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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내내 톈산(天山 / Tien-Shan) 아래의 산기슭과 초원에서 실컷 놀다가 나
린(Naryn)시내로 돌아오니, 심한 모래폭풍이 일어 시내를 다닐 수가 없다. 그냥
숙소에 들어가서 휴대용 전기밥솥에다 낮에 시장에서 사온 쌀로 밥을 앉혔다.
한국식 쌀밥이 다되어 코펠에 퍼놓고, 라면 하나를 끓였다. 끓인 라면은 국물대
용으로 하고, 밥을 앞에 두고 가지고 온 고추장과 깻잎으로 이선생과 둘이서 저
녁식사를 하였더니 너무 맛있다. 오래간만에 먹어보는 한국식 쌀밥이다.
▲ 나린(Naryn)시내의 모습
▲ 아침 일찍 나린시 외곽으로 나가 나린강과 나린 변두리지역을 촬영
▲ 아침일찍 나린의 언덕에 올라 나린(Naryn)시내를 바라보다
저녁을 먹고 내일의 일정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나린주에 와서 송쿨(Song-Köl)
호수를 한번 가보는 것은 키르기스 여행에서 필수적인 요소라고 말한다. 그래서
주인에게 알아보니까 그곳에 다녀오려면 몰도고개(Moldo-Ashuu Pass)를 넘어
가면, 경치도 좋고 가 볼만한 곳으로 반드시 4륜구동형 지프를 세내어 가야한다
는 것이다. 그래서 주인에게 부탁하여 4륜구동형지프를 알아보고, 내일아침 9시
에 이선생과 둘이서 출발하기로 결정하였다.
▲ 나린시내의 언덕 아래 낡은 단독주택이 있는 주거지역
▲ 아침의 나린시가지의 모습 - 소도시라서 시내 중심거리인 레닌거리도 한가하다.
▲ 나린의 종로통인 레닌거리의 아침 모습
다음날 나린(Naryn)의 숙소에서 제공하는 아침을 먹고 나서, 송쿨(Song-Köl)
호수에 갈 것을 생각하니까 괜히 마음이 부풀어 있었다. 이선생과 둘이서 지역
사회중심 여행자센터(CBT = Community Based Tourism) 사무실 앞에 가서
서 있는데, 어제 아침 타시라바트에서 필자의 발등에 침을 놓아준 중의(中医)가
포함된 중국여행팀이 차에서 내린다. 반갑고 고마운 마음으로 그에게 인사하니,
아파서 얼마나 고생했느냐고 말하면서 침을 한 번 더 맞아야 한다고 말한다. 괜
찮다고 말해도 극구 침을 맞아야 한다면서 침을 놓아준다. 정말 고맙다. 서로 인
사를 나누고 헤어졌다.
▲ 나린(Naryn)시내를 벗어나서 길을 가면서 바라본 위용을 지닌 특징있는 산
▲ 나린(Naryn)시가지를 벗어나서 경계지역에 이르자 외부에서 시내로 들어오는 길목에
<Welcome to Naryn's region. 나린지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팻말이 있다
오늘 필자가 가는 송쿨(Song-Köl)호수는 해발 3,016m 높이의 산속분지에 자
리잡고 있다. 지도에서 보면 송쿨호는 나린주(Naryn Province)의 중앙 북부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이 쉬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키르기스스탄전체에서 중심
에 위치하고 있지만, 교통이 매우 험한 곳이다. 키르기스스탄의 도시지역 어디
에서 접근하려고 하여도 송쿨호는 3,400m이상의 높은 고개를 넘어야 호수면에
가볼 수 있다. 나린주의 5개군 중 아트바쉬군을 제외한 악탈라군、톈산군、코치
코르군과 줌갈군의 4개군 접경지이다.
▲ 나린강(Naryn River)이 흐르는 동서방향으로 강을 끼고 도로가 나있다.
▲ 동쪽에서 발원하여 서쪽으로 흐르는 나린강에 도스투크(Dostuk)근처에서
남쪽에서 북쪽으로 흐르는 아트바쉬강(At-Bashy River)이 합류한다.
송쿨(Song-Köl)호로 가는 방법은 나린(Naryn)에서 출발할 때는 키르기스의
남북간 간선도로인 A365번 국도를 따라가다가 그 도로곁에 위치하고 있는 사
리불락(Sary-Bulak)이란 마을에서 갈라지는 85km 의 좁은 도로를 따라가서,
해발 3,447m나 되는 험하고 높은 칼마크고개(Kalmak Ashuu Pass)를 넘어서
호수로 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몰도
고개(Moldo Ashuu Pass)를 넘어서 산길의 아름다움도 즐기면서, 더욱 짧아진
접근거리에 매력을 느낀다. 모든 길은 4륜구동형 지프차를 필요로 한다.
▲ 자동차로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지나온 나린계곡을 보고 셔터를 눌렀다
▲ 나린강에 놓인 다리를 나린교다리라고 말한다. 다리폭이 좁고 콘크리트가 훼손됐다
수도인 비슈케크(Bishkek)나 발리크치(Balykchy)에서 송쿨(Song-Köl)호로 가
려면, 남북간 간선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향하다가 코치코르(Kochkor)에서 서쪽
으로 갈라져 들어간다. 이 길을 따라가다가 코치코르군(Kochkor District)과 줌
갈군(Jumgal District) 사이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2,664m 의 키사르트(Kyzart)
고개를 넘어서 송쿨호수로 접근하는 것이다. 호숫가에는 정상적인 여행자의 편의
시설은 설치되어 있지 않고, 오직 현지 목축업자들이 준비하여 제공하는 물품과
유르트를 빌릴 수 있다. 호수지역에는 6월부터 9월까지만, 사람들이 거주할 수 있
어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다.
▲ 송쿨(Song-Köl)호수는 나린주의 북부중앙에 위치해 있는데, 나란주 4개군 접경지다.
키르기스스탄 전체에서는 거의 정중앙에 위치해 있지만, 접근하는데 교통이 불편하다.
오늘 필자는 이선생과 함께 4륜구동형 지프를 전세 내어 그 유명한 몰도고개
(Moldo Ashuu Pass)를 넘어서 송쿨(Song-Köl)호수로 가기로 결정하였다. 이
곳 나린시내에서 송쿨 호수까지 가는데는 대개 2시간이 조금 더 걸리는 거리인
데, 비포장 길이 대부분인데다가 가파르면서 험한 산을 올라가야 하는데, 그 경
관과 아름다움은 형언할 수 없을 정도라고 한다. 그리고 “리뾰쉬까" 빵을 비롯
한 먹을것과 비상식량과 물 그리고 코펠과 버너에 라면을 챙겨서 배낭에 넣었다.
▲ 도스투크수력발전소(Dostuk Hydroelectric Power Plant)
▲ 장엄한 산세와 위용 - 도스투크(Dostuk)를 지나고 얼마 후 나타난 산과 산곡초지(山谷草地)
나린강을 바라보면서 자동차를 탄 채 바깥을 내다보니, 처음부터 그 경관이 예
사롭지 않다. <에키나린(Eki Naryn)>이라고 이름을 붙인 이 나린강 계곡은 키
르기스어로 “2개의 나린강”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그곳은 나린시내(the town
of Naryn)에서부터 서쪽으로 44km의 거리에 걸쳐있는데, 나린강에 크고 작은
지류들이 합류하여 가장 강력한 물살을 보이며 흘러가는 곳이다. 즉 2개의 나린
강이란 나린강의 본류(本流 ; the main stream)와 주위의 계곡에서 흘러드는 지
류(支流 ; tributaries)를 함께 일컫는 말이다.
▲ 키르기스에서는 나린강을 중심한 계곡과 주위숲을 합하여 <에키나린>으로 지정하였다
▲ 키르기스의 <에키나린>지역은 관개용으로 혹은 관광용으로 중요한 자원이다
▲ 나린강은 크고 작은 지류들이 흘러들어 수량(水量)을 더욱 늘이고 유역을 넓힌다
이 나린강 계곡은 해발 2,000m 이상의 높은 지대에 형성되어 있으면서, 그 언
덕 사이로 강물이 흐른다. 그래서 그 경관이 아름답기가 그지 없어 키르기스정
부에서는 국립공원으로 지정하였는데, 주위의 울창한 키 큰 소나무 숲에는 곰,
멧돼지, 산양과 눈표범(snow leopard) 등이 살고 있다. 이 계곡과 주위를 통틀
어서 <에키나린(Eki-Naryn)>이라고 부르기로 결정하였다.
▲ 계곡입구에서는 나린강은 주위에 모두 초지를 형성하면서 흐른다.
▲ 깊은 계곡을 이루면서 도도히 흐르는 나린강 모습 - 도로 옆 언덕에서 촬영
정밀지도를 보면서 오늘의 이동여행코스를 대강 한번 그려보았다. :
나린(Naryn)→<나린강을 따라 건설된 도로를 타고 서향(西向)>→도스투크(Dostuk)
→ 쿨라나크(Kulanak) → 우치쿤(Uchkun)→<톈산군(Tien-Shan District)에서
군계를 넘어 악탈라군(Ak-Talaa District)으로 넘어간다>→악탈라(Aq-Talaa or
Ak-Tala)→<북향(北向)>→몰도고개(Moldo Ashuu Pass)를 넘어서 일정한 거리
를 내려가면 송쿨(Song-Köl)호숫가에 닿게 된다.
▲ 악탈라 계곡은 처음부터 웅장하고 멋을 부린 산세를 뽐내는 산등성이 위용을 자랑한다.
▲ 험한 골짜기에서 악탈라 주계곡으로 너무 맑은 물이 흘러 내려온다.
나린시내를 바로 벗어나자마자 필자가 탄 자동차는 나린강이 신나게 흐르는 강
물의 흐름과 같은 방향인 서쪽으로 달려간다. 이곳은 노면이 좋은 편은 아니지
만, 포장된 도로가 많고, 또 중간에 비포장도로도 있다. 그래도 그냥 평온한 마
음으로 차를 타고 갈 수 있는 길이다.
▲ 악탈라 계곡으로 들어서니 물이 많으면서 맑은 물이 흐른다.
▲ 악탈라 계곡에서 양측이 벼랑으로 벗어난 지역에서 산쪽을 바라본 모습.
드디어 악탈라(Ak-Talaa)라는 곳에서 북쪽으로 향한다. 악탈라군(Ak-Talaa
Raion)은 키르기스 전체에 60개가 있는 군(郡)의 하나인데, 키르기스어로는 raion
이라 표기하고, 영어로는 district 라고 말하는데 군(郡) 내지 구(區)를 뜻한다.
그리고 이 악탈라군(Ak-Talaa raion/ 키르기스어: Ак-талаа району)에는 13개
의 aiyl okmotu(우리나라 면에 해당)이 있다. 이곳 악탈라(Ak-Talaa)는 우리나라
의 면에 해당하는 Ak-Tal aiyl okmotu의 소재지인 마을인데, 그냥 마을 이름으로
쓸 때는 Ak-Talaa 라고 쓰기도 하지만, 주로 Ak-Tal 이라 쓴다고 한다.
▲ 송쿨호수의 서쪽편으로 남쪽에 자리잡은 나린주의 악탈라군(붉은부분)
▲ 몰도고개를 오르는 계곡의 전체 모습과 몰도산의 험악하고 뻗어나간 산세 <키르기스소개서>
여기 악탈라(Ak-Talaa)에서는 몰도고개를 넘기 위하여 골짜기로 들어가는 길이다.
포장도로도 끝났다. 키르기스스탄은 목축의 나라답게 맑고 깨끗한 곳에서 방목하며
평온하게 자라는 마소와 양들을 군데군데에서 볼 수 있다. 어느 누가 키르기스를 '신
의 정원이요, 신의 별장' 이라는 말을 하였다고 한다. 주위는 깨끗한 청정지구인데다
가 누구도 접근하기 어려운 자연이다. 이런 곳의 계곡물 속에서 자라는 물고기는 맛
도 연하고, 오염이란 말은 아예 들을 수가 없는 곳이다.
▲ 몰도고개를 향하는 악탈라 계곡은 깊으면서 주위경관이 빼어나다.
▲ 악탈라 계곡의 산등성이를 푸르게 물들이고 있는 수풀과 초목
국가자연보호구역(National Nature Reserve)이면서 국립공원인「에키 나린
(Eki Naryn)」은 서쪽으로 계속되고 있고, 그와 나란히 향한 길도 계속되고 있
다. 어떤 불순물도 없는 때묻지 않은 자연에다 뼛속까지 확 뚫리는 기분을 주는
오염되지 않은 산속의 계류수(溪流水)는 흐르는 장면만 봐도 시원하다. 거기에
코끝에 와닿는 공기는 광엽초본(廣葉草本)의 향기로 가득 차 있다. 그냥 도회생
활에 찌들면서 청춘을 다 보낸 필자로서는 70평생에 처음 느끼는 자연이 주는
가장 순한 맛을 보고 있다.
▲ 악탈라계곡에는 맑은 물의 계류수가 흐르고 탁트인 공기를 맛보며 길은 고개를 향한다.
▲ 계곡에는 심한 협곡을 이루면서 낭떠러지 위로 차량이 지나가는 곳도 있다.
키르기스어에서 Ashuu는 ‘고개’라는 뜻인데, 필자는 키르기스어를 모르니, 영어
로 된 안내서를 읽을 수밖에 없는데, 몰도고개는 영어로는 Moldo-Ashuu pass
라고 써두었다. Ashuu가 ‘고개’ 인데도 그 뒤에 영어로 또 고개를 말하는 pass를
붙여두어 우리말에서 “모찌떡”이나 “역전앞” 또는 안동지방에서 쓰는 “바람벽”과
같은 식의 말이 되어있다. 또 키르기스어에서 “쿨(Köl)” 이 호수인데도, 송쿨 호수
는 ‘the Lake of Song Köl’ 또는 ‘Song Köl Lake’로 쓰여 있으며, 이식쿨 호수도
Issyk Köl Lake 라고 써두었다.
▲ 몰도고개를 올라가는 마지막 산등성이르 오를 때는 경이로운 길이나 처음은 보통길이다
▲ 몰도고개를 오르기 위해 계곡 중간에서 바라본 능선
몰도고개(Moldo-Ashuu Pass)를 오르기 위하여 계곡으로 들어서는 순간부터
어마어마한 산세에 계곡과 산등성이를 자동차가 오르는 내용은 정말 상상도 못
했던 사실이다. 고개를 오르는 코스에서 바라보는 경치도 너무나 엄청나서 충
격적이면서, 어떻게 저렇게 길을 뚫었는지 믿기 어려운 정도이다. 가파르면서
구불구불한 길을 오르내리는 방법으로 왔다갔다하면서 높은 곳을 올라간다.
처음에 골짜기에서 시작하는 비포장길은 계곡으로 들어가면서 온 산을 둘러싸
고 있는 침엽수림에 압도당하고 컴컴하고 무서움도 엄습한다. 그러나 멀리 떨
어진 몰도산(Mt. Moldo Too)의 어떤 곳에서도 파랗고 기다란 산등성이를 바라
볼 수 있다.
▲ 몰도고개를 마지막으로 오르기 위해 계곡 깊은 곳 초원에서 고개를 바라봐도 경이롭다
▲ 몰도고개를 조금 올라와서 계곡을 내려다 보고 촬영한 사진
처음 계곡에 들어서면, 키르기스에서 가장 긴 강인 나린강을 향하여 내려오는
계곡물은 맑고도 흐르는 물소리가 우렁차고 물결은 세차다. 곳곳에서 급류를
이루기도 하고, 어떤 곳은 작은 폭포가 되어 떨어지기도 한다. 송쿨(Song-Köl)
호수로 가는 노정이 이렇게 필자를 감동시킬 줄은 예상하지 못한 일이다. 이
몰도고개(Moldo-Ashuu Pass)의 높이가 해발 3,201m 라고 하는데, 많은 여
행가들이 말하기를 “몰도고개는 키르기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중 하나” 라
고 말한다. 고개를 오르내리는 길은 끊임없이 갔다가 왔다가 하면서 구불구불
올라가 비탈의 높이를 조금씩 줄여나가는 방법이다. 이렇게 하여 급격한 경사
를 완전히 해결하고, 높은 언덕에 이르게 된다.
▲ 몰도고개를 오르는 같은 시간에도 안개나 구름이 끼었다가 걷혔다가 한다.
▲ 몰도고개를 오르다보면, 고개자체도 대단한 장면을 연출하지만 주위경관도 빼어나다
고개에 이르러서 내려다보는 계곡의 모습은 참으로 아름다운 경관으로 여행자
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높은 산위를 덮고 있는 만년설과 경사지에서 무성하
게 자라는 육중한 소나무를 보는 것은 정말 감명 깊다. 들은 바에 의하면, 때로
는 앞을 바라볼 수 없는 심한 비가 내리고, 허연 우윳빛의 짙은 안개가 끼어 사
방을 거의 바라볼 수 없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 몰도고개를 오르고 나서 능선을 돌아간 언덕위에서 바라본 길
▲ 몰도고개를 오르고 중간능선에서 내려다 본 계곡
구불구불하면서 왔다갔다하는 형식으로 만들어진 험악한 비포장도로인데, 고
개 마루까지 32굽이가 연속되면서, 스위치백(switchback)으로 오르는 이 몰도
고개(Moldo-Ashuu pass)는 정말로 한번 올라가보고, 지나갈만한 가치가 있다.
하늘로 올라가는 듯한 길들이 감탄사를 자아낸다. 거기다 그 주위의 경관은 여
행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데, 계곡에는 별스런 경관을 이루는 장면을 연출하
고, 산봉우리를 덮고 있는 만년설은 장엄하기가 그지없으며, 산비탈에는 육중한
소나무가 빽빽이 들어차 있다.
▲ 몰도고개의 오름길을 검은 구름이 낀 상태에서 바라보다
▲ 또 다른 상황에서 바라본 몰도고개의 오름길
▲ 몰도고개를 다 오른 언덕의 능선길의 일부
몰도고개(Moldo Ashuu Pass)를 오르면서 내려다보는 광경이나 건너편의 산
등성이를 쳐다보는 장면 모두가 엄청난 구경거리이면서 눈이 아찔할 정도로 경
이적인 광경도 많다. 도로는 비포장으로 구불구불하면서 지그재그로 왔다갔다
하여 차량이 앞으로 팍 꼬꾸라질 것 같은데, 계곡에는 침엽수림이 골짜기를 덮
고 있으면서, 온 산을 둘러싸고 있다. 그렇지만, 먼 곳 어딘가에는 몰도산 (Mt.
Moldo Too)이 푸른 옷을 벗고 있는 지역도 물론 볼 수 있다.
▲ 몰도고개를 다 오르고나서 언덕능선으로 난 도로도 사진으로 보면 아찔하다
▲ 몰도고개의 여러 사진을 한꺼번에 올려둔다.
▲ 몰도고개의 여러 사진을 한꺼번에 올려둔다.
▲ 몰도고개의 여러 사진을 한꺼번에 올려둔다.
▲ 몰도고개를 다 오른 꼭대기지점 해발 3346m Moldo-Ashuu <이 장면을 놓쳐 외부에서 가져왔다>
▲ 몰도고개의 정상 표지석이라고 쓰인 팻말만 촬영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