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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제가 말씀드리지요. 이번 작전에서 사용한 무술은 나라의 안보를 위해서 만든 것으로써, 우리나라에서 전해 내려오는 무술과, 각국의 전통 무술 중에 강하다고 알려진 비기에서 장점만 빼어서 장기간 연구하여, 새로운 기예로 창조해 특공무술이라 이름 붙였습니다. 우리 군에서도 특전대와 특수부대에게만 전수하고 있습니다. 살상 위주로 된 무술이기에 배울 때도 위험합니다. 빠르기와 파괴력이 강해 생명을 건 싸움에서 유리합니다. 특히, 이번 태풍작전의 충무대장은 자신이 개발한 무술을 별도로 갖고 있는데, 9명의 자기 부대원들에게만 전하여, 최강의 전사들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최근의 작전 중에, 일본에서 조직 폭력배 백 명과의 싸움을 충무대장 혼자 해치운 적이 있었습니다. 그 백 명은 일본에서도 무술로 단련된 강력한 폭력조직이었습니다. 이것은 일본 방송에도 뉴스로 나왔지만, 그들이 창피하여 파악되지 않은 강한 조직에 당한 것으로 발표했습니다. 특별히 전하께 시범을 보여드리는데, 무기를 쓰는 것은 너무 위험하기에 약속대련으로 대장 대, 부원들의 전체대련으로 보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파괴력이 강해 약속대련 일지라도 상당히 위험합니다. 또 너무 빠른 속도로 진행되어 못 보고 지나치는 장면이 많은 것은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정길 충무대장과 12인의 용사를 소개 합니다. 용사들께서는 모두 나와 왕세자 전하께 인사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미리 약속대련을 해 본 것이 정말 다행이네. 대사님의 왕세자에 대한 혜안과 예견이 없었다면, 준비 없이 시범을 보이다가 오늘 몇 사람 다칠 수도 있었을 뻔 했어. 그래도 조심해야지. 거리를 잘 맞추고 기술이 깊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절을 잘 해야 해. 낙법을 좀 과격할 정도로 심하게 하라고 한 것이 걱정되는데.’ “호오! 저런 정도의 작은 몸으로 백 명을? 놀라운 일이요. 머릿속으로는 상상이 되지를 않아요. 나도 무술에는 꽤 자신을 하고 있지만, 두 세 명은 몰라도 다섯 명 에게만 둘러 싸여 있어도, 지레 주저앉고 싶은 마음이 들겠거늘, 하하하하 어서 보여 주십시오. 말보다는 아무래도 봐야지 인정이 되겠습니다.” 정길이 눈으로 대원들에게 뜻을 전한다. 이러하리라 짐작하고 미리 준비했고 정길의 실력을 잘 아는 대원들인지라 지라, 자신들만 잘 하면 절대 다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호흡이 중요하기에 정길의 들숨과 내쉼에 맞춘다. ‘자, 눈으로 하는 대화들 알지? 어제 세 번이나 연습했으니 잘들 해. ~간다.~ 회오리로, 다시, 반 회오리로, 날개 공격 두 명, 구르기로 낭 심 한 명, 일어서며 반 회전, 관자노리 한 명, 다시주저 앉으며, 무릎관절 두 명, 이 크! 계산착오, 시간이 늦어 다쳤겠는 걸. 다가서기로 박치기 두 명, 목 줄기 넘기기 공격 한 명, 지그재그로 정면으로 다가서며 목 줄기 수도로 한 명, 뒤 돌아 서서 앉으며 명치공격 한명, 이제 솔개 대장과의 한 판, 서로 공격의 다양성을 보여주고 양쪽 관자노리 공격으로 ~끝.~ 후! 다친 대원이 두 명이나 되네. 미안해서 어쩌지. 연습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나도 모르게 힘이 들어갔다. 내가 긴장해서 시간 조절을 못했으니 이것 참, 호흡을 조심했어야 하는데. 흠~ 그래도 성과는 괜찮은 것 같은데!’ 정길의 몸놀림은 물이 흐르는 것 같고, 춤을 추는 것 같아 아름다웠다. 우선 빠르기가 눈으로 쫓아가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타격하는 것을 정확히 보지 못했는데도, 당한 대원 들의 몸이 순간적으로 튕겨나가는 것이 어느 정도의 위력인지 절로 짐작이 되었다. 보는 이들 중에 자국의 무술에 조예가 깊다 하는 이들조차도, 미쳐 그 동작을 파악하기 어려웠으니, 진정 무술이라기보다는 한 자락의 춤사위 같았다. 예술의 경지였다. “놀랍다는 표현이 부족합니다. 한 동작도 제대로 파악을 못했으니, 하하하하 그저 사람이 번개가 치듯이 이리저리 보인다 했더니 끝나버렸군요. 같은 대원끼리, 물론 약속대련이라고 하지만 대단합니다. 설마! 백 명을 했더니, 이 백 명이라도 문제없을 것 같습니다. 대장을 가까이에서 보고 싶습니다. 이리 가까이 오세요. 너무 어려워하지 마십시오. 호오, 이런 매끈한 손으로 무서운 괴력을 보이다니, 내가 개인적으로 부탁을 해도 되겠습니까? 대장의 독자작인 무술이라 어렵겠지만, 왕가와 왕세자의 명예를 걸고 비밀을 지킬 터이니, 우선은 나와, 국왕의 경호원 2명과, 내 경호원 2 명에게만 특별히 이 무술을 사사하여 줄 수 있겠습니까? 그 후에는 왕가의 후손 몇 명에게만 전승해 갈 것입니다. 너무 어려운 부탁인가요? 이 나라의 국왕의 안위와도 관계된 일이니 선처를 바랍니다. 하하하하 제가 너무 어려운 부탁을 하는 것인가요?” 정길이 대사를 쳐다보자 대사가 환한 웃음으로 머리를 끄덕인다. 호박이 넝쿨 째 굴러온 것이다. 정식으로 사제지간을 맺자는 것이니, 보는 이가 없으면 춤이라도 출 일이다. 이쪽에서 황실과 어떤 끈이라도 잡고자 노력하고 있는 때에, 정길로 말미암아 큰 기회가 온 것이다. 무술을 좋아하는 왕세자이기에 정길의 무술의 그 진가를 알아 본 것이다. 황실의 안녕을 위해 황족들이 이 무술을 습득한다면 걱정이 없을 것이다. “왕세자께서 친히 부탁하시는데 제가 어찌 거절을 하겠습니까. 저에게는 영광이지요. 하겠습니다. 왕세자께는 별도로 개인지도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본래 태권도를 몇 년 배우셨으니, 배우시는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겁니다. 경호원들은 시간이 좀 걸릴지라도 왕세자께서는 태권도의 유단자이시라 일 년 정도만 배우시면 최강의 용사 중 용사가 되실 겁니다.” “거절하면 매달리려 했더니 아주 호쾌한 용사입니다. 고맙습니다. 아주 삼일 후의, 1 일부터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지금부터는 귀하가 나의 사부님이시니 잘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하하하하 이리 좋을 수가.” 중반에 접어든 왕세자의 호쾌함과, 호기심, 또 배우고자 하는 열의가 정길은 마음에 든다. 마음에 안 든다고 거절할 수도 없는 것이지만,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칠 바보가 어디 있을까? 왕세자의 사부가 된다는 것은 그와 한 식구가 된다는 것과 진배없는 것, 웃음이 절로난다. 이 인연으로 무언가 큰 성과를 이룰 것 같은 예감이 강하게 든다. 늦은 시간에 대사관으로 다시 모여 자신들이 이룬 성과를 분석하며, 축제의 분위기 속에 자화자찬하는 대사의 목소리가 모두를 미소 짓게 한다. 이렇듯 큰 보답을 기대 하지 않았는데, 대통령께 보고할 생각에 어깨춤이 절로 나는 모양이다. 왕세자의 개인 적인 무술사부까지 맡게 된 정길로 인해, 이제 양국 간의 친밀도는 갈수록 높아질 것이다. 다과와 와인으로 가볍게 차려졌던 상을 물리고, 다시 잔치가 벌어졌다. “현 국왕과 왕세자가 같이 죽기 전에는, 한국과 사우디는 이제 끊을 수 없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대장 덕분에 우리 대사관의 권위가 다른 어떤 나라의 대사관 보다 당당해 졌습니다. 하하하 왕세자의 사부라니, 이런 영광된 소식을 어서 대통령각하에게 알려야 하겠습니다. 각하께서도 무척 기뻐하실 겁니다. 아! 오늘은 우리 코가 삐뚤어지도록 마셔 봅시다. 아무래도 거기에서는 술이 없으니 무엇인가 빠진 것 같아 미진했었는데, 한국의 소주와 맥주가 얼마든지 있으니 마십시다. 자아, 대장부터 한잔 받아요. 솔개 대장도 한잔 받으시고, 참, 다친 대원은 어떤가요? 약한 타격이라 멍만 들었어요? 휴, 다행입니다, 부상으로 인해 오늘 술 마시는 것으로 몸에 어떤 지장은 없겠지요?” “이 대장의 무술 솜씨는 우리로서는 감히 흉내 낼 수 없는 경지입니다. 독보적인 국보급 무술의 명인입니다.” “대사님의 예견이 있어서 다행 이었습니다. 미리 연습을 안 했더라면 큰일 날 뻔 했습니다. 충무대장의 손이 살짝 스쳤는데도 이렇게 멍이 들었으니 제대로 했다면 어디 부러질 뻔 했습니다. 다시는 이 대장과는 어떤 약속대련 이라도 안 할 겁니다.” “정말 미안합니다, 영점 몇 초의 차이로 닿는 느낌이 들면서도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멈추게 되면 리듬이 깨져 더 많이 다치기에, 다음에는 정말 하지 맙시다, 하하하하.” “성진아 첫 발주를 무사히 마친 것을 축하한다. 예의와 신용을 중하게 여기는 나라여서 우리에게는 정말 다행이다. 왕세자의 휘하 무역상들이 한국의 실정에 맞게 신용장개설이나 에이전트계약을 해 주어 별 문제는 없겠지만, 우리도 철저하다는 인상을 심어줘서 계약서 등, 서류 작성 시 빈틈을 보이면 안 돼. 우리삼우와의 거래는 양보하더라도 한국의 다른 업체들까지 봐 준다는 장담은 못하는 거다. 공장건설도 한 두 번은 밀어줄지 몰라도 계속은 아닐 거다. 왕세자에게 예의에 어긋나는 모습을 보이지 말고 항시 정장, 그것도 어두운 색을 좋아하는 이 나라사람의 취향에 맞추고, 그 쪽에서 편하게 대해도 절대 예의범절에 어긋나면 안 돼. 삼진 형! 두 사람 모두 수고했어요. 참, 인샬라의 뜻이 무엇인지 알지? 긍정도 부정도 아니야. 그 것을 긍정적인 것으로 잘 못 받아들이면 큰 낭패를 본다니 조심해. 인샬라는 알라의 뜻이라는 말인데 통상적인 저들의 인사법이래. 라마단이나, 하지기간에 매출이 제일 많이 오르니, 지금의 황실과의 우애 상황을 이용해서 현지의 바이어들과 협조 하면 유리할 거다. 우리나라 상품의 선전을 위한 전반적인 계획을 세워 봐.” “그리고 시장중심으로 거래가 많이 이루어지니 소매상 바이어들을 신경 쓰고, 3개의 큰 시장 조사를 위해서도 사람을 속히 구하도록 해야겠다. 정부에서 원하기 전에 우리가 산업정보를 쥐고 한국 생산업체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 주자고, 왕세자가 밀어 줄때 시장장악을 확실히 해두자. 큰 에이전트는 이미 왕세자가 계약까지 해 줬으니 현지 바이어들과의 문제만큼은 우리가 해야 해. 사우디 본토인이 아닌 인도, 태국 파키스탄 등 외국인이 많아서 조심해야 돼.” “특히 사우디 주변 국가의 외국인들은 시간의 관념이 없다니 약속 시에 각별히 조심 하고, 신용장은 믿을 수 있다고 하니 거래에 크게 걱정할 건 없다. 이번에 선적한 상품은 선금을 이미 50% 받았고 하역 후에 잔금을 받기로 했다. 상품인 트랜지스터가 국내 큰 업체 것은 거의 일본 업체의 부속으로 국산화 비율이 35%인데 우리가 발주한 업체는 중소기업이면서, 품질도 좋지만 국산화 비율80%로 젊은 사장이하 직원들의 열의가 대단해, 앞으로 유사 전자제품도 그 업체를 밀어 줄 생각이야. 담 맘과 쥬베일로 내가 우선 가보려고 한다. 담수공장과 정유공장 건설을 우리가 맡게 될 경우 기자재를 구입해야 하는데, 종류와 품질과 가격이라든가 하는 걸 미리 알아봐야지.” “그래요, 그 일은 삼진 형이 해야 돼. 김 과장에게 연락해서 우리가 생산 할 수 있는 것을 빼고 무엇이 필요하고 얼마나 구입해야 하는지, 대충이라도 알아보라고 할게. 여기 시세와 생산국가에서 우리가 직접구입 하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그 곳에 나와 있는 무역상들과 만나도 보고, 정래는 대사님에게 졸라서 필요한 인력을 구하는 일에 전력하도록 하고, 우선은 솔개 쪽에 부탁해서 추진 해 보지. 솔개는 외국어 부분에 인재가 많으니 도움이 될 거다. 특히 인도나 파키스탄 사람들은 우리의 남과 북이나 같아서 같은 종족이고 영어에 능통하다니, 리야드, 까심, 타북 쪽은 그들에게 부탁하도록 하자, 메카 쪽은 아직은 하지기간이 멀었으니 지금부터라도 계획을 멋지게 세워서 천천히 진행하기로 하자.” “내일부터 사부님이 되시는 건가? 제자들 잘 가르쳐. 무술 뿐 아니라 문화적으로도 아주 한국 사람으로 만들어 봐. 우리 한국의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게 해야 돼. 하하 하하 왕세자가 이미 반은 그렇게 된 것 같으니 쉽지 않겠냐?” “나도 그럴 생각이다. 나중에 그 분이 국왕이 된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지. 하하하.” ‘나를 통해 이루어지는 이런 일들이 나라와 민족이 잘 사는 밑거름이 되고 있는 이 현실이 내가 원하여 이루지는 것이 아니고, 목수 손에 잡힌 망치같이 누가 나를 사용 하는 것이 느껴져. 숙이 기도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 신이시겠지? 기쁘게 쓰임받기를 원합니다. 사용 후 버려지지 않기를 빕니다. 늘 겸손하게 섬기며, 봉사하며, 교만하지 말게 하시고, 세상적인 물욕으로 인해 넘어지거나, 나태해지지 않게 하소서.’ “성진아, 너나, 삼진 형 중에 내 통역으로 도와주면 좋겠다. 다른 사람들은 마음이 통하지가 않아서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지 감을 못 잡더라. 업무는 솔개부대에서 도움 주기로 했으니, 두 사람이 상의해서 결정하도록 해줘. 나는 부탁한 것이 제대로 되었는지 가봐야 하겠다. 응? 아, 내일부터 무술훈련에 쓸 기구를 대사관에 부탁했었다. 두 사람이 상의한 후에 결정해서 바로 알려줘. 업무정보는 아무 때라도 왕세자 전용체육관에 와서 나를 찾도록 하고.” “정길이와 군대부터 친구니 내가 양보해야지. 네가 해라. 아깝지만 할 수 없지.” ‘성진이가 남아서 다행이다. 아무래도 성진이가 나를 더 잘 알지. 무술이 약한 것을 이번 기회에 높여 줄 수도 있고, 나도 아랍어를 배워 두는 게 좋겠는데, 헌데 가망이 있으려나? 외국어는 거부반응이 온단 말이야. 성진이는 영어도 능통한데, 나는 일어만 겨우 하니. 흐흐 외국어마저 내가 더 잘한다면 쟤들도 체면을 완전히 구기니 안 되지’ 왕세자의 전용 체육관으로 들어가니, 배우고자 하는 사람이 왕세자를 필두로 모두 아홉 사람이 기다리고 있었다. 얼굴과 체격이 나무랄 데 없는 자들이다. 얼핏 봐도 무술이 몸에 밴 티가 역력하다. 정길이 그들을 보고나서는 만족한 표정을 짓는다. 수재들이고, 기본이 되어있으니 가르치는 재미가 어떨지 기대가 된다. 한참을 아무 말 없이 그들을 바라보며 눈을 맞춘다. 그들 중 제일 나이가 많은 왕세자의 눈이 제일 빛을 발 한다. “저와 같이 있는 대원이 저의 조교 겸, 통역으로 같이 할 겁니다. 오늘부터 매일 아침 4시간씩 무술교육을 합니다. 전하께서는 먼저 여러분의 교육을 참관만 하시고, 전하의 훈련은 별도로 할 것입니다. 여러분 여덟 분이 이 나라에서 가장 강한 무사와 용사들로 선택받으신 것을 축하합니다. 내가 편히 부르기 위해 여러분의 가명을 지어주려 하니 오해 없기를 바랍니다. 우측부터 나이순으로, 나이가 같을 경우는 생일 순으로 서 주십시오. 좋습니다. 전하께서 애초 네 명을 말씀하셨다가, 네 분이 더 추가되었기에 지어놓았던 가명을 쓸 수가 없어서 방향과 계절을 뜻하는 예명을 주고자 합니다. 성진아, 이름표 가슴에 달아줘. 아랍어로 표기했으니, 서로를 부를 때에 이름표에 있는 이름으로 부르기를 바랍니다. 동군, 서군, 남군, 북군, 봄이, 여름, 가을, 겨울 처음 에는 어렵더라도 부르다보면 친숙해질 것입니다. 이리들 오십시오. 자, 그럼 훈련 기구에 대해 설명합니다. 이 가느다란 짧은 봉은 칼로 생각하세요. 아랍의 검은 다른 나라에서 사용하는 것과 틀려, 초생 달과 같이 휘어 있어서 신월 도라고 합니다. 첫째는 무게가 가볍고, 둘째는 일반 강철 검도 힘이 안 들고, 베어버리는 예리하고 강함과, 셋째는 마상에서 다루기가 편해서라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1,000 여 년 전에 십자군과의 싸움에서 무기인 칼의 우월함으로 인해 승리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베기는 배웠어도, 찌르기는 단검을 사용하는 찌르기 방법 외에 모를 겁니다. 이 봉은 장검과 단검노릇을 함께하는 칼이라고 생각하기를 바랍니다. 이 봉으로 손을 사용하는 것같이 쓰도록 해야 합니다. 이건 아닌데, 흠~ 성진아, 이 사람들은 말이다 내 제자들인데, 존대 말로 하려니 어째 권위가 안서서 안 되겠다. 그 뜻을 전해 봐. 뭐라고 대답 하는지 보게. 좋다고 한 단 말이지? 알았어. 그럼 지금부터 편하게 한다. 너무 기분 상하지 않게 잘 통역해라.~ 이 기둥을 사람의 몸통으로 보고, 여기 나와 있는 것들을 사람의 손이라고 생각해라. 손에 달려 있는 줄에 매달린 엽전들을 사람 몸의 급소로 보고, 처음에는 이 구멍에 그 봉을 끼워 넣어야 한다. 다음단계는 엽전의 구멍이 작은 것으로 바뀔 것이다. 기둥에 손이 모두 여섯 ,엽전의 수가 18개, 봉에 여섯 개를 끼우면 다음훈련으로 넘어간다. 먼저 시범을 보이겠다. ~성진아 기둥을 돌려라~ 잘들 보기 바란다. 하, 어 어어 엿 후, 이런 식으로 숨을 한번 쉬는 동안에 한다. 몇 개 인가? 12 개다. 더 이상은 방향의 관계로 안 된다. 여러분은 돌리지 않은 상태에서 여섯 개를 끼우면 일차훈련을 통과한 것으로 한다. 빨리 통과한 사람이 다음단계의 훈련으로 넘어가니 분발해주기 바란다. 자! 이 자세다 이 자세로 20분 계속하고, 10분을 눈을 감고 앉아 자기의 동작에서 잘못된 점을 고친 후,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다시 20 분을 한다. 지금부터 이것을 계속 반복한다. 실시.” “전하께서는 이리 오십시오. 이 칸막이는 저들은 자기 스스로 깨닫게 하기 위해 친 것입니다. 전하께는 빠른 습득요령과 요체를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전하께서는 지혜가 있으셔서 타 무술에 대한 이해와 습득이 빠르시다는 것을 들었기에 이렇게 하는 것이 오히려 전하께는 더 낳을 것이라 판단해서입니다. 그런 다음에 저들의 훈련 모습을 보시면 빠르게 몸에 익을 것입니다. 제가 다시 한 번 시범을 보입니다. 잘 보십시오, 돌리지 않고 합니다. 하, 아 앗 후 몇 개입니까? 12 개입니다. 요령이라면 먼저 적은 수부터 목표를 설정하여 익히다가 나중에는 한눈에 전부를 보는 겁니다.” “눈이 따라가지 못하겠군, 하하하 사부가 나를 특별 대우하는데, 정신 차려야지.” 정길이 미쳐 손을 쓰지 못해도 업무는 진행되고 있었다. 보고하는 성진에게 새삼 고마움을 전한다. 정길의 마음을 알기에, 그의 입장에서 일을 추진하는 성진에게도 업무로 인한 피곤함이란 없었다. 보람으로 가득하다 정길과 회사에 더 바랄 게 없었다. “일 차분 컨테이너 3개가 오늘 비행기로 도착 했다. 나머지는 상황을 보며 들여오기로 합의했고, 도착한 물건은 세관통관을 마치고, 하역 장을 향해 바로 바이어와 함께 이송 중이다. 우리 삼우의 첫 번째 업무가 성공적으로 잘 끝나게 되었다. 김 과장에게도 연락이 왔다. 삼우본사와, 큰 건설업체들의 실무진들이 내일 사우디에 입국해서, 여러 나라 회사들과 공사입찰에 대해 사우디 정부로부터 설명을 듣기로 했다고 하더라. 아마 우리삼우에 대해 특혜가 있을 거라고 다른 업체들이 벌써 부러워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김 과장이 사우디로부터 정보를 받아 기자재 구입에 관한 것을 뽑아서, 삼진 형에게 넘겼다고 했어. 삼진 형이 너에게 보고 하라고 했다. 현지 직원들과 함께 쥬베일로 떠나면서 여차하면 스웨덴과 미국, 일본까지 경유할지 모른다고 전하라고 했어. 늦으면 늦을수록 자재단가의 변동이 있을 거라 하며 서두르더라. 형식적인 입찰일지라도 거의 근접한 금액을 써야 앞으로도 신용을 얻을 수 있다고 하던데, 하하하하 삼진 형이 의욕이 넘쳐, 내가 맡을 걸 그랬나봐. 너무 샘나던 걸.” “그래, 삼진 형의 의욕이 넘친다고 말하는 것은 일이 재미도 있다는 말이지. 재미를 느끼면서 한다는 건 그만큼 성과도 클 거라는 말이다. 원래 되는 놈은 넘어져도 일어날 때, 금 덩어리를 줍고 일어난다고 하잖아? 하하하하.” 눈이 빨라지고, 빨리 보게 되는 눈과 같이, 몸도 속도에 맞추는 훈련이다. 쉬울 리가 없다. 눈이 보는 것 보다, 몸이 먼저 반응 하도록 하는 것이 훈련의 목적이다. 정길이 나름대로 연구하여 만든 훈련 방법은 효과가 매우 좋았다. 배우는 이들의 열의도 그에 못 지 않다. 자신들이 얼마 후에는 정길이 보였던 그런 막강한 전사가 될 것이기에. “두 사람만 통과했다. 더 분발하기를 바란다. 베기에는 익숙하지만 찌르기가 약해, 그렇다면, 두 사람만 2 번방으로 가고, 통과 못한 사람들은 더욱 열심히 하여. 이번 주 안으로는 모두 통과하기 바란다. 자, 다시 반복하는 훈련을 시작한다.” “두 사람의 1차 관문 통과를 축하한다. 다음 2차에서는 엽전이 조금 더 작아지고 무질서 하게 흔들린다. 시범보이는 것을 잘 보라. 하, 아~~ 엇, 몇 개가 들어갔는가? 10개 들어갔다. 나의 훈련 시 최고 기록은 12 개였다. 이 관문은 4개를 찔러 넣으면 통과시킨다. 요령은 전과 마찬가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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