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6군단 한국전쟁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 영결식 엄수하였다.
기호일보, 안유신 기자, 2022.07.28.
육군 6군단이 지난 7월 26일 군단 사령부(포천)에서 한국전쟁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 영결식을 엄수했다.
이날 합동 영결식은 군단장 주관으로 거행됐다. 정덕채 포천시 부시장, 김종권 동두천시 안전도시국장 등 경기도 지자체 관계자와 한국성 경기북부보훈지청장,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원과 28사단 발굴부대 장병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6군단과 28사단,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이 공동으로 진행한 유해발굴작전은 올해 4월부터 5월까지 연천 진명산 일대에서 이뤄졌다. 작전이 펼쳐진 진명산 일대는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이 ‘코만도 작전’을 펼쳐 중공군과 치열한 격전을 벌인 곳이다.
유해발굴작전에는 군단 장병 120여 명이 투입됐으며, 21구의 유해와 6천674점의 유품을 발굴했다. 지난 2016년부터 유해 발굴을 진행했으며 현재까지 총 유해 148구를 발굴했다.
유해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으로 봉송돼 유전자(DNA) 분석 등 감식과정 후 유족 의사에 따라 국립현충원 등지에 안장될 예정이다.
강건작 육군 6군단장은 추모사를 통해 "유해발굴은 호국영령에 대한 예우의 시작으로 마지막 한 분의 유해까지 반드시 찾아내 사랑하는 가족과 조국의 품에 안기도록 하겠다"고 했다.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의 기사 내용을 정리하여 게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