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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 온택트가 일상이 된 2021년 어느 날의 풍경
한눈에 보는 온택트 시대로의 변화
서문 접촉하지 않고 연결하라
2021년을 주도할 모바일 키워드
제1장 온택트 시대의 AI: 초개인화 비즈니스를 선도하다
- 코로나19 속 발휘되는 AI의 진가
WHO보다 먼저 코로나19를 경고한 AI 스타트업 | AI 시장은 코로나19 전과 후로 나뉜다
- AI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위기 속에도 기회는 존재한다 | 가상의 공간에서 고객 경험을 설계하는 기업들 | 재택근무 중에도 생산성을 유지하는 방법
- 2021년, AI의 시대가 열린다
현실판 ‘자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 | 더 이상 비싼 과외를 받을 필요가 없는 이유 | 당신과 방금 통화한 상담사는 사람일까, AI일까?
제2장 온택트 시대의 스마트 디바이스: 외출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세상과 연결하다
- 스마트폰, 비대면ㆍ무인화 사회의 마스터키가 되다
2021년, 스마트폰 시장은 회복될 것인가? | 애플이 재점화시킨 5G 전쟁 | 혁신성 vs. 대중성, 기로에선 폴더블 스마트폰
- 집콕 라이프와 홈 테크 산업
‘홈트’계의 넷플릭스는 누가 될 것인가? | 사람은 물론 반려동물까지, 가족 개개인을 위한 디바이스
- 차세대 디바이스 시장에서 기회를 발견하라
‘부캐’ 만드는 MZ세대, VRㆍAR로 눈을 돌리다 | 필수품이 된 개인 건강ㆍ공공 위생 디바이스
제3장 온택트 시대의 커머스: 온라인과 오프라인, 판이 뒤집히다
- 바이러스가 가속화한 오프라인 엑소더스
백화점과 마트는 이대로 종말을 맞을까? | 온라인 쇼핑은 더 이상 MZ세대의 전유물이 아니다
- 2021년 커머스 시장을 주도하는 3가지 키워드
LIVE, 오프라인 매장을 생중계하라 | GENERATION, 새로운 세대를 고객으로 포섭하라 | EXPAND, 배송 제품과 시간을 확장하라
- 온라인 커머스의 진화하는 고객 ‘접촉’ 전략
아마존, 입점할 것인가 탈출할 것인가 | SSG닷컴과 마켓컬리는 왜 풀필먼트 센터에 사활을 걸까?
제4장 온택트 시대의 디지털 마케팅: 제품 광고보다 관계 구축이 중요해지다
- 고객과 소통하는 언드 미디어
마케팅 업계의 낯설지만 타당한 변화 | 언드 미디어로 예측한 코로나19 이후 소비자 행동 변화 | SM엔터테인멘트가 브이라이브를 활용하는 방법
- 고객 경험을 관리하는 오운드 미디어
규모의 경제에서 범위의 경제로 | 어도비의 주가가 상승하는 이유에 주목하라 | 제일기획은 왜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했을까?
-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은 페이드 미디어
고객은 광고를 보지 않을 권리가 있다 | 스타벅스가 소셜미디어 광고를 중단한 이유는? | ‘쿠키 없는 미래’에 대비하라
제5장 온택트 시대의 빅데이터: 데이터 이코노미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 데이터, 시장의 핵심 재화로 떠오르다
원유의 시대는 가고 데이터의 시대가 온다 | 데이터의 수집부터 활용까지, 데이터 밸류체인 | 2020년 상반기, 데이터 트래픽 폭증이 의미하는 것은? | 시빅 해킹과 데이터 공유
- 데이터 시장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
데이터 거래 시장, 어디까지 판이 커질까? | 빅데이터 확보 경쟁에 뛰어든 기업들 | 데이터 3법으로 탄력받는 데이터 이코노미 | 버려지는 다크데이터와 간과되는 스몰데이터
- 5년 후 데이터 산업의 청사진
미래의 데이터스피어는 어떻게 성장하는가 | 스토리지와 통신기술의 발전이 데이터 산업에 미치는 영향 | 데이터 사건 사고,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들
제6장 온택트 시대의 빅데이터: ‘은행이 사라지는 날’을 향한 카운트다운이 시작되다
- 모바일뱅킹과 인터넷전문은행이 뒤바꾼 금융 생태계
대출도, 자산관리도 비대면 금융 전성시대 |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는 무엇이 다를까?
- 오픈뱅킹과 마이데이터로 열리는 오픈 파이낸스의 시대
오픈뱅킹, 금융회사 간 장벽을 허물다 | 카카오와 쿠팡은 왜 마이데이터 사업에 뛰어들었을까? | 네이버통장과 배달의민족 카드의 공통점은?
- 비대면 인증 기술의 현재와 미래
굿바이 공인인증서, 이제는 인증서도 뉴 노멀이 대세 | 분산 아이디, 내 신원정보는 내가 관리한다 | 비대면 인증, 어디까지 가능할까?
[예스2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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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접촉’ 시대의 종말,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연결’이 시작된다!
ㆍ인사 담당자 대면면접 → AI 영상면접 ㆍ카운터 주문ㆍ결제 → 키오스크 또는 앱 주문ㆍ결제
ㆍ내원 진료 → 스마트 디바이스 연동 원격진료 ㆍ백화점 쇼핑 → 숍 스트리밍 시청
ㆍ공연장 라이브 관람 → 증강현실 기반 공연 플랫폼 접속 ㆍ은행별 창구 서비스 → 모바일 오픈뱅킹 서비스
알파벳은 어떻게 코로나19의 직격탄을 피했나?
스타벅스는 왜 DX와 AIX에 사활을 거는가?
애플과 구글은 AR 생태계 구축에 성공할 수 있을까?
어도비가 언택트주로 주목받는 이유는?
펠로톤은 어떻게 홈트계의 넷플릭스가 되었나?
바이러스가 앞당긴 미래,
‘접촉 없는 연결’로 전환한 기업만이 시장의 기회를 잡는다!
코로나19로 멈춘 시장,
오히려 치고 나간 최고의 ‘언택트 수혜주’는?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직격탄을 맞았지만 새로운 시장을 찾은 기업도 있다. 그중에서도 재택근무, 원격수업, 온라인 쇼핑, 홈 트레이닝, 클라우드 데이터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언택트 수혜주’로 주목받으며 기업 가치가 급상승했다.
‘어도비’도 그들 중 하나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어도비를 포토샵과 프리미어 같은 사진ㆍ영상 편집 프로그램 제작 업체로 알고 있지만 사실 어도비의 진정한 위상은 마케팅 업계에서 발휘된다. 어도비는 2009년 처음으로 마케팅 분석 비즈니스에 뛰어든 이래 웹 분석 플랫폼, 잠재 고객 최적화 업체, 오픈소스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 업체 등을 인수하며 전 세계 업계 점유율 1위에 올랐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고 어도비가 보유한 마케팅 자동화ㆍ전자서명 솔루션을 이용하는 기업들이 급증함에 따라 2020년 1분기에 디지털 마케팅 사업 분야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8%, 전자서명 솔루션 매출액은 30% 대폭 증가하며 사상 최고 성장률을 보였다.
피트니스 업계에서는 ‘펠로톤’(Peloton)이 신성으로 떠올랐다. 펠로톤은 ‘홈트계의 넷플릭스’로 불리는 기업으로 운동기구와 구독형 홈 트레이닝 콘텐츠 서비스를 판매한다. 2020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5억 2,46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서비스 구독자 수는 94% 증가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미러(Mirror), 가이아(Gaia) 등 홈 트레이닝 디바이스 판매와 콘텐츠 구독 서비스를 결합해 제공하는 다수의 기업들에서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
“제2, 제3의 넷플릭스는 온택트 기술로부터 탄생한다!”
AI·스마트 디바이스·커머스·디지털 마케팅·빅데이터·금융
2021년을 주도할 기업과 기술의 모든 것!
“2년이 걸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2개월 만에 이뤄졌다.”
어도비와 펠로톤의 성장 비결은 마이크로소프트의 CEO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의 이 말로 요약할 수 있다. 이들 기업이 보유한 ‘접촉 없는 연결의 기술’이 비대면ㆍ무인화라는 시대적 니즈와 정확히 맞아떨어지면서 자신들이 속한 업계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게 된 것이다.
엄밀히 말하면 온택트가 완전히 새로운 트렌드는 아니다. 우리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에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이용해 왔다. 특히 2015년부터 금융거래가 IT 기반으로 전환되면서 핀테크(Fintech) 시대라는 말이 등장했는데 이 역시 온택트의 연장선상에 있는 개념이다.
2020년이 콘택트 시대에서 언택트 시대로, 그리고 다시 온택트 시대로 넘어가는 과도기였다면 2021에는 완전한 온택트 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AI 트랜스포메이션으로 이어져 재택근무, 원격수업이 완전히 자리 잡을 것이며, 스타벅스의 ‘딥 브루’(Deep Brew), 나이키의 ‘나이키 어댑트 오토 맥스’(Nike Adapt Auto Max)와 같이 고객경험 관리 업무에 AI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눈에 띄게 증가할 것이다. 구독 비즈니스를 비롯해 홈 트레이닝ㆍ홈 가드닝ㆍ홈 쿠킹 디바이스 등으로 대표되는 홈 테크 비즈니스의 성장도 예고된 수순이다. 제2, 제3의 넷플릭스와 펠로톤이 탄생할 것이며, 온라인 커머스 비즈니스에서는 5060세대가 MZ세대 이상으로 중요한 고객이 되면서 성별ㆍ연령별 시장이 훨씬 세분화되고 전문화되어 당근마켓, 스탁엑스(StockX) 같은 틈새시장이 더 많이 생겨날 것이다.
데이터 3법과 오픈뱅킹의 시행은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으로 대표되는 인터넷전문은행과 전통 은행 간의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이뿐만 아니라 기업들이 고객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안전하게 활용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가 용이해짐에 따라 네이버, 카카오 같이 질 좋은 데이터를 다량 보유한 빅테크 기업의 가치가 더욱 올라갈 것이다. 그리고 이 모든 온택트 비즈니스로 인해 폭증하는 네트워크 트래픽을 분담하는 역할을 5G가 하게 될 것이다. 특히 2020년 하반기에 출시될 아이폰 12가 5G 대중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우리의 삶은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말과 함께 AC(After COVID-19), BC(Before COVID-19)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난 현 상황이 암울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위기 속에도 기회는 반드시 존재한다. 오프라인상의 접촉은 차단되었지만 온라인상의 접속은 더욱 제약이 없어졌으며 연결과 소통의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가 생겨나고 있다. AI, 스마트 디바이스, 커머스, 디지털 마케팅, 빅 데이터, 금융으로 대표되는 온택트 비즈니스에서 어떤 기업과 기술이 2021년을 주도하게 될까? 《모바일 미래보고서 2021》을 통해 확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