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는 인간의 욕망이다---그래서 술도 안먹고 담배도 안하고 금욕하면 오래 살까요?
예수는 32살에 사형 당했고 석가는 82살에 급체로 열반에 들었다///
저는 현대의 가장 무서운 적은 <스트레스>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술 먹고 야기하고 담배 한대로 이것을 날린다면 피는 게 장수 비결이다.
어제 과음을 하면 아침에 속을 풀어주는 <해장>을 한다---이열치열로 술로 해장하는 분도 있지만
그런 분은 천상병 시인이나 김수영 시인 같은 고귀한 분이고 보통은 해장국으로 속을 달랜다---반주 한잔은 좋다.
<해장국>---종류가 다양하다--뜻근한 국밥 국물로 위를 달래고 소화를 촉진하면 살 것 이다///
<보약식동---보약은 바로 섭생을 잘 하는 것이다>
<콩나물 해장국>---콩나물을 먹는 민족은 우리가 전 세계 유일하다...
일본인과 중국인은 숙주을 먹는다////
콩을 물로 끼워 먹는 이것은 아스파담이란 물질이 들어 있어 이게 숙취해소에 아주 좋다///
콩나물국밥은 전주식이 아주 으뜸이다.

<전주 ㅋㅋ콩나물국밥>
선지해장국----해장국은 장터 일꾼을 통해 발전해 왔다.---해장국에 소와 돼지의 부산물인 선지와 내장, 뼈가 사용된 것은 과학적인 이유가 있다---술을 먹으면 아세트알데이드가 몸에 축적 되는데--이를 분해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에너지가 필요하다---따라서 고단백 식품을 먹어서 에너지를 보충하는 것이다---근데 고기는 비싸니---보다 싼 선지, 내장, 뼈로 해장국을 끓여서 서민이 먹는 것이다
그중 우리가 가장 많이 먹는 것이 선지해장국---소의 피를 궅혀서 파와 우거지를 넣고 끓힌 이 음식은 값도 저렴하고 맛 또한 뛰어나다. 종로3가 에 가면 이국이 1500원----대전역 앞 시장통에서 단돈 1천원----한 그릇 뚝닥하면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솔독이 도망간다.

뼈해장국----돼지 등뼈(감자==일명 사댕이)를 우거지와 함께 푹 곤 국밥----정말 맛있다

순대국밥---나는 순대국을 잘 먹는다---그냥 혼자 밥 을 먹을 땐---보통 순대국이다--소주 한병은 자동이다.
여기서도 기본 반찬에 밥을 반공기 먹고 순대국으로 안주를 한다---양파, 김치, 고추, 새우젓, 깍두기----모두 맛있다.

순대국
황태해장국---설악산 백담사 가는 길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황태 덕장을 만난다---시베리안 산 동태를 녹혀서 겨울내 얼고 말리면 뽀안 속살이 드러난 <황태---일 명 노랑태>가 탄생한다.....여기서 황태가 안되고 먹태가 되는 놈은 술집에서 맥주 안주로 판다.----

황태해장국---황태로 끓힌 해장국 ---별로 넣은 재료가 간단하지만 ---정말 맛있고 속이 확 풀리는 해장국이다.
이걸 집에서 아내에게 얻어 먹으면 그분은 정말 행운아입니다---저는 돈 주고 사먹습니다.

올갱이해장국--올갱이(다슬기---오염이 안된 강바닥에 사는 갑각류---소라과이다---이 것은 잡기도 힘들고 ---음식을 만들기도 손이 많이 간다---수경을 쓰고 강에 들어가고 일일히 손으로 잡고---이를 솥에 삶아 하나씩 속을 빼서----국을 만든다---정성이 듬뿍 들어간 고급 음식---부추를 함께 넣고 먹으면 정말 좋다---이게 간 해독에 으뜸이다----지금은 귀한 음식이고 충청북도 내륙에 가야 이 음식을 먹을 수있다---그리고 제첩국이 있다---강이 바다와 만나는 기수지역에 사는 아주 작은 이 조개--제첩은 과거는 많아서 부산 가면 제첩국이 흔하고 값이 싼 음식이지만 지금은 개발로 부산에는 없고 섬진강에만 이 조개가 산다...
하동이나---구례에 초봄에 가면 매실과 강굴---그리고 제첩국을 먹을 수 있다---산수유를 구경하고 섬진강이 보이는 음식점에 들어가----매실주와 강굴회를 주문 하고 제첩국을 시키면 봄의 냄새가 풍성한 남도의 밥상이 나온다.
강굴은 ---바다와 강이 만나는 기수지역에 사는 굴이다---아주 크고 바다 굴보다 더 맛있다 이게 초봄에만 먹을 수 있다.
섬진강에서만-----굴 한점에 매실주 한잔----내가 신선이다.---그리고 마무리는 제첩국으로---행복합니다.

이외에 다양한 방법으로 해장을 합니다///
술을 건강하게 오래 먹읍시다.
2013년 3월1일 삼일절
고우 이종배
첫댓글 대구에 따로국밥을 많이 먹는데---그게 바로 선지국이다---단 국밥은 국에 밥을 말아서 나오는데---밥과 선지국이 따로 나온다--일 명 핏국---서문시장 할매국밥집 가면 담배 피는 주인 할매가---핏국이라 한다---대구에서 젤 맛있다---글구 내용이 뭔지 정확히는 모르는데---섞어찌게 1만원짜리 주문하면 정말 맛난 술안주용 국밥이 나온다---3명이 둘러 앉아 서서히 조려가며 특히 비오는 날 먹으면 넘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