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고/쓰고, 담궈/담가, 잠궈/잠가"
'김치를 담궈 먹다.'
라고 하는 사람이 많지만 이는 잘못입니다.
'김치를 담가 먹다.'가 옳습니다.
'문을 잠궜다.'도 '문을 잠갔다.'
로 해야 옳습니다.
어간이 '으'로 끝나는
'쓰-, 크-, 담그-, 잠그'와 같은 말들은
'-아/어, -았/었-' 어미가 결합하면
'으'가 탈락하게 됩니다.
그래서 '써, 썼-, 커, 컸-,
담가, 담갔-, 잠가, 잠갔-'으로 됩니다.
쓰다: 써(쓰+어), 썼다(쓰+었다)
써도, 써야, 썼으니 등
크다: 커(크+어), 컸다(크+었다)
커도, 커야, 컸으니 등
담그다: 담가(담그+아), 담갔다(담그+았다)
담가도, 담가야, 담갔으니 등
잠그다: 잠가(잠그+아), 잠갔다(잠그+았다)
잠가도, 잠가야, 잠갔으니 등
첫댓글 이 늦은 시간에 맞춤법 강의에 좋은 글을 올려주신 강선생님 고마워요
~~^^
컴터가 서툴러서 실수할까봐 밤에 몰래하느라고요...ㅋㅋ
선생님은 어찌 이 밤을 하얗게 태우시나요? 언능 주무셔요~~^^
새벽 한시 너머까지 이러고들 계십니까? 강선생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