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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일 시 : 2008.4.6(일), 날씨: 맑음, 포근
0. 산행인원 : 낙동산우회 30명
0. 산행구간 : 개금고개(07:15)- 엄광산 들머리(07:28)- 엄광산 임도(07:44)- 바위전망대(07:58)-엄광산 동봉(08:07)-엄광산,508m(08:15)-구덕령,꽃마을(08:33-43)- 구덕산 들머리(08:43)-구덕산 정상(09:10)- 시약산(09:35)- 괴정쪽 전망바위(09:50)-밀양박씨묘(10:02)-대티고개(10:15)-까치고개(10:24)-우정탑,옥녀봉(10:50-11:00)-괴정고개(11:24),점심식사(11:50)-군부대정문(12:13)-구평고개(12:28-38)-봉화산,149.6m(12:49-54)-구평가구단지(13:18)-장림고개(13:40)-아미산 233.7m 봉수대(14:05-15)-홍티고개(14:27:35)-몰운대입구(15:02)-몰운대 끝(15:15)
0. 산행시간 및 거리 : 8시간 ,19.8km
0. 드디어 낙동정맥을 끝내는 구간이다. 작년 2월초 시작하여 1년2개월동안 24구간에 걸쳐 태백산 매봉산에서 장장 470여km를 걸어서 내려온 것이다. 한번씩 산행기를 보면서 감회를 젖지만 완주를 한다는 것은 나 자신에게 뿌듯하고 내 인생에 역사를 남기는 셈이 되는 것이다. 처음에 40여명이 춣발하여 4명정도만 완주할 정도로 완주가 어려울진대 집념과 목표가 있어 이룰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본다.
0. 일요일 비가 온다는 예보에 비옷을 준비하고 가벼운 차림으로 집을 나선다. 택시를 타고 개금역 5번 창구(택시비 8,000원)에 내리니 산우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다. 몇명의 지각생을 10여분 기다리고 아침 7시15분에 회장의 구호에 맞춰 화이팅을 외치며 힘차게 출발한다.
0. 10분 백병원 쪽으로 가다 백병원 삼거리에서 좌측 도로를 따라 조금 가다 아파트 정문에서 5분 정도 오르면 백병원 후문이 나오면서 이내 어린이놀이터가 나온다. 좌측 등산로가 엄광산 들머리이다.
- 엄광산 들머리인 어린이놀이터
0. 엄광산 오름길
- 오름길엔 진달래가 만개해 있다.
0. 급오름길을 지나 성터흔적이 있는 돌길을 이내 오르면 엄광산 임도를 만나고 여기서부터 20여분간 가파른 오름길
땀깨나 쏟아야 한다.
- 오름길을 오르다 내려다 본 서면쪽
- 저번 구간인 백양산을 배경으로
-백양산 너머 고담봉이 아련하다
- 서면뒤로 황령산,장산이 아련하고
0. 임도에서 23분 땀깨나 흘린다. 엄광산 동봉에 해당하는 곳이다. 먼저온 일행이 쉬고 있다.
- 엄광산 정상부근도 진달래는 만개하고 있다.
- 엄광산 쪽으로 조금 가다 바위지대에서 본 사상,김해쪽
0. 8분 가면 엄광산 정상석을 만난다.
- 조과장님과 함께
0. 5분 정도 내려오다 내려본 부산항, 남항대교가 보인다.
- 꽃마을이 있는 구덕령과 바로위 부산항공무선표지소가 자리한 구덕산,바로 좌측 철탑 구조물처럼 생긴것이 기상관측소가 있는 시약산 정상,우측봉이 승학산(497m)과 억새밭이 보인다.
0. 15분 내려오면 구덕령이다. 김부열대장이 권하는 막걸리 2잔을 연거푸 마신다. 목줄이 시원하면서 상쾌한데, 이때는 좋았는데 구덕산 오를때는 조금 힘이 들었다.
- 꽃마을 풍경
0. 구덕산 들머리에서 인원체크를 한 뒤 다같이 출발한다. 부열대장이 일해을 끌고 부산조경개발 표시돌이 있는 좌측으로 먼저 가고 나와 동섭대장은 부산조경개발 우측 돌계단쪽으로 오른다. 좌측길은 골짜기를 통과하여 구덕산 좌측능선으로 붙기 때문에 우리는 구덕산 정상을 바로 오르는 이 코스를 택했다.
- 구덕산 들머리인 부산조경개발 계단길
- 2-3분 오르니 구덕문화원이 보이고
- 구덕 문화원 좌측 화장실 위쪽으로 나와있는 나무계단길을 5분 정도 오르면 포장된 임도가 나타난다. 부산항공 무선소와 구덕산 기상관측소 안내판에서 등산로를 따르면 본격적인 구덕산의 가파른 오름길이다.
0. 15분 오르니 탁트인 무선항공 무선표지소 건물 구조물이다. 올라온 능선과 꽃마을이 보이고 방금 지나온 엄광산과 그 뒷편 백양산도 조망된다
- 꽃마을과 엄광산
- 엄광산뒤로 백양산 정맥 줄기
- 좌측편으로는 사상방면과 낙동강이
- 구덕산 정상을 자리잡고 있는 구덕산항공무선국
- 경비초소인가?
0. 기상관측소 철망을 따라 조금 내려오면 만나는 구덕산 정상석,2007.3.4일 세웠다.
- 구덕산 정상에서 본 승학산
-구덕산(565m)
- 승학산과 제석골 사이로 낙동강과 우측 끝에 있는 내가 사는 가락3단지도 보인다.
- 구덕산 정상에서 간식을 나눠먹고 있는 일행
0. 정상에서 3-4분 내려오면 일행이 올라온 능선과 만나고 이내 포장된 삼거리길에서 기상관측소쪽으로 가다 좌측에 있는 조망이 좋은 시약정에 들르기로 한다.기상관측소가 있는 곳이 시약산 정상이다.
- 기상관측소가 위치한 시약산 정상
- 시약정 조망대- 진달래가 피기 시작한다.
- 조망바위,시약바위라고 할까?
- 전망바위에서 본 부산항과 구덕운동장부근
- 남항대교와 영도 봉래산
- 가야할 218봉과 우측으로 감천 천마산이
0. 범주씨와 조과장님과 함께 기념사진을 남기고 시약산을 들르지 않고 바로 임도로 내려선다. 임도에서 조금 가다 우측 내림길로 내려서는데 주변엔 진달래 화원이다.
0.218앞 안부가기전 우측으로 내려서니 멋진 전망바위다. 동주대학,괴정동과 그 뒤로 감천항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우측편으로 정맥길 산등성이가 아련하다.
- 올려다본 시약산
0.5분 조금 오름길을 극복하면 218.3봉이다.
- 218봉에서 본 서대신동 방면
- 다시한번 꽃마을,엄광산,백양산을 쳐다보며
- 가야할 정맥길- 봉화산,아미산,몰운대가 차례로
- 옥녀봉과 그 뒤에는 감천의 천마산
0. 5분 급경사 내림길을 내려오면 만나는 안부,밀양박씨묘가 크게 자리잡고 있다.
- 묘지에서 뒤돌아본 내려온 능선
0. 묘터앞에서 날등을 타고 산벚꽃사이로
0. 7-8분 내림능선을 타고 내려오면 동대신동 뒷편 벚꽃군락지가 만개되어 있다.
- 천마산
- 대티고개를 내려서며
0. 능선을 내려오다 우측 울창한 삼나무 밭으로 하여 3-4분 주택가 골목으로 내려오면 서구와 사하구의 경계인 대티고개로 내려선다.
0. 대티고개 슈퍼에서 시원한 과일쥬스를 1병사서 일행과 나누 마시고 좁은 슈퍼골목길로 접어들어 5-6분 골목길 따라 가면
만나는 까치고개- 까치가 많이 살았다고 해서 까치고개라 한다. 서구 아미1동과 사하구 괴정2동의 경계다
0. 까치고개에서 길을 건너 공영주차장 바로밑 소로길을 따라 가면 옥녀봉 오름길인 들머리이다. 부근엔 벚꽃이 만개하여 온 세상을 하얀색으로 분칠을 해 놓았다.
- 벚꽃앞에서 조과장님,동섭대장,이해우사장과 함께
- 입구에서 쳐다본 대티고개와 시약산과 엄광산
- 옥녀봉 오름길
- 오리나무 터널이다.
0. 5-6분 오르면 태극도 신도들의 공동묘지다. 바로밑 감천2동이 태극도 신도들의 집단촌이었다.
- 공동묘지에서 바라본 시약산,구덕산,엄광산
- 괴정,하단방향, 가운데 산이 동매산
0. 능선을 걷다보면 부산항이 바로 지천이다.
- 감천항과 좌측은 서구 암남공원과 우측은 두송반도가 나타나고
0. 10여분 별로 업다운이 없는 능선을 조금 오르면 만나는 우정탑,오늘 완주를 축하해주기 위해 찾아준 진임현 총무과 함께
- 주변의 벚꽃
- 우정탑에서 나와 바로 우측 내림길로 내려서야 한다. 직진하면 감천쪽으로 빠지는데 주의할 곳이다.
-10분 내려와서 괴정3동 산불감시초소봉 입구에서 뒤돌아본 우정탑 부근-
0.괴정고개로 내려가가 바라본 남부복합발전소(옛 감천화력발전소)와 감천항 ,구평항 전경
- 괴정방면
0.5-6분 내려오면 만나는 안부인데 여기서 부영벽산아파트와 옥천초등교 때문에 맥길이 끊겨 있어 우측 주택가쪽으로 돌아서서 괴정고개로 이른다.
- 7-8분 괴정쪽 주택가 골목으로 우회하여 도착한 괴정고개, 정맥길은 육교 건너편 주유소 바로위 골목길에 리본이 많이 붙어있다
0. 대간이나 정맥하면서 점심을 자짱면으로 먹는것도 추억으로 남는법, 주유소 밑에 있는 일성관 중국집에서 점심을 먹는다.
산행을 하다 자짱면을 먹는 맛이란 평소보다 더욱 더 감질맛이 나는법이다. 뚝탁 해치운다.
- 아줌마가 이쁜인데--
- 주유소 바로위 골목길이 정맥길
0. 해동고등학교 정문을 지나 본격적인 능선길이다. 편한 능선길을 걷다 5분 오름길을 오르면 3대대 예비군 교장의 유격장이 나타난다.
- 가다가 만난 현호색
- 능선에 오르면 3대대 유격장
0. 2-3부 내려와서 쳐다본 승학산
0. 능선길로 올라서니 넚은 헬기장이 있고
- 1-2분 내려오니 3대대 정문앞
- 군부대 연병장앞 등로에는 등대풀과
-개불알꽃이 지천으로 피어있다
- 군부대 철조망을 지나
0. 아파트쪽으로 내려오면 만나는 공원- 2005년도 식목일 했던 곳
0. 대동고등학교 정문을 지나 조금 내려오면 만나는 구평고개다. 정맥길은 왼쪽 100m 위쪽 복사꽃나무 위
- 봉화산 들머리- 복사꽃이 화사하다
0. 5분 오름길을 오르면 주공에서 하는 택지개발지구 절개지를 만나고
- YK스틸공장과 구평항과 감천항
- 택지개발지구- 여기도 1000여단지 대단위아파트단지가 들어선다
0. 5-6분 오르면 봉화산 정상(149.6m)
0. 봉화산 정상에서 5분 일행을 기다려 같이 내려온다.
- 내림길에서 만난 용담
- 갓시붓꽃도 만나고
- 뒤돌아본 승학산과 구평동 전경
- 10분 내려오면 구평과 감천을 연결하는 도로안부
0. 다시 5분 조그만 봉우리를 1개 오르면 구평동 공장지대 전경,사실 여기는 구평 일명 문디촌인데 지금은 영세공장이 들어서 있다
- 다시 5분 내려오면 구평가구마트 거리
- 구평가구마트에서 큰도로를 따라 가면 만나는 골목, 동서식당을 지나 왼쪽 내림길로 내려선다. 한번 와본 길이라 내가 앞장을 섰는데 방향이 오른쪽인줄 착각을 하고 2-3번 오른쪽으로 왔다갔다를 한다.
0. 왼쪽 내림길로 내려서면 다대2동 대단위 아파트 단지- 이동네엔 아파트밖에 없다.
- 벚꽃길을 따라서
- 괭이밥
- 다대포와 장림경계인 장림고개
0. 장림고개에서 육교를 건너면 한전 송신소 옆으로 정맥길이다. 엄광산에서 만난 이후 처음으로 선비 일행을 만난다.
0. 10분 오름길을 올라 5분 편한 능선길을 걸으면 만나는 돌탑 삼거리길, 좌측은 다대1주공으로 내려가는 길이고 우측은 장림극동아파트 쪽이다.
0. 5분 급경사 오름길을 오르면
- 아미산 정상인 봉수대
- 봉수대에서 본 다대항 전경
- 바로앞 봉우리에서 본 을숙도 하단부
- 승학산도 보이고
- 가야할 마지막 길, 롯데캐슬아파트 단지가 정맥길을 점령하고 있다.
0.10분 내려오면 홍티고개다. 고개모습이 아파트가 들어선 이후 많이 변한 모습이다.
- 롯데캣슬 아파트단지를 지나
- 106동 앞으로 나와 바라본 아파트단지
- 다시 중현초등학교 사거리를 지나
몰운대 아파트단지를 지나 신호등을 건너
- 회센터를 지나
0. 드디어 몰운대 입구다. 동료가 준 꽃다발을 기념삼아 사진 1캇을 남기고
- 다대포 해수욕장
- 몰운대 시비
- 몰운대 객사
0. 먼저온 동료를 축하를 받어며 낙동정맥을 완주한다. 하여튼 기분이 좋다. 뿌듯한 마음에 가슴이 따뜻함을 느낀다.5월부터는 호남정맥이 시작된다. 또다른 끝은 또다른 시작을 말해주듯이 정맥길은 계속된다.
다같이 한 동료들과 임원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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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이한 산우들과
- 종주를 한 산우들과
-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곳- 뒤에는 쥐섬
- 1년2개월의 회포와 즐거운 뒷풀이를 하면서
- 명지에서 걸어오다 을숙도 대교가 이쁘서
0. 1년 2개월동안의 즐거운 추억,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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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산행하시랴..사진 찍으시랴..시간 체크하시랴...곳곳에 마음 돌려 봐야 하고...불어오는 바람 맞아야 하고..꽃들의 환영에 화답해야 하고...같이 낙동정맥 마지막 산 길 걸을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정말 대단하십니다.존경스럽구요.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과찬의 말씀을--- 완주를 축하 산행 같이 해서 즐거웠고 좋았읍니다. 진총무님 하고 있는 대간 완주,나도 한번 동행해야죠, 파이팅!
사진은 조그마 하지만 억수로 잘나왔네요, 축하 드립니니다. 마지막코스를 같이 걸을려고 했는데 사정이 생겨서... 존경합니다.
고맙습니다. 늘 관심과 격려를 해주셔서-- 늘 즐산하시고 건강하기를 바라겠읍니다.
이럴때가 바로 시원섭섭한 상황입니다.낙동을 마무리해서 시원하지만 노박사님과 같이 산행을 (가끔은 하겠지만)못해서 섭섭합니다...완주를 축하 드리고 앞으로도 좋은 산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호남정맥 같이 하지 못해 섭섭합니다만, 자주 대간길,정맥길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뵙도록 합시다.
노사장님! 낙동정맥완주에 축하드립니다. 가면 갈수록 산행 종주기 멋이네요. 낙동과 함께 낙동 산우들과 한고비,한줄기,시름시름 가다보면 멋진 날이 오겠지요. 늘 변하지 않는 마음으로 우리 함께 정진 합시다.
고맙습니다. 바쁘시간중에서도 완주를 축하해주러 온 것도 고맙고, 산에서 맺은 마음, 이심전심으로 살아갑시다.
노사장님정맥산행을 하면서 기자 생할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그동안 낙동정맥의 굽이치는 산행길이며 농로,소로길등 많은 역경을 극복하고 인내한 결실아닐까요,정맥을 완주하신 모든분 수고 많으셨으며 늘 산행 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완주 뒷풀이도 못하고, 산길에서 자주 보입시더. 건강하시고 행복하이소
호남정맥에서 다시 뵙기를 바랍니다 ^^*
5월초에 다시 뵙겠네요. 건강한 모습으로 만납시다. 고맙습니다.
노박사님 마지막 시간 함께 못해 죄송합니다. 그동안 긴 시간 동행해서 거웠으며 수고하셨습니다. 늘 산 안산 하세요.
석양님, 마지막 완주 얼굴도 보지 못하고 헤어지니 섭섭--- 자주 산에서 뵙도록 합시다.
정말 보기 좋습니다 ^^ 힘들여 적으신 산행기에 회원님들과의 우정이 이처럼 아름다우니 흘러 넘치는 정이 정말 좋으네요.... 노박사님 화이팅 회원님들 화이팅 ^^ 범주도 화이팅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