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공 류차달과 동시대의 류씨들 (후삼국시대 柳씨들)

[夏谷류재균]

※ 차문종보 78쪽에 저의 이름을 거론하면서 사실을 왜곡하고 있기에 바로잡으려고 하다가 다른 부분도 함께 사실이 아닌 부분을 설명하고자 합니다. 저는 종사에 지식이 부족하여 별로 대응하고 싶지 않는데 계속 같은 말을 하지 않도록 가만히 두었으면 합니다.

※ 아래 글을 읽고 의견을 댓글로 주시면 검토하여 글을 보완하고 약 반정도 분량을 줄여 다시 올리겠습니다. 참고 될 자료나 오기, 수정할 부분이 있으면 댓글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A. 車門宗報 통권19호(2012년) 내용 발췌

4쪽 : 끝으로 금년에는 우리 연안차씨종친회 중앙본부에서 특별히 소망하는 일이 있습니다. 그 소망은 황해도 구월산의 대승공 묘소를 참배하는 일입니다.

현재 남한에는 평택시 장안동에 의덕사와 부산 기장의 차릉 및 오대단 그리고 광주 광산구의 대동사에서 차 류 양문의 선조님들의 춘·추 향사를 같이 올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1945년 이후 남북 분단으로 북한의 종친들과 근 70년 동안 씨족의 왕래가 끊겼습니다.

금년에는 남과 북이 원활히 소통이 되어 차 류의 후예들이 손을 맞잡고 대승공 묘전에 참배할 날이 오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32쪽 : 기장군 홈페이지

차건신의 묘는 기장읍 만화리에 있는 고분이다. (이하 생락)

45쪽 : 그림 10 차릉의 남쪽 우단에 세워진 성이 류씨인 선조의 오대단의 모습(신라 승상 류색, 신라 사공 류숙, 신라 사인 진부, 신라 해평산장 무선, 신라 월혹산장 보림지단)

53쪽 : 대전 뿌리공원에 세워진 문화류씨 유래 비문에 의하면 “근세에 우리 류씨와 차씨 간에 동조이성 운운하는데 이는 위서를 오인한 소치로서 근년에 제반 공가 문헌에 의하여 사실 무근임이 판명되었다” 라고 써져 있다.

문화류씨 주장에 의하면 문화류씨 시조는 대승공 류차달이며 그 위의 선대는 전혀 아는 바 없다. 고 주장하니 그간 왕·차·류 문이 채택한 원파록의 기록을 완전히 무시하는 행위이다.

이는 류문 및 차문의 족보 형성과정을 전혀 고려치 않은 잘 못된 판단이다. 이를 규명하기 위하여 그간 발간된 양문의 족보 형성과정을 살펴보고 1689년 병조판서 류처후 공이 원파록을 문화류씨 족보에 채택한 경위를 알아보기로 한다.

또한 류문에서 주장하는 <차원부 설원기>가 위서이기 때문에 족보에서 원파록을 채택한 것이 잘 못이라는 주장을 반박하고 져 한다.

<차원부 설원기>의 기록과 원파록의 족보 채택은 직접적인 관계가 없음을 밝히고 현 단계에서 족보의 수정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 밝힌다.

결론적으로 차문과 류문의 오해는 다른 사항(양문 간에 같은 선조로 모셔온 대승공의 휘 차달이 사명이 아니고 사호라는 차문의 이견 제기와 대전 뿌리공원의 연안차씨 유래비 건립으로 발단되었다--2005년 차류대종보 32호pp86-94 류근창님글)에서 생긴 것으로 관계 사항만을 서로 상의하여 합의에 이르면 될 것을 전혀 관계 없는 족보의 선계까지 들먹이는 것은 선조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점을 지적한다.

빠른 시일 내에 서로의 오해를 풀고 2,000년 이전으로 돌아가 서로 화목하기 바란다.

56쪽 : 제2본은 가정보로서 첨정공 희잠 선생께서 숙부 송암 선생의 사화에 연루되어 의성으로 유배되어 유배생활 중 10년에 걸쳐 간행한 족보로써 원파록의 기록이 없는 족보이다.

제3보는 기사보로서 처후공께서 약재 류상운 선생께서 가정보에 원파록이 없음을 애석하게 여겨 서기 1683년 처후 공에게 정확한 족보 간행을 부탁하여 만든 족보로 원파록을 채택하였고 서문에 그 채택 이유를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62쪽 : 차달의 호가 주어졌으며 그 아들에게 조상의 구성을 이어가도록 별도의 성씨를 하사하였다. 류차달의 처음 이름은 해였다. “공숙-진부-무선-보림-해”로 이어졌다.

78쪽 : 2008년 문화류씨가 채택한 세보로 설명할 수 없는 사실(이 문제는 효금이 문화의 적을 받았다면 대승공 류차달을 문화류씨 시조로 모시는 문제는 잘 못된 것이라 생각한다.)

문화류씨 시조로 대승공 류차달을 모신다면 그와 동시대에 살았던 류씨들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

각종 묘지명과 고려사 등을 살펴보면 대승공 류차달과 동시대에 살았던 류씨들을 많이 발견 할 수 있다. 고려 태조 왕건의 첫째 부인이 정주 류씨이고 7째 부인도 류천궁의 딸이다. 류재균 씨는 대승공과 같은 시대 류씨들의 명단은 표3과 같이 정리하였다. 이들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차문에서 성과 이름을 바꾼 차승색 즉 류색의 후손으로 추정하고 류문의 시조는 류 색이며 문화류씨 득관시조는 류효금으로 함이 타당한 것이다.

표3 대승공 류차달과 동시대의 류씨들

류척량	왕건의 역성 혁명 시 도망가지 않고 창고를 지킨 공으로 광평시랑이 됨
류법반	류방헌 묘지명에 의하면 법반은 전주류씨, 승화현 출신으로 백제의 우장군이었으며 그의 부친은 각간 기후이며 그의 손자는 방헌이다.
류훈율	신라의 관리로 추정됨, 신라가 고려로 귀부할 당시 고려 조정에 투신
류지방	왕건의 역성혁명에 공을 세워 개국2등 공신에 책록
류긍순	염주호족으로 889년 신라조정에 반기를 들고 자치세력을 유지, 태봉 말년에 궁예에 멸망
류차달	유주호족으로 왕건이 견훤을 정벌할 때 재산을 떨어 차천량을 제작하고 군량을 보급해준 공으로 익찬벽상공신
류천궁	정주(승천 풍덕)의 호족으로 신혜왕후의 아버지
류덕영	태조의 제6왕후 정덕왕후류씨의 아버지

104쪽 : 효전은 고려 태조가 남쪽을 평정할 때 차로서 양곡을 실어 날은 공이 지대하여 효전에게는 옛 성 차(車)를 주고 적을 연안으로 하게 하고 식읍 천호를 주고 대광백으로 봉하였다.

이 문구로 보아 연안차씨 사성을 받은 선조는 대광백 효전이다. 위와 각종 문헌을 참고하여 본 결과 대승공 류 차달 또는 대승 류공 휘 차달로 표기함이 옳은 것으로 생각한다. 이에 연안차씨종친회 중앙본부 문헌위원회에서는 그간 류공 휘 차달에 차씨 성을 하사하였다는 <차원부 설원기 국역본>의 잘못된 해석을 바로 잡고 이로 인한 많은 후손들에게 혼동을 가지게 한 점에 대하여 심심한 사과를 표하는 바이다.

105쪽 : 표1 대승공의 휘와 호

순위	인용 서적	사용휘호	발행년도	발행자
1	고려사	대승 차달	1451	김종서정인지99권열전12류공권
2	왕명차원부설원기	대승 류차달	1458	필사본규장각소장
3	이재공차식신도비명	류차달	1619	1791년홍양호찬 오산집
4	기축보 서문	대승 류차달	1769	황경원
5	류릉의 신도비 등	公姓柳諱海字應通賜號車達號鵝沙 公柳氏諱車達 公柳氏諱車達初諱海	1911 1681 1861	이용원찬 류상운 경서 남병철
6	유보고려사열전	대승류차달 대승문도공류차달	1997	고려숭의회
7	류씨세고편	대승 류차달	?	?
8	연안차씨오산공파보	류차달	1997	연안차씨 오산공 파보 도유사 차우식
9	연안차씨대동보 수권	대승 차 휘해	2004	연안차씨대동보 도유사연안차씨종친회회장차화준
9	연안차씨 최초의 족보(무자보)	대승 류차달	1708	도유사 차성노
10	고려통일대전에 모신위패	大丞文悼公延安車達先生	2007-현재	연안차씨종친회중앙본부회장차화준
11	고려통일대전에 모신위패	大丞公文化柳車達先生	2007-현재	문화류씨대종회
12	문화류씨 족보 가정보	柳車達	1562	류희림(?)

106쪽 : 앞으로 대승공의 호칭은 “류공 휘 차달” 또는 “류 차달”로 하기로 하였으니 강호 제현의 해량을 바란다. 또한 지금까지 혼용되어 사용하였던 초명 해와 자호 아사 등도 함께 쓰기로 하였다.

“류공 휘 차달” 또는 “대승공 류차달”은 차문의 모든 문서 또는 묘갈문 등에서 사용하였으며 1708년 차문이 족보를 간행하기 시작하여 약 400년간 지켜온 사실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1998년 <국역 차원부 설원기> 번역의 오류에 의한 약 10년간 차문의 발행 서적 및 홈페이지의 문서 등에 많은 오류가 있었다.

이들 오류를 모두 대승공 휘 차달의 성은 류씨로 바로 잡는다.

참고로 각각의 문헌에 대승공 류 차달에 대한 표현을 표1과 같이 종합하여 보았다. 이 표에서 대승 류차달과 다른 표현으로서는 <유보 고려사열전>에서 “대승 문도공” 이란 표현이 있고 차문이 2004년에 간행한 대동보에 대승공 “차해”라는 표현이 있다. 차해란 표현은 본고에서 검토하여 본 차원부설원기의 잘못된 해석에 의하여 생긴 착오이며 “대승 문도공”이란 표현은 같은 책에서 모두 “대승공”으로 표현되어 있는데 유독 류효금의 부친만 “대승 문도공”으로 표현된 것이다. 또한 연안차씨대동보(1974년)에도 대승 문도공이란 글이 있는데 문도(文悼)공의 한자가 문도(文度)로 다르다. “대승”이란 벼슬명이고 “문도”란 시호라고 생각되나 이를 확인할 수 없다. 그리고 참고문헌으로 제시한 <동국여지승람>에도 모두 대승공으로 표현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강호 제헌의 많은 가르침이 있기를 바란다.

121쪽 : 대승공의 두 아들이 성이 다르게 한 사연이 잘 나와 있으나 차문과 류문은 동조이성 간임은 분명하다. 지업적인 논란은 대승적 관점에서 접고 2000년 이전의 차류 종친회로 뭉쳤던 때로 복귀하여야 할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각 지회에서 아직도 차류종친회를 계속 잘 유지해 나가는 현상을 보면 그간 차문과 류문의 오해는 부끄러운 현상이다.

빠른 시일 내에 양문간의 화해와 원상 복귀를 하기를 바란다.

164쪽 : ①평택 장안동 의덕사 세향. 2012년 10월 15일(음 9월 1일)에 득성시조 차무일 선조님부터 33대 휘 건신까지 류씨로 변성 휘 색으로부터 6세 휘 해 선조님까지 신라대의 제선조고조비님과 득관조 휘 효전 선조님부터 20세까지의 고려대 제선조고조비님 그리고 21세 은청광록대부 휘 안기의 양위, 강열공 휘 운혁의 양위, 27세 오산공 휘 천로의 양위 등 102위의 추모시제를 성대히 봉사하였다.

165쪽 : 광주광역시 광산구 동호동 587에 있는 대동사에서 3월 7일(음력 2월 15일 수요일) 주벽 대승 류차달 좌벽 대광 차효전 우벽 좌윤 류효금 시제를 전남 광주 유림 회원 주관으로 성대하게 시제를 시행하였다.

※ 2012년 12월 연안차씨종친회중앙본부발행한 車門宗報(통권제19호 2012)에서 이해를 돕기 위해 ( )안을 삽입한 부분이 있으며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을 발췌하여 오해를 해소하고자 한다.

B. 車門宗報 통권19호(2012년) 독후감(讀後感)

1. 들어가며

880년으로 추정되는 대승공 류차달 시조의 탄생이후 1689년 기사보에 원파록을 연구하라고 소개되기 전까지 800여년 간 문화류씨로 내려오다가 1964년 차류대종회가 종친활동을 시작하여 류차 양문은 활발하게 교류하였는데 2000년대를 들어오면서 연안차씨종친회 중앙본부 차**회장, 차**부회장이 주축이 된 물의로 차류대종회가 해체된 것이다.

2012년에 연안차씨종친회 중앙본부는 “차문종보”에서 “빠른 시일 내에 서로의 오해를 풀고 2000년 이전으로 돌아가 서로 화목하기 바란다.”라고 하여 류차문제 오해의 원인을 류문이 제공한 것 같은 느낌을 주고 있다.

2. 차류대종회 이후 양문 활동

1964년 차류대종회가 종친활동을 시작하여 43년후인 2007년 5월 28일 차류대종회가 해체된 이후에도 부산 기장의 차릉과 광주 대동사에서 류 차 양문이 모여 선조님들의 향사를 같이 올리는 것이 사실이며 차류종친회나 화수회 이름으로 활동하는 곳은 차릉이 있는 부산 경남지역과 대동사가 있는 광주지역 그리고 성씨를 “유”씨로 표기하는 정치하시는 분이 중심으로 하는 지역에서 류차 양문이 친목과 종사를 유지하고 있다.

① 평택 의덕사

2012년 차문종보에서 “앞으로 대승공의 호칭은 류공 휘 차달 또는 류 차달로 하기로 하였으니 강호 제현의 해량을 바란다. 또한 지금까지 혼용되어 사용하였던 초명 해와 자호 아사 등도 함께 쓰기로 하였다.”라고 하지만 1980년 9월 설립한 차릉의 오대단(차문종보 45쪽)에 모셔진 류색 류숙 류진부 류무선 류보림과 문화류씨 시조 류차달을 의덕사에서 차승색 차공숙 차진부 차무선 차보림 차달로 위패를 모시고 향사를 지내고 있으며, 차씨 38세 달을 등장시켜 문화류씨 시조 류차달의 흔적을 사라지게 하여 문화류씨 시조가 찬탈 당하고 있다.

의덕사 건립취지와 목적에서 “차무일 선조님을 주벽으로 봉안하여 득성조의 38세 손자 대승공 차달선조까지”처럼 말로만 류 차의 후예들이 손을 맞잡자고 하면서 현실에서는 문화류씨 시조를 차무일의 자손 차달로 변조하고 있다.

의덕사 약선에 “長子孝全承襲上祖之弘烈而爲上祖之舊姓車氏也(장자효전승습상조지홍열이위상조지구성차씨야)” 로 “장자 효전은 조상의 홍열을 승계(承繼 : 시조로부터 대대로 이어 끊이지 않게 이어 가라는 뜻이다. 이 말은 류씨로 가성을 쓰신 1세부터 6세조까지 구성 차씨로 복성하라는 뜻이다)하여 조상의 구성인 차씨로 하라하고” 뜻이라면 차무일부터 차승색까지 위패를 모시고 다음에 류색부터 류차달까지 위패를 모시고 다음에 차효전을 모시면 되는 것을 102위 선조를 모시면서 1세 득성시조 차무일………32세 차건갑, 33세 차승색, 34세 차공숙, 35세 차진부, 36세 차무선, 37세 차보림, 38세 차달, 1세 차효전, 2세 차수비………등으로 위패를 모셨기에 문화류씨 시조는 사라지게하여 차문 38세 차달로 격하시킨 놓고 이제 “류차달”로 한다는 연안차씨종친회 중앙본부 문헌위원에서 발행한 차문종보의 말을 믿어야할지 의문이다.

2004년 수11권세보에서 33세 승색, 34세 공숙, 35세 진부, 36세 무선, 37세 보림, 38세 달(達)로 편찬자가 연안차씨종친회중앙본부 회장 차**으로 족보를 발행하였고, 기장군 홈페이지에서 “차건신의 묘”를 검색하면 “검색결과가 없습니다”라고 나온다.

2000년 이후 차문에게 양문의 화합을 요구하였으나 차문에서는 2004년 12월 갑신대동보(발행인 차** 편집인 차**) 연안차씨 대동보 백서 부록 122쪽 “류차달이란 기록중 차달이 이름이라 한 것은 큰 잘 못이다”라는 글에서 대승공을 차씨이며 달은 賜名으로 차달을 류차달이라 하는 것은 조상과 종가를 능멸하는 것으로 기록하였으며, 2007년 高麗大殿에 대승문도공연안차 달 선생으로 위패를 모시는 일로 계속하여 문화류씨를 압박하였기에 문화류씨대종회는 2008년 무자보에서 원파록 파기하였는데 차문에서는 원파록 파기 원인을 류문에서 찾으려 하고 있다.

 ② 대동사 향사

광주광역시 광산구 동호동 본량신촌동길 47-8 대동사에서는 류차달 차효전 류효금을 향사를 매년 음력 2월 15일 모시고 있는데 문화류씨대종회 연안차씨종친회중앙본부 양회장님과 서산류씨대종회 부산 울산 차류종친회 문화류씨 하정공파 좌상공파 검한성공파 충경공파 지후사공파 일부종원과 연안차씨 오산공종중 울산종친회 문절공파가 참여하고있다.

대동사는 1946년 해방 이듬해 대승공 33세 류상열의 제안으로 건립되었는데 2003년 중건되면서 류차달 류효금 차효전을 모시고 있는데 일부종원은 천년 혹은 400년전부터 모신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

대동사에서는 문화류씨 시조나 연안차씨 득성시조를 떠나 아사류선생 대광차공 좌윤류공의 위패를 모시고 있기에 의덕사처럼 오해의 여지가 없다.

궁예장수 왕건이 후백제 견훤 군사들과 싸우기 위해 왕건 군사들이 칼을 갈았던 여석산(영암군 신북면 월평리)과 나주시 반남면 일대에 주준하면서 903년 3월 금성(나주)를 정벌할 때 덕진진(영암군 덕진면 덕진포구)의 전투에서 승리한 지역에 대동사가 있다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930년 고창(안동)전투에서 군사적으로 견훤보다 열세인 고려왕건에게 류차달이 수례와 군수물자를 조달해 주어서 현지민에서 군량을 확보하지 않아 민심을 얻어 승리하도록 수레 1천대와 군량미와 군수물자를 지원하여 승리로 이끌었다.

대대로 해상무역에 종사해 온 송악호족 출신 왕륭과 한씨 사이에서 태어난 왕건은 전통적인 무역상 출신이어서 수군 지휘관으로 탁월한 능력을 보였으며 후백제의 나주를 정벌할 때 장보고 사후 해상 세력들은 해적으로부터 생존하기 위해 국가보다 더욱 견고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기에 유주지방에서 해상무역으로 부를 축적한 류차달이 도와주었으며 913년 해상교통과 상업활동으로 정주지역에서 부를 축적한 류천궁과 혼인 동맹을 하게 되었다.

③ 연안차씨 유래비

차문은 류문과 화합하기 위해 2001년 6월 14일 대전뿌리공원에 건립한 연안차씨유래비문에서 “가성”을 “변성”을 바꾸었다. 그러나 “둘째아들 효금은 류씨로 명사(命賜)하여 류씨의 시조가 되었다.”를 비문에 고치지 않고 있다. 문화류씨는 영락보이후 일관되게 시조를 “류차달”로 하여왔는데 차문은 계속적으로 문화류씨시조를 “류효금”으로 표기하고 있다.

류차달, 류달, 차달, 차효전을 등장시키기 위한 사성(賜姓) 가성(假姓) 본성(本姓) 복성(復姓) 모성(冒姓)의 언어를 사용하면서 연안차씨 유래비문에 류씨는 “가성”이라고 표기하였다가 화합차원에서 “변성”으로 바꾸고 연안차씨유래비문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을 수정하였다고 하니 현장을 확인하지 않은 종원들은 문화류씨 시조가 류효금이라는 부분도 수정한 것으로 오해하도록 연안차씨유래비문을 고쳤다고 한다.

연안차씨 대동보 백서부록 69쪽에 의하면 “류효금이 문화류씨 시조”라는 연안차씨 유래비문을 5개 국어(중국어 일본어 영국어 독어 불어)로 변역하였다는데 차씨유래비를 주관하여 제작한 당시 회장 부회장이 차문종보 104쪽처럼 “각종 문헌을 참고하여 본 결과 대승공 류 차달 또는 대승 류공 휘 차달로 표기함이 옳은 것으로 생각한다. 이에 연안차씨종친회 중앙본부 문헌위원회에서는 그간 류공 휘 차달에 차씨 성을 하사하였다는 <차원부 설원기 국역본>의 잘못된 해석을 바로 잡고 이로 인한 많은 후손들에게 혼동을 가지게 한 점에 대하여 심심한 사과를 표하는 바이다.”라는 사과문이 없고 한분은 고문으로 활동하는데 연안차씨종친회 중앙본부 문헌위원회가 고문으로 활동하신분의 의견을 수렴하였는지 알고 싶다.

④ 고려대전 위패(2007년)

파주 고려통일대전에 문화류씨 시조를 “대승문도공연안차달선생” 이라고 “문도공” 시호까지 조작하여 위패를 모시고 있으면서 류문과 화합하자고 꼼수를 하고 있다.

차문종보 107쪽에 의하면 “연안차씨대동보(1974년)에도 대승 문도공이란 글이 있는데 문도(文悼)공의 한자가 문도(文度)로 다르다. 대승이란 벼슬명이고 문도란 시호라고 생각되나 이를 확인할 수 없다.”라고 하였듯이 확인할 수 없는 “문도”를 시호로 만들어 고려대전에 2007년 10월 30일 高麗大殿 位牌 奉安大祭를 계기로 “대승문도공연안차 달 선생”으로 위패를 모시고 있으며 문화류씨는 “대승공문화류차달 선생”으로 위패를 모시고 있다.

3. 기사보 원파록

“기사보로서 처후공께서 약재 류상운 선생께서 가정보에 원파록이 없음을 애석하게 여겨 서기 1683년 처후 공에게 정확한 족보 간행을 부탁하여 만든 족보로 원파록을 채택하였고 서문에 그 채택 이유를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다.”라는 기사보 원파록 소개 내용이 문화류씨 기사보와 다른 내용이다.

차문종보 56쪽 표에 의하면 1689년 류처후가 5권 기사보에서 원파록을 채택하였다는 내용은 다르다.

1689년 대승공22세 처후(하정공파 영암공후)님은 기사보에 원파록을 등재하면서 의문을 제기하고 후손들이 더 고찰하고 연구하라고 범례에 명시하면서(구월청풍 창간호 120쪽) “源派之圖雖似茫昧難知而姑存之以備後考”라고 하여 원파도는 흐리명명하고 확실하지 않아 여기 실었기에 후대에 연구하라고 한 것을 1792년 개성왕씨족보에서 고려성원보의 왕씨 원파기는 문화류씨 족보에 있는 내용이라고 소개하였고, 1864년 갑자보에서 후대에 연구하라는 범례를 빼고 원파록을 기록하여 조상 부풀리기 족보 만들기에 일조한 결과를 초래하였다.

차문종보 90쪽에 의하면 “성을 전(田)씨라 고치고 두 번째는 신(申)씨라 고치고 셋 번째는 차(車)씨라 고치니 곧 무일이라”고 하였으나 현재 차문과 이성동조라는 전씨 신씨 차씨는 없으며 문화류씨도 병진보(1976)부터 종통(宗統)에 대승공의 장자를 차효전으로 공식적으로 등재시켰다.

4. 호와 성씨 하사

“차달의 호가 주어졌으며 그 아들에게 조상의 구성을 이어가도록 별도의 성씨를 하사하였다.”와 제가 정리한 류차달과 동시대에 살았던 류씨들이 “차문에서 성과 이름을 바꾼 차승색 즉 류색의 후손으로 추정하고 류문의 시조는 류색이며 문화류씨 득관시조는 류효금으로 함이 타당한 것이다.”라고 왜곡하고 있어 후삼국시대 류씨와 차씨를 다시 소개한다.

왕건은 870년에서 950년 동안 살았던 인물중에 류차달 류천궁 류덕영에게 호나 성씨를 하사할 형편이 아니었다. 왕건은 믿을 만한 사람이 없어 아들딸들 중에 이복형제나 조카와 혼인한 사례가 많으며 정주 나주 충주 황주 명주 평산 진주 홍주 합주 광주 승주호족등과 신라왕족 무장세력과 학문적 능력이 있는 층과 혼인정책으로 표용하였는데 정주항을 무대로 해상무역을 통해 막대한 부를 축적한 류천궁 류덕영 그리고 나주의 목포항을 기반으로 해상무역을 하여 막대한 부를 축적한 나주호족 오다련과 혼인으로 동맹을 맺었으나 류차달은 왕건이 감히 성씨를 하사할 수 없었던 유주호족이었다.

류차달은 왕건에게 점령지에서 민심을 확보하여 삼한통일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 현지에서 군량을 확보하지 말도록 군량과 차량을 제공한 호족에게 賜號을 줄 수 없었고 성씨가 있는 유주류씨에게 賜姓을 할 수 없었다.

왕건은 개국 초기 측근 세력을 구축하기 위한 유화정책으로 공을 세운 중앙 세력에게 성을 많이 하사하였다. 개국공신 홍유 배현경 신숭겸 복지겸 등은 처음에는 성이 없었다. 그러나 고려 건국에 공을 세웠기 때문에 弘述을 홍유, 白玉衫을 배현경, 三能山을 신숭겸, 복사귀(卜沙貴)를 복지겸등으로 성을 하사하여 홍유는 의성홍씨, 배현경은 경주배씨 ,신숭겸은 평산신씨, 복지겸은 면천복씨의 시조가 되었다.

유금필 홍유 배현경 신숭겸 복지겸처럼 왕건에게 시호를 받았고 994년(성종13) 태사에 추증되면서 태조의 묘정에 배향된 것도 아니며, 향직 3품으로 비관리나 지방호족에게 수여한 대승(大丞)으로 2등 공신인 류차달에게 태조가 시호를 하사하지 않았다.

태조때 공신이 3200명 정도로 이들에게 직첩(職牒)을 내리고 후손들은 문음의 특전과 식읍을 주었는데 류차달은 향직으로 대승 직첩을 내려 삼한공신이 되었으며 아들은 좌윤 손자는 대장군 중윤으로 호족 세력을 조직한 향직을 지냈다.

고려사에 류씨가 147명 수록되어 있는데(대호하루 356쪽) 이들이 활동 근거지를 다 조사하지 못했지만 이들 8명(차문종보 78쪽)은 친족이나 대승공과 관련 있는 근거를 찾을 수 없고 원파록에 의하면 차승색은 신라에서 구월산 아래로 피신하여 柳씨로 성을 고쳐 류색이 되었다는데 신라 40대왕 애장왕(재위800-809)은 섭정을 하던 숙부 김언승(헌덕왕)에게 809년 왕위를 빼앗기고 시해되었는데 헌덕왕(재위809-826)이 수렵을 떠날 때 시해하려다 계책이 누설되어 구월산 아래 유주 묵방동으로 피신했다는 것이다.

이런 차문 주장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차승색이 헌덕왕을 시해하려한 년도는 알 수 없으나 헌덕왕 재위 끝 년인 826년으로 보더라도 차승색(류색)의 아들 차공숙(류숙) 손자 진부 증손 무선 고손 보림 5대손 차달로 5대가 지나서 류차달이 등장하기까지 5대×30년=150년이 걸리며 차승색이 구월산에 간 후 826년+150년=976년이다. 그런데 학계나 연안차씨는 대승공 류차달의 출생년도를 880년으로 보고 있어 96년 이상의 오차가 발생하여 차승색이 헌덕왕을 피하여 구월산에 갔다는 것은 이치에 어긋나며 후삼국 시대 활동했던 인물 중에 차씨는 발견할 수 없고 류씨는 구월산 뿐 아니라 전국적인 분포를 보이고 있어 구월산 차승색(류색)의 후손 추정이란 근거가 없다.

류차달은 황해도 유주의 호족으로 왕건이 견훤을 칠 때 1천량의 수레를 동원하여 군량을 보급해 주어 공신으로 추대한 것이지 성을 하사 받은 것이 아니다.

조선왕조신록 태종 16년4월 2일 기사 “文城府院君柳亮卒。 亮字明仲, 文化人也, 密直使繼祖之子。 其先有車達者, 有功於麗祖統合之時, 賜號三韓功臣, 子孫世爲達官.(문성 부원군 류량이 졸하였다. 량의 자는 명중이요, 문화 사람이었다. 밀직사 계조의 아들로서 그 선대에 차달이란 사람이 있었는데, 고려 태조에게 공이 있었으므로, 삼한을 통합할 때 호를 ‘삼한 공신’이라 내렸다. 자손이 대대로 달관이 되었고)”에서 류차달에게 삼한공신 호를 내렸다는 기록은 있으나 차달이 사명이나 사호라는 기록은 없다.

“연안차씨종친회 중앙본부 문헌위원회에서는 그간 류공 휘 차달에 차씨 성을 하사하였다는 <차원부 설원기 국역본>의 잘못된 해석을 바로 잡고 이로 인한 많은 후손들에게 혼동을 가지게 한 점에 대하여 심심한 사과를 표하는 바이다.”라고 하였으나 문화류씨 족보에는 “표1 대승공의 휘와 호”처럼 변한 것이 아니고 영락보부터 지금까지 문화류씨 시조는 대승공 류차달이었다.

유주호족 류차달에게 조상에서 성을 바꾼 사실을 안 태조가 “차씨의 공을 잊을 수 없고 유씨로 성을 바꾼지 6세가 지났으니 류씨도 없앨 수 없다.”하며 류차달의 첫째 아들 효전에게 차씨를 계승하게 하여 연안 차씨의 시조가 되었으며, 둘째 아들인 효금에게는 유주에 살면서 류씨를 계승하게 하였다. 라는 차문종보는 모순점이 있다.

토성전주류씨의 류법반은 백제 사람으로 통일신라 때 각간(角干) 벼슬을 한 류기휴의 아들로 완건과 같은 시대에 활동한 사람인데 차문의 주장처럼 신라 차씨가 류씨로 변성한 류색의 후손이라면 왕건이 왜 류기휴 후손에게 차씨로 계승하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며 전주류씨는 차문과 관련이 있다는 기록이 없다.

류씨가 류색의 후손이라면 고려 왕후의 소생으로 어머니의 성을 따라 성을 바꾸어 이복형제와 3촌 4촌과 결혼한 왕건의 소생이 柳씨로 바꾼 사례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의문이다.

왕건의 6비 정덕왕후 류씨는 4남 3녀로 왕위군 인애군 원장태자 조이군 왕자와 문혜 선의와 公主를 두었다.(고려성원보 60쪽)

원장태자는 3비인 신명순성왕후 유씨(劉氏) 사이에서 태어난 흥방공주와 혼인하여 흥방궁대군 대명궁부인 류씨 1남 1녀를 두었고 대명궁부인 류씨는 경종의 제5비가 되었다.

문혜왕후 류씨는 이복 오빠인 태조의 3비인 신명순성왕후 유씨(劉氏) 소생인 왕정과 혼인하여 2남 1녀를 두었고 딸 헌의왕후 유씨(劉氏)는 경종의 2비가 되었다.

선의왕후 류씨는 이복 오빠인 태조의 4비 신정왕후 황보씨의 아들 왕욱과 혼인하여 3남 2녀를 두었고 두딸은 모두 경종과 혼인하였으며 차남 왕치가 성종에 등극한다.

공주는 이복오빠인 태조 26비 의성부원부인 홍씨의 아들 의성부원대군과 혼인한다.

정덕왕후 류씨는 정주호족 세력의 한계를 극복하려고 충주호족 세력인 신명순성왕x태후 유씨와 황주호족 세력인 신정왕태후 황보씨와 상호 연결된 혼인관계를 맺으면서 고려 초기의 정치적 변동기에 중요한 왕실세력의 하나로 남아 있게 된다.

신명순성왕태후 유씨의 소생인 정종과 광종 그리고 신정왕태후 황보씨의 외손인 경종 친손인 성종으로 이어지면서 왕실내의 유력한 세력으로 부상할 수 있었는데 왕씨에서 柳씨로 성을 바꾸어 결혼한 후손들 일부가 문화류씨로 변성하였거나 시호같은 것을 내렸다는 근거를 찾을 수 없다.

5. 대승공의 아들

“대승공의 두 아들이 성이 다르게 한 사연이 잘 나와 있으나 차문과 류문은 동조이성 간임은 분명하다. 지업적인 논란은 대승적 관점에서 접고 2000년 이전의 차류 종친회로 뭉쳤던 때로 복귀하여야 할 것이다.”라고 했는데 영락보 가정보에 없던 차효전이 1610년 원파록이 나오면서 등장하는데 대승공 이들은 한명 류효금뿐이다.

1689년 기사보에서 원파록을 흐리멍멍하여 연구해 보라고 소개한 이후 1976년 병진보에 문헌편의 차문 기록을 류문 편집인의 오류로 대승공 장자 차효전을 등재하였다.(창간호 구월청풍 131쪽)

원파록 내용이 차씨문중에서도 이미 진위에 대한 시비가 옛날부터 있었다.

순조 12(1812)년 곡성 차헌기가 이익을 챙길 요량으로 계책을 교묘하게 꾸며 왕계 57세를 위조하고 선계에 근거 없는 사적을 붙여 보책을 만들었다는 내용이 <강남왕계변위록>을 작성 차문종원에 널리 공개했고 이 주장을 제기 법적 시비가 있었다는 연안차씨강렬공파보의 문헌에 기록(구월청풍 121쪽)되어 있다.

연안차씨 강렬공파보 강남왕계 변위록에서 곡성 차헌기가 거짓된 강남보 150여권을 제작하여 영호남에 판매하였는데 1879년 차석호 차재철 차기보가 경상감영에 공소하여 차헌기가 원파록을 위조하였다고 예조공식 문건에 등제하였기에 차문에서도 원파록은 조작된 것으로 되어있던 차문의 문제점 제기처럼 원파록은 거짓이며 류차달의 아들은 류문 족보처럼 류효금 한명 뿐이다.

병진보(1976)도 문화류씨 족보의 문헌편 진위에 대한 깊은 고찰 없이 차씨 족보 기록 일부를 추가로 적어 놓아 차문기록을 그대로 옮긴 1976년 병진보부터 종통에 대승공의 장자를 차효전으로 공식적으로 등재시킨 병진보 편찬위원의 잘 못을 인정하고 문헌편에 나오는 것을 바탕으로 400년전부터 류차달 아들이 두명이라는 오류를 범하지 않아야한다.

6. 결론

제가 “대호하루(류주환저, 2012년 태극출판사)” 355쪽에 제시한 표(차문종보 78쪽 표)에 등장하는 후삼국시대 활동했던 류씨들은 차문에서 성과 이름을 바꾼 차승색 즉 류색의 후손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아니다.

차승색이 신라에서 구월산 아래로 갔다는데 이들은 태봉 전주 염주에 살았거나 황해도 구월산과 관련이 없거나 신라 관리 등이다.

후삼국시대 활동한 인물중에 차문이 없고 왕건이 호족을 달래기에 여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성씨가 이미 있는 유주호족 류씨에게 성씨나 호를 하사할 여건이 아니라는 증거로 정주호족 류천궁 류덕영 유주호족 류차달 염주호족 류긍순 진주류씨 류법반과 태봉국 류척량 신라관리 류훈율을 소개한 것을 차문에서 성과 이름을 바꾼 차승색 즉 류색의 후손으로 추정하여(차문종보 78쪽) 류문의 시조는 류색이며 문화류씨 득관시조는 류효금으로 함이 타당하다는 왜곡을 하고 있다.

문화류씨들이 일관되게 족보에 기록한 문화류씨 시조 류차달을 2000년 이후 사용한 “차달”을 “류차달”로 하겠다고 하는며 대전 뿌리공원 “차씨유래비”에서 득관시조 류효금이라고 하는데 문화류씨는 득관시조가 없고 시조 류차달이라는 것을 알아야한다.

저의 자료를 왜곡하거나 문화류씨 득관시조 왕건에게 호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계속한다면 저는 또 반복된 이야기를 해야하는 피곤함을 느낀다.

대승공의 아버지 보림과 할아버지 무선은 차문에서 만들어준 이름이므로 인정할 수 없고 대전 뿌리공원 차씨유래비문에 “둘째아들 효금은 류씨로 명사(命賜)하여 류씨의 시조가 되었다.”라고 써져 있으며 의덕사와 고려대전에 “차달”로 만든 위패가 존재하는 현실에서 원파록을 주장하는 차문의 입장을 이해해 보려고 노력하여 본다. 그러나 2000년대 차문회장과 부회장의 발단으로 발생한 류차문제가 “차류대종회”의 중재 노력에도 허사로 되어 버렸고 너무 깊이 진행되어 대승공을 차달로 하였으며 문화류씨 시조를 류효금으로 만든 2004년 차문 족보와 2008년 문화류씨 무자보에서 “원파록”을 삭제 했는데 2000년 이전으로 돌아 간다는 것은 무리인 듯하다.

부산 차릉과 광주 대동사에서 류문과 차문이 향사를 모시고 있는 것을 근거로 류문과 차문이 동조이성이라는 것은 무리이다. 대동사는 대동서원(원장 : 김용숙)에서 향사를 주관하는데 일부 종원은 “차효전”위패를 매립(埋立)하자는 의견이 있으나 서원에서는 타성끼리 향사를 모시는 것으로 보아 차효전 위패의 존속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다. 문화류씨대종회와 연안차씨종친회중앙본부가 참여하기에 양문의 친목차원과 고려초 동시대 인물을 배향하는 대동사의 존재 의미로 본다.

충남 공주시 동학사는 홍살문 있어 유교와 불교가 공존하고 있으며 동학사의 동계사는 박제상과 류차달을 모시고 있으며 삼은각은 포은(정몽주) 목은(이색) 야은(길재)의 위패를 모시고 있으며 숙모전은 사육신과 생육신 등 96위가 봉안되어 있는 것처럼 대동사에서 류문과 차문의 위패를 모신 것도 같은 사례로 보고 싶다.

2000년대 이후 발생한 일 중에 차문에서 류문에게 절대적으로 양보 할 수 없는 사항이

① 2001년 건립한 대전 뿌리공원 차씨유래비문에서 “둘째아들 효금은 류씨로 명사(命賜)하여 류씨의 시조가 되었다.”를 삭제하고 문화류씨 시조를 류차달로 하는 일

② 2004년 위패봉안식부터 평택 의덕사에서 시제를 지내는 차승색 차공숙 차진부 차무선 차보림 위패를 부산 기장 차릉 5대단 시제처럼 류색 류숙, 류진부, 류무선, 류보림으로 고치는 일

③ 2004년 갑신대동보에서 대승공을 차씨이며 달은 賜名으로 차달을 류차달이라 하는 것은 조상과 종가를 능멸하는 것으로 기록을 삭제하는 일

④ 2007년 고려대전에 모신 류차달에 대한 “대승문도공연안차달선생” 위패를 “대승공문화류차달 선생”으로 고치는 일이며

류뮨에서 차문에게 양보할 수 없는 사항은

① 2008년 세운 대전 뿌리공원 문화류씨유래비문에서 “근세에 우리 류씨와 차씨간에 동조이성 운운하였는데 이는 위서를 오인한 소치로서”를 삭제 하는 일

② 2008년 무자보에서 원파록 삭제한 것

③ 문화류씨 시조는 류효금이 아니고 류차달이라는 것이다.

2012년 차문종보를 읽으면 후삼국시대에 활동했던 류씨들은 차무일 후손의 변성한 류씨들이며 대전뿌리공원에 가보지 않는 종원들은 차씨유래비문에서 오해의 발단이 된 문구를 수정하였으며 인터넷을 하지 않는 종친들은 기장군홈페이지에 차릉 설명이 있다는 것으로 오해하도록 하고 있지만 차문에서 양보할 수 없는 4가지를 류문들이 인정해야하고 차문에서도 류문에서 양보 할 수 없는 3가지를 인정해야만 2000년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이들을 인정한다는 것이 참 어려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