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미 소사(프로야구선수) :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홈런왕으로 이름난 그는 원래 권투선수 지망생. 하지만 ‘다른 사람을 때리고, 다른 사람에게 맞는 모습을 볼 수 없다’는 어머니의 만류로 야구선수로 전환, 성공하게 된다. 그래서 그의 홈런 세리머니는 어머니께 바치는 입맞춤이 되었던 것. 스티븐 스필버그(영화감독) : 12살때부터 8밀리 카메라로 영화감독의 꿈을 키웠던 그는 롱비치대 영문과 3학년 시절에 만든 단편영화 ‘앰블린(Amblin)’으로 인해 유니버셜 텔리비전 중역 샤인버그 씨를 만난다. 그때 샤이버그는 그에게 ‘한번 실패하면 두번 다시 일할 수 없는 곳이 헐리우드지만 당신이 실패하더라도 저버리지 않겠다’는 말을 듣고 대학을 중퇴하고 영화계에 뛰어들어 오늘의 명성을 쌓았다. 물론 33년 뒤에 대학도 졸업했고. 탐 브로코(NBC 뉴스 앵커) : ABC의 피터 제닝스, CBS의 대 레더와 함께 미국의 3대 앵커로 손꼽히는 그는 대학시절 문제아였다. 고교시절 ‘신동’으로 불리던 그가 사우스다코타 대학에서는 겨우 낙제를 면하는방탕한 생활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것. 여기서 그의 인생에 전환점을 마련해준 분은 빌 파버 교수. 파버 교수는 그에게 자퇴를 권했다. 4개월간 방황하다 돌아온 그는 파버 교수의 지시에 따라 방송국 아르바이트를 겸하면서 학업을 계속할 수 있었고, 이것이 계기가 되어 오늘의 그가 탄생하게 되었다. 랜스 암스트롱(사이클 선수) : 1996년 고환암 선고를 받고 항암치료와 재활훈련을 거쳐 다시 페달을 밟은 그가 1999-2001년 투르 드 프랑스 대회를 3연패함으로써 전세계를 감동시킨 인물. 그가 고통스런 투병생활을 이겨내고 인간승리를 일구어낸 이면에는 어머니의 영향이 컸다. ‘오늘은 앞으로 남은 네 인생의 첫날’이라는 가르침에 그는 다시 재기하여 오늘의 영광을 안았다. 무하마드 알리(전 헤비급 챔피언) : 100년 복싱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그가 복서로서 성공을 꿈꾸게 된 동기는 의외로 자신의 장래에 대해 험담을 한 초등학교 시절 여선생님 때문. ‘넌 절대 성공할 수 없어’라고 자신을 폄하한 그 선생님의 말씀에 세계 제일이 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던 것이다. 루스 시몬스(브라운대 총장) : 아이비리그 최초의 흑인 여성 총장이 된 그녀는 학창시절 영국 웨슬리대학으로 유학, 1960년대 중반 백인문화로 가득찬 교정에서 외로운 흑인 학생으로, 온통 불어로만 진행되는 강의에 주눅이 들 수밖에 없었다. ‘언젠가 잘할 수 있는 날 올 것’이라는 불어 교수님의 말씀에 그녀는 용기를 얻어 나중에는 하버드에서 공부를 하여 언어학박사가 되고 불어를 가르치는 교수가 되었던 것. 바바라 월터스(방송인) : NBC ‘투데이’쇼 진행을 마치고 ABC 방송의 밤뉴스 여성 앵커로 자리를 옮기자 그녀는 온갖 냉대와 비난에 시달려야 했다. 누군가 절실한 도움이 필요한 때에 영화배우 존 웨인은 ‘한심한 작자들이 절대 당신을 짓밟게 내버려두지 마시오’라는 전보로 그녀를 위로해주었고, 그 둘은 존 웨인이 세상을 뜨기 전 처음이자 마지막 만남을 가질 수 있었는데...
책 2권째 소개 |
미아 햄(여자축구선수) : 미국 여자축구팀 선수로서 1999년 여자월드컵 우승의 주역. 뚜렷한 목표의식 없이 선수생활을 하던 그녀에게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앤슨 도런스 코치가 결심보다 중요한 건 매일매일 실천해가는 것이란 평범하지만 중요한 진실을 가르쳐주어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크리스티안 아만포(특파원) : CNN 종군기자로 명성을 날린 그는 이란혁명으로 가정이 어렵게 된 상태에서 여동생이 다니던 런던의 한 언론대학을 이어서 다니게 되어 언론계와 인연을 맺었다. 지방방송국을 거쳐 들어간 CNN 초년생 시절 직속상사를 비롯 주위의 비난과 멸시에 시달려야 했다. 하지만 남의 흠을 잡고 꿈을 좌절시키려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 그것은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그리 나쁜 경험만은 아니라는 자각을 얻어 자신의 인생에 밑거름으로 삼았던 인물. 조지 스타인브레너(뉴욕 양키스 구단주) : 독일계 아버지 밑에서 자란 그는 한번도 용돈을 거저 받아본 적이 없다. 그래서 그는 군사학교에 진학하기 전까지 닭을 키워 용돈을 충당했다. 그때 그는 닭을 키우면서 인생을 배웠는데, 열심히 일하는 법, 돈은 벌기도 힘들지만 유지하기도 힘들다는 것이 그것이다. 스드니 포이티어(영화배우) : 입단 테스트를 마치자 극단 책임자는 그에게 “접시닦이 같은 일이나 찾아보라”며 그를 내쫓았다. 그는 이후 발음 교정과 연기 수업을 쌓아 나갔는데 그것은 배우가 되려는 의도보다는 나도 배우가 될 수 있다는 걸 증명해 보이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그는 그것을 계기로 배우의 길을 걷게 되었고 어려운 무명시절을 거쳐 오늘의 명배우로 성장하였다. 존 맥케인(미 상원의원) : 해군사관학교 출신 장교로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그는 포로로 잡혀 5년 반 동안 독방 생활을 해야 했다. 깊은 절망감 속에 빠져 있던 그에게 희망을 안겨준 것은 미군 사이에서 벽을 두드려 의사소통을 하는 ‘탭 코드’로 옆방의 해병대원 어니 브레이스가 전해준 “우리 모두 크리스마스엔 고향에 돌아갈 거야. 하느님께선 미국을 사랑하시거든”이라는 이야기. 암흑 같은 날을 보내던 그에게 강인한 삶의 의지를 심어준 말을 그는 잊을 수 없다고. 테드 카플(ABC 앵커) : 시사 프로그램 ‘나이트라인’을 최고 인기 프로그램으로 만든 이면에는 ‘누구나 어떤 분야에서는 무지하기 마련’이라는 그의 소신이 깔려 있다. 그 누구도 소외시키지 않겠다는 생각에 어떤 시사문제든 앞부분에 주제 설명을 해주는 코너를 마련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같은 맥락에서 루게릭병으로 죽음을 앞둔 브랜다이스대학 모리 교수와 나눈 ‘인생과 죽음’에 관한 대담은 나중에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이란 베스트셀러가 탄생하게 된 동기가 되기도 하였다. 잭 니콜슨(영화배우) : 그이 인생에 지침이 되어 준 말은 그의 누나가 해준 말. ‘넌 소질이 있으니 큰물에 가서 놀라’는 격려가 그를 배우의 길로 들어서는 계기를 만들어주었다. 그리고 그가 감명깊게 기억하는 말은 ‘사람들이 후회하는 건 인생을 살면서 해보지 않을 일 때문이지 한 일 때문은 아니’라는 토니 리처드슨 감독의 말. [인터파크 제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