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유투브을 통해 남편 신학교 교수님의 소식을 접했다 그 누구와도 적이 없고 다정하시고 복음을 아주아주 확실히 전하시는 분. 이따금씩 뵙고 싶다고 내게 말하곤 했었는데.... 오늘 오후에 지체하지 않고 서울 모자이크 교회를 찾았다 신학교 졸업후 약 30여 년 만의 만남인가? 교수님은 남편을 기억하고 얼마나 반갑게 맞이해 주시던지.... 중간 중간 악수를 세번이나 하셨다나.. 한국교회를 뜨겁게 사랑하시는 복음의 사람 목회자가 가져야할 가장 기본적인 지침을 사랑스럽게 나눠 주신다 교수. 대학원장. 이사.회장...등등 세상의 많은 직함이 있지만 제일 좋은 것은 목사로서 양무리를 돌보는 것이라고.. 미국 유학 시절에도 2개의 개척교회를 섬기시고 한국에서도 이번이 4번째 개척지다 편안히 안주하는 것을 스스로 내던지고 기꺼이 십자가 지고 고난을 선택하신다 다음 일정 때문에 더 많은 대화를 나누지 못하고 아쉽게 돌아왔지만 오늘 너무나 큰 행운을 얻었다 우리 부부의 삶의 방향을 또다시 정비 하게 된다 우리가 목회를 해야 하는 이유는 오직 한 영혼. 우리에겐 한 영혼이다 내 삶의 모든것 . 생명까지 드려도 아깝지 않는 참 그리스도인을 재생산 하는것 주님의 참된 제자를 세우는 것이다 오랫만에 정말 하나님의 사람을 만나 또다시 목회관을 정립하게 되었다 정말 기대가 되는 우리의 내일이다
집에와서 옷을 갈아 입고 편한 복장으로 남문엘 다녀왔다 걸으면서 배드민턴 레슨을 받습니다 영적인 사람을 만나면 이리도 행복한데...... 주님 우리에게 더 크고 좋은 만남들을 허락하소서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