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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지초단맥종주-노고단 성삼봉 간미봉 지초봉 까치절산(구례)-비오는 노고단에서 종석대는 비탐구역이라 도로따라 가는 것으로 가름하고 시암재에서 구례군 산동면과 광의면의 경계를 끝까지 따라가 간미봉이 발원지인 온동천이 만복대가 발원지인 서시천을 만나는 곳에서 끝나는 산줄기를 온전히 답사하다
[백두]지초단맥종주
글쓴이 : 우리산줄기 연구 및 답사가 자하紫霞 신경수申京秀
답사일 : 2021. 9. 18(토) 비 흐림 맑음
종주에 필요한 국립지리원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운봉 남원
영진5만지도 : 478
[지명(다른이름, 삼각점△ 고도m, 거리km/누계km) : 고도는 도면상 또는 등고선상 평균높이이며 거리는 도상거리임]
백두대간 지리산 성삼재에서 종석대로 가면서 오른 등고선상1310m 지점에서 서쪽으로 분기하여 861번지방도로 시암재(930, 1.1) 오른 950지점부터 지리산국립공원의 경계능선을 따라 성삼봉(986.3, 0.4/1.5)-810안부(1.3/2.8)-837.3봉(0.4/3.2)-690안부(0.9/4.1)-상복골재(630, 0.9/5)-간미봉(728.4, 0.5/5.5)에서 국립공원을 떠나 납재(590, 0.5/6)-633봉(0.2/6.2)-구리재 임도사거리(470, 0.9/7.1)-지초봉(601. 0.5/7.6)-임도(290, 0.9/8.5)-덕굴재 임도사거리(230, 0.3/8.8)-까치절산(△297, 1.1/9.9)-금성치(禁聲峙, 190, 0.6/10.5)-7번군도 삼거리(90, 0.5/11)-상구만마을(70, 0.3/11.3)을 지나 구례군 광의면 구만리 간미봉이 발원지인 온당리를 거여오는 개울이 만복대가 발원지인 서시천을 만나는 곳(70, 0.7/12)에서 끝나는 약12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이산줄기는 우리산줄기수체계도를 작성할 당시에는 분기한 이후 가장 높은 산의 이름을 차용하여 간미단맥이라고 부르자고 했으나 답사를 하고보니 아무것도 없이 초라한 정상석 하나 달랑 있는 간미봉보다는 지초봉이 모노레일이라던지 짚라인 이라던지 활공장이라던지 야생화단지 돌탑과 이정목 등산로 등 모든 시설물들이 설치되어 있어 훨씬 인지도가 높을 것으로 사료되어 그 이름을 차용하여 [백두]지초단맥이라고 부르자고 제안하는 바이다
[백두]지초단맥지도(지도를 클릭하시면 선명한 큰지도로 보실수 있습니다)
진행경로
성삼재-코재-노고단(길상봉)-코재-성삼재-시암재-성삼봉-810안부-837.3봉-690안부-상복골재-간미봉-납재-633봉-구리재 임도사거리-임도끝-지초봉-임도끝-임도-덕굴재 임도사거리-250십자안부-까치절산-금성치-7번군도 삼거리 금성재-합수점-7번군도
등로상태
분기점부터 시암재까지는 진행불가지역이고 이후 간미봉까지는 길 흔적이 이어지고 이후 4급길이 이어지다 지초봉은 임도따라 오르고 이후 4급길이 임도까지 이어지다 임도따라 덕굴재 임도사거리로 내려가 까치절산 오름길은 없다가 다시 4급길이 나오고 까치절산을 넘어 도로 나올때까지 계속되다가 동네길과 논두렁을 따라감
독도 등 주의사항
성삼봉부터 간미봉까지는 상당히 주의를 요하는 구간이며 지초봉에서 임도로 내려서는 길과 까치절산에서 7번군도 도로삼거리 금성재까지 주의를 요함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지리산 성삼재에서 노고단을 올랐다가 뒤돌아 도로따라 시암재로 내려갔다가 이후 시종일관 국립공원경계능선을 따르다가 간미봉부터는 공립공원은 끝나고 삼거리 이후 도로따로 따라감
노고단(△1502.9) : 구례군 산동면, 토지면, 마산면
성삼봉(986.3) : 구례군 산동면, 광의면
간미봉(728.4) : 구례군 산동면, 광의면
지초봉(601) : 구례군 산동면, 광의면
까치절산(△297) : 구례군 산동면, 광의면
구간거리 : 20.2km 접근거리(노고단왕복거리) : 7.3km 단맥거리 : 12km 기타거리 : 0.9km
구간시간 14:00 접근시간(노고단시간) : 2:40 단맥시간 7:30 휴식시간 3:20 기타시간 0:30
어제 밤 21시20분에 집을 나서 전철을 갈아타고 동서울터미널에 도착해
예약된 버스표를 보니 그게 18일밤 23시버스표가 예약이 되어있는 것이 아닌가
얼른 매표창구로 가 사정을 이야기하니 오늘 버스표로 바꾸어준다
세상에 이런 실수를 하다니 점점 치매가 가까워지는 모양이다
손님들이 많아 22시55분에 임시차를 배정했는데 그차마저 완판이란다
그런데 다행이 취소표가 있어 다행히도 2번자리를 배정해 준 것이다
이버스는 함양에 2시에 도착하고
인월에 2시20분에 도착하고
정령치에 서고 성삼재 종점에 정확하게 3시에 도착하니
비가 내리고 있다 분명히 일기예보는 흐림이었는데 비가 온다
24시이마트가 24시 운영을 하고 있다
참 좋아진 세상이다 가진자들이 욕심만 없다면 말이다
배낭카바하고 노고단을 오르다가
오후에 요새님을 만날 생각에 노고단을 생략하고
시암재부터 오르기로 작정을 하고 도로따라 내려가다가
앞에서 찌지지 찌지지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소리가 점점 커지며 내 앞으로 오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
그 소리의정체가 도대체 뭘까
혹시 정신없는 곰이 도로로 내려와 도로따라 돌아다니는 것은 아닐가
별로무 생각이 다들어 갈수가 없다
그 소리는 자꾸 내앞으로 다가오는 것 같고 해서 비오는 밤에 쇼를 한다
어디서 주워들은 이야기는 있고 해서
랜턴 불빛을 정면으로 비추면서 뒷걸음질로
그 소리가 들리지 않을때까지 가다가 제자리로 돌아와
다시 성삼재휴게소 옆에 이르렀다
이로써 1시간을 까먹고
원래 목표한대로 노고단을 향해 오른다
1090
861번지방도로 지리산 성삼재 : 4:00
옛날이나 지금이나 노고단 오르는 길은 도로다
2차선도로만큼이나 너른 도로를 오르다가 이정목에 코재 갈림길에 이른다
이정목에 좌측 목책데크계단으로 1.1km오르면 노고단고개
우측 도로따라가면 3.2km 란다
여기서 우측 도로를 잠간 가면 화엄사로 넘어서 내려가거나
우측 능선을 타면 종석대에서 차일봉 산줄기를 분기하고
내려가다 시암재로 간미봉 산줄기를 분기하게 되는데
아마도 그 종석대 부근은 아마도 출입통제구역일 것이다
물론 그리로 도로를 따라 빙돌아 오를수도 있지만
나는 좌측 목책데크계단길로 오른다
코재 갈림길 : 4:30 4:45출발(15분 휴식)
다 올라가면 다시 도로를 만나고 좌측으로 가다가
직진으로 도로를 따라 빙돌아 올라도 되지만
우측 돌계단을 오른다
이정목에 노고단고개0.6km란다
돌계단 갈림길 : 4:55
돌계단을 다 오르면 화장실과
노고단대피소가 나온다
선도샘 안내판도 있고
이정목에 노고단고개0.4란다
노고단대피소 : 5:00 5:10출발(10분 휴식)
여기서 직진으로 등산로를 따라 올라야지
무심코 우측 도로를 따라면 송신소 갈림길로 해서
노고단고개로 오르게 된다
노고단고개에 이르면
그 엣날에 보면 확트인 너른 평원 같은 분위기는 다 어디로 가고
이런저런 시설물들이 넘쳐난다
일단 좌측으로 그 옛날 돌탑들을 찾아보기 위해
짙은 비구름 속을 뚫고 잠깐 오르면
그 옛날 거대한 돌탑은 제자리를 지키고 있다
노고단고개 : 5:20 5:30출발(10분 휴식)
전광판이 돌아가고 있는 아치문을 나가면 천왕봉 가는 길이고
우측으로 조금 위에 계수기를 통과하는 곳으로 오르면
노고단 정상 가는 길이다
지키고 있는 공단직원이 뭘찍고 들어가란다
물어보니 헨폰으로 예약한 큐알코드를 찍고 올라가란다
미리 사전에 노고단 정상은 예약을 해야하는데
하루에 3000명인가 이상은 예약을 할수 없단다
녜 예약을 하라구요 모르고 기냥 왔는데요
참 여기 안오고 갔어도 그만이지만 노고단 정상을 보고 가려고 일부러 왔는데
못올라간단다 내 중심으로 이야기한다면 얼마나 황당한 일인가
뒤이어 사람들이 자꾸 들어가고 있어 계속 물어보기도 뭣하고 해서
조금 잠잠해질때를 기다려 묻는다
지금 여기서 예약하면 안되나요 된단다
그래서 국립공원으로 들어가서 아무리 예약을 하려고 해도
뭔가가 이상이 있는지 되질 않는다
지켜보고 있던 통제직원이 답답했던지 헨폰 달란다
주민등록번호가 뭐냐 이름이 뭐냐 등 등 계속 반복해서 묻는다
앵무새처럼 답변한다
그러기를 한동안 하다가 도저히 안된다면서 그냥 들어가란다
다음부터는 꼭 예약하고 오란다
속으로 글쎄요 두 번 다시 올일이 있을가요^^
암튼 대단히 고맙고 고맙다
이 자리를 빌어 고마움을 전합니다
도로따라 올라가다가 보니 노고단 정상부만 빙둘러
목책 등을 쳐놓아 통행을 못하고 막아놓고 있다
아마도 식생을 보호하기 위해 복원사업을 하고 막아버린 것 같다
그 옛날의 군부대는 흔적도 없다
단지 안내판만이 그걸 알려주고 있어 격세지감을 아니 느낄수 없다
천지가 개벽을 한 것이다
뭐가 먼전지 순서는 이상해졌지만...........
올라가다 갈림길에서 직진 데크길은 내려오는 길이고
올라갈대는 우측으로 빙돌아서 올라가야한다
너무나 너른 데크길이라 이리저리 아무렇게나 다녀도 이상은 없지만
한꺼번에 사람이 몰린다면 반드시 지켜야할 규칙인 것이다
전망대 들을 들리고 들리고 말이 그렇다는 것이고
전망대 아닌 곳이 한군데도 없다
섬진강 안내판을 지나
비구름이 온산하를 싸고 도니
이세상은 한치앞도 볼수 없는 오리무중으로 바뀌고 말았다
거대한 돌탑과
노고단 돌탑 유래판을 지나
커다란 정상석 뒤에
“운봉12, 1991재설”
남한에 189개 밖에 없는 귀하디 귀한 1등삼각점이 계신다
삼각점 안내판에 노고단의 높이는 1502.9m란다
이시간인데도 사람들이 제법 많다
아마도 일출을 보러 올라온 것 같은데
오늘은 비만 안온다면
그걸로 고맙다고 생각해야할 것 같다
3.2
노고단 : 5:50 6:00출발(10분 휴식)
천상의화원이라는 생각으로 헬기장으로 내려서면
아고산대 식생을 알리는 안내판과
노고단의과거와 현재 사진 안내판이 있어
그 옛날 군부대가 있었음을 알려주고 있다
노고단의 유래판을 지나
계수기를 통과해 내려가면서
3.6
노고단고개 : 6:10 6:20출발(10분 휴식)
이번에는 형제단맥과 차일단맥 분기점을 확인하기 위해
좌측 임도를 따라 내려간다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잠깐 오르면
출입금지 안내판이 나오고
카메라가 돌아가며 들어오지말라고 방송을 해댄다
조금 더 오르다 송신소까지 가기전에 우측으로 분기한
형제단맥 산줄기를 확인하려고 했는데
그 난리 버거지를 치니 어차피 가지도 못할길
확인할 실익이 없기도 하고
사진찍혀서 나중에 좋을일이 무엇있겠나 싶어서
빽을 해서 임도를 따라
1350, 4.9
대피소 삼거리 : 6:45
노고단대피소
화장실 지나 임도를 따르지말고
좌측길로 조금만 내려가면 돌계단길로 내려가
임도 :6:50
임도를 따라가다 우측 목조데크 길로 내려가지 않고
임도를 따르면
코재무넹기 이정목이 나온다
ㅓ자로 내려가면 화암사5.7, 지나온 노고단1.1, 가야할 성삼재1.8
1270, 5.5
무넹기 유래판도 읽어보고
코재 : 6:55 7:00출발(5분 휴식)
잠시 내려가면 ⊂지점에 직진 종석대로 올라가는 길이 좋은데
그 입구에 반달가슴곰과 마주치지 않기 위해서는 펼침막과
반달가슴곰 안만나는 방법
1. 금속성의 종 또는 방울로 자신의 존재를 알립시다
2. 지정된 탐방로를 벗어나지 맙시다
3. 곰의 흔적을 발견하면 즉시 자리를 피합시다
4. 단독 산행보다는 2인 이상 동행하십시요
출입통제 안내판이 있다
언젠가는 슬쩍 올라서 차일단맥을 답사하기 위해
실례를 무릅써야 할 곳이다
만약 통제구역안에서 곰 피해를 입더라도
아야소리도 못한다는 내용도 있다
그렇담 역으로 자유구역 안에서 곰피해를 입으면
보상을 해준다는 이야기인지 궁금하다
역은 받드시 성립하지 않기 때문에.......... ^^
1250,
종석대 갈림길 안부 : 7:02
이후 임도따라 죽내려가면
성삼재 이정목이 있고
천왕봉까지는 28.1km
노고단고개까지는 2.6km
만복대까지는 5.5km
성삼재휴게소앞
성삼재 주차장을 지나
861번지방도로 성삼재다
1090.7, 7.3
861번지방도로 성삼재 : 7:25 7:30출발(5분 휴식)
좌측으로 도로따라 내려가다 우측에서 직찍소리가 난다
밤에는 그소리가 짐승소리로 들렸는데
날이 샌 지금 잘 들어보니 짐승소리는 아닌 것 같다
우측은 도로난간을 넘어 절벽이 계속되는데
무슨 짐승이 거기서 나올일은 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 소리는 벼랑으로 관이 2개가 돌출되어있고
그 관에서 물이 고압으로 흘러나오는 소리였던 것이다
무슨 용도로 그 관을 설치했는지는 알수가 없다
이후 계속 도로따라 내려가다
좌측 벼랑밑에 아담한 휴게소가 있으며
이른 시간인데도 굴뚝엔 연기가 나며
각종 음식들을 만드는 김이 모락모락 나고 있다
메뉴판을 보니 화려하지만 내가 먹을수 있는 것은 오뎅탕이다
반가워서 들어가 주문을 했는데 아직 조금 더 기다려야 먹을수 있단다
ㄴㄱㄹ오뎅그것 먹을 것이 없을 때는 날로도 먹는데
몰속에 들어가 따듯한 물로 샤워를 했으면 됐지 뭘 더 기다려
이구 음식은 먹을때가 있단다 팔수가 없대요^^
종석대에서 분기점을 찍고 내려올 곳을 바라보니
사람이 지나올 곳은 못되보이고
언감생심 곰도 그런 곳은 다니지 않을 것 같다
950, 8.8
시암재휴게소 : 7:45 7:50출발(5분 휴식)
맥이 빠져 도로를 딸 약100m 정도 내려가면
좌측으로 ∩하는 곳에 광의면 조그만 팻말이 있는 지점에서
우측 난간을 넘어서 내려간다
950, 8.9
861번지방도로 시암재 : 7:52
우측으로 누군가가 일부러 풀과 잡목을 제거하고 길을 만들어놓았다
약간 내려가면 진짜로 도로가 생기기전 시암재다
길 흔적으로 오른다 길모양을 보니 당분간 고생께나 할 것 같다
관리된 무명묘 지나 도면상 성삼봉은 봉우리가 아니다
좌측으로 살그머니 오른척 해보지만 아직도 봉우리는 아니다
둔덕을 하나 넘어서 오르면 조망좋은 암봉인 986.3봉 정상으로
바로 이곳이 성삼봉이 아닐까 생각된다
뒤돌아 보니 종석대에서 흘러내려온 절벽같은 산줄기 아래
성삼재휴게소 건물이 아늑하게 자리잡고 있다
986.3, 9.3
성삼봉 : 8:10 8:15출발(5분 휴식)
길 흔적이 더욱 나빠져 잡목이 걸구적거리며
가는 산객을 잡고 늘어지니 죽을 맛이라
거기다가 가끔 바윗덩어리들이 나타나
어떻게 갈지 시험하고 나오니 그또한 성가시더라
그렇게 애를 먹고 가는데
이번에는 실비까지 오시며
애를 먹인다 한마디로 죽을 맛이다
잡목섞인 암릉 걸구적거려 죽을 맛이지만
그 잡목을 지지대 삼아 붙잡고
지나가기도 한다
비가오니 모든 것이 불편해져
바윗덩어리들을 요리저리 내려갈수 있는 곳으로 내려가다가 보니
우측으로 조금 비켜서 내려가게 되어
좌측으로 바위섞인 사면을 트레버스하면서
본능선을 찾아간다
잔물결로 한없이 내려가다
거대 암봉을 맞닥뜨리는데
좌우 어디로 우회할 생각 절대하지말고
직접 치고 오르는데 한마디로 죽을 맛이다
산죽을 물을 털며 가다가 보니
온몸이 젖어들고 등산화가 젖기 시작하니
한마디로 죽을 맛이다
바위벼랑이 나오면 오른쪽으로 내려가
810안부(10.6) : 9:50
837.3봉(10.9) : 10:00 10:05출발(5분 휴식)
내려가다 거대 암봉을 왼쪽 사면으로 내려가
690안부(11.7) : 10:40
710둔덕 왼쪽 사면으로 넘어가 : 10:50
능선에서 암릉을 넘어 715봉 : 11:00
한없이 내려가다 650둔덕을 하나 넘어
630안부인 상복골재로 내려가니 비가 그친다
비가 그치는 찬스를 이용해
고시레도 하고 영양분도 보충하며 장시간 휴식을 취한다
630, 12.5
상복골재 안부 : 11:30 12:10출발(40분 휴식)
잠깐 해가 났으나 다시 침묵으로 변하고
비가 오시려나보다
잡목을 헤치고 오르다가 왼쪽에서 오는 4급길을 만나
왼쪽으로 오르면 T자길이 나오고
왼쪽을 보면 하얀 기둥이 하나 서있는데 아무런 글자도 없고
묘터도 아니라 이상한 생각이 들어
일단은 가보니 안보이는 쪽에 간미봉이라고 써있어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보통 정상석은 많은 사람들에게 이곳이 정상임을 알려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곳 정상석은 그런 기능을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
관계자분들께서 기둥을 돌려 세워주셨으면 합니다
일단은 여기까지가 지리산국립공원이었고
앞으로는 구례군에서 잘 관리하고 정비한 등산로를 따라 진행하게 될 것이다
728.4, 12.9
간미봉 : 12:30 12:40출발(10분 휴식)
목책난간줄로 바위섞인 급경사를 한없이 내려가
납재 삼거리에 이르면 이정목에 지나온 간미봉0.5,
ㅏ자길 구례자연휴양림, 직진 구리재1km
590 13.4
납재 삼거리 : 13:05
장의자와 납재전망대와
구리재0.8km라는 이정목이 있는
633봉 : 13:15
구리재안부 임도삼거리에 이르면 이정목이 2개나 있다
하나는 이곳이 지리산 둘레길둘레길이고
하나는 능선 왼쪽 사면으로 난 임도를 따르면 지초봉1km라고 한다
좌측으로 비켜서 엄청나게 큰 팔각정이 있는데
이곳에서 능선 왼쪽으로 이어지는 경운기길이 하나 더있다
둘다 똑같이 온당리 가는 길이다
팔각정 그 밑에 가보면 웬녀러 도장이 하나 있는데
아마도 지리산둘레길 하는 사람들이 인증도장을 찍어가는 모양이다
방광-산동-산수유 시목지
요렇게 한코스 했다거나 경유를 했다는 증명일 것이다
어린왕자석이 여기에 왜 있는지 이해불가 사항이지만
말은 엄청 좋습니다
내 비밀은 이런거야
매우 간단한거지
오로지 마음으로 보아야만
정확하게 볼수 있다는거야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법이야
490, 14.6
구리재안부 임도사거리 : 13:45 13:55출발(10분 휴식)
이정표에 우측 사면으로 난 임도를 따라가면 지초봉이라고 하니
믿고서 임도를 따른다
⊃지점에서 조망이 터져
뒤돌아본 지나온 능선과
우측으로 노고단 성삼봉 간미봉 능선과
좌측으로 정령치 만복대 구례지맥 능선
이정목에 임도를 따르면 활공장 바로 이 활공장이 지초봉 정상이다
역시 임도를 따르면 야생화테마랜드1.38로 가는 길이다
지나온 구리재는 0.54km 올라왔다고 한다
550, 15.1
⊃지점 임도 : 14:15 14:25출발(10분 휴식)
⊃로 돌아 잠시 오르면 본능선이 나오고
모노레일짚와이어시설 공사중이다
능선으로 올라오다보면 만나게 되어 골치 아플뻔했다^^
본능선 짚와이어시설 : 14:30
조금 가면 갈림길에 직진 지초봉, 왼쪽 사면길도 지초봉0.2
ㅓ자길 지리산정원
구례지맥 산줄기
뒤돌아보면 광양 백운산이 노하신다
본능선에 이르고 좌측으로 내려가는 것이 능선을 이어가는 길이나
우측 정상은 보고가야하므로 오르기 시작하는데
웬녀러 차가 올라오더니 한무리의 사람들이 내린다
커다란 짐을 하나씩 들고 내앞을 앞질러 올라간다
지초봉 일대가 너른 활공장이며
그 정상이 작은 돌탑 앞에 커다란 돌탑이 있고
그앞에 빈약한 정상목과
그 아래 이정목이 있다
지나온 구리재0.75, 가야할 야생화단지1.18
조망이 더없이 좋아
행글라이딩 날아가는 것을 보면서 장시간 쉼표를 그린다
지나온 산줄기(종석대부터 간미봉 지나 지초봉어깨까지)
종석대 성삼재 만복대 정령치로 이어지는 산줄기)
드너른 광의뜰과 구례지맥 산줄기 앞으로 유장하게 이어지는 호남정맥 산줄기
601.6, 15.6
지초봉 : 14:35 14:45출발(20분 휴식)
빽을 해서 임도끝 단맥 능선을 이어가는 능선에 이르고
각목계단 몇 개를 내려가면서 4급길은 이어진다
등고선상500지점에서 급경사를 내려가는데
좌측으로 유턴하듯이 돌아서 거의 남쪽 방향으로 내려간다
15.7
500지점 : 14:55 15:00출발(5분 휴식)
만약 계단 등 좋은 길이 없었다면
능선을 찾아 내려온다는 것이 엄청나게 어려운 곳이라
도상훈련을 할때는 엄청 조심에 또 조심을 해야한다고 다짐했던 곳인데
이리 쉽게 내려가다니 엄청난 횡재를 한 기분이다 ^^
각목계단 목책 난간줄 잡고 급경사를 한도 끝도 없이 내려가
도로가 ⊃하는 꼭지점으로 내려갔는데
원칙은 좌측 임도따라 300m 정도 가야 마루금이지만
그리로는 내려갈수 없어 자연스럽게 길이 이리 이어졌으니
후답자분들도 따라서 내려오면 될일이지
죽기살기로 마루금 잇는다고
급경사 벼랑에서 매달려 고생하지 마시기를 바란다^^
숲속 수목가옥 등 각종 안내판들이 있다
270, 16.4
임도⊃지점 : 15:25 15:30출발(5분 휴식)
우측으로 임도를 따라 내려가는데 가는데마다 공사중이다
가로등길이 계속되며
자연으로 가는 길, 가로등, 와일드정원, 하늘정원안내판 등을 지나
야생화테마랜드 삼거리에 이른다
지리산정원 매표소를 지나
팔각정앞 사거리에서
포장도로를 따라 까치절산을 오른다
230, 16.8
덕굴재 도로 사거리 : 15:35 15:40출발(5분 휴식)
도로가 왼쪽으로 휘어지는 지점에서
우측 능선 가닥을 집고 오르는데 길은 없다
묘지가 있는 ㅏ자길을 지나
15:55
길은 없고 가시 잡목이 사람을 죽이는 그런 곳을 올라
290봉 : 16:05
납작묘앞 길 흔적을 따라 내려가
250십자안부에 이르면 5급길이 나온다
250십자안부 : 16:15
270둔덕 : 16:30
각목계단으로 내려가
260십자안부 : 16:32
T자길삼거리 : 16:35
ㅓ자길삼거리에 이르면 이정목에 이곳은 까치절산갈림길
까치절산0.2, 야생화단지0.7, 우리밀체험관1.7
까치절산갈림길 : 16:40
잠시 진행해 판독불능 삼각점이 있는 까치절산 정상이다
정상목+이정목에 이곳은 까치절산 야생화단지0.8 우리밀체험관1.6
까치절산등산로 안내판이 있지만
작성자외에는 전혀 알마 먹을수 없는 그런 안내판이다
297, 17.8
△까치절산 : 16:42
약0.1km 정도 가면 갈림길이 나오고 우측길은 좋지만
좌측길은 묵어서 잘 보이지 않고
아무런 표식이 없어도 좌측으로 가야한다
17.9
갈림길 : 16:50
5급길로 가다가 묵은 경운기길을 만나면
그 묵은 경운기길을 따라 내려간다
210, 18
묵은 경운기길 : 17:05
내려가다가 180안부에 이르고
도면상 금성치인데 한문으로 보면 심상치 않는 고개 이름이다
소리(聲)를 금(禁)한다 즉 소리지르며 다니지말라는 곳이다
뭔가 유래가 있을 것 같은데 궁금증만 인다
묘지서 뒷정리를 하고 일어난다
180,
금성치 : 17:10 17:30출발(20분 휴식)
앞에 있는 290둔덕은 길도 없고
올라가 보았지 지독한 가시밀림을 통과도 못할 것 같아
왼쪽 사면으로 난 묵은 경운기길로 내려간다
망가진 경운기길 또는 너른 길을 다 내려가
포장도로가 나오고
우측 산자락 전부가 고사리밭인 곳을 지나
경주정씨 묘소를 지나 2차선 도로로 나가면 지리산둘레길 이정목이 있고
우측으로 잠시 가면
7번군도 삼거리가 나오고
지리산둘레길 이정목이 반긴다
바로 이곳이 도면에 표기된 금성재인 것 같다
좌측 도로따라 가는 것이 백의종군로 남도 이순신길이라고 한다
이정목에 광의면사무소2.4
90, 19
7번군도 도로삼거리 금성재 : 17:40 17:45출발(5분 휴식)
여기서 우측으로 능선을 따라 갈수 없으니
일단은 좌측으로 산수유열매가 주렁주렁 달린 도로따라가다
우측 상구만마을로 가 마을길이 마루금이라 그길을 따라
간미봉이 발원지인 온당천이 만복대가 발원지인 서시천을 만나는 곳에서
[백두]간미단맥은 끝난다
좌측으로 차일단맥 산줄기가 당장에 올라가고 싶을만큼 가까이에 있고
송신탑이 보이는 높은 노고단이 저녁노을을 받아 마치 동네 뒷산처럼 보이고
뻗어내린 차일단맥 산줄기가 언제 오느냐고 묻고 매달린다
ㄴㄱㄹ종석대에서는 가지말라고 붙잡고 난리인데 ......^^
우측으로는 섬진강 건너 백운산 산줄기가 그리 정겨울수가 없다
70. 20.2
온당천 서시천 합수점 7번군도 : 18:00
그후
여수에서 강일님과 함게 산행을 하고
나를 만나러 구례로 오셔서 기다리시던 요새님한테 전화가 오고
광의면 구만리 도로에서 만나 같이 구례로 가
예일호텔로 가 걸망을 벗어놓고 다시 나와
동네를 싸돌아다니다 별 특별한 것을 발견 못하고
그냥 평범한 뼈다귀전골에 산이야기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생맥주 한통 사들고 여관방에서 또 산이야기로 밤은 깊어만 간다
[백두]지초단맥종주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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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선배님
추석전야에
이길을
이길은 나름 길이 괜찮을 거라 생각했었는데
역시나 줄기산길은 한군데도
녹녹한것이 없네요
저는
밑에서 오를까 어쩔까 하고 있습니다
먼길 가서 당일로 끝내구 오긴 아쉽구
어디 이어서 연계를 하고싶은데 어느곳을 이을까요
만복대 서
전라남북도 경계를 따르고 싶기도 하고
갈곳은 많은데
게으름이 앞서니
연필로 줄만 긋고 있습니다
지리산을 계속 가십니다
선배님
잘 보고갑니다
고맙습니다
추워집니다
이젠 따뜻한 옷이 필요할때
건강 조심하세요
애 써셨습니다 ^_^
구례군 광의면 구만리삼거리에서 우측길로 조금 가다 지리산둘레길 이정목이 있는 곳에서
좌측 경주정씨묘소 입구 임도를 따르다가 우측으로 유턴하는 지점에서
산으로 오르는 망가진 경운기길로 오르기 시작하여 성삼재에 이르고
이어서 백두대간을 따라 만복대로 구례지맥 분기점으로 가면
곰출몰지역 안내판을 만나고 가지말라고 난리부르스를 쳐놓았을 것이고
비포장도로인 밤재로 내려가실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워낙 길어서요
이후 밤새도록 걸어서 구례 병방산을 찍으면 구례지맥 한자락을 끝내게 되지요
정령치에서 고리봉을 지나 바래단맥을 밤새도록 가셔도 되지만
철쭉철에 가시는 것이 좋을듯하구요
모텔에서 주무시려면
남원택시기사를 잘 만나면 옛날 버스길이라 밤재정상까지 올라올수 있는데
웬만한 기사는 비포장이라고 거절할 것이고
반드시 산동쪽으로 내려가야 지리산둘레길이고
남원에서 나오는 터널입구에서
남원에서 오는 택시나 산동에서 오는 택시를 만나기 쉽습니다
내 기준으로는 정령치나 산수유마을로 내려가는 것이 딱인데....^^
그렇게 짧은 거리는 안하실 것 같고
이상 주저리주저리~~~^^
조그만 도음이라도 되었으면 다행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