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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경북 고령군 쌍림면 용리 187번지
반룡사 ( 盤 龍寺)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미숭산(美崇山)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桐華寺)의 말사이다
통일신라의 제40대 애장왕3년 802년에 해인사와 함께 창건된 절로서 고려 중기에
보조국사(普照國師)가 중창, 고려 공민왕 때에 나옹(懶翁)이 중건하였다.
반룡사라는 이름을 가진 사찰은 여러군데 있는데
경산시 용성면에도 있는 반룡사 또한 평양에도 반룡사가 있다고 한다.
미숭산 반룡사는
대가야의 후손들이 신령스러운 용의 기운이 서려 있는 곳에 세웠다고 해서
반룡사(盤龍寺)라 이름 지어진 절이라고 하는 설과 원효대사(617 ~ 686)가 중창불사 후
지형의 모습이 용이 서려있는 모습과 같다하여 반룡사로 개창하였다는 설이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적광전(大寂光殿)과 보광전(普光殿), 칠성각· 요사채 등이 있다.
대적광전에는 비로자나불과 좌우보처보살·목조지장보살상이 봉안되어 있다.
목조지장보살상이 2018년에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668호로 지정되었다.
이 절의 문화재로는 석가여래사리탑이라고 전해지는 다층석탑 1기와 동종이 있다.
현재 수마노석탑과 동종은 대가야박물관에 보관 전시되어 있다.
반룡사 일주문
반룡사 대적광전(大寂光殿)
대적광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 맞배지붕의 건물이다. 현재 대적광전에는 비로자나불을
주불로 하고 좌우에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협시불로 한 삼존불이 있다.
반룡사 심검당(尋檢堂)
반룡사 심검당은 육화당과 마주보고 있는 건물로 다층석탑 서편에 위치하고 있고
심검당 뒤편으로 요사채가 있다.
반룡사 육화당
반룡사 육화당은 다층석탑의 동편에 위치하고 있고,
이 곳에 반룡사 종무소가 있다.
지장보살이 계신 지장전과 약사여래를 모신 약사전
반룡사 지장전과 약사전
반룡사 약사전(藥師殿) -
약사전은 정면 3칸의 팔작지붕 기와집이며, 법당에는 석불에 개금불사를
한 듯한 50㎝ 정도 되는 약사여래불과 후불탱화가 있다.
반룡사 유래기(由來記) 에는
반룡사는 가야산의 맥을 이은 미숭산 자락에 위치하여 수려한 자연경관과 고령지역의
전통 사찰로서 오랜 역사를 간직한 곳으로 유래에 대한 문헌적인 기록은 없으나
다만 신라 원효대사(617-686)가 중창 불사 후 지형의 모습이 용이 서려있는 형상과
같다 하여 반룡사(盤龍寺)로 개칭하였는 설로 보아 건립의 시기는 가야시대 또는
신라초기의 사찰로 추정되며 또한 신라 애장왕 3년(802년) 해인사 창건불사를 반룡사에서
주관하였다는 구전(口傳)이 전해오고, 원나라가 일본 정벌시 반룡사는 다치지 말라는
황제의 교지가 내려진 곳이기도 하며, 고려중기 보조국사(1158-1210)와 고려말
나옹선사(1320-1376)가 중수하였으며 임진왜란 때 병화로 소실된 것을 사명대사가
중건하였다가 다시 소실되었으며 체원(體元)스님께서 이곳에 주석하면서
해인사의 사간판(寺刊板)을 제작하였다고 한다.
반룡사 부도전(浮屠田)
반룡사 지장전 영역 앞에 있는 이 부도전은 원래는 흩어져 있던 것을 이 곳으로
모았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각각 다른 모양을 하고 있고 지붕돌 역시 각 팔각지붕,
팔작지붕, 원형 등 다양한 모양을 하고 있다.
이 반룡사의 부도들은 조선시대 것으로 추정되는데, 탑신을 자세히 보면, 원응당,
임진당, 해미당, 약선당이라는 글씨가 각각 씌어져 있다고 한다.
부도앞에 거북모양의 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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