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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 2000-559, 2016. 5. 24. 화>
꽃과 음악의 만남
< 음악 - 문학 - 꽃의 만남 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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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기다리는 것이 아니에요. 왜냐하면
기다리면 다음 번 버스가 또 올 줄 알았는데
버스 노선이 아예 바뀌어버려 버스를 영영 못 타는 경우가 생겨요.
언젠가 하겠다고 마음먹은 거, 생각났을 때 바로 해보세요.
…(중략)…
내가 정말 뭘 하고 싶은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알아보려는 노력 없이
그냥 남들 따라가다 보면,
경쟁률 높은 직업군을 선택하게 되어요.
몇 년간을 시험 준비하면서 마음 고생 하다가 결과가 나쁘면
그 길밖에 생각해보지 않았다면서 크게 좌절하고 방황합니다.
직업 종류는 만 가지가 넘어요.
부디 세상과 사회, 부모님이 세뇌해온 프레임에서 벗어나
내 길을 창조해 나가세요. 그게 성공입니다.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혜민. 132-133pp. 수오서재
조덕배 -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꽃창포 (Iris ensata Thu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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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피아니스트인 토미 플래너건Tommy Flanagan이 이끄는 트리오가 그곳에서 연주를 했는데, 그날 밤 아내는 다른 볼일이 있어서 나 혼자 들으러 갔다. 토미 프래너건 씨는 개인적으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재즈 피아니스트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
…(중략)…
나는 이날 밤에 울려 퍼진 그의 연주를 기억하기 위한 실마리 같은 것을 간직하고 싶었다. 이대로 끝나버리면 나는 미적지근한 인상만을 간직하게 될 것이다. 어쩌면 간직할 것조차 없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토미 플래너건의 연주를 라이브로 들을 기회가 앞으로 두 번 다시 찾아오지 않을지도 모르는 것이다.(실제로 없었다). 나는 그때 문득 이렇게 생각했다. ‘만일 지금 나에게 토미 플래너건에게 두 곡을 신청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다면 어떤 곡을 고르는 게 좋을까?’ 하고, 한참 동안 궁리한 끝에
…(중략)…
그러나 플래너건 씨는 무대가 끝나갈 무렵,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이쪽을 힐끗 바라보는 일도 없이, 그 두 곡을 이어서 연주해 주었던 것이다! 먼저는 발라드인 <스타 크로스드 러버스>Star Crossed Lovers를, 그러고 나서 빠른 템포의 <바르바도스>Barbados를, 나는 포도주 잔을 손에 든 채 말을 잃었다.
<도쿄기담집> 무라카미 하루키. 13-15pp. 문학과 사상사
Tommy Flanagan (1930.3.16.~2001.11.16.)
dans 'Star Crossed Lovers Jump For Joy'.
강아지풀 (Green bristlegr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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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큰 나물들이 빽빽한 숲 속을 헤매던 사람이 옛날 옛적에 古人 들이 지나가던 길을 발견한 것 같았다. 그 길을 따라가다 보면, 고대의 도시가 나타난다. 고대 사람들이 살았던 그곳에는 정원들이 있고, 숲과 연못과 성벽의 기단이 남아 있다. 그 길을 따라갔던 사람은 돌아와서 왕과 신하들에게 말할 것이다.
“왕이시여 저는 큰 나무들이 빽빽한 숲 속을 헤매다가 고대인들이 다녔던 길을 발견 했습니다. 그 길을 따라가다 옛적의 도시를 발견했습니다.” 그러면 왕과 신하들은 그 도시를 복구하여 그 도시는 다시 번성할 것이다. 나도 그와 같이 옛길을 발견한 것이다. 내가 발견한 옛길이란 옛날에 올바른 깨달음을 얻었던 사람들이 걸어갔던 길이다.
(브루스터, 『고타마 붓다의 생애』, 57~57쪽)
길은 오래되었다. 누구나 그 길을 따라간다.
새로운 길 같지만 길은 늘 옛길이었고, 때로 그것은 덤불 쑥에 덮여 있다.
불교뿐만 아니라 노자도 그리고 유가도 그렇게 생각했다.
노자는 ‘옛날의 성인들古之聖人께서는 …’ 이라고 말끝마다 외쳤고,
유가는 옛적의 문화적 지성적 영웅들을 사모하고 그들을 본받으려 했다.
퇴계는 그 생각을 다음과 같은 시에 담았다.
“고인古人도 날 못 보고 나도 고인 못 뵈, 고인을 못 뵈도 여던 길 앞에 있네.
여던 길 앞에 있거든 아니 예고 어쩌리”(「도산십이곡」).
이 같은 상고尙古적 정신은 지혜의 특징인바,
유의해야 할 것은 새로운 것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허접한 꽃들의 축제> 한형조. 305-306.pp.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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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도서관을 '지성의 보고(寶庫)'라고 했을까요?
도서관에는
옛 성인들이 쌓았던 지혜의 길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옛 성인들이 만들어 놓았던,
그 길이 나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주는 동시에
부르스터가 말한 '올바른 깨달음'의 길로 갈 수 있는 나침판이 되어줍니다.
현재를 살아가면서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우리는 옛 성인들의 책 속에서 길을 찾곤 합니다.
지나간 과거의 역사가 오늘날 되 살아 현재를 안내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일은 도서관에 모인 성인들을 만남으로서 가능한 일입니다.
이러하기에 우리네 삶에서 도서관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리가 도서관을 사랑하고 가꾸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옛 것을 익혀 새로운 삶에 적용하는 힘이 있는 사람일 것입니다.
Bach Cello Suite No.1 - Prelude (Yo-Yo Ma)
조리 대나무 꽃 (Bambusoide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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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는 디자이너가 아이디어를 제안할 때도 한 가지만 보고 하기를 원했다. 가장 좋은 아이디어, 즉 최고의 아이디어는 하나밖에 없다. 그러니 두 가지, 세 가지를 제안할 필요가 없다고 여겼다.
애플에서 쫓겨났던 잡스가 복귀해서 가장 먼저 착수한 일은 케케묵은 서류와 오래된 장비를 모두 없애는 일이었다. 첫 업무로 물건을 줄였던 것이다. 잡스는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제품’을 내놓는 일에 집중하고 싶었기에 그 외의 중요하지 않은 일은 모두 최소한으로 줄였다. ‘무엇을 할까’가 아니라’무엇을 하지 않을까’를 중요시 했던, 그야말로 완벽한 미니멀리스트였다.
몰입이 만들어내는 행복에 관한 연구가 있다. 심리학자 미하이 칙센트미하이Mihaly Csikszentmihaly의 주장에 따르면 ‘플로’flow, 즉 몰입할 때 사람은 시간을 잊을 뿐만 아니라 자신이 안고 있는 문제도 잊는다. 그리고 나중에는 ‘나’라는 자아조차 사라진다. 시간이 흐르면서 충실감을 느끼고 살아가는 의미마저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시간도, 자신도, 성가신 문제도 잊고서 몰두할 수 있었다면 그것은 플로일 가능성이 높다. 중요한 것은 시간이 흐르면서 충실감을 느낀다는 점이다. 아무리 자신을 잊고 몰입한다 해도 끝나는순간 ‘나는 지금 뭘 하고 있는 거지?’라고 후회하는 오락은 플로가 아니다.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사사키 후미오. 216-217pp. 비즈니스북스
살며시(Gently)
해금과 기타, 살며시 지나가는 사랑의 노래
by 풀림앙상블(PoolimEnsemble)
동양난 (Oriental orchi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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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제 빛깔自己本色이 있는 법이어서 그것을 잃은 사람은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잘났거나 못났거나 이 제 빛깔을 지닌 사람만이 제 길수를 찾을 수 있는 법이다. … 그러나 제 빛깔이라는 것은 제 멋과는 다른 것이다. 누구나 제 멋이 있지만 제 멋대로 논다고 해서 누구에게나 맞는 것은 아니다. 아무에게나 맞는 제 멋이 있고, 한 사람에게도 맞지 않는 제 멋이 있으니, 모두에게 맞을 수 있는 제 멋은 먼저 제 빛깔을 지녀서 제 길수를 얻은 멋이고, 한 사람에게도 맞을 수 없는 제 멋이란 제 길수를 얻지 못한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멋의 첫 번째 조건은 제 빛깔(자신의 본성)을 찾는 것이다. 까마귀가 꾀꼬리 소리를 내거나 노루가 나는 것은 모두 제 빛깔을 잃은 것이다. 그러면 백 년을 가도 천 년을 가도 제 길수를 얻지 못한다. 멋의 두번째 조건은 제 빛깔이 자기 주관에 그치지 않고 보편적인 자연의 묘리를 얻는 것이다. 제 길수란 제 빛깔이 보편성을 획득한 것이다. 그래서 제 멋과 달리 참 멋은 주관과 객관, 특수와 보편의 이분법을 넘어서 있는 것이다.
<한국의 미학.> 최광진. 282-283pp. 미술문화
이중섭 - 누운여자
George Gershwin
Rhapsody in Blue
Leonard Bernstein, New York Philharmonic (1976)
동백꽃 (camel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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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생을 즐기고 싶어서
신에게 모든 것을 달라고 기도했다.
그러나
신은 모든(신의 완전성)것을 보여주시려고
나에게 인생만 주셨다.
내가 신에게 달라고 한 것은
무엇 하나 주시지 않았다.
그러나
내게 필요한 것들은
모두 이루어주셨다.
참으로 어렵고 뜻 깊은 구절이다.
‘신의 완전성’은 신학적으로 이해해야 하는데,
나는 학자가 아니므로 되도록 간단하게 고찰하고 넘어갈까 한다.
완전성의 반대개념을 생각하면 의외로 쉽게 이해된다. 우리는 생각이 부족한 사람을 가리켜 ‘머리가 텅 빈 사람’이라고 부른다. 그들과 비교하면 신은 ‘텅 빈 것의 반대’가 되는 분이다. 신에겐 지혜, 정의, 명쾌, 용서, 다정, 풍만, 복잡, 사려, 엄격, 부드러움 등 이루 다 말할 수 없는 요소가 가득하다. ‘완전’을 ‘충만’으로 옮겨도 될 것이다. 자신의 완벽하고도 완전한 품성을 우리에게 확인해주려고 ‘나에게 인생만 주셨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간소한 삶 아름다운 나이듦> 소노 아야코. 138-139pp. 리수
Luciano Pavarotti
Montreal - 1978 - Panis Angelicus (César Franck)
토란 꽃 (土卵, Ta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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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
우리 모두 조심해서 살아가야 한다. 조심하지 않으면 예기치 못한 사고로 목숨을 잃을 수 있다.
방심하고 길을 건너다가 달려오는 트럭을 미처 발견하지 못할 수도 있다. 언젠가 죽을 것이라는 사실에 직면해 순식간에 우리의 생명이 파괴돼버릴 수 있다는 데 우리는 반드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살아가는 동안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도 충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사람들은 흔히 “인생은 한 번뿐”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그런 인생을 다시 되돌릴 수 없다. 우리 모두 죽을 운명이라는 사실, 인생에는 반드시 끝이 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위험을 상기시켜준다.
…(중략)…
엄밀히 말해서 아주 짧은 인생, 일반적으로 100년도 채 안되는 시간을 살아간다는 사실로부터 삶을 조심스럽게 살아야 한다는 당위성을 곧바로 이끌어낼 수는 없다. 삶이 짧다고 해서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만 하는 것이라고 주장할 수는 없다.
“살아가는 동안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내 인생을 무엇으로 채워야 할까? 어떤 목표를 선택해야 할까?”솔직히 말해서 이런 질문에 대한 여러분께 대답을 제시하지는 않을 것이다. 삶에서 어떤 것들이 추구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 묻는 것은 결국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지는 일이다. “삶의 의미란 무엇인가? 어떤 목표가 가장 가치 있고 보람 있으며 의미 있는 것인가?” 이는 굉장히 중요한 질문이다.
…(중략)…
<죽음이란 무엇인가 DEATH> 셸리 케이건. 428-433pp. 엘도라도
◈
...
"의미 있는 것인가?'
...
'내 삶에 의미는 있는 것인가?'
...
그리고
여기 책들에서 말하고자하는 '살아가는 의미'를 곰곰히 살펴보시면,
" 그 의미"라는 것이
더불어 살아가는 것일 수 있겠습니다.
개인의 욕심과 세상의 욕심,
이 두 선상에서 우리는
조금의 불편함으로,
조금의 소박함으로,
조금의 노력과 기다림으로,
조금의 여유로움을 ...
이러한 것들이 모여,
함께 더불어 사는 삶에 방점을 둔다면
제 빛깔과 제 멋을 함께 가지게 될 것이고,
이로 인하여,
타인의 빛깔과 그의 멋을 인정하고 존중할 수 있게되지 않을까요?!
늘 꿈꾸고 희망하는 삶이 있어야 이러한 생각들이 이어지고
따뜻하고 행복한 삶으로 행해질 수 있겠습니다.
나의 삶의 의미를 찾는 힘이 나에게 있음을 생각하시면서...
Anita Kerr Singers - Welcome To My World
흰 국화 (chrysanthem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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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는 태내에서 어머니와 이어진 줄을 통해 산소를 공급받는데, 산도(產道)를 빠져 나온 다음에는 폐호흡으로 바꿉니다. 두 가지 상이한 호흡 시스템을 대체하는 사이에 (몇 분 아니면 몇 십초) 태아는 어느 시스템에도 의존하지 않는 산소 결핍상태에서 살아남지 않으면 안 됩니다.
어느 지적 프레임에서 다른 지적 프레임으로 넘어가는 일도 구조적으로는 태아가 호흡 시스템을 바꾸는 일과 닮아 있습니다.
과도기에는 어느 쪽 시스템에도 의존할 수 없는 치명적인 산소 결핍 상태가 반드시 존재합니다.
- 우치다 다츠루(內田樹). 히라카와 가쓰미(平川克美)
<동경 파이팅 키드> 중 우치다의 편지에서
단지 부재의 사실만이 지글지글 타오르듯 시야를 덮어버릴 때는 ‘과도기’가 눈에 들어올 리 없고, 그런 짐작조차 전혀 들지 않는다. 산소 결핍은 아마도 ‘출구 없음’이며 막다른 길(dead ending)이다. 그런 산소 결핍 안에서는 현기증이 일어 날 때처럼 아무런 실체도 없는 빛이 반짝거리며 산란(散亂)할지도 모른다. 들릴 리 없는 소리가 깃속에 울릴지도 모른다. 미세한 진동이 뜨끔 피부를 찌를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그런 빛, 소리, 진동이 마지막 기다림의 조짐이 될 보증은 어디에도 없다.
<기다린다는 것> 와시다 기요카즈. 169-170pp. 불광출판사
Evelyn Glennie performs Concerto in C major RV 443, Mov 1 by Vivaldi
선인장 꽃 (仙人掌. Cactus)
첫댓글 두번 다시 오지 않을 그날밤!
무라카미 하루키는 토미 플래너건과 포도주잔과 더불어 정말 말을 잃었겠네요!
오늘도 좋은날되세요^^
선생님두요~!!
도수부도수
간화환간화
춘풍강상로
불각도군가 .......
어제 강의복습하며 음악몇곡들으니 어느새 보수동이네요 ^^*
덕분에 저도 한번더 보게되고, 읽게되고, 생각하게 됩니다^^
운연이지만 왠지 운명적인 그 곳, 버스에서 봉호선생님을 뵈면 어찌나 반가운지 몰라요 >.< ㅎㅎ
암호이네요~혹시~먼데서...오신건 아니시지요?ㅋㅋ어렵군요
배움이 무르익어 숙성됨을 느낍니다
넘~~~부러워요 봉선생님은 남이 이러쿠롬~부러워하는줄 모르시죠?
봉호씨~너무자랑하시면~아니되옵니다
소저 속상하옵니다 보수동 넘 자주가시는것 가텨요 제가 기죽습니다 오매기주거
드뎌 외우셨군요^^ 봉선생님.
그런데 많이 속상하네요 이순간..;;; 저는... 아무래도 욕심과잉으로 자체진단내립니다하하하
머리가 안좋아 외우지는 못하고 검색해서 올렸어요 ^~*
ㅎㅎㅎ
참이군요
선언...하시니..유쾌..합니다^^ㅋㅋ
교수님 화음 강의 어려워요 실천하기 어려워요 그래서 고민합니다^^
'그렇지만 그런 빛, 소리, 진동이 마지막 기다림의 조짐이 될 보증은 어디에도 없
다'
반복되는 기다림의 고통...일까요..
교수님의 마음이 글속에서 우러나옵니다 주지시키시는 내용...고맙게 잘 새기겠습니다 (*.*)
❤.❤
무라카미 하루키를 만나보는 영광을 가져보고싶습니다 페케이지 상품으로 일본여행가면... 만나뵐수없겠죠...ㅎ
도쿄기담집 책으로라도...만나보겠습니다
오늘은 감동이 있는 곳으로 가고픈 장미꽃잎이 붉게 땅에 깔려있는 날입니다
-장미-
코가 아프다
향기칼에
찔렸다
-장미-
가녀린 몸에
빨개진 얼굴을
푹 숙였다
가시가
아프다고
향기로
날 불러세운다
좋은아침입니다^^ 율동공원 노란꽃이 수선화처럼 바람타고 흔들립니다
내마음도 수선화처럼 흔들립니다~**~**~~
오늘이 가면 떠날 그대
장미여
시간의
.
.
꽃
이
여
아쉬운그대떠나기전한껏보리라
덕분에 저도 한껏보는 중입니다 ~^ . ^~
내눈속에담아두리라
이쁜글과 사진 잘봤습니다 멋져요 !!!
감사합니다 ^~*
작게보면 그림처럼 은은함이 흐르고,
크게보면 장미의 화려함과 웅장함이 흐릅니다.
정말 예쁩니다. 선생님두, 장미두요^^
ㅎㅎㅎ
새날을 맞습니다
좋은날되시고 건강하세요
부산가면 뵙겠습니다
통영에 갈걸 생각하니
즐겁습니다^^
저도 즐거워요 >.<
좋은하루되세요, 옥선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