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안에서 사는 성도의 자유의지
창조 받은 첫 사람 아담에게서 보는 자유의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통해 주신 하나님의 언약에 대한 첫 사람 아담의 행동에서 보게 되니, 그의 의지는 선악과 금령법에 나타내신 하나님의 뜻을 불순종하고 약속된 죽음의 형벌에 있었습니다.
타락 이후의 아담 후손에게서 보는 자유의지
죄의 종이 된 인간의 상태에서 보게 되니, 사단이라고도 불리는 마귀의 지배 속에서 선한 것이 없는 부패한 육체의 본성에 의한 본능으로 사는 것에 있기에 인간은 자신의 의지로는 선을 행할 수 있는 자유에 있지 않습니다. 인간은 자신의 의지로 오직 악을 행하는 죄에 있을 뿐입니다. 루터는 이러한 사람의 의지를 ‘노예의지론’으로 말하였습니다.
죄에서 구원하신 그리스도 안에서 사는 성도의 자유의지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자녀 된 성도는 생명에 이르는 성령의 법을 따릅니다. 그리스도를 통해서 죄에서 구원을 받아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짐에 있는 성도는 죄의 종에서 의의 종 됨으로, 그리고 마귀의 종에서 그리스도의 종 됨으로 더 이상 죄와 마귀의 지배를 받지 않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된 하늘에 속한 자유자로 있습니다. 그러한 그들은 내주해 계시는 성령님의 소욕에 의해 선포된 말씀에 나타내신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따름에 있는 선한 지혜의 분별 – 선을 아는 지식 - 에 있어 이를 품음에 있는 의지를 하나님이 원하시는 바를 따라 가져나갈 수 있는 자유한 자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육신으로는 죄의 법에 사로잡혀 있음을 보게 됩니다. 그러한 그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바에 있는 선을 행하기를 원하는 의지를 거스르는 육의 본능에서 나오는 정욕에 있는 죄의 힘에 의해 저항에 부닥침에 있게 됩니다. 이로 인해서 사도 바울이 말한,
로마서 7:15내가 행하는 것을 내가 알지 못하노니 곧 내가 원하는 것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미워하는 것을 행함이라 16만일 내가 원하지 아니하는 그것을 행하면 내가 이로써 율법이 선한 것을 시인하노니 17이제는 그것을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18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 19내가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하지 아니하는 바 악을 행하는 도다 20 만일 내가 원하지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는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21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22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23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 도다 24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25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 8:1.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2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4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5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6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 37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38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39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의 토로에 있게 됩니다. 그리스도인인 성도는 그리스도를 통해서 그의 형상인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함에 있게 됨으로,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를 에덴동산에 두시고 그들에게 선악을 알게 하는 지식의 나무의 열매를 먹는 것을 금하시는 것을 통해서 의도하신 ‘선과 악을 아는 지식’에 있을 수 있게 해 주신 그 지식에 있을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즉, 무엇이 선이며 악인지, 그래서 어떻게 하는 것이 선에 있는 것이며 또한 악에 있는 것인지를 알 수 있게 하시고 이를 믿음으로 행할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악은 통제하며 억제해 나가구요, 선은 지지하고 지원하며 장려하여 나가면서 행하게 말입니다. 이로 인해서 성도의 마음에는 선을 행하기를 원하는 것과 이를 저지하는 세력인 악을 행하기를 원하는 것, 곧 마음에 일어나는 생명에 이르게 하는 성령의 법과 육체의 욕망대로 살려고 하는 죄의 법, 이 두 법의 싸움에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에게는 중생에 의해서 복음의 진리를 들으며 이를 통해서 무엇이 좋은 것이며 나쁜 것인지를 분별하고 아는 하늘로부터 온 지혜, 곧 선과 악을 아는 지혜에 있습니다. 하여 어떻게 하며 사는 것이 선하며 의로운 것인지, 어떻게 하지 않고 사는 것이 악하며 죄에 있는 것인지를 잘 알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그에 따라서 성령의 생각을 따라서 의지가 순종하여 의롭게 살아가는 자유에 있게 해주셨습니다. 이에 반대에 있게 하는 육체의 생각을 부인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십자가의 도에 의해서 살아가는 자유에 있게 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하지 못하게 하는 마귀의 유혹을 받는 육체의 생각과 싸워 하나님을 위해서 살아가는 자유에 있게 해 주셨습니다. 전에는 마귀의 종 되어 있었기에 마귀에게 꼼짝 못하고 마귀의 생각대로 움직일 수밖에 없었으나, 이제는 마귀로부터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유한 아들이 되었기에 자유한 자로서 마귀와 싸우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말입니다. 이 자유한 의지를 가지고 마음도 생각도 몸도 자신이 사랑하며 공경하는 하나님을 위해서 마음에 원하는 대로 참으로 기쁨으로 살 수 있습니다. 우리가 건강할 때에도 또한 약할 때에도 말입니다. 우리가 부유할 때도 또한 가난할 때에도 말입니다. 우리가 건강할 때에도 또한 병약할 때에도 말입니다. 우리가 순탄한 길에 있을 때에도 또한 거칠고 험한 길에 있을 때에도 말입니다. 우리가 평온한 세월을 살 때에도 또한 험난한 세월에 놓여 있을 때에도 말입니다. 이것을 사도 바울이 말한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1-13)에서 봅니다. 바울은 “나는 한 법을 배웠습니다. 그것은 어떤 형편에서도 만족하고 있는 비결이니, 그것은 내가 처한 모든 형편 속에서도 나에게 능력을 주시는 분 안에서 그분으로 말미암아 사는 것입니다.”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사는 것에 있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