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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무지 저렴한 돌잔치 - 무지 쉬운 육아 원문보기 글쓴이: 수기
1. 단백질
단백질은 뇌의 신경 세포를 구성하므로 뇌 발육을 돕기 위해 단백질을 많이 섭취할 필요가 있다.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는 쇠고기, 닭고기, 생선류, 달걀 등은 뇌세포의 구성원이 된다. 또한 생선에 들어 있는 DHA는 신경 세포에 분포하여 뇌 발달을 돕는데 특히 꽁치, 고등어, 참치, 정어리 같은 등 푸른 생선에 많다.
식품 : 고기(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생선( 고등어, 도미 등), 알(달걀, 메추리알) 및 콩류(검은콩, 두유 등), 조개, 게 등
2. 칼슘군
뼈와 이의 발육에 필수적이다. 우유와 치즈, 요구르트, 당근, 해산물 등에 들어 있다.
식품 : 우유 및 유제품(분유, 요구르트, 치즈 등), 뼈째 먹는 생선(멸치, 새우 등)
3. 비타민 및 무기질
계절 과일에는 비타민과 광물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대변을 부드럽게 해 준다. 비타민은 안질을 예방하고 신경을 조직하며 점막을 형성한다. 과일은 수저로 긁거나 으깨 체에 거르거나 살짝 익혀 부드럽게 만들어 먹인다. 특히 아기의 감기 예방에 좋은 비타민 C가 풍부한 귤과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사과가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이유식 재료.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으면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식품 : 채소 및 과일류
4. 탄수화물
좋은 에너지원으로 곡물과 시리얼 등에 들어 있다. 곡물이나 빵, 국수 등은 탄수화물 음식으로 높은 열량을 공급한다. 쌀 외에 다른 곡식도 가루를 만들거나 미음, 죽으로 만들어 먹일 수 있다. 딱딱하게 구운 토스트 같은 것은 이가 날 때 주면 침으로 녹여 먹을 수 있고 국수는 첫돌 가까이 되면 먹인다.
식품 : 곡류 및 감자류(감자, 고구마 등), 떡, 과자(초콜릿, 비스킷 등), 설탕, 빵, 면류
5. 지방
심장병의 증상은 아기일 때부터 나타나므로 지방의 과도한 섭취는 자제할 필요가 있지만 생후 12개월까지는 지방 섭취를 줄여서는 안 된다. 특히 지방분은 신경과 뇌의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버터나 돼지고기, 잣, 호두, 기름 등에 들어 있다.
식품 : 식용유, 버터, 마가린, 깨, 호두, 잣 등
재료 밑손질 하기
1. 단백질류
쇠고기
쇠고기는 성장에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이 고루 들어있어 아기들에게 꼭 필요한 식품이다. 이유 초기에는 푹 삶아서 맑은 육수를 받아 먹인다. 다진 고기 먹이는 것은 중기부터 한다.
흰살 생선
명태나 가자미 등의 흰살 생선은 다른 생선에 비해 지방 함량이 적고 비린내가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초기에는 푹 삶아 육수만 사용한다.
닭고기
초기 이유식에 이용할 때에는 가슴 부위의 살이나 다리, 날개 부위의 살을 사용해야 연하고 부드럽다. 초기에는 닭 육수를 이용하고, 중기 이후부터는 잘게 다지거나 으깨어 조리한다.
두부
두부는 으깨거나 체에 내려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은 이유식 재료이다. 영양도 풍부하여 아이들 이유식으로 좋다.
연두부
연두부는 일반 두부보다 더 부드럽기 때문에 무엇이든 갈아 먹여야 하는 이유식 초기에 많이 이용한다. 또한 일반 두부보다 변질되기 쉬우므로 구입한 뒤 24시간 안에 조리해서 먹이도록 한다.
홍합
홍합 등의 조개류는 쉽게 상하므로 싱싱하고 신선한 것을 골라 소금물에 해감을 토하게 하여 사용한다. 초기에는 국물을 이용하거나 분마기에 갈아 죽을 끓여 먹는다.
두유
콩을 갈아 만든 두유는 알레르기가 없다면 이유식 초기부터 조금씩 먹여도 괜찮다. 단, 너무 진하다면 분유를 섞거나 물에 희석시켜 준다. 죽을 끓일 때 같이 섞어 주어도 고소한 맛이 살아난다.
2. 칼슘류
멸치
칼슘이 많은 멸치는 초기부터 사용해도 좋다. 단, 염분이 많으므로 끓는 물에 삶아 소금기를 충분히 뺀 후에 분마기에 갈아 쌀가루나 빵가루와 함께 죽을 끓여 먹는다.
3. 비타민 및 무기질류
시금치
비타민은 물론 칼슘과 철분도 풍부한 시금치는 잎이 부드러워 이유식 초기부터 사용하면 좋다. 초기에는 푹 삶은 후 잘게 다지거나 으깨어 죽을 만들어 먹인다.
토마토
토마토는 향이 독특해 아기가 좋아하지 않을 수 있지만 영양은 풍부하다. 초기부터 즙의 형태로 먹이면 되는데, 소화가 잘 되지 않는 껍질과 씨는 제거한 후 믹서 등에 갈아 먹인다.
깻잎/상추
2장씩 겹쳐 비빈다 보통 흐르는 물에 2~3번 씻기만 하지만 좀더 확실하게 농약을 제거하고자 한다면 2장씩 겹쳐 5~6회 가볍게 비비면서 흐르는 물에 씻어내면 된다
사과
사과에는 당분과 포도당이 들어있어 소화흡수가 잘 되며, 펙틴이 풍부해 장의 운동을 좋게 한다. 초기에 먹일 때는 강판에 갈아 즙만 먹이거나 알맹이를 푹 끓여 물컹물컹하게 먹인다.
딸기
비타민 C가 풍부한 딸기는 초기부터 즙의 형태로 먹인다.
오렌지
귤과 함께 비타민 C가 풍부한 오렌지는 과즙을 만들어 먹이면 좋다. 단, 오렌지 껍질은 질기므로 체에 걸러 즙만 먹인다.
바나나
과육 끝 부분을 1cm 이상 자르고 먹는다. 특히 꼭지 부분은 수확한 다음 방부제에 담그는 일이 많으므로 끝에서부터 1cm 이상 과육을 제거한 다음 먹어야 한다.
당근
비타민 A와 펙틴이라는 식물성 섬유가 풍부해 시력을 보호해 주며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 준다. 초기에는 갈아서 즙을 만들거나 쌀을 함께 넣고 죽 형태로 먹인다.
호박
비타민 A와 C가 풍부해 감기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 주며 위와 장이 약한 아기에게 먹이면 좋다. 푸른 색의 애호박을 먹일 때는 초기에는 푹 삶아 갈아서 먹이거나 다른 야채와 섞어 야채 국물로 먹인다.
브로콜리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고 미네랄도 많이 지니고 있다.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도 향긋한 맛 때문에 잘 먹는다. 초기에는 푹 삶아 다져 죽과 함께 섞어 먹인다.
양배추
겉잎을 떼어내 조리하고 채 썬 것은 찬물에 3분 정도 담근다 아깝다 생각하지 말고 겉잎을 확실하게 떼어내도록 한다.
오이
오이에 풍부하게 든 엽록소와 비타민 C는 몸속의 노폐물을 배설시킨다. 먹일 때에는 강판에 갈아 즙을 먹인다.
무
익히면 단맛이 나는 무는 물컹물컹하여 초기 아이들에게 먹이는 것도 괜찮다. 푹 익힌 후 믹서에 갈아 먹이거나 다른 야채와 함께 끓여 국물을 만들어 먹이면 좋다.
파
파에는 직접적으로 농약이 묻고 겉껍질을 벗겨낼 수 없어 손질할 때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파뿌리와 잎의 끝 부분을 잘라낸 다음 속껍질까지 한 번 벗겨내야 농약을 확실히 제거할 수 있다.
김
소금은 뿌리지 말고 살짝 구워 잘게 빻아 죽과 함께 섞어 먹이면 된다.
4. 탄수화물류
쌀
밥짓기 전 물을 바꾼다 쌀에 묻은 농약은 쌀겨를 제거할 때 대부분 없어지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래도 염려된다면 쌀을 씻어 담가둔 다음 밥을 짓기 전에 그 물을 바꾸어 준다.
식빵
빵에는 주재료인 밀가루 외에도 우유나 버터, 달걀 등이 첨가되어 발육에 필요한 영양소를 고루 갖추었다. 초기 이유식으로 사용할 때는 잘게 잘라서 죽으로 만들어 먹이면 된다.
국수
국수는 그냥 익혀 먹이면 짠맛이 강하므로 끓는 물에 한번 삶아 건져 짠맛을 제거한 다음 조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초기에 삶아 먹일 때는 삶은 국수를 믹서 등에 갈아 죽으로 먹인다.
감자
탄수화물이 풍부해 밥 대용으로도 먹을 수 있는 간식. 초기 이유식을 할 때에는 육수와 함께 뭉근히 끓여 미음 상태로 만들어 먹인다.
고구마
고구마는 통통하여 표면이 울긋불긋하지 않고 매끄러운 것을 선택한다. 뿌리가 많은 것은 질길 수 있다. 초기에 먹일 때에는 푹 익혀서 멸치 국물 등과 섞어 죽을 쑤어 먹인다.
이유식 진행하기
1. 즐거운 분위기에서
단순히 이유식을 하는 시기가 되어서, 혹은 다른 엄마들이 하니까 이유식을 한다는 생각은 아이의 신체적,정서적 발달에 좋지 않다.
아기가 싫어하는 데도 억지로 먹이기보다 즐겁고 재미있게 먹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
보통 이유식을 먹일 때 아이를 식탁 의자 등에 앉혀서 먹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 시기(5개월 정도)의 아이들은 앉는 것이 힘들어 음식을 먹는 즐거움을 잊어 버리기가 쉽다.
그러므로 처음 시작할 때는 엄마가 아이의 상체를 세운 뒤 직접 안고서 먹이는 것이 좋다.
처음 이유식을 시작하는 아이들에게는 이유식을 먹는다는 것 또한 새로운 세계를 체험하는 것과 같다.
엄마 온도와 심장소리를 들으며 품에서 편안한 상태로 먹게 된다면, 아이는 새로운 맛을 경험하는 것에 더 적극적인 자세를 갖게 될 것이다.
이렇게 적극적인 자세를 배우기 시작하는 아이는 성장하면서도 학습 의욕이 높고, 지능도 더 빨리 발달하게 된다.
2. 한번에 한가지 재료만! 그러나 다양하게!
아기의 영양을 생각해 이것저것 섞어 이유식을 만드는 것보다는 한 번에 한 가지 재료로만 만드는 것이 좋다.
영양도 중요하지만 이유식 초기에는 젖이나 분유만 먹던 아기에게 새로운 음식을 접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기본 죽에 새로운 재료를 첨가하고 싶다면 1~2주마다 한 가지씩 넣어야 큰 무리가 없다.
단, 적어도 2~3일 간격으로 재료에 변화를 주는 것이 좋다.
이 시기에 다양한 재료를 아기에게 맛보게 하여야 편식하지 않는 아이로 자랄 수 있기 때문이다.
단, 알레르기 증상이 있다고 의심이 되면 1~2주 간격을 두어서 혹시 새로 시작하는 음식에 알레르기가 있는 것은 아닌 지 살펴본다.
3. 규칙적으로 주자!
매일 같은 시간대에 주어 이유식 리듬이 생기도록 한다.
처음에는 분유나 모유 중간에 주어야 아기가 잘 받아 먹고 힘들어 하지 않는다.
4. 숟가락을 사용하자
초기 이유식은 영양 보충이 아닌 음식 먹는 법을 익히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반드시 숟가락에 떠서 먹이라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처음부터 넙죽넙죽 잘 받아 먹는 아기도 있지만 뱉어 내고 흘리고 고개를 돌리는 아기가 훨씬 많다.
아기가 거부하더라도 엄마가 미소를 지으며 계속 시도해야 한다.
그렇다고 억지로 해서는 안 된다. 아기가 심하게 거부하면 1~2주 정도 미루어 본다.
5. 반응을 살피면서 서서히
이유식을 시작할 때에는 성급한 마음을 가져서는 안 된다.
아기의 장은 아직 외부 음식에 적응을 잘 못하기 때문에 아기가 받아 먹는 대로 다 주다가는 큰 탈이 날 수도 있다. 처음 며칠 동안은 한 숟가락씩 먹이다가 두 숟가락 그리고 며칠 지나 세 숟가락… 이렇게 서서히 양을 늘려 가야 한다. 이유식을 시작하면 갑작스레 음식이 바뀌어 대변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변을 보는 횟수가 늘거나 변비 혹은 설사를 하는데, 이는 모유나 분유에만 익숙해 있는 소화 기관이 다른 음식에 쉽게 적응하지 못해 나타나는 현상이다.
변비가 있을 때에는 섬유질이 많은 야채죽을 먹이고, 변이 약간 묽거나 색깔이 변하면 그리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아기가 기분이 좋고 열이 없다면 그대로 이유식을 진행해도 좋다.
6. 싱겁게
아기들은 신장기능이 미숙해서 진한 염분이 들어가면 큰 부담을 받는다.
가급적 묽게 하는 것이 좋다.
맛의 농도 여부는 혀에 있는 맛 수용기능이 받은 정보를 뇌가 감지하는 것이므로, 진한 맛 정보에 습관화되면 차차 감각이 둔해져서 더욱 진한 맛을 요구하게 된다.
엄마의 입맛에 맞추면 안된다. 가급적 소금을 적게 쓰고 간장, 된장은 10개월부터 쓰고 식초, 토마토케첩 등도 그 무렵이 적기다.
되도록 식품 그 자체가 지닌 맛을 살리고, 식품의 배합으로 맛을 내도록 한다.
다시마 국물처럼 본래의 식품 맛을 최대한 우려내고, 아무래도 부족하면 약간의 소금으로 간한다.
7. 위생
특히 보통 과즙을 만들 때에는 생 것을 갈아 주는데 생후 6개월까지는 익혀서 퓌레 형식으로 주는 것이 안전하다.
과일을 깎고 강판에 가는 동안 엄마 손에 있던 균이 섞여 들어가면 면역성이 떨어지는 아기에게 감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첫댓글 유용한 이유식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