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자기 직업이
필라테스같은 것이라고 하는데요
나이가 20대를 넘어 30이 되니
몸이 예전 같지 않고 무겁고 하기가 싫다고
하더군요
어쩜 당연히 나이가 드니
늙어서 그렇겠다 싶기도 하겠지만
제가 뭐라고 한 줄 아십니까?
“자기를 사랑하지 못해서 그렇다”라고
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되겠습니까?”라고 물어서
이 번 생에서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 물음을 가지고 갈 수 있다면
당신은 성공한 것일 것이지만
그 물음을 잊고 산다면
이 번 생은 헛방일 것이라고 했습니다
큰 충격이라고 하면서
기뻐하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사실 이 때 답은 그렇게 해 놓고서도
대답을 할 입장도 아니었습니다
우주가 나에게
그런 대답을 하도록 유도하다 보니
난 그냥 앵무새처럼 말을 해 버렸으니까요
사실 제 건강이 좋지를 않습니다
당뇨때문인데요
계속 우주에다가 “내 몸의 비정상세포를
정상세포로 바꾸었다”를 되뇌이다 보니
어느 날 허준이라는 글자가 보이더니
토요일이라는 것도 알려 주었습니다
“아! 이제 내 몸이 건강을
되찾는 것인가?”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왠 걸 토요일에 몸이 너무 무거워서
꼼짝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냥 무기력한 채
“곧 죽겠구나”하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는 혈당채크를 하니
고혈당상태가 유지되더니
HI(하이)가 되더군요
혈당수치가 110이하가 정상인데
600이상이 나온 것입니다
갑자기 몸무게가 4kg이상이 빠졌습니다
큰일이다 싶어서 “이 것이 무슨 의미일까?”
눈을 감고 왜 허준을 보냈고
토요일에 큰 일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를 했으며 갑자기 고혈당이 내려가지를
않는가 하고 고민했습니다
이제 이러면 나도
당뇨합병증에 대비를 해야 하나?
하고 별 생각을 다 했습니다
그런데 큰 울림이 오더군요
“나는 과연 나를 사랑하고 있었나?”
하고 말이죠
물어보던 그 사람과의 대화에서
“나를 사랑한다는 것이 뭘까?”라고 다시
생각을 해 봤습니다
큰 충격이 왔습니다. 내 자신은
나를 사랑하는 것을 모르고 있다는 것인데요
내 세포들을 그냥
물질적인 것으로 보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 각각의 세포들도
영적인 에너지체들인데 말입니다
그 세포들과 단 한 번도
대화를 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내가 그 동안
신이라고 봐왔던 것들이
내 세포들인지, 내 전체인지, 우주인지
구분이 되지를 않는다는 것입니다
내가 우주이고 우주가 나인 것은 알겠는데
내 세포가 나였다는 것을 나는 잊고
살았습니다
이 세포의 주인인 영적인 존재는
그저 무기력하게 죽어가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죽음을 그냥 받아들이면서 말이죠
또한 그 것이 나였습니다
난 췌장이 가장 무기력하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 것이 아니었습니다
모든 세포들이 삶을
포기하는 것 같은 상황에서도
췌장은 혼자서
고군분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세포들은 버티고 살고 있었습니다
이 췌장이 삶을 포기하는 날이
곧 도래할 것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그 때 허준선생이 등장을 했고
저는 고혈당으로 사망선고를 받은 것이나
다름없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췌장의 영혼을 본 것입니다
제 몸을 지탱하고 있는 그 모습을 말이죠
그래서 저는 지금부터 제 췌장은 물론
제 세포들과 대화를 하며 삶의 온기를 만들
것입니다
이렇게 대화를 하니 혈당이 확 떨어졌습니다
다시 거의 정상혈당이 되었습니다
제 췌장이 자기를 부르고 있고
사랑한다는 것을 안 것입니다
이젠 초조하지 않습니다
나머지 인생은 세포들과 대화하며 살아갈
것입니다
나를 사랑한다는 것은 이런 것입니다
그 누구든 서로 소통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것
그 것이 바로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세포의 마음은 내가 가장 잘 압니다
내가 곧 세포이기 때문입니다
세포의 본질이 바로 우주이기도 하구요
이렇게 우주는 모든 것을 이해 시킵니다
그 이해를 통해서 뭔가를 행동하기를
원합니다
바로 뭔가를 이루어줄 것이라는 것은
진짜 오해입니다
하지만 그 얘기도 틀린 이야기는 아닙니다
안 하는 것보다는 훨씬 효과가 있을테니까요
하지만 따라 다니면서 가르쳐주는 것은
가짜 신입니다
진짜 신은 이렇게 애매모호하지만
이해 하기를 원합니다
그 이해가 삶의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당장 지금부터 자신의 세포들과
대화를 시도해 보십시오
어떤 변화가 느껴지는 지
체험을 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 방법도
“자신을 돌아보는 것 중의 하나”입니다
“자신을 돌아보는 것”
그 것을 위해서 우리는 이곳에 왔습니다
자신을 사랑해 보세요
그러면 그 속에 당신의 길이 보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