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서산(烏棲山)790m ♣
위치 : 충남 홍성군 장곡면
" 개요(槪要) "
오서산은 충남 홍성군 광천읍과 보령군 청소면의 경계에 있다.장항선 광천역에서 불과 4km의 거리에 있어 열차를 이용하여 산행하기에도 편리하다. 교통이 편리한 편이어서 서울에서 아침에 출발하면 당일 산행이 가능하다. 옛 부터 까마귀와 까치가 많아 오서산이라 불려졌다 하지만 요즘 산행에서는 까마귀를 찾아보기 힘들다.천수만 바닷물이 산아래 깔리고 정상에 오르면 서해바다가 막힘 없이 보여 일명 「서해의 등대산」으로 불리기도 한다.정상을 중심으로 약 2km의 주능선은 온통 억새밭으로 이루어져 가을의 정취를 한껏 누릴 수 있다.오서산은 정상까지 바위가 발달되어 있어 악산의 성격을 띠다가 하산코스에서는 완만한 곡선이 이어져 바위지대가 흔하지 않은 육산으로 되어있다.오르는 길에 기암괴석이 즐비하고 단풍길도 이어져있다. 산의 능선이 용의 머리 같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용허리나 줌방바위, 대문 바위, 은폭동 폭포, 신랑신부바위, 농바위가 눈길을 끈다.산 정상에 오르면 석각으로 된 4각형의 우물 맛도 그만이다. 오서산 정상 일대는 가을이면 온통 억새천지가 된다. 정상에 서면 허리춤을 훨씬 넘는 억새사이로 군산 일대의 서해바다가 보인다.
“산행후기(山行後記)”오늘일기는 약간안개(薄霧)상태인 10월25일(토) 늦가을 이른아침 신도림역에서 07:20 만나기로 약속한 재경태안군향우회 등산동호인들이 새벽잠을 설치면서 정성들여 준비한 진수성찬을 짊어지고 삼삼오오 모여 버스타고 의기양양(意氣揚揚) 우리의고향땅 충남 광천 오서산 을 가기위해 출발하니 서해안고속도로 가는길이 왜 이리도 지체가 되며,설상가상(雪上加霜)으로 박무(薄霧)에 시야(視野)가 나뻐 가다 스기를 반복하면서 서행 급한볼일도 감수하고 조금이라도 시간을 벌려고 복잡한 행담도 휴게소를 지나쳐 서산휴게소에 도착하니 여기도 행락철이며 주말이라 그런지 주차장이 만차되어 차에서 내렸다 탈려니 타고간 차 찾기도 힘들정도, 예상보다 좀 늦게 목적지(오서산등로입구주차장) 도착 장비점검후 하차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경직(硬直)된 팔 다리를 풀고 등산시작(10:50분경)정암사 길로 올라가는데 첩첩산중(疊疊山中)이란 말같이 정암사 지나서부터 계단길이 1800여개로 이어져 굽이~굽이 능선(陵線)을 힘겹게 정상 30분 거리남은 안부(鞍部)까지 한사람의 낙오없이 오르니 우리고향 태안의 저력(底力). 점심식사후 정상도달 확트힌 사방을 바라보며,오늘의 산행을 만끽(萬喫)했다. 좀,아쉬운것은 서해안에 구름띠가 있어 박무상태(薄霧像態) 서해바다를 조망(眺望)은 못했서도 즐겁고 보람찬 추억을 듬뿍 담아왔다. " 하산완료후 남당리어시장으로 이동 생대하(活大蝦)구이 등 푸짐한 해물요리와 향우님을의 재치있는 유머 및 대화로 만찬을 즐기며 오늘의 행사를 마무리하고 버스에 몸을 싫고 오늘의 피로도 싹 날려 버리며 귀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