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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차 관촉사 + 탑정호 둘레길 정기산행
* 참석 인원 : 산내들 산악회 회원 41명
* 산행 일시 : 2022년 12월 25일(일) ; 07:22 ∼ 18:40
* 날씨 : 맑음
* 기온 : -4도 〜 7도 습도 : 26%
* 바람 : 없음 * 특이사항 : 없음
* 장소 : 관촉사 + 탑정호 둘레길
; 충남 논산시 관촉동 관촉사 + 논산시 가야곡면과 부적면
* 출발 전
이번 산행은 제11기 집행부의 첫 산행이다.
제11기 집행부를 소개하면
회장 ; 고삼권
고문 ; 이종교, 윤정원
산행대장 ; 박용오
총무 ; 류정영
이사 ; 황성환, 이종호, 박길준
박봉근, 조정순, 진미진
앞으로 산내들을 잘 이끌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모두
박~~~~~~~~~수!
짝~~~~~!
짝~~~~~~~~~!!
짝~~~~~~~~~~~~~~~~!!!
조식, 중식, 석식을 산악회에서 제공한다고 하니 별 준비물이 없다.
가방을 안 가져가려고 하니.....
출발하려니 집사람이 물건을 자꾸만 내놓는다.
ㅋㅋㅋ
* 07:22분 삼계 숲속포장에서 출발
07:26분 삼계 농협
07:30분 장미 아파트
07:33분 청아병원
07:36분 동신 아파트
07:39분 내서IC 통과
이제 충남 논산시 관촉동에 있는 관촉사와 논산시 가야곡면과
부적면에 걸쳐 있는 탑정호를 향해서
41명의 정회원님들만 모시고
추~~~~~~~~!
울~~~~~~~~~~~!!
발~~~~~~~~~~~~~~~!!!
07:39분 남해고속국도에 진입
07:43분 산인 요금소 통과
정경희, 박숙녀, 박길준, 최성환님이 간식을 배분해 준다.
물 1병, 떡, 귤, 바나나 우유, 과자가 들어 있다.
고맙습니다.
* 08:07분 문산휴게소 도착. 08:31분 출발.
휴게소에 도착을 하여 산내들 식 아침 식사를 한다.
항상 말하지만 시레기 국은 정말 맛있다.
그기에 각종 반찬을 함께 한 그릇 반을 먹으니 아침으로 든든하다.
08:36분 대전, 통영 간 고속국도에 진입
* 08:43분 114차 산행식(월례회) 개최
류정영 총무님의 사회로 월례회가 개최 되었다.
고삼권 회장님의 인사 말씀이 있었는데
앞으로 즐겁고 멋있는 산행과 좋은 곳의 둘레 길
화목한 산악회를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이어 박용오 산행대장님이 오늘 산행지와 코스에 관해서 설명이 있었다.
오전에는 관촉사를 둘러보고
관촉사 입구에 있는 돌체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탑정호 제3주차장에서 탑정호 제1둘레길(4.7K ; 넉넉한 2시간)을
걷는다고 하였다.
류정영 총무님은 2023년 1월 산행은 구정이 들어 있어서
5주에 산행예정(1/29 ; 일)이며, 산행지는 추후 공지한다고 하였다.
연회비는 계좌이체를 해 달라고 한다.
* 오늘 찬조를 하신 분을 류정영 총무님이 소개를 한다.
1. 고삼권님 ......... 20만원
2. 류정영님 ......... 10만원
3. 배종우님 ......... 10만원
4. 조현규님 ......... 10만원
5. 이종교님 ......... 10만원
6. 손재군님 ......... 10만원
7. 주영기님 ......... 10만원
8. 박숙녀님 ......... 떡 2되
9. 정경희님 ......... 바나 우유 45개
10. 이혜주님 ......... 사탕 3봉지
11. 김(천)혜숙님 .... 초코볼 1봉지
감사 ~~~~~!
합니다.~~~~~~~!!
산내들 산악회가 나날이 발전하고,
더욱 화목한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정~~~~~~~말 !
정~~~~~~~~~~말 !!
고~~~~맙~~~~~습~~~~~~~~니~~~~~~~~~~다 !!!
오늘 처음하는 류정영 총무님의 진행이 부드럽고 무난했으며
앞으로 잘 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오전에 가는 관촉사(灌燭寺)는
충남 논산시 관촉동 반야산(般若山) 기슭에 있는 절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麻谷寺)의 말사이다.
968년(광종 19)에 혜명(慧明)이 불사를 짓기 시작하여 1006년에 완공하였다.
전해지는 설화에 의하면 산에서 고사리를 캐던 여인이 아이의 울음소리를 듣고 그곳으로 가보니 아이는 없고 큰 바위에서 아이 우는 소리가 들렸다고 한다.
나라에서는 그곳을 신성하다고 여겨 절을 짓게 하였다고 전한다.
법당은 1386년(우왕 12)에 신축되어 건립하였으며, 1581년(선조 14) 백지(白只)가 1674년(현종 15)에는 지능(知能)이 중수(重修)하였다.
옛날 중국의 지안(智安)이라는 명승(名僧)이 이 절에 세워진 석조미륵보살입상(石造彌勒菩薩立像:은진미륵)을 보고 미간의 옥호에서 발생한 빛이 “마치 촛불을 보는 것같이 미륵이 빛난다” 하면서 예배하였다.
이런 연유로 관촉사(灌燭寺)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전해진다.
* 관(灌; 물댈 관), 촉(燭; 촛불 촉)
* 09:45분 진안 마이산 휴게소 도착. 09:56분 출발
휴게소에서 바라본 마이산의 풍광은 정말 멋있다.
올해 눈다운 눈은 처음이다.
멋진 풍광을 가슴에 안고
산내들 산우님들에게 느끼는 느낌을 적어 보면
산내들 산우님
우리가 벗의 인연을 맺은 지
벌써 십년이 훌쩍 넘었구려.
지나간 세월 동안
우리는 한결같았고
산같이 흔들림 없는 자세로
서로의 삶을 격려해주었소.
모두들 등에는 짐 지고
손은 많은 것을 움켜쥐고
빠르게 걸어온 삶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자신만을 위한
성숙의 시간을 갖게 하였소.
들꽃처럼 순수한
헌신과 봉사
자발적인 모습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나는 세상 살아갈
새 힘을 얻곤 했지요.
그리운 날은 멍 때리고
쓸쓸한 날은 음악을 들으며
자세히 오래보고 싶을 땐
한잔 술잔을 기울이고
그러고도 남는 시간은
서로를 생각하곤 했다오.
앞으로 남은 세월에는
우리의 참된 우정
더욱 알뜰히 가꾸어
한세월 같이 가는
고마운 벗이여!
산내들 산우님들이여!!
2022년 12월 25일 오전에
산내들 산우님들에게 –배종우-
* 10:32분 여산 휴게소를 지나감.
10:39분 논산 요금소 통과.
* 10:55분 관촉사(灌燭寺) 도착.
사실 버스는 관촉사 입구에 있는 돌체라는 점심 식당 앞에 도착을 하였다.
식당에서 약 200미터 가량 떨어진 곳이 관촉사이다.
류정영 총무님이 12시까지 관람 시간을 준다고 하였는데.....
눈이 쌓여서 조금 미끄러웠다.
은진미륵이란 이름이 친근한 관촉사의 상징 석조 미륵보살 입상을 마주하기 위해 계단을 훌쩍 오른다.
지금 절집에 가는 건지 대궐에 입성하는 건지 애매한 경계가 무색할 만큼 하얗게 햇빛을 반사시키는 극락의 순간에 멈칫 서서 황홀지경에 빠진다.
너무 과장된 표현인가?
ㅎㅎㅎ
식당에서 5분 정도 걸어서 올라가니 관촉사가 나왔다.
석조미륵보살입상을 보고 마치 촛불을 보는 것같이 미륵이 빛난다고 해서 관촉사로 이름 지었다는 유래와 연결되면서 찰나가 푹푹 쌓인 하루의 일정에 감사를 하고는 경내로 향한다.
조그만 절이라 과연 1시간의 관람이 될지.....
ㅋㅋㅋ
1) 석조 미륵보살 입상
; 높이 18.2m, 국보 제323호이며 고려시대 최대의 석불입상으로서 일명 ‘은진미륵’이라고도 불린다.
기록에 의하면 고려 광종 때인 968년에 혜명(慧明) 스님이 조성하였다고 한다.
거대한 원통형 체구의 석조 불상은 고려 10세기 후반의 충청도 지방에서 조성된 석조불상의 모델이 되었다.
아직도 보수 공사 중이라 전경을 볼 수 없었다.
커다란 권력에 짓눌려 희망을 잃은 이들에게 살아갈 이유를 던져준 은진미륵 앞에 서니 결국 나의 삶을 결정할 이는 나밖에 없다는 생각을 한다.
박용오 산대장님이 카톡에서 말했듯이 창건 당시 조성한 ‘은진미륵’에 얽힌 설화를 소개하면.....
혜명은 100여 명의 공장과 함께 970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1006년(목종 9) 불상을 완성하였다.
그러나 불상이 너무 거대하여 세우지 못하고 걱정하던 어느 날, 사제총에서 동자 두 명이 삼등분된 진흙 불상을 만들며 놀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먼저 땅을 평평하게 하여 그 아랫부분을 세운 뒤 모래를 경사지게 쌓아 그 중간과 윗부분을 세운 다음 모래를 파내었다.
혜명은 돌아와서 그와 같은 방법으로 불상을 세웠다.
그런데 그 동자들은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이 화현하여 가르침을 준 것이라고 한다.
불상이 세워지자 하늘에서는 비를 내려 불상의 몸을 씻어 주었고 서기(瑞氣)가 21일 동안 서렸으며, 미간의 옥호(玉毫)에서 발한 빛이 사방을 비추었다.
2) 석등
; 미륵보살 앞쪽에 석등이 한 기 있는데 부처 못지않게 힘이 좋아 보이는 것이 미륵보살과 같이 조성되었을 것이다.
높이 5.45m, 둘레 4m로 남한에서는 화엄사 각황전 앞 석등과 더불어 대표적인 큰 석등으로 꼽힌다.
흔히 미륵불의 위엄과 힘에 눈이 빼앗겨 부처만 보다 오는 수가 많은데 이 석등도 듬직하고 볼 만하다. 보물 제232호이다
3) 오층석탑
; 석등 앞쪽에 창건 때에 세운 것으로 보이는 오층석탑이 있다.
다른 절에서라면 이만해도 우람한 축에 들겠지만 여기에서는 원체 듬직한 부처와, 부처를 밝히는 데 힘을 준 석등이 경내를 차지하고 있어 석탑이 오히려 왜소해 보일 지경이다.
그러나 석탑도 높이 4.5m, 둘레 3.6m의 꽤 다부진 몸매를 하고 있다.
후백제의 마지막 격전지였던 논산 일대에 고려왕의 존재감을 공표하는 것과 동시에 민심을 얻기 위해 위로의 표시로 은진미륵을 조성했다는 반야산 중턱에 서니 멀리 계룡산까지 이어지는 평야가 맑지 않은 날씨로 다소 뿌옇게 보인다.
* 11:30분 돌체 식당에서 중식. 12:38분 출발
버스가 대기하고 있던 돌체 식당에 1시간을 채우지 못하고
30분 만에 식당에 도착을 해서 점심을 먹는데.....
기존의 비빔밥에 수육을 더하여 소주와 맥주를 먹으니.....
여태껏 산악회 중식 중 최고라고 개인적으로 생각을 했다.
부~~어~~라!
마~~~셔~~~라!!
또~
부~~~어~~~라!!!
또~~
마~~~~셔~~~~라!!!!
ㅋㅋㅋ
취기가 돌며 이제 10분가량 가면 탑정호가 있을 터인데.....
* 12:50분 탑정호 수변생태 공원(塔亭湖水邊生態公園) 도착
우리들은 제3주차장에 도착을 하여 오른쪽으로 출렁다리를 거쳐 한 바퀴를 도는
제 1코스인 하늘호수길 (4.70km / 약 1시간 40분)을 걷기로 하였다.
호수 주변의 테크 길을 걷는 것이라 특별한 것은 없다.
탑정호는 충남 논산시에 위치하며 대둔산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계곡물이 논산천 등 여러 지류의 하천이 모여들어 인공호수를 이루는데 수생 동식물이 서식하는 자연공원으로 역할 한다.
이 호수는 충청남도에서 두 번째로 큰 저수지로 논산평야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며 수질이 깨끗해 철새들도 많이 찾는다.
주변 습지로 인해 호수 경관이 뛰어나며 가운데는 인공섬인 갈대 나래섬(솔섬)이 있다.
탑정호 주변은 생태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자연공원으로 보호하는데 철새들과 수생동식물의 보금자리로 역할 한다.
어슬렁거리며 걷다 보니 사진도 찍고 풍광도 즐기니.....
이것이 힐링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 탑정호 출렁다리
; 충남 논산 탑정호에 건설된 출렁다리로 가야곡면에서 부적면에 걸쳐 탑정호를 가로지르며 2021년에 개장한 600m의 길이다.
내진설계 1등급을 받은 튼튼한 다리로 몸무게 75kg 기준 약5,000명을 동시에 수용 가능하며, 초속 60m 강풍에도 견딜 수 있게 설계되어 있어 보다 안전한 관람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 나래섬(솔섬)
솔섬에 도착을 하니 여러 산우님들이 간식을 먹으며 기다리고 있다.
인공섬 옆에는 청둥오리들이 한가로이 떠 있고
밝은 햇살은 사진을 마음대로 못 찍게 하고 있다.
모두 모여서 단체 사진을
찰~~~!
깍~~~~~~!!
이어 테크 길을 걸어가면서 낙서를 해본다.
탑정호를 걸으며
바람은 드넓은 호수를
잔물결로 채우고
햇살은 따스히 펼치니
계절과 상관없이
모든 근심이 풀어진다.
바다만큼이나 넓고
하늘만큼이나 깊은 호수
물안개가 피어오르며
청둥오리가 졸고 있다.
호수를 산책을 하다 보면
아득하다 못해
옛 추억에 빠져들게 되니
이 기분에 취해 잠이 들면
하루가 아깝지 않으리라.
2022년 12월 25일 오후에
탑정호를 거닐며 –배종우-
* 논산(論山) 8경
요즈음은 지자체 마다 지역의 명소를 잘 가꾸어 놓고 또 지역 8경이라고 소개들 한다.
왜 모두들 대부분 8경이라고 하는지는 모르지만....
논산에도 8경이 있다.
이를 소개하면 관촉사를 비롯하여 탑정호, 대둔산, 계백장군 유적지, 쌍계사, 개태사, 옥녀봉과 금강, 노성산성 등이 '논산 8경'으로 꼽힌다.
제1경 관촉사
; 은진미륵으로 잘 알려진 높이 18.12m의 석조미륵보살입상(국보 323)으로 유명하다. 천년고찰의 정취와 더불어 매년 4월경이면 논산 시내에서 관촉사에 이르는 벚꽃 터널이 장관을 이루며, 사찰 경내에서 드넓은 논산평야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제2경 탑정호
; 부적면·가야곡면·양촌면의 3개 면에 걸쳐 있는 광대한 호수(저수지)로서 저녁노을 등의 풍경이 아름답고, 겨울이면 각종 철새들이 날아들어 펼치는 군무가 장관을 이룬다.
제3경 대둔산
; '호남의 소금강(小金剛)'이라 불릴 만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경관이 빼어나며, 군지계곡·수락폭포·마천대·승전탑·선녀폭포·낙조대·석천암·수락리 마애불이 '수락 8경'으로 꼽힌다. 낙조대에서 바라보는 달이산성 쪽의 저녁노을이 특히 아름답다.
제4경 계백장군 유적지
; 황산벌에서 5천의 백제군 결사대를 이끌고 5만의 신라군과 최후의 결전을 벌인 계백장군의 유허지로서 장군의 묘소를 비롯하여 위패와 영정을 봉안한 사당인 충장사(忠壯祠), 백제 군사박물관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5경 쌍계사
; 불명산 기슭의 쌍계사는 고려 초기에 창건된 사찰로, 연꽃·모란을 비롯한 6가지 무늬로 정교하게 새긴 대웅전(보물 408)의 꽃무늬 문살과 삼존불(三尊佛) 위의 닫집 등이 불교미술의 정점을 보여준다.
제6경 개태사
; 고려를 세운 태조 왕건이 후백제를 정벌한 기념으로 창건한 개국(開國) 사찰로, 당시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석조여래삼존입상(보물 219)은 고려시대의 대표적 석불로 꼽히며, 왜적을 물리친 전설이 깃든 대형 철확(쇠솥, 충남민속문화재 1)이 보존되어 있다.
제7경 옥녀봉 조망
; 강경 지역에서 조망이 제일가는 옥녀봉에서 바라보는 금강을 꼽는다.
옥녀봉 정자에서 바라보면 비단처럼 흐르는 금강과 그 유역의 광활한 평야가 펼쳐진다.
제8경 노성산성(사적 393)
; 백제의 방어기지로 축조되어 조선시대까지 사용된 곳으로, 비교적 원형을 잘 보존한 채로 백제 이래로 조선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유물이 산재되어 있다.
14:05분 탑정호 방조제
14:09분 계백장군 포토 죤
14:12분 제3주차장에 도착
ㅎㅎㅎ
버스 옆에서 산행(?) 뒤풀이가 열려 있다.
이 맛이 최고인지라
ㅋㅋㅋ
과거 산행 후에 수제비를 끓여 먹던 생각이 난다.
참 맛이 있었는데.....
라면도 맛있고.....
* 14:53분 탑정호 제3주차장 출발.
시골길에는 차량도 많다.
박재철 사장님 수고가 많습니다.
15:10분 4차선 도로에 들어서니 마음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든다.
오늘 트레킹을 같던 내용을 요약해 보면
트래킹을 마치고
마음속에 그려왔던
세월의 모든 풍상을 어루만지며
중후하고 역강한 힘의 조형미
신비의 미적 감각과 고고한 자태
삶의 이유를 던져준 은진미륵.
세상이 많이 흘러갔고 변했지만
고찰의 엄숙함에 마음 정연해
마음 모아 합장하니
세속의 겹을 벗은 듯하고
가슴이 화사하고 풍부해진다.
수려한 대둔산의 정기를 담아내는
물 맑은 고즈넉한 탑정호는
산은 강을 품고, 강은 들을 품으며
호수는 산과 강과 들을 품고
삶을 일깨움을 가르치고 있다.
하늘만큼이나 깊은 호수
높은 하늘의 거울이 되어
하늘과 호수의 두 가지
얼굴을 보여주며
인생을 관조케 한다.
2022년 12월 25일 오후에
관촉사와 탑정호 트래킹 후-배종우-
* 15:16분 산내들 노래방 시작.
버스가 고속국도에 올리자 류정영 총무님의 사회로 노래방이 시작 되는데.....
노래방의 사회를 공희준 오락 상임이사(?)님에게 마이크를 넘긴다.
ㅋㅋㅋ
1. 공희준님의 “꽃길 ”
2. 박숙녀, 김옥희님의 “남행열차 ”
3. 고삼권님의 “울고 넘는 박달재 ”
4. 류정영님의 “들국화 여인 ”
5. 박용오님의 “막걸리 한잔 ”
6. 이종호, 이정희님의 “남행열차 ”
7. 박봉근, 서미희님의 “아직도 못다한 사랑 ”
노래방이 계속되는 중에 버스 뒤쪽으로 가서 한잔하는 맛!
쭉~~~~~!
캬~~~~~~~!!
좋~~~~~~타~~~~~~!!!
ㅎㅎㅎ
* 16;16분 함양휴게 도착. 16:27분 출발.
8. 진미진, 조정순님의 “사랑아 ”
9. 하영창, 김명자님의 “시계바늘 ”
10 최성환님의 “ 카스바의 여인”
11. 이선태님의 “오늘처럼 ”
12. 윤정원님의 “꽃을 든 남자 ”
13. 이종교님의 “울어라 열풍아 ”
* 16:59분 디스코 타임 시작. 17:08분 끝.
티스코 타임에는 별 호응이 없어서 조기에 끝을 내었다.
17:02분 진주 분기점을 지나간다.
14. 배종우님의 “돌아와요 부산항에 ”
15. 공희준님의 “초혼 ”으로 노래방이 끝이 났다.
* 공지사항
류정영 총무님이 2023년 1월 산행은 1/29(일)에 실시하며
산행지는 추후 공지를 한다고 하였다.
다음 산행지는 A, B코스로 나누어 실시하는 장소를 잡는다고 했다.
본인은 1/29일에 개인 사정으로 인하여 불참 합니다.
개인사정은 추후에 밝히도록 하고.....
ㅎㅎㅎ
본인은 오늘 산행(?)은 적당하다고 생각을 한다.
천천히 걸으면서 풍광도 즐기고
담소도 나누고
낙서도 많이 하고
느낌과 감성이 상당히 올라가는 장소 였는데.....
산행을 원하시는 분은 어떤지 모르지만.....
서로 간 조금씩 양보가 필요함을 느낀다.
과거에는 산을 정복하기 위해서 옆을 쳐다보지 않고 거의 뛰어 다녔더니.....
그것의 후유증도 많이 남는데.....
즉 군 생활에서 천리 행군.....
교직생활에서 배구를 하며 전위 토스를 하니 상대방 공격수에 발이 밟혀서.....
지금 같으면 침으로 어혈을 풀었을 터인데.....
1980년대에는 한의원도 많지 않고 또 멀리 가야하고 차도 없고....
ㅋㅋㅋ
또한 과거 산악회(월 2회 산행) 총무를 할 때(2년) 산 정상에서
뒤풀이를 위해 뛰어서 내려왔는데.....
하여튼 복합적으로 지금부터 조심을 해야 조금 길게 따라 다닐 것 같다.
ㅋㅋㅋ
이런 말을 하니 상당히 서글퍼지는 군요.
* 17:22분 함안 휴게소 도착. 17:30분 출발
고삼권 회장님의 마무리 인사
박용오 산대장님의 산행 소감
17:38분 산인 요금소 통과.
17:43분 내서 IC통과
17:46분 동신 아파트
17:48분 청아 병원
17:51분 서진 아파트
17:53분 삼계농협
17:54분 삼계초등학교 앞 하차
* 18:00분 양푼이 동태 탕 저녁식사. 18:40분 해산
동태탕 집에는 여러 번 갔지만 평소와 같은 맛이다.
삼계에서 산악회 회원님들이 저녁 먹을 장소는 그리 많지 않다.
고삼권 : 박숙녀
최성환 : 김성숙
결혼기념일 축하드립니다.
이종교 장모님 건강이 회복되시길 기원하면서.....
* 항상 말씀드리듯이 두서없는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불편하고 기분 나쁜 생각은 떨쳐버리시고.....
아름답고 좋은 감정만 기억해 주시길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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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고 많았습니다.
즐겁게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