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오이님께서 너무 자세하게 잘 정리해 놓으셔서 제가 더 할 부분이
거의 없는 것 같네요.
전 다른 면접에 앞서서 PT를 제일 빨리 하게 되서 다행이었습니다.
다들 그러시겠지만 PT가 가장 신경 많이 쓰이시잖아요.
저희 조(환상의 O조)와 K조가 오후에 제일 먼저(12:30) 시작했답니다.
PT는 고가격 고급화 전략과 저가격 대량판매(박리다매) 정책의
1)장, 단점을 서술
2)둘 중 하나의 정책을 고르고 거기에 대한 근거 제시
3)선택한 정책의 구체적 마케팅 방안
에 대해서 7~8분 간 발표를 하고 나머지 10 여 분 간 면접관님들의
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질문은 주로 개인적인 질문들
1)지원 동기가 뭐냐?
2)보상(전 보상지원했음)은 무슨일을 하는 곳인 줄 아나?
3)위와 같은 실제 사례가 있음 말해보고, 당신만의 마케팅 방법은?
이렇게 달랑 세개 만 하시더니만 각자 얼굴을 쳐다보시고 나가보라고
하시더군요...
저희조 중에 아마 제가 제일 빨리 PT를 끝냈을 겁니다.(시간을 재어
보았는데, 저만 14분 정도...경영학과임에도 불구하고, 고관여 그리
고 저관여 달랑 단어 두개 밖에 생각이 나질 않더군요...ㅠ.ㅠ)
참 PT는 맨 처음에 들어가시면(물론 이미 순서는 정해져 있지만), 정
말 오랬동안 합니다. 제 앞에 철준이(무척 인상이 좋아 보이는)는
거의 30분 가량했답니다. 그래서 진행요원이 면접관님들에게 시간을
좀 줄여달라고 부탁했다더군요...덕분에(?) 전 질문 달랑 세 개...
여하튼 이렇게 PT를 끝내고 다시 모여서 집단 토론을 준비하러 갔습
니다. 토론 준비 시간은 2분. 2분 준다고 말은 하는데 것보단 더
길었던 것 같네요. 주제는 댐 건설로 인한 수자원 부족 문제 해결
그리고 그에대한 환경오염. 댐을 건설 할 것인가?에 대한 토론.
정말 어이 없었던 건 작년에 제 선배가 이 주제로 토론을 했다는
거죠...기출이라 당연히 안 나올거라 생각했는데...ㅠ.ㅠ
저희조는 여자분 세명 남자분 세명 이렇게 각 각 찬성과 반대를
정하고 갔었습니다. 참, 저희조 들어가기 전에 모두 손 모아서 화이팅
한 번 하고 들어 갔는데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아마 면접 역사상
화이팅하고 들어간 조는 저희들 뿐이 아니었을까...ㅋㅋㅋ
본론으로 들어가서...분명 토론장에 들어가기 전까진 모두들 찬성하
는 아이디어에 집중되었고, 반대 의견에 대한 정보는 거의 전무하다
시피 했었는데, 토론장에 들어가서는 상황이 약간 역전이 되는 듯
한... 아마도 반대의견에 대한 충분한 대응 준비를 하지 못했던 것
이 저희조의 불찰이었던 것 같습니다. 실은 저희(남자-반대의견)들
이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너무 몰아 세운 것도 있고... 중간에
의견을 바꿀까 생각하다 줏대없어 보일까봐...더욱 죄송한 건 할
말 다 하고 다른 님들 말 할 시간까지 빼앗은 그런 느낌이 들어서.
쩝... 죄송합니다...(--)(__)
그리고, 영어 면접.
역시나 쏴~~한 분위기...주제는 탄력운임제에 대해서 찬성 혹은 반대
저희조 여러분들 모두가 침착하게 다들 잘 대답하시는 거 보고
다행이다 싶기도 하고, 어학연수는 괜히 다녀왔다 싶은 기분도...
참, 토론 시간이 짧았었는지 개인 마다 질문을 한 가지씩 다 물어
보시더군요.
질문은
첨에 경희씨에게 가족이랑 같이 사느냐? 같이 사는 것의 장 단점
혼자 사는 것의 장 단점
그리고 옥아씨에게는 휴가는 바다와 산 둘 중에 어디에 가는 게
좋은가? 그리고 그 이유는?
세번째로 지현씨에게는 휴대폰 문자메세지 사용 자주 하는가?
그것의 장점은? 아주 재치있는 답변으로 분위기가 화기애애~~
네번째로 철준씨에게 길에서 파는 음식 좋아하나? 싫어한다고 답변
하니까 한국사람들은 그런 음식 좋아하는 것 같던데 왜 그렇다고
생각하는가? 그리고 가격이 다른 것에 비해 비싼가?
다섯번째로 저...영국에 갔다왔었나? 어디에 있었나? 왜 거길 가게
되었나? 좋았던 점은? 얼마나 있어나? 다녀온 지 얼마나 되었나?
역시 제 질문이라 많이 기억하고 있네요...^^;;
마지막으로 태관씨에게 소주 텐트(외국인들은 포장마차를 이렇게
표현하는 것 같더군요)에 가 본 적 있나? 최근에 언제 가 봤는가?
젊은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는가 나이 든 사람들이 이용하는가?
분위기는 어떤가? 등등
이상 영어 토론 이었습니다.
마지막 인성 면접.
정말 짧디 짧더군요.
전 또 달랑 네개...
1)자기소개 해봐라
2)니 예전에 광고회사 차렸다가 망해먹었다고 했는데 얼마나 까먹
었나?
3)영업직은 보험의 꽃이라고 하는데 보상직 니가 꼭 가야만 하는 이유
4)가족관계는 어떻게 되노?
하도 짧길래 나가기 전에 제가 노래 하나 준비해 왔는데 불러도
되겠습니까 하고 물어 보니까, 잘 하게 생깄네 하시고는 나가라고
하시더군요...(__)
뭐 특별히 어려운 면접은 아니었고, 같은 조끼리 정말 기억에 남는
그런 Membership Training 같은 느낌이 더 많이 들었답니다.
면접 가셔서 조원들끼리 서로 화합 협동 잘 하셔더 다들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면서 이만 글 줄입니다. 혹시 아나요? 너무 좋은
인재들만 와서 면접보신 분들 모두 다 뽑아주실지~~
P.S SSAT때 ㅇㅇㅇ명 뽑는 거면 999명 도 될 수 있냐는 멍청한
질문을 한 사람이 바로 접니다...ㅋㅋㅋ 그러나! 혹시 모르죠!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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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23일 오후조 면접후기~
번호:1247 글쓴이: 아오이^^;
조회:370 날짜:2003/10/24 09:21
.. 제가 1위군요.. 영광입니다. ^^;;
저는 j 조였구요.. 저희조는 여자분들이 더 많으셨네요..
여자 넷에 남자 둘~~ ^^;;
오후조여서 12시 30분까지 대강당에 집합했고...
1시부터 [집단토론 - 인성면접 - PT 면접]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1. 집단토론
주제는 "물부족과 수해를 막기 위한 댐건설이 추진중인데, 환경론자들은 환경 보존을 위해 이를 반대한다. 이에 대한 찬반" 이었습니다.
우선 대기하는 동안 찬반으로 나누었구요, 사회자분도 미리 정해서 들어갔었습니다.
찬반에 상관없이 순서대로 들어가서 구령에 맞춰 다같이 인사하고 착석합니다. 면접관님들은 거의 말씀 없으시고 저희가 어떻게 진행할 건지에 대해서만 딱 한번 물으셨습니다.
찬반 나눠서 한말씀씩하시고 사회자 분이 중간중간 말씀 정리해주셨구요, 저희는 싸인이 안 맞아서 조금 길어졌었죠..^^;; 일찍 결론 내라고 눈치 줬는데 발언하고자 하는 줄 아시고 지적하시는 바람에...그래도 사회자분 수고 많으셨어요... ^-^a
끝날때쯤 되니까 드뎌 영어면접... -_-;;;;
대기할때 진행자분이 영어 못한다고 떨어뜨리는 거 전혀 없으니까 부담 갖지 말라셔서 정말 부담 안 가졌습니다. --;;
주제를 나눠주시는데 '대중교통을 위한 flexible fare system 에 대한 찬반' 이었구요.. 첨엔 이거 뭔소린가 싶었는데, 다른 분들 말씀하시는 거 듣고 뒤늦게 이해하고는 딱 한마디 했습니다.
찬성한다. 요즘 극장들이 이런 시스템을 도입해서 시간도 절약하고, 좀 더 효율적이다. 교통시스템에도 도입했을 경우 효과적일 것 같다. 끝;;;
그리고 개별 질문..
"00씨는 패션이 자신에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세요? 평소에 즐겨입는 의상은 무엇입니까?"
"00씨는 메이크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00씨는 안경을 끼고 있는데 불편한 점은 없는지?"
"00씨는 추석과 크리스마스 중 어느 날을 더 좋아하는지? 두 날의 차이점은?"
"00씨, 알콜 좋아하세요?"
(↑저희 조분들께 질문했던거 요약..^^)
대망의 집단 토론 끝남.. -_-;;; 다들 얼굴 벌게져서 나왔었죠..
그리곤 바로 인성면접 대기하러 갔구요..
2. 인성면접
임원분들 4분에 면접자 1명이고, 대략 10-15분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대기하면서 진행하시는 분과 조원분들과 얘기하면서 기다리니 금방 차례가 오는 것 같았어요..^^
Q :
- 오늘 오신거에요 어제 오신거에요?
- 아침은 드셨어요?
- 자신의 강점과 약점에 대해 1분안에 말씀해보세요
- 도전을 즐긴다고 하였는데 자신이 도전해서 실패한 사례와 성공한
사례에 대해 말씀해보세요(자기소개서)
- 입사해서 실적이 좋지 않은 지점으로 갔을 경우 집에도 못가고 야근
하는 경우가 잦아질텐데 어떻게 할건지?
- 삼성화재에 지원하면서 자신의 10년 20년 비전을 그려봤는지?
- 리더했던 경험 다 말씀해보세요
- 러시아 자원봉사는 뭔가요? (자기소개서)
- 주량은? (자기소개서)
(자기소개서)<-- 이 질문은 말그대로 제 자기소개서 보고 질문한 것을 말하는 겁니다. 다행히도 시사문제나 어려운 문제는 없었습니다. 웃으면서 부드럽게 질문해주셨구요.. ^^ (내가 웃어서 그런가?)
3. PT 면접
대기실에서 문제지를 받고 40분정도 A4지에 적어가며 정리할 시간을 줍니다.
주제는 "자신이 기획한 어떤 제품을 판매하는 데 고급화 전략과 저가격대량판매 전략 중 한가지를 선택하고, 그 근거, 구체적 방안을 설명하세요"
저는 두번째로 들어갔습니다.
10분 PT 하고 10분은 질문을 받는 시간인데 길게 하는 건 별로 좋지 않다고 하셔서 요점만 이야기해서 한 8분정도로 끝낸 것 같습니다. 저는 실제적인 저의 사례를 들어서 여성 정장에 대한 고급화 전략을 택한다고 말씀드렸구요..
PT 끝나니 의자에 앉으라고 하시고 질문을 하시더군요..
프레젠테이션에 대한 질문을 한 5개 정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제가 정장을 두벌 구입했는데 하나는 백화점, 다른 하나는 할인점에서 구입했다고 해서.. ^^;; 질문으로 "오늘은 왜 백화점에서 산 정장 안 입고 왔어요?" 라는 질문도 나왔었죠..
"영업관리가 뭐하는 곳인지 아십니까?"
"보험설계사분들이 나이나 경력이 최유리씨보다 많아서 관리하는데 많이 힘들텐데 어떻게 극복하실건지?"
"실례가 안된다면 주량이 얼마인지?" (자기소개서)
몇가지 더 받았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
마침 가면접할때 면접관 분이 계셔서 계속 웃어주시더라구요..(원래 인상 좋으신 분이셨거든요.) 그래서 생각보다는 긴장하지 않고 잘 끝낸 것 같았습니다.
이상이구요..
저는 집단토론이 젤 힘들었던 것 같네요.. 영어면접이 더해져서 더욱..
정말 끝나고 나면 다들 상기되어서 얼굴이 바알갛거든요.. ^-^;;
그래도 면접비 두둑히 받고 나올 땐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발표일이 멀어서 기다리다가 목 빠질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화재 면접 보신 분들, 그리고 보실 분들 다들 화이팅이에요!!
P,S- 방금 집에 도착해서 정신없는 와중에 적었습니다. 나중에 생각나면 추가시킬께요~~ 건승하시길.. 참 J조 분들.. 또 뵈었으면 좋겠네요..수고하셨어요.. ^^
토론주제
국무위원 자녀의 이중국적취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찬반 3:3으로
오전 조는 주5일근무 찬반에 관한 거였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 찬반 3:3으로
오전 조는 주5일근무 찬반에 관한 거였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토론면접,,,,분위기 정말 좋고, 면접관들 다 좋으십니다.
영어토론 주제는 공공장소에서 금연해야하나?
토론이라고까지 할것도 없구요, 그냥 순서대로 한두문장 말하고 끝냈어요..
영어면접은, 한사람당 한두문제 묻고, 한두마디로 대답하는 거였어요.
정말 안어렵고, 다들 수준이 비슷하니 걱정하지 마세요,,정말요!
영어면접질문,
1. 전공이 뭐냐? 어떤 과목이 젤 재밌었니?
2. 월드컵때 경기장에 갔니? 왜안갔니? 레드데블즈가 어떤 의미니?
3. 너 혼자사니? 부모님이랑 사니? 뭐가 장점이고 뭐가 단점이니?
선택할 수 있다면 넌 어떻게 살고싶니?
4. 컴퓨터게임 하니? 왜안하니? 가장 인기있는거 2가지 말해봐라.
리니지랑 스타크를 비교해봐라.
5. 왜 한국여자들은 외모나 스타일에 많이 신경쓰니?
(<-- 저한텐 이것만 물어보심^^;;다행다행)
6. 헉,,,,,왜 생각이 안나죠,? 제꺼 지나서 맘놓구 안들었나봅니다@.,@
#임원면접
떨리냐? (아니요)
너 소개3분간 해봐라!
가장힘들었던 때가 언제고 어떻게 극복했니?
너 스쿠버 다이빙 했냐? 스노클링만 한거 아니냐?
(스쿠버다이빙할수있다고 적어놨거든요)
영업관리가가 뭐하는덴줄 아냐?
취업준비할 때, 누구랑 상의했냐?
사람들이 너한테 고민을 털어놓는 편이냐,
니가 고민을 털어놓는 편이냐?
고민생겼을 때, 어떻게 해결하냐?
전 임원면접 디게 길게 했다고 하던데, 이거밖에 안물었었나?
가물가물하네요,,,모두들 좋으신 거 같아요,
답하기 곤란한 질문은 크게 안하셨어요
PT
상황제시하고, 여러가지 대안 제시해놓고
장단점 비교해서 판매극대화 방안을 제시해봐라
매출떨어지고있다.
1.인터넷판매 2.FC를통한판매강화 3.보험심사강화 4.브랜드마케팅강화
몇분간 발표했는지 생각안남--;;;;정말 짧게 느껴졌었는데
하고 나니,,,,앉으세요 그러더라구요
앉아서 pt관련 질문 두개받고 나머지는 개인적인 질문
아,,,,pt 괴로웠습니다.
발표관련해서,
50대가 컴퓨터(인터넷) 사용한다고 했는데,
아버지 나이가 얼만지 모르지만, 컴퓨터 쓰시냐?
대답 -> 네, 인터넷 사용하시는데요, 노트북있으신대요..(뻥짐)
매출이 목표의 80%밖에 안되면 어떻게 FC분들의 성과를 높이도록 할거냐? -> 제일 어버벙하게 대답함,,,걱정많이됨 ㅠㅠ
아버지는 삼성 지원한 줄 아냐?(모르는데 안다고함-_-;)
어떤분야(영업관리) 지원한 줄 아시냐?(역시마찬가지임--;)
과외경험 많으면 강남의 유명한 과외 선생있다고 하던데
너도 그런거 하지 왜 여기 지원했냐?-_-;;태클;;;;
XXX에서 일한거냐?(지원서 내용관한 질문)
전 개인적으로 pt가 제일 어려웠던거 같습니다.
자기소개나 뭐 이런거 준비해도 당황해서
준비한 거 못하고 나오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면접 기다리시는 분들한테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저도 많이 떨었는데, 떨지마시고 잘보시길,,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