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메모 : 카메라를 찾아준 만복기사식당으로 들어가 감사의 인사를 하니 커피까지 주신다. 앞마당에서 신발 끈을 매고 포장길 따라 서산방향으로 올라가서 오른쪽 임도로 마룻금을 잇는다.
3분간 진행하여 오른쪽 산길로 진입한다. 5분후 시야가 트이며 포크레인이 움직이는 공사장이다. 수도관으로 보아 저수조설치 공사로 보인다. 절개지에 올라 돌아보니 건너에 금강산과 장군산이다.
울창한 솔숲을 따라 물래산에 올라선다(09:27).
왼쪽으로 분기되는 부석지맥표지를 보고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바윗돌이 지키는 봉들을 지나며 오르내리다 차량소음이 가까워지며 시야가 트이는데 정면에 팔봉중학교다.
임도에 내려서고 왼쪽으로 진행하여 포장도로를 만나 오른쪽으로 진행하니 32번도로의 지하도로 이어진다. 도로를 따라 팔봉중학교에 도착한다(09:59).
마룻금은 학교를 통과하지만 학교를 왼쪽에 끼고 돌아간다. 철조망을 만나 왼쪽에 끼고 진행하여 목련조림지를 가로질러 이동통신중계탑으로 향하니 시멘트포장도로다. 제법 자란 사과나무의 새싹에 분홍 꽃망울도 보인다.
마늘밭이 자주 보인다. 찻길을 만나는 삼거리에서 맥을 찾느라 10분간 정지. 이쪽에서 보면 저쪽이 마루금으로 보이고 저쪽에서 보면 이쪽이. 헷갈리는 지점이다. 오른쪽으로 가서 왼쪽으로 진행하니 굴포운하址 안내판이다(10:30).
좌우를 보니 당시에 굴착했다는 흔적이 보인다. 안내판이 아니었으면 무심코 지났을 유적이다. 시멘트길은 이어진다.
마늘밭 위로 멀리 팔봉산이 이지역의 주산답게 우뚝하다.
솔숲에 들어서며 포장도로가 끝나나 하는데 낮은 봉을 넘으며 살림집에 내려선다. 밭을 가로질러 비포장농로를 만나 따라간다. 인삼밭을 오른쪽에 끼고 왼쪽 마늘밭둑을 따라 진행하여 또 시멘트포장도로다. 북창마을에서 찻길을 만나고 다가오는 산을 보며 진행하니 급커브고갯길 붉은재다(11:11).
왼쪽으로 산길이 열린다.
어린 소나무사이로 밋밋하게 올라 수원백씨묘를 만나고 울창한 송림으로 오르니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오석산이다(11:30).
키 큰 나무에 둘러싸여 방치된 초소다. 소나무 아래로 분홍진달래를 보며 내려가서 옛길안부를 지난다. 12분후 가로지르는 시멘트포장도로를 건넌다(11:52).
오른쪽으로 인삼밭을 만나며 하늘을 찌를 듯 높이자란 송림길이다. 가지치기와 간벌한 나무들이 여기저기 쌓여있다. 점심식당을 차린다(12:10-37).
벌채지역을 만나며 시야가 트인다. 능선에 올라 지나온 족적을 가늠한다.
오른쪽으로 꺾어 내려간다. 나무 사이로 백화산이 다가온다. 침목계단으로 내려서니 시멘트포장임도다. 이정표에는 앞으로 백회산0.6, 뒤로 흥주사1.2km다(13:01).
침목계단으로 오르니 줄도 만나는 마사토길 오름이다. 눈길끄는 바위봉을 오른쪽으로 보내며 오르니 또 기다란 줄을 만나며 급한 오름이다. 숨차게 올라 지뢰매설안내문을 만나 왼쪽으로 편평한 길이다. 오른쪽은 군부대철조망이다. 왼쪽으로 진행하여 봉을 오른쪽에 끼고 돌아오르니 백화산 정상이다(13:17-26).
태안의 영산으로 아래로 태안시가지다. 정상에는 표지석, 烽火臺址, 이정표, 쌍괴대가 있다. 해발284m에 불과하지만 주위로 조망은 시원하다. 주민의 안내로 안면도, 안흥진의 위치를 파악한다. 태안여고를 보며 진행방향을 잡는다. 태을암을 지나 낙조봉안내판을 만난다. 同庚臺로 음각된 바위가 눈길을 끈다.
여기서 돌아보는 백화산과 태을암이 그림이다. 진행할 태안여고체육관에 다시 눈을 맞춘다. 쉰질바위 안내판까지 갔다가 태안여고로 향한다. 송림을 벗어나 밭 사이로 찻길에 내려서고 길 따라 왼쪽으로 오르면 오른쪽으로 태안여고정문이다(14:07).
ROSE HALL(다목적체육관)을 오른쪽에 끼고 진행하면 계단으로 올라 산길로 연결된다. 잡목사이로 진행하면 삼각점을 만난다. 3분후 시멘트포장도로에 내려선다. 좌우로 황토밭이 이어진다.
예비군훈련장정문을 만나고 오른쪽 비포장길로 3분간 진행하니 왼쪽으로 산길이다(14:37).
철조망에 올려진 타이어를 딛고 조심스레 진입하니 높은 키의 송림 아래로 여기저기 훈련용 시설과 표지들을 만난다. 봉을 넘어 다음 봉우리에 오르니 삼각점과 표지가 걸린 159.7봉이다(14:52).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울창한 송림은 이어진다. 밋밋하게 진행하다가 퇴비산갈림길 봉에 올라선다(15:02-09).
3분간 진행하여 퇴비산인데 삼각점이나 표지도 없고 돌을 모아 표석을 대신했다.
갈림길로 되돌아와서 왼쪽으로 내려간다. 막아서는 봉에 오르니 TV안테나를 만나고 왼쪽으로 내려간다. 차량소리가 가까워지더니 포장길이다. 왼쪽은 레미콘공장이다. 오른쪽으로 진행하니 2차선찻길이 가로지르는 고개다(15:22).
오른쪽은 소원면, 왼쪽은 근흥면으로 <노을과 그리고 바다> 표석도 있다. 찻길을 건너 오른쪽 산으로 올라간다. 갑자기 발걸음이 게을러진다. 물과 과일로 체력을 보충한다. 무너진 석성을 지나 돌무지가 있는 봉에 선다. 2분후 아래로 쏟아지는 길이 조심스럽다. 밋밋하게 변하며 수렛길이다. 황토밭을 만나 오른쪽에 끼고 진행하니 관광버스주차장을 만나고 이어서 2차선찻길이다. 왼쪽으로 따라가니 등나무슈퍼다(15:55-16:05).
지도상의 유득재다. 선답자들이 그랬던 것처럼 우리도 그냥 지날 순 없다. 얼음과자, 맥주로 목을 적신다. 시목초등학교 방향으로 진행한다. 널찍한 황토밭과 야산이 어울려 이국적인 냄새를 물씬 풍긴다. 시목구판장, 감나무골, 장대1리버스정류장을 지나 쓰레기로 채워진 폐가도 만난다. 장대1리표석을 지나며 비포장도로로 진입한다. 왼쪽으로 인삼밭을 만나 인삼밭 사이 길로 진행한다.
길 끝에서 오른쪽으로 인삼밭을 가로질러 산으로 올라선다. 매달린 리본으로 보아 딴 데로 접근하는 길이 없는듯하다. 인삼에 피해가 가는 것은 아니지만 주인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원이지맥에 올라선다(16:36).
3분후 산판길을 가로질러 올라간다. 울창한 송림이다. 임도를 가로지른다(16:53).
2분후 비포장도로를 만나 도로 따라 3분간 진행하니 오른쪽으로 우렁각시비다.
되돌아 나와서 비포장길을 이어간다. 12분후 아스팔트도로를 만나고 오른쪽으로 따라가니 교육감선거홍보물이 게시된 장재버스정류장을 만나고
이어서 만나는 만수가든 마당에서 산행을 마무리한다(1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