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유두암,여포암,수질암,갑상선수술,갑상선항진증, 갑상선저하증, 갑상선결절,갑상선염, - 크릭 여기 :★갑상선 전문 사이트
예) 갑상선암 - 서울대병원; 갑상선결절 - 삼성의료원; 항진증 - 세브란스병원; 저하증:충남대병원
★나의 병원 이용후기:
3월경에 우연히 언니와 개인병원에서 종합건강검진을 받다가 갑상선에
2cm짜리 혹이있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세침검사를한후 이상이 없다하여 안심하고있다가 6개월후
이왕이면 갑상선에 유명하신분에게 가보자고해서 도곡동에 정파종외과를 찾아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기다리기를 1시30분...세침검사후..
선생님이 여포성종양이라고 수술을 권하시는데
만나이 37세에(아직 젊다고생각하는 아줌마) 17개월 아들이 있어서 너무 어린지라 막막하고
남들은 물혹 여러개있어도 수술하는사람 별로없더니 난 왜이러나..하는 생각을 들더군요.
눈물 여러번 흘린후 여기 갑상선카페에 가입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들하며
수술방법과 암일때의 상황들을 나름 계획잡고 눈물흘리고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이후 수술날짜잡고 2010년 1.19일.. 수술하였습니다.
수술시간은 마취까지 대략1시30분가량이였구요.
내시경은 정확도가 떨어진다하여 반절제술을 받았습니다.
선생님 수술방법이 피통(?)을 달지않고
목에 피가고이면 주사바늘로 고인피를 빼내시는방법을 하시더라구요
수술직후는 목을 움직이지못하게 양옆위를 고정해놓았구요
마취풀리기시작할때쯔음 머리가 많이 아픈거를 방지하기위해 3시간가량을
심호흡을 시키더군요..이건 좀 힘들었습니다.
그이후 침삼킬때의 목아픔과 손절임증상이나 머리두통같은건 없었구요.
이틀째에는 적은목소리지만 말을할수있었구요 물도 꿀꺽꿀꺽 마실수 있었으며
계속 냉찜질을 했습니다.(말을 많이하니 목이 붓고 많이 아프더라구요)
삼일째에는 돌아다니며 휴식만 취했구요.
오일째 퇴원하는날 초음파로 보시며 고인피를 주사바늘로 뽑아내셨구요
(전혀 통증이 느껴지지않았습니다.)
수술은 아주 잘되었으며 일주일뒤에 검사결과나온다고..
일주일후 병원에 내원.. 검사결과 악성이아닌 양성이란 이야기를듣고
너무 기뻐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ㅠ.ㅠ..정말 걱정 많이 했었거든요.
그때 초음파보시면서 또 고인피가 약간있다고해서 세침검사처럼 주사기로
소량 뽑으시고..
수술한지 지금 6일 지나가는데 꼴깍거리며 침넘어가는소리
왼쪽수술한자리가아닌 오른쪽편 어깨가 쫌 아프구요.
말을 조용조용 계속하는데 숨이 좀 차는편입니다.
아직까지는 조금만 돌아다녀도 좀 힘들어서 쉬어야해요
수술자국도 생각보단 크지않아 정말 관리만 잘하면
주름처럼 보일것 같아서 정말 좋네요(내심..이것도 신경쓰였거든요)
이주정도 지나면 괜찮아지리란 믿음으로
푹~~쉬고있습니다.
의외로 정파종선생님이 갑상선의 권유자이면서도
수술하신분들이 적으신건지 후기가 없더라구요.
많은 도움 되셨길 바랍니다.
아참..만약 암이시라면 상계 원자력병원이랑 계약이 되어 있다고하시더라구요
동위원소 치료는 거기서 받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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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 병원에서 직접 수술도 하시고 입원도 하는군요...작은 병원이라 검사만 하시는 줄 알았는데...빠른 쾌유 바랍니다..
저도 정파종외과 오늘 추천받고 다음주 화요일에 외래예약했습니다. 후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여포성으로 수술 전 까지 고민 많았더랬습니다. 반절재 후 암이면 또 절재를 해야 한다고 해서요. 다행히 양성이여서 얼마나 감사의 눈물을 흘렸던지...... 벌써 1년이 되었네요...... 항상 건강 유념하시길....
네~정파종선생님이 직접집도해서 마취과선생님 따로붙고 간호사선생님 2~3명붙고 하시더라구요! 전 오히려 종합병원보다 선생님께 물어보면 척척 다 말씀해주시고 간호사분들도 친절하시고해서 더 좋았습니다. 다만 윗분처럼 여포성이라 혹시라도 암일때를 대비할때 쬐금 고민했었드랬죠~ 그래도 결단을내려 수술하길 잘했다는생각이듭니다.
에궁... 그래도 불안한 마음을 감출수 없네요... 전 정파종외과에서 2월 16일날 수술합니다....
암이라고 하여 수술을 했는데 양성이면 암이 아니라는 말씀이죠? 그럼, 수술전에 검사가 틀릴수도 있다는얘기인가요??
네! 아시다시피 여포성종양은 수술을해야만 암인지 아닌지를 알수있는 유일한종이라 무조건 수술한답니다..그래서 만약 악성이면 나머지 반쪽절제를 또해야하구요!..그래서 유일하게 두번수술하는것이 여포성입니다. 수술전 검사가 들렸다는건 아니구요..여포성이 원래그래요~
에고 부러워요 반절제에 암이 아니라니,,얼마나 다행 입니까,,늘 편안한 마음 가지시고,,건강 잘 챙기셔요,,,
부럽습니다 저도 여포성으로 진단받고 수술할려고 하는데요 4cm가 넘습니다 저도 수술후에 양성이네요 하면 날아갈거같아요
정파종외과에서 2월12일에 결과 듣고 3월28일에 빈자리가 있어서 갑상선암 전절제 수술 앞두고 있는데....
다른 대학병원 2군대 더 다녀보고 결정할 걸 그랬나 싶어 망설이고 있습니다.
수술 잘 되시구...정말 부럽습니다. 에고 저는 수술날은 받아놓고 이러고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