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에서 선운사가는 길은 종전엔 금구에서 호남고속도로를 따라 가다가 정읍
톨게이트에서 빠져나와 고창 방면으로 가서 흥덕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선원사로
가는 것이 대부분 이용하던 교통방법이있다.
그러나 이제는 김제에서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선운사 톨게이트에서 빠져나와
선운사로 가면 종전의 길보다 30분정도 단축을 할 수가 있다.
<동백숲>
요즘은 시즌이 아니여서 인지 호젓한 분위기가 좋다.
그런데 주차료가 2,000원, 입장료가 2,800원, 조금은 짜증이 날려고 한다.
입장료는 그렇다 치더라도 주차료는 좀 심한 것 같다.
아무리 도립공원이라하더라도 일반인들에게 최소한의 서비스는 해야되지 않을까?
선운사에서 곧장 가면 도솔암 가는 길이고 담벽을따라 우측으로 접어들면
차밭이 나오고 '석상암'가는 길이다.
<석상암 가는길에 차밭>
석상망을 지나 산길을 따라 조금 오르면 경수봉에서 오는 안부와 만나게 된다.
이곳이 '마이재'이다.
수리봉에 오르는 능선길은 우측으로 심원마을과 해리가 보이면서 바닷가가
멀리 보인다. 날씨가 흐려서 조망은 별로지만 그래도 바다는 보인다.
수리봉을 지나면 포갠 바위로 가는 길이 있고 조금 가다보면
'등산로 없음" 이라는 표지판이 나오는데 넘으면 견치산으로 가는 길이지만
별 의미가 없고 그냥 '참당암' 방향으로 내려와서 참당암을 구경하고
(여기에는 대웅전이 보물) 다시 참당암 대웅전 뒷길을 살그머니 따라가면
다시 능선과 합류한다.(10분 정도) 차밭사이로 길이 있어서 제법 운치가 있다.
사실 선운산의 백미는 소리재를 지나면서 용문굴과 낙조대, 배맨바위,천마봉.
멀리 보이는 투구봉, 도솔암등이다
< 천마봉>
<낙조대>
<배멘바위>
낙조대는 금년도 최고의 시청율을 자랑했던 '대장금'에서 최상궁이 자살한
바위로 더 유명하고 찬마봉 절벽은 암벽 등반의 코스로도 이용된다고 하며
도솔암 뒤 만월대와 장사송 진흥굴들은 내려오면서 감상하면 좋다.
<도솔암과 마애불상>
* 4-5월에 피는 동백꽃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으뜸으로 쳐준다고 하는데
도솔암 가는 길도 참으로 호젓하고 천마봉,낙조대 까지만 다녀오면
짧은 시간에 선운산을 감상할수 있다.
첫댓글 광속단 정기산행으로 종주한번해도 괜찮은 코스라 생각합니다
산행기 잘 보고 가니다 사진첨부하시니 헐 보기가 재미있네요 ^^*
사진이 있으니 훨씬 실감나고...너무 좋네요. 이제 더 자주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