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 11. 토요일. 경기도 의왕시 의왕누리길-오봉산 걷기
수원에서 가까운 의왕에 가서 하루를 걸엇다. 의왕누리길 1코스 왕송못길 - 2코스 달바위길 - 3코스 들고지길을 모두 걸었고, 마지막에 의왕시청을 둘러싸고 있는 오봉산에 올랐다. 비교적 안내표시들이 잘 되어 있었지만, 잘 못된 곳에서는 알바를 많이 해야 했다. 특히 장암마을에서 영동고속도로밑 굴다리를 지나 장고개 구름다리로 연결된 곳에서는, 누리길 안내표시를 발견하지 못해 수원둘레길을 가다가, 의왕물류단지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서, 아무런 안내표시도 없는 길로 하산해야 했다. 다행이 물류단지에서 다시 누리길 안내표시를 만나 무난히 걸을 수 있었다. 오전 9시 50분에 의왕역에 내려서 걷기 시작하여 마지막 군포역에 오후 4시 20분에 도착했다. 6시간 30분 정도 걸었다.
왕송호수 주변에서 의왕시민들의 두발로Day 행사로 많은 사람들이 걷기를 하면서, 중간에서 두부에 김치와 막걸리, 오뎅국물을 제공하는 곳에서, 두부와 오뎅 국물을 얻어 먹기도 했다. 춥지는 않았지만 해가 보이지 않은 날씨에, 한적한 길을 많이 걸었다. 산길도 있었지만, 누리길이, 포장된 길을 많이 걷게 되어 있었다. 사람을 별로 볼 수 없는 길들이었다.
오늘 코스를 정리해 보면, 의왕역 - 왕송호수 연꽃단지 -- 왕송호수 남측갑문 - 호수 방파제 - 왕송호수 가든 - 잿말 - 월암교 - 덕영대로 사거리 - 한익모선생묘 - 덕성산 숲길 - 부곡체육공원 - 장안마을 - 영동고속도로 밑 - 장고개구름다리 - 수원둘레길 - 의왕물류단지 - 교동마을 - 부국과선교 - 청소년수련관 - 의왕시청 - 오봉산 - 군포역.
의왕역에서 건너가는 육교.
앞에 보이는 다리를 건너 연꽃단지로 간다.
두발로 Day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 여기에서 두부와 오뎅국물을 얻어 먹었다.
왕송호수에 철새가 많았다.
월암교. 아래는 전철 철로이다.
덕영대로를 횡단해야 했다. 횡단 지점의 사거리.
장암말 마을에서 영동고속도로 밑을 통과 했다.
영동고속도로 굴다리를 지나 장고개 구름다리로 나왔다. 누리길 안내표시가 없고, 고속도로만 보여 수원둘레길을 따라 갔다.
장고개 구름다리에서 부터 지지대 방향으로 수원둘레길을 걸었다.
수원둘레길에서 의왕물류단지가 보이는 지점에서 하산하여 다시 고속도로 굴다리를 통과 했다.
의왕 ICD(물류단지)
의왕시청앞. 오봉산 등산로가 있다.
오봉산 정상 삼각점.
오봉산 정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물류단지.
오봉산 정상에서 바라다 보이는 수리산.
오봉산의 맨끝 봉우리에 있는 삼각점. 높이가 209.83m로 표시되어 있다.
오봉산의 명물 병풍바위.
두발로Day 행사에서 찍어준 기념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