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유기농 화장품 인증마크로 널리 알려진 에코써트가 국내에 진출했다.
최근 에코써트그룹은 지난해 11월 국내 유기농 인증전문기관인 건국에코써트인증원(KE CS)을 새로운 자회사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에코써트그룹은 2011년 11월 2일 한국의 대표적인 친환경 농산물 인증기관인 건국국제유기인증센터(KIOCC)의 지분 일부를 인수하고 명칭을 건국에코써트인증원(KE CS)으로 바꿨다. 에코써트그룹은 한국 진출에 따라 앞으로 유기농 식품과 화장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 지역에서 역할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08년 설립된 건국국제유기인증센터(KIOCC)는 2011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NAQS)이 선정한 친환경 농산물 인증기관 73개 중 전체 3위를 차지하고 축산, 취급자 부문에서는 1위를 차지하는 등 높은 전문성과 신뢰성을 평가받고 있다. 현재 직원 8명과 비상근 심사원 4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간 약 200건 이상의 친환경 농림축산물 인증을 진행해 오고 있다.
에코써트그룹은 지난 2010년 1월부터 한국 시장에 진입하는 모든 유기농 제품이 농림수산식품부(MIFAFF)가 인정하는 기관으로부터 인증을 받아야 함에 따라 건국국제유기인증센터와 한국 시장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09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에코써트는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2009년 유기가공식품 인증기관으로 지정을 받았으며 건국국제유기인증센터는 친환경 농산물 인증기관으로 지정을 받았다.
에코써트그룹 COO 필립 토마조는 “한국 내 입지가 탄탄한 건국국제유기인증센터와 함께 합작투자 형태로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하고 “에코써트그룹의 새로운 자회사인 인증기관의 새로운 이름은 건국에코써트인증원이다”고 밝혔다.
건국에코써트인증원이 새로운 자회사로 합류함에 따라 에코써트그룹은 21개국에 진출해 23개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중국, 인도, 일본에 이어서 네 번째로 진출했다. 건국에코써트인증원은 충북 충주시 단월동에 위치한 건국대학교 충주캠퍼스내에 있다.
건국에코써트인증원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까지는 현재와 같이 일본 에코써트에서 관련 업무를 진행하고 업무이관이 마무리되는 하반기부터는 국내에서 본격적인 인증업무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코써트는 유기농 농업부문의 국제적 전문 인증기관인 에코써트그룹은 서비스 제공에서 완전한 기밀유지와 독립성, 공정성, 전문성을 보장함으로써 인정기관으로부터 ISO Guide 65(인증기관 지정기준)에 따른 인정을 받았다. 또한 폭넓은 인증 서비스(유기농산물, 투입자재, 유기농 화장품, 공정무역제품, 유기농 직물, 친환경 공간, 유기농 가정용 방향제, 청소제품)를 제공해 지속 가능한 개발의 핵심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에코써트 회사명 및 로고는 전세계에서 인정받은 등록상표로 전세계 소비자와 기업, 업계, 정부의 신뢰를 받고 있다. 현재 아베다(Aveda), 키엘(Kiehl’s), 눅스(Nuxe), 코라(Kora), 오리진스(Origins), 로레알(L’Oreal), 클라란스(Clarins) 등 세계적인 글로벌 브랜드들이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