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허사상 한국학을 말하다.
11회 華嚴經 이해의 첫걸음 – 4
바이로차나는 비로자나라고 하는 ‘광명변조’ 라는 뜻이잖아요.
바이로차나에서, “바이”는 강조하는 말이고,
“로차나”는 노사나입니다. 그러니까 바이로차나라고 하는 법신부처님
이나, 노사나라고 하는 보신부처님이나 전부 다 뜻은 광명의 부처님인
것이지요.
법신부처님ㆍ보신부처님 ←여기에 석가모니부처님이 화신불이 되셔
서 法身(법신)ㆍ報身(보신)ㆍ化身(화신)이라고 하는 3신이 1불이 된겁
니다. 法身ㆍ報身ㆍ化身이 하나가 돼서 설법을 해주시는 경전이 화엄경
입니다.
그러니까 화엄경 다보고 난다음에는 무슨 말을 하게 되느냐?
“一字不說(1자불설)이다.” 이렇게 얘기합니다.
‘한 글자도 설한 바가 없다.’ 그렇지요?
우리가 이것을 禪에서 많이 보신 내용아닙니까?
선종에서, 선에서 뭐라고 그럽니까?
“진리의 세계ㆍ근본적인 세계의 性자리!” 지난 번에,
[탄허스님의 禪사상(4회)] 했을 때, “근본 性자리!”
부처님이 49년 설법하고도 “한 마디도 설한바가 없다.”고 한 세계!
한 마디도 설한바가 없고 생각이 끊어지고, 언어문자가 끊어진 세계가
바로 우리의 근본 性자리인데요.
이 性자리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설한바가 없는 세계! ←이렇게 부처님
께서 중생들을 위해서 법을 설하셨는데요.
못 알아들었기 때문에 다시 아함부 경전부터 초등학생 수준으로,
유치원 수준으로 뚝 떨어뜨려서 설법을 시작하신 것이 아함경, 니까야
이렇게 되는 겁니다. 범어는 아함경이라 그러고, 팔리어는 니까야라고
그러잖아요.
4성제ㆍ8정도ㆍ고집멸도ㆍ12연기. ←이런 것을 설법하시게 된 것이
지요. 아함부 경전을 설하시기전에 부처님은 설법이 禪적이지요.
한 마디도 설한바가 없는 세계!
광명으로 ←이렇게 설법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화엄경을 공부를 하시려면 참선을 좀 해라. 참선하는 분들은 화엄경을
공부를 해라.” 탄허스님이 항상 이렇게 말씀하셨던 이유가 여기에 있습
니다.
“寂光殿, 삼매와 광명설법이다.” 이렇게 된 내용을 보게 됐는데요.
그럼 경전의 이름을 좀 봅시다.
“大方廣佛華嚴經(대방광불화엄경)” ←이렇게 하는데요.
원래는 경 이름은 大方廣 佛華嚴經입니다.
“大方廣”이라고 하는 것이 “佛”을 수식해 주는 겁니다.
“華嚴” ←이것은 “꽃으로 장엄했다.” 해서 화엄이지요.
“佛”이라고 하는 내용의 이 부처님은 어떤 부처님이냐?
“大方廣하신 부처님이다.” ←이렇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大方廣하신 부처님이 꽃으로 장엄한 경전이다.” ←이것이
화엄경이 되는 겁니다. 이러면 大方廣이라고 하는 것이 흔히 말해서
우리가 大方廣을 “體ㆍ相ㆍ用(체상용)” ←이렇게 얘기하지요.
화엄경은 體ㆍ相ㆍ用이라 그러고,
法身ㆍ報身ㆍ化身이고, 비로자나불ㆍ노사나불ㆍ석가모니불. ←이렇게
되겠습니다.
↑ 여기에서 “대방광” 이라고 하는 것과, “체상용”이라고 하는 것이
이해가 잘 안 되실 줄 압니다.
이것을 좀 이해를 하게되면, 화엄경 전체의 내용이 조금 이해가 되실
줄로 믿습니다.
“大方廣은 체ㆍ상ㆍ용이다. 법신ㆍ보신ㆍ화신이다.
비로자나불ㆍ노사나불ㆍ석가모니불이다.”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이것을 뭐라고 그러냐 하면 三身一佛이라 그럽니다.
三身一佛을 德으로 얘기하면 하늘에 떠 있는 달로 표현합니다.
보신은 빛으로 설명하고요. 석가모니불 화신은 그림자라고 설명합니다.
하늘에 달이 하나 떠있습니다.
千江有水千江月(1000강유수1000강월). 들어보셨지요?
하늘에 달이 떠있는데요.
‘1000개의 강에 강물이 있으면 1000개의 달이 뜬다.’ ←이것을
月印千江(월인천강)이라고 그럽니다.
‘하늘에 달이 1000개의 강물에 뜬다.’ 이 말이잖아요.
강물이, 희한한 강물들이 다양하게 있다고 칩시다.
다 있다고 치는데요. 강에 물만 있으면 하늘에 보름달이 그대로 다
비추게 되겠지요. 다 비추게 되어서 똑 같이 강물에 달이 뜹니다.
똑 같이 달이 뜨는데요.
강이 1000개라고 해서 뜨는 달이 1000분의 1로 뜨지 않습니다.
각자ㆍ각자, 하나ㆍ하나 완벽한 달이 뜹니다.
하늘에 떠있는 하나의 달을 법신이라고 그러고요.
각자ㆍ각자에게 강물에 떠있는 달들을 화신이라고 그러지요. ←이것을
千百億化身(천100억화신)이라고 그럽니다.
예를 들어서 여기에 대중이 100명이 있다고 그래도 법신은 1불 밖에 없
습니다. 그 안에 있는 우리의 불성자리를 말하는 겁니다.
그것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또 수없이 많은 분이 있다 해도, 그 분들이 다 같은 분이
냐? 그것이 아니라, ‘낱낱이, 각자ㆍ각자 다 다른 본래 부처다.’ 이 말이지
요. ←이것이 화신이라는 얘기입니다.
하늘에는 달이 떠 있고, 강물에는 전부 그림자가 떴지 않습니까?
그림자가 떠 있거든요. 하늘에 떠 있는 달과, 강물에 떠 있는 달 사이에는
무엇이 이어져 있느냐? 빛으로 이어져 있지요.
빛[光]이 있잖아요. 그래서 보신이라고 하는 개념. 相이라고 하는 개념.
빛이라고 하는 개념. ←이것이 어렵습니다.
이것을 一心三德이라고 그러는데요.
月은 법신이라 그러고, 光은 반야라 그러고,
影(영)은 해탈이라 그럽니다.
첫댓글 _()()()_
설하시()전에
(기) 한 자가?
@무량화*
보고, 보고, 보고, 몇 번을 읽었어도 그 낙자가 왜? 안 보였는지...
고맙습니다.
@釋대원성 _()()()_
()()()
寂==三昧
光==放光
부처님께서 먼저 三昧에 드시고나서 放光을 하셨다.
그 뜻을 설법주인 보살들이 부처님의 말씀을 대신 설명한 것이 화엄경이다.
처음 설법하셨으나 어리석고 무지하여 알아듣지 못하였다.
유치원 수준부터 차근차근 설법하신 것이 팔만사천의 법문이다.
大方光 佛 華嚴經.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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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나무 대방광 불 화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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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方廣 佛華嚴經
보살님 공부 수희찬탄합니다
오랜만에 뵙니다
화엄성중 화엄성중 화엄성중-()()()-
자주 보이던 법우님들이 여러 날 안 보이면, 무척 걱정됩니다.
내 부주의가 아닌,
나는 가만히 있는데 왜 딴 상대가 나를 해치는 뉴스를 접하면 더욱...
뵙게 되어 반갑고 고맙습니다.
자주 뵙기를 빕니다. 오늘 밤에 달님 맞이합시다.
文光스님 - 韓國學(呑虛思想) - 11-4. 華嚴經 理解의 첫걸음.
고맙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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