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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방사선동위원소 투병일기:
제가 글을 올린다는것이 한해가 다 가여 이제야 올립니다;;
ㅜ.ㅜ 시간이 없어서 죄송합니다
2009년 3월 7일~9일까지 2박3일 입원치료해요
2009년 3월 7일 입원 첫날..
동위원소 치료를 한다고 해서 가슴도 무겁고 했는데..
이곳 저곳에서는 창문도 못 열고 답답하다면서 그렇게 말하는거에요..
그런데 염하용핵의학과의원은 좀 다르게 3층에 있어서 창문도 열어도 된다고 하셨고 블라인드 같은 커텐도 있고 햇빛도 잘 들어오고 해요 정확히 이야기 하자면..한쪽벽 전체가 유리창문으로 되어있어요..그래서 침대가 있는 쪽으로는 블라인드를 쳐야할듯 합니다
입원실은 3층 2방뿐이고요..
첫날 가서 10시쯤 도착하여 입원실을 배정받으면..짐을 풀고 환자복으로 갈아입습니다
약을 먹기 전까지는 보호자와 있어도 되는데..이제 약 먹을 시간이 다가오면..보호자는 집으로 돌아가야합니다..
그래서 저는 엄마랑 같이 갔는데..손을 꼭 잡으시면서..힘내라고 하시고..가셨죠;;
그때 생각하면..참..
그리고 보호자도 가고 입원실에 혼자 있으면..남자선생님 한분이 11시쯤에 약을 가지고 들어오십니다
선생님은 친절이 약을 먹는 방법과 물을 먹는 시간..(최대한 환자가 구토및 구역질을 안 나게 하는 시간정도?)등을 가르쳐 주시는데 대략 30분에 한번씩..생각날때 먹으라고 하셨어요..너무 물을 자주 먹게 되면 구역질이 난다고 하시더라구요..힘들다고..
그래서 설명을 다 듣고 물한잔을 달라서 한쪽손에 들고 마실준비를 합니다
저는 직접 약을 넣는 주사기같은것을 입에 넣어주시더라구요..그리고 선생님은 바로 나가십니다
그럼 약이 목으로 넘어오면 물을 마시고 삼킵니다..혹시나 목에 걸리는 느낌이 이상한건 아닐까 찝찝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다행이
그런건 없더라구요..
그렇게 혼자만의 시간을 가집니다 2박 3일 동안..
물은 30분에 한번씩 먹었고 물이 너무 지겹다 싶으면..레몬처럼 씬사탕을 입에 물고 그냥 먹다가 물과 함께 입에 물고 마시면서 먹고..
침샘을 보호한다고 여기 카페에서 읽은 운동도 연습하면서 따라하고..tv도 있길래..tv도 보고..제가 가지고간 책도 보고...
밥 시간이 되면..침대 밑쪽에 회색으로 움직일수 있는 선반에 식판을 주시는데..반찬이나 밥은 저요오드식 처럼은 안나오더라구요..
제가 지금 써서 기억은 잘 안나지만..위장약을 밥먹기전에 30분전인가 한시간 전에 먹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식사가 나오면 밥을 먹고 그렇게 밥을 다 먹으면 문을 조금 열어서 문앞에 식판을 내려 두면 됩니다..
그리곤 설사약을 먹었습니다 배출로 약을 다 빼야하니까요..근데 설사약 배가 많이 아픕니다...
그리곤 다시 혼자만의 시간을 많이 가진뒤 잠을 잡니다
그렇게 첫날은 물 1병을 다 마시고..그렇게 끝났습니다
2009년 3월 8일 입원 둘째날.
혼자 자본적이 없는터라 불을 키고 자서 그런지 잠을 잘 못잤어요..
그래도 아침밥 먹기전에 위장약을 먹어야 하니까 시간을 맞추어 두고 일어났는데..위장약을 먹는순간 약이 치약맛이 나기때문에..
비위가 안 좋은 저는 그만 화장실에 가서 구토를 했습니다..헛구역질을 했죠..
그리곤 그 이후부터 밥을 잘 못 먹겠는거에요..속이 안 좋아서..그래서 가지고 간 토마토 조금 먹고..사과 조금먹고 했죠
그리고 원장선생님이 둘째날 부터는 문진 오시는데..환자를 직접 만지지는 않으시고 괜찮은지..편한한지..상태가 어떻지 물어보시는 정도 입니다
저는 위장약을 안 먹으면 안되냐고 하니까 굳이 먹지 않아도 되지만..위를 보호하는 차원이라서..왠만하면 먹어야 한다고 하셨어요..
그런데..구역질을 했다고 하니까 그럼 먹어도 되고 안 먹어도 된다고..하셔서 전 안 먹었습니다
설사약만 먹었죠..
그리곤 첫날과 같이 식사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침샘 운동 열심히 하고..그렇게 둘째날이 지나갔습니다
2009년 3월 9일 입원 마지막날..
계속 속이 안 좋아서..결국엔 마지막날에는 아침 밥을 안먹었죠 대신..제가 가지고 간 과일을 먹었죠..
그리곤 약 먹고요..한참뒤에 촬영을 합니다(이름이 정확히 생각이 안나네요..;;)몸속을 이리저리 확인하죠 촬열장은 입원실 바로 앞에 있어요..의사쌤이 촬영장 침대위에 앞으로 누워라고 해서 누워서 찍고 몸을 뒤집어서 한번더 찍고..그런데 그 시간이 조금 길게 가집니다그렇게 많이 길게 가지진 않고요..혹시 앞으로 누워서 촬영하고 속이 안좋으면 의사선생님한데 말하면 입원실화장실 갔다가 오라고 하십니다
저는 속이 너무 안좋아서..갔었거든요..
그렇게 촬영이 끝나면 보호자가 올때까지 기다립니다..
보호자가 오면 옷이랑 그런거 다 받는데..저는 옷을 엄마가 가지고 가셨거든요..
옷을 주면..입고..얼굴에 마스크 끼고 손에 장갑을 끼고 짐을 쌉니다..그리곤 퇴원 절차를 밝아서 퇴원을 합니다
저는 있을곳이 없어서 외할머니집에 있었는데..
방을 따로 쓰고 제가 먹을 밥은 따로 해주시고 숟가락 젓가락다 따로 사용하고요 화장실도 따로 사용하고..
그리고 혹시 할머니집 물건을 잡거나 밖에 나갈때는 마스크를 하고 장갑을 꼈습니다
말을 할때도 조금 멀리서 마스크 끼고 이야기 했구요..
옷은 제가 입고 퇴원했던옷 계속 입고 있었구요..근데 속이 안 좋은건..;; 어떻게 안더라구요 조금 시간이 걸립니다
제가 입원실에서 사용했던 물건 햇빛이 잘 드는 마당에 다 펼쳐놓았죠 한 3일정도요..
그렇게 생활하고 날이 지나고..지금은 ^^
다 나았답니다..전이된 암세포는 이제 없다고 하셨어요~~
이제 6개월에 한번씩만 가서 검진 받으면 된답니다
처음에는 겁도 나고 했는데...그렇게 겁 먹을 필요없이 부디치는거에요~~
그럼 저처럼 웃을 날이 있을거에요~~
다 나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을때 하늘을 나는거 같은 기분이 들거에요!!
그러니까 다들 화이팅 입니다!!
힘내자고요 나비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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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 좋으신 할머니, 이제 신나게 사세요 동위를 잘 마치셨다니,, 정기검진 만이 남았군요. 부러워요
잘 끝내신 것 축하드려요! 저도 까만 고양이님처럼 동위 잘 받고 웃을 수 있겠죠? ㅎ
고생하셨네요 외할머니! 말만들어도 가슴이 뭉쿨해지는 이름이네요 아주 오래전에 돌아가신 따스한 외할머니가 보고파지는군요 외하머니와 즐거운시간 보내시고 행복하세요^^*^^
저두 같은병원에서 4월 29일 예약되어 있습니다. 여긴 수술을 다른병원에서 하고와서 그런지 2월5일~3월11일 까지 저요오드식에 신지를 끊고 보름치 대체약 주셔서
3월 11일 스캔하고 다시 4월 1일부터 저요오드식 신지끊고 4월29일에 동위원소 치료합니다. 전 1월 18일에 수술해서 신지끊으라는 말에 깜짝 놀랬구요. 원장님 전혀 컨디션에 상관없으니 시키는대로하라하시더라구요. 거기에 저요오드식도 병원안내문에 나열된것만 빼면 다먹어두 된다고 하셨어요. 간호사님. 이대로 그냥 시키는대로하면 되겠죠??
저도 여기서 하고 3월17일에 저용량으로 두번째 한답니다. 근데 전 처음도 그랫고 지금도 여기 카페 참고로 해서 저요드식하고 잇어요.여긴5주정도로 하기에 다른데보단 길긴한데 너무 제한식이 엄는것도 괜히 맘에 걸려서요.. 제가 잘하고 잇는지 모르겟네요
저두 염하용 . 4월 29일 펫 찍고 5월 29일 150 입원 신지약은 3월중순부터 안먹고 테트로닌 복용
님들도 같으시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