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구미역 개통과 구미지역 모텔변화와 원평동 에쿠스모텔의 변신?
이길원 ( 2010/11/20 )
경북 구미시 원평동 1044-9번지 에쿠스모텔구미는 이제 서울에서 거리는 대략230km지점에 위치하여 차량이동시 3-5시간의 거리였다. 무궁화열차로 3시간 20분, 새마을호열차로 3시간, 차량으로 4시간30분의 거리로 서울에서 접근성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다.그러나, 2010년 11월 1일 KTX 김천구미역이 개통하면서는 상황이 달라졌다. 광명역에서 출발하여 1시간 10분이면 KTX 고속철로 김천구미역에 도착할 수 있는 거리가 되었다. 구미에서 아침에 부산항에 가서 횟거리에 점심을 먹고 부산관광을 즐기고, 놀고 저녁때 쯤에 구미로 돌아올 수 있는 거리가 되었다. 부산역까지 1시간 거리로 단축되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구미에서 대전으로 출퇴근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김천구미역은 이제 막 개통을 하여 주변지역은 아직은 황량한 상태이다. 김천구미역에서 구미까지 이동하려면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편한 상태이다. 버스노선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차량이동시 약 25분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며, 택시요금은 구미역 주변 원평동에서 출발할 경우 약 2만원 내외의 요금이 나온다.김천구미역은 아직은 한산한 편이다. 울산KTX역은일일이용객수가 약 7000 여명에 달한다고 하지만 김천구미역은 그런 정도는 아니라고 한다. 저녁시간에 구미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길이었다. 교통편이 정확하지 않아 김천구미역사에 먹거리가 있겠거니하여 저녁도 먹지 않고 구미에서 택시를 타고 김천구미역으로 이동하였다. 예약한 광명행열차는 22시 10분 출발이었다. 김천구미역에는 19시쯤 도착하였다. 너무 일찍 도착한 것이다. 미리 도착하여 김천구미역이 이제 개통하였으니 맛난 식당들이 입주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그 곳에서 저녁을 먹기 위함이었다. 그런데 막상 도착하니 먹거리에 대한 준비가 없었다. 달랑 편의점 하나가 덩그러니 여객터미널 1층에 자리하여 바쁘게 손놀림을 하고 있었다. 식당을 찾으려면 다시 10여분의 거리로 택시를 타고 밖으로 나가서 먹어야 한다고 하였다.
하는 수 없이 편의점에서 컵라면과 삼각김밥으로 저녁을 먹고 다시 40여 이상을 기다려야만 하였다. 시설은 아주 인텔리젼시하게 마무리 되고 있었다. 김천구미역에 주차이용금액은 아직은 확실하게 책정되지 않았다고 한다. 광명역의 경우 처음 역사가 들어서 이용객이 많지 않을 때는 무료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나 최근에는 일일 3000원의 주차료을 받고 있다. LG 반도체와 삼성반도체가 소재하고 있는 구미시는 기업도시로서 기업경제가 활성화된 도시다. 그래서인지 낮의 시간과 밤의 시간은 많은 차이을 보인다. 구미역인근 금오시장인근 원평동 일대는 의류점 문화거리와 유흥업소, 숙박업소 등이 혼재해 있는 유흥거리로 분리되며, 그 곳에는 나이트클럽등도 위치하고 있다.
법원인근 봉곡동에도 많은 모텔들이 포진하여 영업 중이며, 기업체가 소재한 지역 인근인 옥계동과 인동 주변에 시설좋은 모텔들과 유흥업소들이 신 상권을 이루며 성업 중이다. 구미역 인근의 모텔들은 최근에 시설을 변화를 위한 리모델링을 준비하고 있다. 원평동 숙박업소들의 새로운 변신이 시작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성매매방지특별법의 시행과 일정 규모이상의 기업접대비의 신고의무화로 침체기를 긴 터널에서 벗어나려은 몸부림이다. 최근에 원평동 1044-9번지의에쿠스모텔이 새롭게 변신을 실행하였다. 전객실에 대형 TV와 광속 인터넷과 PC를 설치하고 전면 대수선을 하여 시설변화에 시동을 걸었다. 원평동 주변에는 카무인텔이 들어서 성업 중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휴게요금이 1만5천원에서 2만원, 숙박요금이 2만5천원에서 5만원 까지 책정되어 영업 중이며, 카무인텔의 경우에는 이보다 대실은 5천원, 숙박은 5천원에서 1만원을 더 받고 있다. 에쿠스모텔도 시설변화 후 비즈니스텔로 연인이나 직장동료, 가족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편안한 휴식처, 쉼터공간으로 변신하였다고 한다. 대로변에 카무인텔이 위치하고 있으며, 그 안쪽으로 상당한 숫자의 모텔들이 포진하고 있다. 이 지역은 도보이동의 접근성이 불편한 지역으로 주차장의 완비가 곧 경쟁력이 되는 지역이며, 편안한 잠자리공간만이 아닌 쉼터공간, 놀이공간으로의 변신이 아쉬운 지역이다. 많은 숙박업소가 포진하고 있지만 시설변화에는 소극적이어서 만족할 만한 시설을 갖춘 숙박업소가 그리 많지 않았으나 최근 들어 호화롭지는 않지만 시설변화로 경쟁력을 갖추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지역이다.
구미시는 2010년 11월 현재 약 40만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고 하며, 국가 5공단과 경제자유구역의 국가단지 확장조성사업으로 약 6조원의 국내외 자금투자유치로 인구는 더 증가할 것을 기대된다. 2015년에 약 50만의 인구로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구미모텔은 원평동과 인동, 옥계동, 봉곡동을 중심으로 과잉공급되었다고 할 수 있다고 할 수 있지만 구미시 기업도시로서 새로운 활황을 맞는다면 숙박시설의 새로운 변신으로 숙박수요도 덩달아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모텔들은 지금 새로운 변신을 준비해야 한다. 앞으로 모텔이란 숙박업소는 문화를 파는 객실로 변화하게 될 것이 확실하여 모텔의 객실은 시간제영업이 활성화된 놀이문화공간, 휴식공간으로 변신으로의 변신이 가속화될 것이다. 구미시에 소재하는 노후시설의 모텔들도 이런 새로운 문화의 변화를 감안하여 시설변화를 시도하여야 한다. 원평동 1044-9번지의에쿠스모텔이이런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비즈니스텔과 러브호텔, 복합놀이공간으로의 변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적극적인 자랑거리개발, 대대적인 홍보, 건전한 객실시설변화, IT 시설의 접목등이 원평동일대 노후시설변화의 잣대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