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꺼풀이 처져서 눈을 덮었는데 수술하지 않고 기도하여 낫게 되다.
부산 온천동에 사는 김법성화 보살이 하루는 혜원정사로 고산 스님을 찾아왔다. 보살은 맹인처럼 더듬더듬하면서 "스님, 제가 어제 자고 나니 눈꺼풀이 눈을 덮어서 병원에 갔더니 수술하라는데 수술을 해야겠습니까?"하고 하였다. 고산 스님이 말했다. "평소 괜찮던 눈이 갑자기 무슨 수술을 해요. 염불하면 나을 것을. 보살, 내가 시키는대로 해보세요. 당장 집에 가서 책상 위에 생수 한 컵 떠 놓고 약사여래불을 108번 부르고 약사여래진언을 일곱 편 하세요. 그리고, 그 물을 세 모금 마시고 나머지는 눈에 찍어 바르면서 '약사여래불' 하세요. 1시간에 한 번씩 그렇게하고 남은 시간에는 관세음보살을 계속 부르세요. 오늘밤 자지말고 밤새껏 해보세요. 내일 새벽에는 다 나을 것입니다." 보살은 집으로 가서 밤이 새도록 스님이 하라는대로 했다. 그리고, 새벽 무렵에 눈이 다 나은 보살은 기쁜 마음으로 고산 스님을 찾아와서 "스님이 시킨대로 해서 다 나았습니다." 하고 감사의 인사를 했다.
♣ 약사여래기도와 관음기도로 담석증이 낫다.
부산 연산동에 사는 노일심장 보살이 하루는 혜원정사로 고산 스님을 찾아와서 삼배를 올리고 말했다. "스님, 제가 건강검진을 했는데 담석증이랍니다. 쓸개에 돌이 세 개나 박혀서 수술을 해야한대요. 수술하지 않고도 나을 수가 있을까요?" 스님은 "아, 그거야 염불 열심히 하면 나을건데 수술은 뭐하려고 해요?"하고는 일심장 보살에게 "하룻밤 잠자지 말고 시간마다 생수 한 컵 떠놓고 약사여래불 108번 부르고 약사여래진언 108번 하고 그 물을 세 모금 마시고 나머지 시간에는 관세음보살을 부르세요. 그리하면 관세음보살이 낫게 해 줄 것입니다." 라고 했다. 스님이 시키는대로 하룻밤을 꼬박 새워 염불한 보살이 새벽녘에 요강에 소변을 보니 딸그락 딸그락 소리가 세 번 나기에 하도 신기하여 요강의 오줌을 부어내고 자세히 보니 돌이 분명했다. 보살은 그 돌을 휴지에 싸서 챙겨서 병원으로 갔다. 그리고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담석이 정말로 없어진 것이다. 의사가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이상하다. 오진은 아니었는데 담석이 없어졌습니다."라고 하자 보살은 휴지에 싼 돌을 보이면서 "새벽에 오줌을 누는데 이것이 나왔습니다."하였다. 의사는 "거 참 신기한 일이다. 어떻게 저절로 나왔을까?"하였다.
보살은 "밤새도록 염불을 했더니 이것이 나왔습니다. 하고는 휴지에 싼 돌을 챙겨 고산 스님에게 가서 보여 드리면서 입이 마르게 감사의 인사를 하였다.
- 출처 : 고산 큰스님의 관세음보살 영험록 中에서
----------------------------------------------------------------------------------------------------------------------- ※ 참고 : 약사여래(대)진언 / 통일된 표기가 없는 편임.
나무 바가바제 비살사구로 벽류리 바라 바아라 사야 다타아다야 아라하제 삼먁삼불타야 다냐타 옴 비살서 비살서 비살사 삼모아제 사바하
※ 범어 표기 : 나모 바가바테 바이사지아구루 바이듀리아 프라바라자야 타타가타야 아르하테 삼약삼붇다야 타냐타 옴 바이사지에 바이사지에 바이사지아 삼우드가테 스바하 - 생활속의 진언 中 / 정의행 엮음 |
첫댓글 기도란 참 신비로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