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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소개
뉴저지 웨스트필드 심포니의 음악감독이자 뉴욕시티 오페라단, 뉴욕대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로서, 오늘날 가장 다이내믹하고 인상적인 아티스트로 인정받고 있는 마에스트로 데이비드 로와 시벨리우스, 파가니니, 킹스빌, 롱티보 등 유명 국제 콩쿠르에서 차례로 입상하며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보여준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을 초청, 정상급 두 거장이 만드는 환상적인 호흡과 아름다운 하모니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
높고 낮게 그리고 크게 기복하는 선율을 통해 작곡가의 운명관을 느낄 수 있는 리스트의 교향시 제3번 ‘전주곡’, 화려한 기교적 이면에 강렬한 서정성이 존재하는 바버의 바이올린 협주곡, 화사하고 목가적인 반면 놀랄만큼의 깊은 심연이 도사리고 있는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8번을 통해 차가운 바람이 부는 11월, 클래식의 아름답고도 강렬한 선율을 통해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자 함
프로그램
□ 프란츠 리스트 / 교향시 제3번 「전주곡」 작품97
Franz Liszt / 「Les Préludes」 Symphonic poem No.3 S.97
(1811-1886)
□ 사무엘 바버 / 바이올린 협주곡 작품14 …Vn.백주영
Samuel Barber / Violin Concerto op.14
(1910-1981)
Allegro
Andante
Presto in moto perpetuo
- INTERMISSION -
□ 안토닌 드보르작 / 교향곡 제8번 사장조 작품88
Antonin Dvorák / Symphony No.8 in G Major op.88
(1841-1904)
Allegro con brio
Adagio
Allegretto grazioso
Allegro ma non troppo
지 휘 / 데이비드 로 (David Wroe)
영국태생이자 미국시민권자이기도 한 데이비드 로는 오늘날 가장 다이내믹하고 인상적인 지휘자로 현재는 뉴저지 웨스트필드 심포니와 뉴욕 그라타치엘로 극장의 음악감독, 뉴욕시티 오페라단의 레귤러 지휘자 그리고 뉴욕대 오케스트라의 수석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2004년 뉴욕시티 오페라단에 존 이턴(John Eaton)의 오페라 ‘Jim Jones’로 취임식을 가진 이래, 라보엠, 돈 지온반니, 현대 오페라 페스티벌-VOX 등 다양한 오페라를 지휘하였으며, 2004년부터 2009년까지는 뉴저지 심포니를 포함하여 릴 국립 오케스트라, 바스 노르망디 오케스트라(프랑스 북부 순회연주), 로열 스코티시 국립 오케스트라, 타이베이 심포니, 세인트 루이스 심포니, 뉴욕시티 발레단, 포랄베르크 심포니(오스트리아 서부 순회연주) 등 미국 유수의 오케스트라를 비롯한 세계 각지의 저명 오케스트라를 두루 지휘하였다. 2000-06년에는 가렛 호수 아트 여름 페스티벌 : Music on the Mountain의 음악감독을 역임하였다.
특히 그는 오페라 분야에서도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데, 2000년에는 하이델베르크시티 오페라단의 수석 객원 지휘자로서 주요 오페라 레퍼토리를 두루 지휘한바 있다. 그 당시 그는 7천석 규모의 공연장에서 ‘Opera Under the Stars’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웨스트필드 심포니의 연주로 Opera in Concert 시리즈를 새롭게 시작, 일 트레바토레Ⅱ, 포기와 베스, 토스카, 투란도트, 카르멘, 피가로의 결혼, 돈 지오반니, 아이다, 오텔로 등의 작품을 통해 크게 호평 받았다. 새롭게 창단된 프레즈노 국립 그랜드 오페라단과 함께 오페라 ‘라보엠’을 선보였으며, 2003년에는 오페라 ‘라 체노렌탈라’를 통해 The Ash Lawn 오페라 페스티벌에 데뷔하였다.
2006-7년에는 릴 국립 교향악단과 피아니스트 브루노 폰테인(Bruno Fontaine)의 연주, TransArt 레이블사와 함께 음반녹음을 시작하였고, 포랄베르크 심포니와 함께 한 연주 음반은 오스트리아 방송국을 통해 방영되었다.
보스턴 심포니의 부지휘자로서 활약하기도 한 그는 재직 당시 탱글우드와 심포니홀에서 오케스트라를 이끌었으며, 실내악팀과는 유럽 순회연주를 가지기도 하였다. 그가 창단한 캔자스시티 카메라타와는 음악감독으로서 7년간 함께 하였다.
데이비드 로는 젊은 음악가들을 위한 교육자로서도 상당한 시간을 할애하였는데, 1993-95년에는 보스턴 심포니의 청소년 콘서트, 뉴잉글랜드 음악원 및 하버드 음대의 마스터 클래스 등을 진행하였으며, 2000-05년에는 몬트클래어 주립대의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을 맡았다. 2007년에는 태국 심포니 여름 청소년 페스티벌을, 현재는 뉴욕대 오케스트라를 이끌며 어린 감성들을 일깨우고 있다.
이외에도 그는 2000년, 2002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 전국 연합 오디션 및 뉴저지 지역 오디션장의 심사위원, 2004년 뉴저지 MTA State Concerto Competition의 심사위원단 단장으로서 활약하였으며, 미국교향악 리그(American Symphony Orchestra League)에서 운영되고 있는 음악지원기금(Music Assistance Fund)의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랜싱대학에서 수학한 후, 맨체스터 대학에서 석사, 노던웨스턴 대학에서 박사를 받으며, 구스타프 마이어(Gustav Meier)와 빅토르 옘포스키(Victor Yamposky)를 사사한 데이비드 로는, 세이지 오자와 펠로우쉽에 참여하였으며,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아 미 의회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기도 하였다. 그는 제1회 번스타인 국제 지휘 콩쿠르의 파이널리스트이기도 하다.
바이올린 / 백 주 영
현존하는 최고의 작곡가이자 마에스트로인 펜데레츠키가 “안네 소피 무터의 뒤를 이을 바이올린의 여제”라고 극찬한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은 2000년 뉴욕 Young Concert Artists 국제 오디션에서 450여 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우승하며 전문 연주자로 도약하였다. 뉴욕과 워싱턴의 성공적인 데뷔 독주회 및 2002년 5월 뉴욕 카네기 홀과 링컨 센터의 뉴욕 챔버 오케스트라 협연에서, 당시 뉴욕 필하모닉의 음악 감독이던 쿠르트 마주어 (Kurt Masur) 에게 극찬을 받으며 국제적 바이올리니스트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서울예고 2학년 재학 중 도미, 커티스 음악원 재학 시절이던 1995년부터 백주영은 시벨리우스, 파가니니, 롱티보 등 유명 국제 콩쿠르를 차례로 석권하였으며, 1997년 제2회 서울 국제 콩쿠르(구 동아 국제 콩쿠르) 에서 당당히 1위 및 금메달리스트로 우승하며 개최국인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지켜주었다. 이듬해인 1998년에는 세계적 권위의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4개의 특별상과 함께 3위 및 동메달을 거머쥐었고, 그 후 2001년에는 벨기에의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쿨에서도 입상함으로써 한국을 빛내었다.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은 런던 필하모닉,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NHK 심포니, 상트 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뉴욕의 카네기 홀, 링컨 센터, 워싱턴의 케네디 센터, 동경 산토리 홀 등 세계 주요 무대에서 협연과 독주회를 가져오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KBS 교향악단, 부천시향, 서울시향, 부산시향, 대구시향, 대전시향, 서울 바로크 합주단 등과의 협연 및 전국 순회 초청 독주회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2007년 에는 세계 최초로 바하와 이자이의 무반주 바이올린곡 12곡 전곡을 하루에 완주하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실내악에 대한 사랑도 깊은 그녀는 미국 말보로 페스티벌, 라비니아 페스티벌, 카잘스 페스티벌, 폴란드 베토벤 페스티벌 등에서의 초청 연주 및 세종 솔로이스츠의 리더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앙상블 오푸스의 리더로서 활약 중이다.
커티스 음대와 줄리어드 음대 대학원 및 맨하탄 음대와 프랑스 파리 국립 음악원의 최고 연주자과정을 졸업한 백주영은 2005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 최연소 교수로 부임하여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연주활동과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백주영의 첫 음반은 2009년 일본에서 브람스와 브루흐의 협주곡이 발매되었으며, 2012년 상반기에 바르톡, 바하, 윤이상, 슈니트케 등 무반주 바이올린 곡들로만 구성된 두 번째 음반이 일본에서 출시되었고, 2014년에는 로열 필하모닉과 협연한 펜데레츠키와 시마노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음반이 영국에서 발매되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출처 :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
https://culture.busan.go.kr/01booking/01_01.jsp?amode=view&play_no=201412312254260001
11월 말 특별연주회 소식이 있네요~
대연동 평화로의 낙옆 밟으며 공연보러 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