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5년 10월 9일 금요일
누구랑 : 이번에도 나홀로
23구간 : 고래불해변 <- 2.1Km -> 백석해변 <- 8.0Km -> 후포항 입구 (소계 10.1 Km)
24구간 : 후포항 입구 <- 1.3Km -> 후포항 <- 9.6Km -> 월송정 <- 3.4Km -> 구산항 <- 5.5 Km -> 기성버스터미널 (소계 19.8 Km)
합계 : 29.9 Km
집에서 37번 첫버스를 타고 노포동 시외버스터미널에서 6시40분발 포항행 버스를 탑니다..
포항에서 8시30분 발 울진행 완행버스를 이용하여 병곡정류장에 하차합니다..
오늘도 천려일실 이라고 새벽에 차시간에 급히 맞춘다고 그만 디카를 잊고 왔네요....허얼...
불행중 다행이라고 두달전 스마트폰으로 교체하여 불편하지만 디카를 대신합니다..
병곡에 내려 죄회전하면 나타나는 마을 이정표..
조금 더 가면 지난번 22구간 종점인 고래형상 조형물이 나옵니다..
오전 10시 15분.. 여기서 부터 길을 걷습니다..
한여름에는 붐볐을 텐데.. 조용합니다..
해변길을 가다 나폴리 팬션 앞에서 이정표 방향으로 걸음을 옮깁니다..
골목길 언덕을 넘어 가면 이렇게 해변길이 나타납니다~~..
병곡휴게소를 지나갑니다..
오늘 바람이 세차게 불고 있네요..
해변에 파도가 밀려 들어옵니다..
백석해변 앞에는 구들장 같은 돌들이 쫘악 깔렸습니다..
갈매기들이 무슨 일이 있는지 해변에 모두 모여 있네요..
아하~~... 그러고 보니 오늘이 한글날이라 한글 강의를 들으려는 모양이네요~~....
오징어를 말리려고 씻어 손질 중입니다..
조용한 해변입니다..
인적도 없답니다..
길이 도로와 분리되어 나무로 되어있어 걷기 편합니다..
다니는 차량도 인적도 없는 길을 혼자 갑니다..
영덕군은 여기서 끝나고 이제 울진군 영역으로 들어갑니다..
매립 하지만 않았다면 멋진 모습이었을 겁니다..
바닷가 암초에 비둘기들이 쉬고 있네요..
가야 할 방향입니다..
커다란 대게가 길손을 반깁니다..
바닷가에 억새가 함께 합니다..
망망대해에 이런 바위섬이 있어 지루하지 않답니다...
여기도 매립으로 인해 빛을 잃어버린 바위섬입니다..
해풍과 햇볕에 말라 가는 오징어...
해안가 시멘트 구조물 위를 걸어가다 보니 갈매기들이 발걸음 따라 흩어 집니다..
천이 흐르는 곳에는 이렇게 해안구조물이 나뉘지요~~..
이제 후포항으로 들어 갑니다..
해안가에 코스모스가 계절을 알리네요~~..
이렇게 백사장이 길게 뻗어 있습니다..
모두 갈매기들의 차지랍니다..
오징어 덕장 규모가 꽤 큽니다..
바닷모래가 바닷물을 차단시켜 놓았네요~~..
해변의 풍경~~..
아스팔트길 걷기 싫어 송림으로 들어 갑니다...
후포항 시가지 모습~~..
대게 축제 아치가 아직 그대로 입니다..
여기서 이정표 따라가다 보니 완전 180도 돌아 가게 되었네요~~..
아마도 시장 구경하고 가라는 뜻인것 같습니다..
홍게 입니다..
저 당구장을 끼고 돌아가면 된다네요...
등기산 가는길이~~....
저 골목 사이의 계단을 올라갑니다..
길을 오르다 내려다 본 후포항 시가지~~..
길을 올라 가면 나타나는 남호정..
등기산으로 올라 가다 바다를 봅니다..
정상에는 등대가 있는데 못들어 가게 문을 잠궈 놓았답니다..
등대 끝에서 내려 봅니다..
멀리 보이는 섬겉이 생긴 곳이 아마 축산항 일듯~~..
점심 먹을 곳을 찾아 등기산에 왔는데 앉을 마땅한 장소가 없어 내려 가기로 합니다..
마침 정자가 보여 여기서 늦은 점심을 합니다..
길옆의 표식이 모두 대게 입니다..
오후가 되니 바람도 자고 바닷물 색깔도 더 푸르러 졌네요~~..
해안가의 아스팔트길..
대게 표식이 주욱 연속됩니다...
길가에 내다 말리는 태양초 고추..
옆에 가니 매운맛이 코를 찌릅니다~~...
깜짝이야~~...
커다더란 대게 한마리가 뭍으로 기어 오르는 중입니다~~..
여기는 대게가 그냥 엎드려 있습니다~~..
여기는 울진 해상낚시공원 입니다..
해상구조물이 태풍에 피해를 입어 지금은 출입니 통제되어 있답니다..
해안 찻길을 걷다 골목길로 들어 갑니다..
여기는 멸치 덕장이 있네요~~..
저기 해안길로 길이 납니다..
해안 모래사장에 송림이 울창합니다..
소나무는 바위를 좋아 하나 봅니다~~..
태풍에 해안 방파제가 무너졌네요~~..
자연의 힘은 막강 하답니다~~..
월송정교를 지납니다..
삼각주 형태의 모래톱이 생겼나 봅니다..
해안 송림이 무성합니다..
지나가는 저 분은 해파랑길을 위에서 내려 온답니다..
오늘 고래불까지 간다고 하네요.... 무사히 가시기를~~....
황금빛 들과 소나무~~...
그림이 어울리네요~~...
아스팔트 길 따라 가니 저렇게 솔 숲속으로 들어가는 표식이 보입니다..
솦길을 가다 오른편을 바라 봅니다..
길은 왼편 솔숲 옆으로 이어 집니다..
부드러운 모랫길이랍니다~~..
걷기 좋은 길이지요..
월송정이 높은 곳에 위치하는 줄 알았답니다..
갈대가 군락을 이루고 있네요~~..
누군가 저를 손짓해 부릅니다..
웬일인가 하여 가 보니 이넘이 지금 독이 잔뜩 올라 있어 물리면 죽는다네요...
그래서 사진을 찍으라고 합니다.. 고맙습니다....
이정표도 없었는데 저기 건물이 보입니다...
월송정 뒷편이네요~~...
월송정 누각에 올라 바다를 조망합니다~...
아기를 데리고 놀러온 부부에게 한컷 부탁합니다...
월송정 유래~~..
이 설명외에 중국 월나라에서 가져왔다는 설도 있나 봅니다..
원래 이곳에서 들어가는 모양입니다..
닫혀 있는 경모문..
안쪽의 숭덕사..
담 넘어로 찍었답니다~~..
입구의 안내문..
여기가 입구 입니다..
밖으로 나와 길에서 바라본 숲 모습..
신기하게도 해송이 아닌것 같네요~~...
가을 하늘이 무척 푸르고 높습니다..
이제 월송정의 솔숲이 이 천을 경계로 멀어 집니다~~..
천을 끼고 시멘트 길이 함께 달립니다..
기울어 지는 햇볕에 억새가 은빛을 발합니다~~..
황금빛 들판에서 추수 할 준비 중입니다...
솔숲 길이 이어집니다..
소나무 사이로 배가 빛납니다~~..
해변의 이 표식을 따라 갑니다~~..
이런 길이 연속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공사중이라 돌아 나와야 합니다..
구산항 인가 봅니다~~..
길 가다 구조물이 보여 안으로 들어가 봤더니???
여기에 독도 조형물이 있네요..
뒷편 모습..
저 먼 바다에 큰 배인가 떠 있습니다..
길을 만들다 바위섬은 그대로 두었네요~~..
갈매기들의 노래~~..
어두워 지는 해변의 바위섬~~...
고갯길을 도로 따라 올라 갑니다..
딱딱한 아스팔트 길을 한참 걷다보니 발바닥이 물집 생긴 것 같이 따끔 거리네요~~..
고개 넘어 내려오니 바닷가 해안이 맞이 합니다~~
지금 까지 오는 중 도로 왼편은 거의 팬션이나 민박촌 입니다...
여기도 송림을 통해 바다가 보입니다...
정말 소나무가 많이 있군요~~...
이제 마지막 고갯길을 올라 가야 합니다~~...
오르막 끝 부분입니다.. 왼편은 울진비행장랍니다...
지는 햇볕이 대지를 붉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거울 앞에서~~...
이제 기성 방면으로 길을 잡습니다~~..
기성교를 지나면~~..
마지막으로 멋진 경치가 펼쳐 집니다...
오늘의 종착점인 기성버스 공용 정류장 입니다..
버스 시간에 맞추려고 쉬지않고 걸었는데 5시50분에 도착했습니다..
건물 안에 간이 슈퍼를 겸한 매표소가 있답니다..
오늘도 지난번과 같이 저녁 먹기는 글렀답니다....
부산가는 마지막 완행버스가 울진에서 6시 출발하는데
마침 5시 30분에 포항을 거쳐 대구가는 완행 버스가 6시에 도착 한다네요~~...
기성에서 포항 까지 2시간 10분이 걸려 8시20분 버스로 귀부 합니다..
울진 구간은 잘하면 부산에서 당일 여행이 가능 할 것 같네요....
* 참고 사항
부산 포항간 버스는 매 10분마다 다니고
포항에서 부산가는 마지막 버스는 8시30분 입니다..
포항에서 울진가는 완행버스는 오전 8시와 8시 30분 9시가 있습니다.(기타 시간도 있음)
그런데 회사 버스가 아닌지 (지입제란 생각이 든답니다) 결항이 잦답니다.
지난번에는 8시 30분 버스가 결항하더니 오늘은 8시 버스가 결항 했네요~~...
첫댓글 후포간김에 물회한그릇먹고 그 유명한 남서방 장인장모도 만나보고 후타삼불도 보고오지 그랬소 ~~
반갑습니다~~....
가는날이 장날이라 축제한다고 시끌벅적 합디다...
해서 걍 휙~~ 둘러보고 길만 갔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