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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완수/회고록 54_벨기에서의 공식 만찬과 ‘빨리빨리병’
늑점이 추천 0 조회 43 24.09.03 15:22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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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9.04 10:42

    첫댓글 <빨리 빨리 습성>을 유형별로 엮어 주어서 고개 끄덕이게 합니다.
    마무리 역시 썩 맘에 듭니다요.ㅎ
    맛깔스런 글 솜씨에 늘 놀라고 있습니다.

    바람새는 행동은 빠르지만 식탁에서는 느림보.^^

  • 24.09.16 17:40

    좋은 글 감사합니다. 빨리빨리 중 식사를 빨리빨리 하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을 알지만 실천이 잘 됩니다.
    특히 통학이라는 것을 하면 밥을 먹는 것이 아니라 퍼 넣는다는 느낌으로 채워야 다음 행동이 전개되어 습관이
    되어 고치기 힘듭니다. 입대를 진해 병영에서 했는데 입대 후 몇 주 째부터 '식사 시작' 구령이 떨어지면 '감사히 먹겠습니다'
    라는 복창과 함께 정신없이 먹다가 절반도 먹지 않았는데 구대장이 '식사 끝' , '단독무장으로 연병장에 선착순 집합' 구령이 떨어지면
    먹던 밥을 치우고 내무실로 뛰어 나가서 M1소총을 들고 연병장으로.. 어정거리다 선착순 줄에서 끝번에 가까우면
    야구 방망이로 얻어 맞고.. 이런 훈련이 계속되니 밥을 먹는 것이 아니라 퍼 넣는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때는 젊었으니
    적응이 되었지만 .. 나이가 들고 보니 만성 식도염과 위궤양 증세가 도져서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외국인들, 특히 서구인들과 식사를 하다 보면 그들은 식사를 즐기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도 이제는
    좀 바뀌어야 하고.. 빨리 먹는 습관을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24.09.18 12:52

    그러고 보니 그 놈의 '빨리빨리' 병을 국가에서 가르친 셈이되네요. 우리도 그랬으니까요.
    쪼께 더 있으면 자절로 나이가 고쳐줍니다. ㅎㅎㅎ 건강하세요. 부산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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