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수당유자녀의 현실을 알고 가자 녹음이 짙어가는 성하의 계절에 형제자매님의 건강과 가정에 한없는 행운이 함께하길 우리 미수당회원9,000여명의 형제자매가 바라는 소원일 것입니다. 전국의 미수당형제자매여러분께 절박한 심정으로 호소 하는 6.25전몰군경미수당유자녀진주지회장 배제형입니다. 지난 15년간 유자녀이면서 국가로부터 아무런 혜택도 없이 우리는 국가로부터 버림받은 전쟁고아로 온갖 고생하며 피나는 노력으로 어머님을 모시고 살다가 아버님 곁을 떠나 보낸 우리 미수당 형제자매입니다. 억울한 사연들을 피를 토한들 누가 알아 주겠습니까? 저 북한 괴뢰도당도 전사자의 가정을 영웅 대접한다는데 우리의 꼴은 어떠합니까? 지난 15년을 돌이켜 보면 우리의 산 세월은 허무하기 짝이 없습니다. 아버지의 영혼은 어느 산천에 누워 계신지 찾을 수도 없고, 나 혼자 가족하고 잘 살겠다고 아둥바둥한 세월은 처량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우리는 정말 불효자입다. 전국에 계신 미수당형제자매여러분! 지난 4년의 세월은 득과 실이 교차하는 시기라고 생각됨니다. 미수당유자녀회임원진의 수고의 열매는 익어 가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회장의 만용과 일부 몰지각한 임원의 결단없는 행동은 미수당 해결에 걸림돌이 되어 사분오열로 갈라 놓는 일을 자행하여 왔습니다. 정말 한심한 것은 미수당회가 단독으로 나서면 해결되는 것처럼 행사하니 이게 문제입니다. 나중에는 서로가 지치고 불신임하게 되고 좌초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초창기에 회장,중앙특대위원, 지부장과 함께 유족회부회장염상희를 의장으로 주재하여 계속 가동하였다면 상당한 진척이 있었을 것입니다. 3개월 가동하고 해체하여 서강수체제로 가동된것이 문제의 요인입니다. 이제는 새롭게 조직을 정비하여 유족회와 함께가는 것이 지름길입니다. 최해근회장님과 약속이 미수당유자녀비상대책위원회를 설치하여 일하자는 것입니다. 이것이 정답입니다. 형제자매여러분! 형제자매여러분 왜 망서리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저 음지에 있는 형제자매를 생각하고 자발적으로 힘을 기르세요. 우는 애기에게 젗을 주는 법입니다. 조직이 설치되면 시,도 유족회의 협조를 구하여 미수당해결의 실마리가 조금씩 풀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형제자매여러분! 현명한 판단으로 수당해결에 박차를 가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3년 7월 19일 배 제 형 올림 |
첫댓글 당분간 많은 형제자매님이 보시도록 개방하여 미수당해결에 실타래를 풀어 가도록 진력하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