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국 칭다오 교민여러분 안녕하세요.
구조자 0명, 이것이 국가입니까?
세월호 사건의 아픔이 아직까지 가시지 않고 있는 하루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전체가 초상을 겪고 있습니다. 이 사고를 계기로 대한민국이 새롭게 혁신하여 제2의 세월호 사고가 나지 않는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새롭게 거듭 나길 바라면서, 멀리 타국 중국에서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아래와 같이 시국선언 전문을 올립니다.
-댓글에 서명 바랍니다.
<중국 칭다오 교민 시국선언 전문>
"대통령은 무한한 권한있기에 무한한 책임을 져야 한다"
못다핀 어린학생들의 꽃잎이 피지도 못하고 지난 4월16일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에서 세월호 침몰로 인해300여명의 희생자가 발생 하였습니다. 어린학생들은 “가만히 있으라”라는 안내방송에 순진하게도 꼼짝하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해경이 와서 구해주리라는 믿음뿐이었습니다. 그러나 결국은 구조자 0명이라는 대참사로서 죽임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즉 국가의 무능으로 살릴 수 있었던 어린학생들을 국가가 죽이는 꼴이 되었던 것입니다.
사고 후 박근혜정부는 사건의 발달과 원인의 진실을 밝히기 보다는 감추기에 급급했습니다. KBS 국영방송 길환영사장에게 압력을 넣어 여론을 호도하고 민주주의 근간을 흔들고 또한 바른 말을 하는 사람에게는 종북딱지를 붙였습니다.
이번 박근혜대통령의 국민담화문은 해경 해체라는 극단적인 선택 뿐이었습니다.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는 해경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해경이 잘못했으면 잘못된 구조를 개혁하고 손질하고 정비하여 더 막강한 해경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혁신을 하고 책임있는 권한을 주어야 합니다. 즉 해경국정철학과 국정기조가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해경 해체는 포퓰리즘 처방으로 순간의 위기를 모면하고자 하는 얄팍한 계산이 불과한 것입니다. 시스템과 부처의 이름만 바꾸는 것은 일시적 미봉일 뿐입니다. 그리고 이번 사과는 말로는 대통령의 책임이라고 했지만 자기반성이나 성찰 없이 해경 해체와 해수부 조직 축소로 해경과 안행부, 해수부의 탓으로 돌리는 형국이되고 말았습니다. 국가를 운영하는 대통령의 국정철학이 사람중심을 먼저 생각하는 기조로 바뀌지 않는 한 제2의 세월호 사고가 우리 앞에 언제 닥칠지 모릅니다.
대한민국은 현재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국정원의 지난 대선개입 사건과 남재준 국정원장의 노무현 대통령NLL발언 유출사건, 유우성 간첩조작사건, 방송사 언론장악, 공기업 낙하산, 사복경찰이 유가족 미행사건, 국정원 통신감청,통화조회내역이 박근혜정부에 들어서서 더욱 급증하는 등 민주주의 근간이 흔들린지 오래되었습니다. 이제 국가는 책임져야 할 일만 남았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철저히 자기반성이 있어야 합니다. 즉 내각총사퇴와 청와대 인적쇄신을 통하여 국민이 납득할 만한 합리적인 인사를 통해 국가기조와 국정철학을 완전히 새롭게 바꾸는데 환골탈퇴를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구시대적인 적폐의 근원이 되고 있는 청와대 비서실장, 국정원장, 안보실장, 홍보수석, 그리고 검찰총장의 자리를 쇄신하는 것이 그 시작이 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국민의 매서운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국가가 안전을 최고로 담보해줄 수 있는 나라, 언론의 통제가 없는 나라, 정의와 진실이 언제나 승리하는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 세월호 참사에 대해 우리는 다음 사항을 요구한다.
1. 해경해체 보다 진상규명을 위해서 유가족 대표와 시민대표가 주도하는 진상조사단 구성하여 철저한 진상규명이 우선이다. 그리고 철저한 구조, 보상대책을 요구한다.
2. 청와대 및 정부 부처에 국민이 납득할 만한 전면적이고 합리적 인사로 인적 쇄신 한다.
3. 정부는 언론 통제에 대해서 사과하고, 언론과 정당한 비판의 소리와 자유스러운 의사 표현을 보장해라.
4.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정신에 입각하여 국민이 주체가 되는 ‘국가 개조'를 요구한다.
5. 대통령은 세월호 사고에 대한 정부의 무능과 총체적부실이 드러난 사고로 무한한 책임을 져야하는 최고책임자이다. 사건의 본질을 운송회사와 해경에게만 책임을 전가하지 말 것을 요구한다.
2014년 5월 21일
중국 칭다오 교민
첫댓글 님의 의견에 적극 지지합니다. 서명(3명)
서명 합니다.
내가 투표해서 뽑았더라도 잘못한것은 잘못 했다고 해야 하고요...
담번 투표를 할때는 후보자 검증에 좀더 신경써서 투표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지지합니다
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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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 지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