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오시는길:종합운동장역7번출구에서 올림픽주경기장 우측과 하키경기장 좌측사이로 통과하여 올림픽도로 밑의 종합경기장 나들목을 통과하여 좌측으로 헬기장이 있음
자가용: 잠실헬기장(내비게이션)
상담문의 :T1899~2679
재경 청주중고 총무 정태식의 연락을 받고서 중학교 동기 (주)헬리코리아 대표이사 민경조의 협찬으로 헬리콥터를 타고 한강에서 무료로 서울구경을 하게 되었다.
종합운동장역에 도착하여 잠실헬기장으로 도보로 이동하니 15분정도 걸린 것같다.
이미 헬기장에는 많은 친구들이 와 있었고 이후에도 친구들이 속속 모여든다.
민경조는 중학교 일학년 때 같은 반이었다.
내가 진천 이월에 있는 학성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어린 시절 시골 촌놈이 소위 도시로 유학을 온 셈이다.
그 당시 우리 집은 물론 나의 초등학교에도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등잔불을 키던 시절이다.
2층 건물을 보기는 했어도 실제 들어가 보기는 중학교 입학시험 치르느라고 2층 건물을 처음 들어가 보았다.
입학시험을 볼 동안 학교옆에 있는 하숙집에서 묵었는데 그 당시 하숙방이 전등불 하나로 옆방과 같이 쓰게 되어있었는데, 옆방과 붙어 있는 벽과 천정 사이에 공간이 있고 거기에 알 전구가 하나 있고 스위치가 달린 줄이 늘어져 있어 필요할 때 줄을 당겨서 스위치로 불을 켜거나 껐었다.
그런데 우리는 시골에서 나무를 때서 따뜻하게 살았는데 하숙집 아주머니는 레일식 연탄불 하나를 가지고 5~6방을 계속 돌아다니며 난방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추워서 옷을 입고서 밤이 새도록 이불을 뒤집어 쓴 채로 새우다싶이 했었다.
그 당시에 경조네 신흥제분공장이 청주에서 제일 높은 5층 건물로 기억된다.
여하튼 친구를 잘 둔 덕분에 난생 처음으로 헬기를 타고 서울구경을 해보는 것이다.
중국의 관광객에게는 서울에 오면 헬기투어는 필수코스라 한다.
서울에 살면서도 63빌딩에 들어가 볼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시골에서 서울오면 63빌딩이 관광코스에 있어서 꼭 가보게 된다고 한다.
이제 롯데월드타워가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될 것이다.
사드의 영향으로 중국관광객이 감소하여 한강헬기투어도 아마 영향을 받았을 것이다.
여하튼 친구 덕에 이렇게 좋은 구경을 하게 되었다.
10명이 넘어서 첫번에는 박종찬부부, 윤병묵부부, 정태식, 이성호, 유인영, 이대규, 등 10명이 탄 것같다.
나는 두번째로 탔는데 맨 앞에 승무원2명, 앞에 김창규,이원규, 안종무, 중간에 나와 윤병묵부부, 뒤에 이율구, 양계선, 송진구 이렇게 9명이 탑승해서 구경을 했는데 아마 D코스로 잠실헬기장에서 출발하여 여의도를 한 바퀴돌아 오는 코스다.
한강의 시원하고도 멋진 모습, 한강에서 행글라이더 타는 모습, 세빛둥둥섬, 올림픽공원, 동작동 국립묘지, 평상시 보지 못하던 모습들이다.
글 내용 중 잘못된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연락을 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참고로 요금은
A코스(7분) 90,000 x3명기준
B코스(10분) 115, 000x3명기준
C코스!15분) 170,000 x3명기준
D코스(20분) 230,000 x3명기준
첫댓글 사진
일행이 16명이나 되네....외국여인은 누구신가?
박종찬동기 wife?
뒤에는 정태식 wife ?
송진구는 단체사진에서 안보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