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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ountain Partner 원문보기 글쓴이: 확실한(주원)
11 11 19 오지 비박산행 후기
11 11 19 - 11 20 (1박2일)
총 11명
확실한(주원)/ 김매너형 / 러브바이러스 / 진산 / 영산 / 프리맨 / 캔디 / 리산나무 / 쭌 / 서황 / 미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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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한 사람들...
Lily Was Hear / Candy Dulfer Candy Dulfer (캔디 덜퍼)
금욜 오후..밤으로 가는 시간!! 문자와 전화가..여러 통 날아 옵니다 후발대로 오겠다는 참여신청들...
선발대보다.. 후발대 참여인원이 더 많아지네요
하지만 내일이 지나야 알수 있습니다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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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욜 송내역을 출발한 인천팀 선발대 4명은.. 함지박식당에 도착!!
에구 함지박 식당 쥔장님..이제서야 부시시 일어납니다 이때가 오전 7시 30분경
산나물의 달인인..캔디님이 짜투리 시간 걍 보내지 않습니다 밭으로 가더니..
밭에서..줏어온..새끼 당근들... 향이 아주 진하더군요
마파에 가입하고.. 첨 산행에 참여한 님이..둘!!
경기도 광주에서 달려온..프리맨님!! 일산에서 달려온 미륵님!!
전철타고 온 쭌!!
7명의 선발대가 모두 모였습니다 이때가 대충 오전 8시을 좀 넘고 있더군요
앞풀이!! 아니 아침식사 입니다
프리맨님과 미륵님!! 지난주 소백 종주후기을 보았다고 하더군요
긴장감!! 마니 담고 왔더군요
살방모드라고 해도..겁을 잔뜩 먹었어요 단디 작정하고 온 듯...
옆에서 캔디가 한마디
" 어..대장님 밥먹으면..무자게 빡센데..."
장말 배가 고파서..밥을 먹는데.. 길고 빡센 산행으로 갈까 봐..
이 넘 밥숟가락에..시선들이 집중 되더군요
글구 반주로.. 소주을 권해도..잘 먹지도 않고
배고품의 결과!!
싸~악 비웠습니다.
밥을 먹었으니..가야지요 산으로...
후발대로 신청한 님들이 넘 많아서리.. 어프러치 짧은 곳으로..
건데 산행준비들..단디 하더군요
걍 조금만 올라가면 되는데..
날씨는 이른 새벽에 비가 좀 오더니.. 현재는.. 비 그침에..비구름이 사그러 들고 있습니다
산으로 향하는..걸음질
산으로 들어 갈때는..그저 그랬는데.. 나올때...
첫 추위!! 만나고..느끼고..떨어보고.. 그러고 나왔어요
돌아온 겨울!!
이번 비박산행을 참여하고자.. 프리맨님이..거금을 들여..장만한 보금자리
멋지더군요
하기사 젼이 올매나 들어갔는데..
이넘 보금자리 노랭이 인터그럴 실타프3에.. 블다의 엘도라도!!
쭌 보금자리
쭌도 엘도라도!!
추억을 생산하는..본부동
후발대 상황을 전화 글구 문자로.. 접수와 정리을 위해
바둑이을 자청하였고..
다른 님들은.. 임도 한바퀴 돌고 오기로..
낮잠만 실컸 잔 바둑이!!
* 바둑이란 ?? 베이스 캠프 지킴이..즉 짐을 지키는 역활을 수행 하는 짓거리 입니다
이곳 임도길도..
적당한 오름질과 경관이 뛰어나.. 산책이라는 단어가..퍽이나 잘 어울리는 곳 입니다
걸을만 합니다.
임도길!! 산책하고 내려오더니...
오늘 주제가 맛산행.. 먹자판 산행이란걸..시작합니다
신호탄!!
오리훈제와 마늘 버섯볶음!!
오리훈제와 버섯뽀끔이.. 잘 진행 될 즈음
쭌이..납짝한 밀가루을 후라이팬으로 굽습니다 일명 또띠아 라고 하더군요
이게 정확한건지...
그리고 돼지고기을 볶아 됩니다
그리고 피망을..썰어 넣고.. 다시 뽀까 됩니다
자꾸 투입되는 야채들...
양파에..굴소스가 들어가서... 믹싱되어 콩구리 비비 듯..뽀까 되더니...
이러케 완성된.. 돼지고기 피망 야채볶음!! 그리고 아까 먼저 만들어 놓았던.. 또띠아에 싸서.. 먹었습니다
맛!!
늘 그렇듯 여기에 온 사람만 알수 있습니다
염장질 아닙니다
캔디님이.. 좀 있으면..리산나무가 올꺼니까
내 래시피!! 닭도리탕 빨랑 해묵자고..하더군요
뒤로 밀리다가.. 나중엔 짬 당할수 있다고...
* 짬 이란?? 가지고 온 음식 & 래시피..꺼내 보지도 못하고..집으로 다시 가져 가던지... 땅속에 묻혀 버리는..아주 기분이.. 그닥인..경우을 말하는 것.
얼마후
드뎌 서황과 리산나무가 왔습니다
후발대로..
저 트렁크을 여는.. 저 알수없는 이상 야릇한.. 미소!!
호위무사 겸 짐꾼...서황!!
전혀 힘들어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이기 때문에..사람이 맞기 때문에...ㅎㅎ
ㅋ..맛난 력셔리 래시피들..
식재료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조리되는지가 더 중요할수 있습니다
맛산행을 주도할..리산나무님!!
원래 목소리가 큰 캔디!! 더 커지더군요
" 야야!!..지지바야!!..이게 다 모꼬!! "
할말이 없습니다
력셔리 식재료들...
오늘 좀 특별한 날이라..준비했다고..하더군요
김매너형!! 비박에 입문하는 날!! 머리 올리는 날!! 이라..
원님 덕분에 나팔!!.. 아주 세게 부르게 생겼습니다. 오늘!!
아직 김매너형이 오시기 전이라... 서브 래시피가.. 현란한..마술을 부리는 솜씨로..
완성된..연어샐러드!!
연어가 일반 연어가 아니더군요
희락!! 기쁨과 즐거움
경악도 낑겨서..
표정들..아주 각양각생입니다
드뎌 김매너형이 도착합니다
사실 후발대로 오기로 한..꽃도야지 누이을 픽업해서 오기로 하였는데..
꽃도야지 누이!! 탈출에 실패하는 바람에.. 걍 혼자 오셨습니다
입문 & 머리 올리는 날!! 비박에..
애석하게도..참으로 애통하게도.. 꽃도야지 누이는.. 이 동행에 빠졌습니다
탈출기을 들어보니.. 웃어야 할지..울어줘야 할지..
배낭을 꾸려서..세탁소에 맡겨두고... 호시탐탐 기회을 노렸으나.. 결과는 줄행랑...즉..탈출하지 못했다고 하더군요
김매너 형이 도착하니.. 메인 래시피들이..속속 조리됩니다
먼저 상황버섯과 된장을 풀어 넣은 육수을 만들고.. 라이스페이퍼을 살짝 데치고.. 온갖 야채와..파인애플 그리고 차돌박이 소고기을 샤브 샤브식으로 데친 후.. 라이스 페이퍼에 둘둘 싸서 먹는..
일명 차돌박이 된장 샤브샤브
케이준 샐러드와 연어 샐러드
연어샐러드는 아까와는 다르게 조리된 상태입니다
김매너형 마니 좋아합니다
안 좋아하면..그게 더 이상한거라고..말할수 있꼬요
이렇게 해서..먹더군요
쌩 침 넘기지 마세요
염장질 아닙니다
해주길래..그자리에 있었고..먹었습니다.
맛!!
어쩔줄 몰라합니다
차돌박이 식재료
퀄리티..아주 높더군요
좀 더 상세하게..찍힌..래시피!!
연어샐러드!!
케이준 샐러드!!
송내역에 자주 가는 BHC 치킨집.. 하고는 차원이 다르더군요
염장질 할려고 하는게 아닌데.. 꼭 염장질 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들긴 드네요
신났습니다
영계는 알을 안낳은 닭을 일컷는 말이라고..
오늘 첨 알았습니다
최고!!
머 이러케라도..해야..직성이 풀린다면...
술이..술술 들어 갈수 밖에 없더군요
홍초주!!
그 많은 술이..순식간에..
김매너형 도착하지 전 통화내역입니다
" 형님!!..접니다!!"
" 왜?"
" 오실때..술이 부족하니..미사일 4병..홍초1병..부탁할께요"
" 오케이..알~써!!"
맛 산행의 극치!! 절정!!
즐거움을 담고 있네요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김매너형과 인상이 비슷하다고들 하던데..
정말 그런가용??
하나!!..둘!!.. 취기가 오르며..각자 보금자리로 들어 가더군요
최후의 2인 서황과 이 넘!!
서황이 그 많은 설겆이을 열씨미 하더군요
걍 쳐다보다가..보조질 좀 해주니..
에구 졸려서리..더 이상은.. 넘 마니 먹었더니.. 술이 아니고.. 그 노무 맛난 래시피들..
들어갔습니다
비박지의 아침 느그적..느그적..빈둥 빈둥
어라 첫 추위가 왔더군요
쌀쌀한것이...콧끄트머리가 시리더군요
드뎌 올것이 왔군
건데 아시잖아요
첫추위!! 유난히 춥게 느껴지는거..
뭉기적거리고..안나가고 있으니..
쭌이 룸서비스 해주더군요 물도 갖다주고..무슨 차인데..그게 무슨 차라고 했는데.. 돌대가리끼 발동!!
그리고 이어서 리산나무가..효소 한바가지 갖다주고
일어나자마자 물로 배을 채웠습니다
어그적 거리고 본부동에 가보니... 또 새롭게 시작합니다
문어을 삶는데..김치찌게와 곁들려서..
이쯤되면 왜 해장술이 생각 안나겠습니다
바로 출발!!
속풀이..은대구 지리탕!!
은대구는 아주 귀하다고 하더군요
저도 첨 먹어 봤어요
맛!! 이제 야그 안 할껍니다.
염장질 같아서..
닭갈비..뽁끔도.. 이게 도대체 아침식사인지.. 아님 술판을 벌리자고 하는건지..
이번산행 하고 와서.. 체중계에 올랐더니..늘었어서..몸무게!! 미미하지만..
진리입니다 먹으면 찌고..안먹으면..안찐다
모두가 아침식사을 하고 있을 즈음
후발대로..
잔차몰고..찾아왔습니다
영산님이... 아침식사 얻어 먹으로..ㅎㅎ
20km 주행 하였다고 하더군요
식재료들이 하도 력셔리 하니...
남은 식재료로..
볶음밥을 했는데..
맛!!
안하다고 했는데..이제 절대로 안할껍니다 와보시면 알게 되니까
참 잘먹은 얼굴들입니다
신수가 흰해졌어요
김매너형 머리올리는 덕분에.. 꼽살이로 낑겨서..완존 잘 묵었습니다
이때가 오후 3시 30분경
" 쭌아..먼저 후다닥 내려가서..함지박 형님 오셨나 봐라!! "
" 네!!"
픽업시간에 맞추어 내려서고 있습니다
첨 참여한 미륵님
소백종주 후기보고 마니 놀라고 긴장했던 산행인데...
먹자판 산행이 됐습니다
담에 오면..먹자판이 아닌 산행을 합니다 적당히!!
나 혼자 버거워 껴안을 수 조차 없는 삶 이라면..
적당히 부대 끼며 말 없이 사는거야
인생이 특별히 다르다고 생각하지 말자.
뭔지 모르게 조금은 다를거라고
숨가쁘게 오르막 길 오르다 보면
어제의 일은 잊어버리며 사는게
더불어 사는게 인생이지 나 혼자
그의 어깨가 되어줄 수 도있는 거잖아.
그래 그렇게 사는거야 마음속에 가두어둔 말 거짓 없이
뒷풀이
또 먹습니다
서브는 모두부
메인은 닭백숙으로..
먹고..또 먹고.. 참 마니 먹었습니다
" 나..오늘 비박에 입문하면서..머리 올렸다구!! "
포스가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매너형을 위하여!!!
축하 건배!!
인정할껀..하겠습니다
김매너형을 위하여.. 그 많은 력셔리하고..퀼리티 높은 식재료을 손수 준비하고 훌륭한 조리솜씨까정..마술부리 듯 해준 리산나무님에게 감사드립니다
함께 한 님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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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자료협조
서황
님의 노고와 수고는 늘 그렇듯..헛되지 않습니다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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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헐~~비박을간겨~~뷔페로 드시러간겨
집보다~산에서 더 잘먹을꺼같은 생각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