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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에서 열린 2011 초중고리그 워크숍 ⓒ유성웅 |
‘2011 초중고 축구리그 워크숍’이 지난 7일부터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열렸다.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는 전국 16개 시도 협회 사무국장 및 행정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전국 시도 협회별 전반기 리그평가가 이루어졌고, 하반기 및 2012년 리그 준비를 위한 의견수렴이 진행되었다. 이번 워크숍은 ‘초중고리그의 효율적 운영’ 및 ‘선수 학습권 보장’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며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구제역의 여파로 당초 리그 계획에 차질이 생겼음에도 “성공적인 리그 진행을 위해 애써준 협회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한다”는 노흥섭 부회장의 인사말로 워크숍의 막이 올랐다. 노흥섭 부회장은 워크숍에 참석한 협회 관계자들에게 유소년축구 저변 확대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는 초중고리그의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서 진행된 초중고리그 상반기 평가에서는 리그 진행 결과 보고 및 운영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졌다. 특히 최근 대두되고 있는 선수 사고 관련 응급조치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하며 리그 운영에 있어 시도 협회의 체계적인 응급조치 시스템 구축을 강조했다.
징계와 관련해서는 예년에 비해 증가하고 있는 선수간의 폭력, 심판 판정에 대한 항의 및 욕설에 대해서는 엄중한 징계를 내려 페어플레이에 입각한 리그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후반기 리그 일정도 언급되었다. 왕중왕전 결승전의 효과적인 진행을 위해 하루에 소화되었던 세 경기를 이틀로 나뉘어 중-고등부는 11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 초등부의 경우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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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숍 모습 ⓒ유성웅 |
한편 각 시도별 자체 리그 평가 및 사례 발표에서는 전반기 리그에 대한 총평을 시작으로 각 협회별 경기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전하고 리그 운영 우수사례들을 소개했다. 특별히 준비한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선보인 울산광역시축구협회는 ‘울산문수축구장 유소년 체험경기’이벤트와 심판교육에 대한 적극적인 노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자체적으로 부정선수 방지를 위해 선수의 사진이 첨부된 명단을 제출하도록 한 대구광역시축구협회의 시도도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리그 운영에 있어 미흡했던 점도 지적되었다. 전남축구협회 박병호 사무국장은 “저학년 선수들의 경기출전기회가 극히 적다. 저학년리그를 통해 저학년 선수들의 경기감각을 끌어 올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시설물의 파손 및 의료반의 미흡한 대처가 보완해야 할 점으로 지적되었다.
2012년 초중고리그 발전을 위한 방안 제시에서는 전북축구협회의 제안이 눈길을 끌었다. 그들이 꺼내든 카드는 ‘주말리그 격주 진행’. 매주 진행되는 주말리그로 체력부담을 호소하는 선수들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토-일 이틀에 걸쳐 두 경기를 소화해 격주로 리그를 진행하자는 제안을 해 눈길을 끌었다.
둘째 날 워크숍에서는 2012년 초중고 리그 캠페인의 내용이 발표되었다. ‘승부조작 방지, 금연홍보, 바른 말 사용 홍보’가 주된 내용이었다. KFA(대한축구협회)는 최근 한국축구의 논란이 되고 있는 승부조작을 초중고리그에서부터 미연에 방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와 더불어 리그가 진행되는 운동장에서 금연과 바른 말 사용을 홍보하는데 앞장서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어진 2012년 리그 준비 및 의견 수렴 시간에서는 참가 팀 접수와 조 편성, 대회 방식에 관한 계획이 발표되었고 리그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 되었다. 제주특별자치도 축구협회의 이동훈 사무처장은 순위 산정에 있어 페어플레이의 비중을 높여 줄 것을 건의했다. 그는 “자라나는 선수들에게 페어플레이 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비중을 높여야 한다”라고 말하며 한국축구의 등용문인 초중고리그가 페어플레이 정착에 앞장서야함을 피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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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를 방문해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초중고리그 관계자들 |
1박 2일간의 공식일정을 마친 워크숍 참가자들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심장부 역할을 수행하게 될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를 방문했다. 참가자들은 전망대에 올라 알펜시아 부근의 경관들을 살펴보고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소망했다.
KFA의 한 관계자는 “대한민국에서 펼쳐지는 스포츠 축제에 스포츠인의 한사람으로서 뜨거운 지지를 보낸다”며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했다. 알펜시아 스타디움에서의 기념사진 촬영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 참가자들은 후반기 초중고 리그의 성공적인 진행을 다짐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평창=유성웅(KFA리그신문) | |
첫댓글 위 두번째 사진 울산 최종철직원 2011년도 상반기 권역리그 종합평가 프리젠테이션~ 화이팅!
김연아 만큼이나 종철이 심판 프리젠테이션을 잘했겠지요 축하드립니다 화~~팅!!!
완존~~~~~~짱이다~~~~~ 은진아~~!!!ㅎㅎㅎㅎ 여러모로 니들이 고생이 많다~~ 사랑해 ^*^
^^ 종철씨 정말 멋지십니다. PT 간지납니다. 멀리서 봐도요..
많은 협회임원님들 앞에서 프리젠테이션 대단합니다~ 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