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牧師館 스크랩 <북촌 한옥마을 걷기>
교회와 수아람 추천 0 조회 59 14.01.17 18:0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우리나라 전통 한옥의 아름다운 자태를 느낄 수 있는 마을! 북촌.

 

북촌은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에 위치한 조선시대 양반들의 거주지가 형성되어 있었던 유서 깊은 지역이다.


북촌지역의 역사적 자료는 사적5곳, 서울시 민속자료 4곳, 유형문화재 3곳, 문화재자료 1곳 이외에 계동길, 석정보름우물과 광혜원터 등이 있고 우리나라 최초의 목욕탕인 중앙탕 등 흥미로운 장소들이 많이 있다.


그리고 조선시대부터 형성되었던 옛길과 물길의 흔적이 남아 있고, 1900년 이후부터 급속하게 형성된 한옥군 등 많은 자원들이 분포되어 있다.1920년대 삼청동길


1750년 도성도, 1892년 수전전도, 1927년 경성시가도, 그리고 2000년 이후인 현재 지도까지를 살펴보면 계동길, 가회로, 삼청동길, 창덕궁길 등이 옛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많은 역사유적들과 더불어 매우 중요한 자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외에도 경복궁과 마주하고 있는 삼청동길 주변에는 많은 갤러리가 늘어서 있고, 화동길과 더불어 각종 먹거리 자원과 특색 있는 카페가 자리잡고 있으며, 원서동에는 전통 기능의 보유자 및 예술인들이 모여 살고 있다.

 

최근에는 건축가, 미술가들이 북촌의 역사성 속에 함께 하고자 북촌 내부에 작업실과 사무실 등을 개설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들은 북촌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와 내용을 발전시키는 하나의 현상이기도 하다.

 

북촌사적지도


 

 

서울에서 유일하게 전통한옥들이 모여있는 북촌은 굽이굽이 미로같은 골목길 사이로 한옥들과 역사문화자원, 박물관, 공방들이 발길 닿는 곳곳에 자리하고 있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한국 고유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알릴 수 있는 코스이다.

 

 

북촌 1코스

운현궁 → 북촌문화센터 → 한국불교미술박물관 → 한상수자수공방 → 가회 민화공방 →동림매듭공방 → 한옥체험관 → 서울무형문화재교육전시장

 

북촌 2코스

운현궁 → 북촌문화센터 → 서울무형문화재교육전시장 → 옻칠공방(또는 북촌 초고공방) → 가회동한옥촌 → 세계장신구박물관 → 종친부 경근당과 옥첩당

 

 

지도안내

북촌도보코스 지도안내

 

 

물길 따라 이루어진 북촌

 

과거 북촌에는 북쪽의 능선에서 남쪽으로 전개되는 구릉지를 따라 몇 줄기 물길이 흐르고 있었다.

이 남북방향의 물길들은 서울의 주요 젖줄 중의 하나로 잿골, 맹현골, 재생원골, 원골 등과 같은 옛 지명에서 보듯, 각 동네는 물길과 물길 사이의 능선을 경계로 좁고 길게 형성되었다.


경복궁 동쪽 담장을 따라 흐르고 있는 제법 큰 하천인 중학천의 좌우로 삼청동, 사간동, 소격동이 있다.

1920년대 삼청동길

다시 그 동쪽에 작은 두 물길 주변으로 화동안국동 송현동이 있다. 가회동에서 운현궁 앞으로 흐르는 가회동 물길 역시 제법 수량이 풍부한 하천이었다.


가회동 물길과 나란히 계동 물길, 원서동 물길이 흐르고 있는데, 원서동 신선원전에서 시작해서 창덕궁 담장을 따라 흐르다가 창덕궁 내부를 지나 와룡동으로 흘러들어가는 물길 역시 중요한 하천중의 하나였다.


이들 북촌의 물길들은 마을의 인구가 늘어나고 도시가 현대적으로 개발됨에 따라 메워져 도로로 바뀌었지만, 물길의 기억은 여전히 마을의 옛 이름으로 남아있다.

 

 

골목길이 가지는 의미

 

가회동31번지 골목길

북촌의 한옥 사이사이로 실핏줄처럼 얽혀 있는 골목길들은 한옥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일상성'이 담긴 생활공간이다. 한옥에서의 생활은 담장 안쪽에서 뿐만 아니라 담장 밖 골목에서도 여전히 일어난다. 골목은 빨래를 널고, 곡식이나 고추를 말리고, 아이들이 뛰노는 또 하나의 마당인 동시에, 이웃과의 담소가 오가고, 동네 노인들이 어울리는 마을 공유의 공간이다.


한편, 한옥동네를 방문하는 사람에게는 서울 시민이 함께 공유할 도시경관이 된다. 작은 한옥들이 군집하여 만들어 내는 골목의 풍경이 가지는 아름다움은 서울의 대표적인 역사경관으로서 가치를 가진다.

 

곳곳마다 마주치는 옛 기억, 북촌 골목길

 

조선시대 '화기도감터'와 '성삼문선생 살던 곳'이란 대리석 비문 두개를 확인하고 골목으로 들어서면

 화동 골목길이 시작된다.


물이 흐르듯 가지에 가지를 친 미로와 같은 골목길, 마주 오는 두 사람의 어깨가 닿을 듯, 좁아지는가 하면 어느새 우마가 지나다닐 만큼 넓어진다. 차가 들어올 수 없어 온전히 사람이 주인인 이 골목길은 이제 흔치 않은 풍경에 대한 기대로 남아있다. 골목길, 경사진 계단 가에 내놓은 소박한 화분 두엇에 북촌 골목길의 정감이 느껴진다.


북촌의 길
 

삼청동길
삼청동길 간략지도

삼청동길과 사간동길

은행나무 그늘진 굽은 길을 따라 소복이 들어선 갤러리와 아트샵, 까페들이 아름다운 풍경을 이루고 있다.

 

복정길

 

방긋 웃고 있는 목욕탕의 굴뚝을 향해 올라가면, 빼곡한 한옥들의 지붕과 경복궁, 인왕산, 청와대의 조망이 펼쳐진다. 이 언덕길이 복정길인데, 복정(福井)은 예전에 이 곳에 있던 우물이다. 이 우물은 조선시대에 궁중에서만 사용했는데, 대보름에 이 물로 밥을 지어 먹으면 일년 내내 복이 따른다고 해서 일반인에게도 물을 길을 수 있게 했다고 한다.

 

감고당길

 

풍문여고에서 돌담을 따라 덕성여중고를 거쳐 정독도서관까지 이르는 길로, 길게 줄이 늘어선 분식점, 문방구 등이 교육길의 분위기를 더한다. 이곳은 우리나라 근대 역사의 긴장이 넘실대던 곳이다. 풍문여고에는 안동별궁이 있었으며, 이웃한 덕성여고에는 안동별궁에 불을 지르고 갑신정변을 일으킨 서광범의 집이 있었다. 덕성여중은 3.1운동을 모의했던 천도교의 중앙 본부가 자리했던 터이다.

 

삼청공원

 

북악산과 이어지는 산속의 공원으로, 수백년 된 소나무의 울창한 숲,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과 약수터가 싱그럽다. 공원 안에는 서울의 옛 성곽과 성곽의 북문이었던 숙청문, 고려의 충신 정몽주와 그 어머니의 시조비 등이 남아 있어서, 자연과 더불어 역사의 정취를 함께 느낄 수 있다.

 

기기국 번사창 |시도 유형문화재 제51호, 삼청동 28-1 금융연수원 안

 

조선시대 말 근대식 무기를 제조하기 위해 설치한 건물이다. 벽돌조의 건물로 중국과 서양의 건축양식이 절충되어 있다. 번사(飜莎)란 폭발시킬 때, 천하가 진동하는 소리가 나고 대낮처럼 밝은 빛이 난다는 뜻이다.

 

정독도서관 | 화동 1

 

이 곳은 사육신의 대표격인 성삼문과 조선말 갑신정변을 일으킨 김옥균이 살았던 곳이다. 약 400년의 시차를 두고 조선정치사의 두 거목이 같은 장소에서 정치적인 포부를 키웠다. 그 후 이 자리에 경기중고교가 설립되었는데, 학교가 강남으로 이전하면서 지금의 정독도서관이 되었다.

 

경복궁

 

1395년 태조 이성계가 창건한 경복궁은 조선 왕조 제일의 법궁이다. 북으로 북악산을 기대어 자리 잡았고 정문인 광화문 앞으로는 넓은 육조거리(지금의 세종로)가 펼쳐져 있어, 왕도인 한양 도시계획의 중심이 되었다.

 

 

가회동길
가회동길 간략지도
 

가회동31번지

북촌에서 특히 뛰어난 한옥들이 잘 보존된 지역으로, 키 큰 회나무집을 돌아올라 가면 나타나는 골목길이 정겹다. 이 길에서 한옥 지붕 사이로 펼쳐지는 서울 시내의 풍경은 단연 북촌 산책의 백미이다.

 

가회동11번지

 

한옥의 내부를 감상할 수 있는 개방형 한옥이 많은 지역이다. 가회 민화공방, 동림매듭공방, 한상수자수공방 등에서 한옥과 함께 살아 숨 쉬는 북촌문화의 현장을 만날 수 있다.

 

가회동 이준구 가옥 | 서울시 문화재 자료 2호, 가회동 31-1

 

일제강점기에 세워진 개화기 상류계층의 양옥으로 북촌 꼭대기에 위치하고 있다. 개성 송악의 신돌인 화강암과 프랑스 기와를 사용한 건물로, 초록색의 박공지붕이 북촌의 풍경에 독특한 인상을 더한다.

 

가회동 김형태 가옥 | 민속자료 제30호, 가회동 16-8

 

김형태 가옥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세워진 건물로 추정된다. 안채, 사랑채, 문간채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중 사랑채는 명성황후와 관련된 유적으로 알려져 있다.

 

가회동 백인제 가옥 | 민속자료 제22호, 가회동 93-1

 

고종 11년, 한상룡이 세운 집으로 압록강 흑송을 가져다 지었다고 전한다. 크게 행랑채, 안채, 사랑채로 구성되어 있는데 사랑채와 안채는 일반적인 서울지방 상류주택들과 달리 한 동으로 이어져 있다. 조선 후기 주택으로 보존상태가 좋고 사랑마당으로 들어서는 대문과 안마당쪽 담의 꾸밈이 눈길을 끈다.

 

가회동 한씨가옥 | 민속자료 제14호, 가회동 178

 

조선 후기에서 일제시대 초기 사이에 지은 한옥으로, 행랑대문채와 본채로 구성되어 있다. 본채는 사랑채 부분과 건넌방 부분이 복도를 사이에 두고 남북으로 배치되어 있다. 사랑채 부분은 왼쪽에 현관과 홀을 내었고 서남쪽에 대청을 두어 정원을 내다볼 수 있게 하였다. 대청 왼쪽에는 온돌방을, 그 앞쪽에는 주인실을 배치하고 툇마루를 돌렸다. 서양과 일본풍의 현대식 생활기능을 도입하여 지은 건축물로 개화기 이후 문화주택의 초기 양식에 속한다.

 

안국동 윤보선가 | 사적 제 438호, 안국동 8-1

 

윤보선 전 대통령이 거주한 집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민주정당인 한국민주당의 산실일 뿐만 아니라, 대통령으로 재직할 당시의 집무실로서, 근대 정치의 중심지였다. 한옥의 양식과 생활의 편리함을 위한 서양식 생활가구와 세부장식이 절충되어 있어 근대 주택의 변천을 엿볼 수 있다.

 

 

계동길
계동길 간략지도
 

계동길

현대사옥에서 시작해 중앙고등학교에서 끝을 맺는 소박한 길이다. 등교할 때나 하교할 때, 작은 길을 메우는 교복 입은 학생들의 풍경이 언제나 풋풋함을 더한다. 또한 이 길에는 수퍼마켓, 미용실, 목욕탕, 가게, 분식집 등 소규모의 근린상업 시설들이 즐비해 있어 주민들의 정다운 일상을 엿볼 수 있다.


계동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북촌문화센터를 비롯하여 다양한 박물관 표지와 마주하게 된다. 또한 학교근처의 문방구며 튀김집, 요즘 보기 힘들 옛날 목욕탕과 이발관들 사이로 작은 공방들이 하나둘 생겼다. 한옥을 이용한 게스트하우스들 역시 계동길 주변에 다수 들어서 있다.


계동길에서 한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골목은 계동길 안쪽에 있는 작은 골목들이다. 계동길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들어선 벽돌건물 뒤쪽으로 아직까지 많은 한옥들이 남아있다.


계동길에는 많은 역사적 장소가 숨어 있다.
계동 골목 끝에 있는 중앙고등학교는 1983년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일제 치하 당시 중앙고보 교사로 재직하던 송진우 현상윤 선생 등은 이 학교 숙직실에서 3.1운동을 위한 준비모임을 갖고 독립운동에 참여하였다고 한다. 현재는 드라마 "겨울연가"의 촬영지로 많은 일본인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만해 한용운이 1918년 9월 월간지 유심을 창간했던 유심사터, 중앙고보의 주인이자 동아일보와 고려대학을 세운 인촌 김성수 부자가 살았던 대저택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김성수 옛집도 있다.

 

중앙고등학교 | 본관-사적 제281호, 서관-사적 제282호,
                           동관-사적 제283호, 계동 1번지

 

3.1운동의 거사 준비는 1919년 1월, 동경 유학생 송계백이 중앙고보(중앙고교) 숙직실로 교사 현상윤을 방문해, 교장 송진우와 함께 한 자리에서 동경 유학생들의 거사 계획을 알리고 ‘2.8독립선언서’ 초안을 전달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학교의 앞마당에는 당시 모습대로 복원된 숙직실이 3.1운동이 배태된 장소로서 기념되고 있다.

 

석정보름우물터 | 계동 55번지 앞

 

돌로 되어 있는 이 우물은 15일 동안은 맑고, 15일 동안은 흐려지곤 해서 보름우물이라고 불려졌다. 외국인 최초의 선교사였던 주문모 신부는 계동에 숨어 살면서 선교를 할 당시 이 우물에서 길어낸 물로 영세를 주었다고 한다.

 

김성수 옛집 | 계동 128-3

 

인촌 김성수는 중앙고보의 주인이자, 경성방직, 동아일보와 고려대학을 세운 민족 지도자였다. 김성수의 거처는 3.1운동을 위해 기독교, 천도교계, 불교계가 규합을 합의했던 역사적인 장소였다. 김성수 옛집에는 김성수 부자가 살았던 대저택이 옛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북촌문화센터 | 계동길 37(계동 105번지) , 02-3707-8270

 

서울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북촌문화센터는 한옥의 멋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국악, 다례, 천연염색, 매듭공예 등 전통문화 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북촌 도보 관광지도 및 전통문화체험 등의 북촌관련 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원서동길
원서동길 간략지도
 

창덕궁길

창덕궁 돌담을 따라 이어지는 이 길에는 각종 공방, 궁중음식연구원, 백홍범가 등 왕실의 일을 돌보며 살아가던 사람들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창덕궁 담장을 끼고 이어지는 창덕궁길은 처음 한옥보존지구가 해지되면서 지어진 다세대 건물들로 한옥골목으로서의 모습이 많이 훼손된 상태이다. 최근 한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전통공방 등의 형식으로 낡은 한옥이 고쳐지거나, 다세대 건물을 헐어내고 그 자리에 한옥을 새로 짓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창덕궁길을 걷다 보면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화가 고희동이 41년간 기거했다는 고희동가옥이 나타난다. 고희동이 직접 한옥의 밑그림을 그려 지은 것으로 알려진 이 집은 한때 철거 위기에 놓였으나, 현재는 서울시가 매입하여 복원이 논의 중에 있다(등록문화재 84호).

창덕궁길의 끝부분에 다다르면 갖가지 전통공방과 궁중음식연구원 등의 교육 및 전시공간들이 위치해 있다. 그리고 궁중음식연구원을 지나 창덕궁 서쪽 담 막다른 곳에 이르면 빨래터를 만나게 된다. 신선원전의 담장과 닿아 있는 이곳은 궁궐에서 나온 물을 이용해 빨래를 했다고 하는 옛날 민가 여인들의 세탁공간이자 놀이공간이었던 장소이다.

 

신선원전 | 창덕궁 안

 

신선원전은 조선시대에 역대 국왕의 어진(초상화)을 모셔 둔 궁전이다. 어진은 6.25 전쟁 때, 부산으로 옮겨졌었으나 화재로 인해 불타버려 지금은 볼 수 없게 되었다.

 

빨래터 | 신선원전 담 아래

 

창덕궁의 서쪽 담을 따라 걷다가 막다른 곳에 다다르면, 창덕궁에서 흘러나오는 물줄기를 볼 수 있다. 궁궐에서 여인이 세수를 하거나 빨래를 할 때, 쌀겨나 조두 등을 사용해서 물이 뿌연 색을 띠었는데, 이런 물에서 빨래를 하면 때가 잘 진다고 해서 이곳이 빨래터가 되었다고 한다.

 

원서동 백홍범 가옥 | 서울시 민속자료 제 13호 , 원서동 9-5

 

원서동 언덕 막바지, 비원 담 밖에 있는 이 집은 흔히 ‘장희빈 집터’라고 불리던 곳으로서, 상궁이던 여성이 대궐을 나왔을 때, 기거하던 집이었다.

 

원서동 고희동 가옥 | 등록문화재 84호, 원서동 9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화가인 고희동의 집으로, 그가 죽기 전 6년을 제외하고 41년간 기거한 곳이다. 이 집의 외부는 한옥의 모양이지만, 내부는 양식과 일본식이 적당히 섞여 있는데, 고희동이 직접 한옥의 밑그림을 그려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은덕문화원 | 원서동 129

 

원불교에서 마련한 이 공간은 북촌의 열린 공간으로서 사사로운 인정과 대화의 방에서 시작해, 생명과 사랑과 원불교의 정신을 잇겠다는 포부로 완성한 곳이다. 한편에 마련한 김지하 시인의 '싸롱 마고'는 차를 마시며 담론을 펼치는 문화사랑방으로 운영된다.

 

창덕궁

 

태종5년, 정궁인 경복궁의 이궁(離宮)으로 지은 궁궐이다. 경복궁의 동쪽에 위치한다 하여 이웃한 창경궁과 더불어 동궐이라 불렀다. 임진왜란으로 모든 궁궐이 불에 타자 광해군 때에 다시 짓고 고종이 경복궁을 중건할 때까지 정궁 역할을 했다. 조선의 궁궐 중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임금들이 거처했던 궁궐이다.

 

 

골목길 둘러보기

  • 가회동31번지
  • 가회동11번지
  • 삼청동길
  • 북촌한옥2길
  • 북촌한옥3길
  • 정독도서관 화개1길
  • 화개4길
  • 가회로6길
  • 감고당길
  • 돌층계길

가회동 31번지

가회동 31번지는 북촌에서 오래된 골목길 중의 하나이다. 1927년 대형 필지였던 것을 1936년 대창(大昌)생업주식회사에 의해 개발되면서 동네가 형성되었다. 지형과 주변상황에 맞춰 한옥이 지어진 동네로, 골목이 교차하는 지점은 +자형의 교차로보다는 삼거리가 주를 이루고 있다.

가회동길에서 돈미약국이 있는 골목으로 꺾어져 길을 따라 걷다보면, 남북으로 뚫린 세 개의 골목길이 가지처럼 뻗어 있는 31번지 골목길이 자리 잡고 있다. 북촌의 가장 대표적인 풍경을 보여주는 곳으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각종 광고의 촬영이 이루어지기도 한 곳이다.


골목길의 양쪽은 모두 한옥으로 이루어져 있다. 남북방향의 골목길은 북사면으로 약간 가파르게 경사져 삼청동 가는 길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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