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20일 일요일
전주에 있는 퓨전 한식당에서 호남지역 모임을 갖었습니다.
3년동안 모임을 진행한것에 대한 얘기들을 나누면서 올해 마무리 모임을 하였답니다.
식사후 덕진공원으로 옮겼는데 마른 줄기와 잎만 무성한 연방죽을 보니 지난 여름 장관이었을 연꽃이 생각났습니다.
호수공원 반대편엔 따듯한 초겨울 햇살 덕분인지 오리배를 타고 물놀이하는 사람들이 많았답니다.
수북이 쌓인 낙엽을 밟으며 호수를 끼고 한바퀴 산책을 한뒤 전통찻집에 들어가 진한 쌍화차를 마시며 이런저런 주변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보냈답니다.
오랫만에 만나 할얘기도 많고 서로를 좀더 알아가는 귀한 시간들....
함께하신 회원님들 올 한해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함께못한 회원님들 아쉬움은 내년으로 미룹니다.
전주 효자동에 있는 퓨전 한정식집- 수미화
회의를 시작하기전 담소로 시끌시끌~~
새벽에 만든 인절미를 이쁘게 포장해온 난희~ 정성이 들어가 더 ~ 맛있는 인절미는 후식으로^^
차례데로 나오는 코스를 즐기면서~~
오순이는 정성스레 손으로뜬 친환경 수세미를 모두에게 선물하고~ 주부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
덕진공원 주차장은 2군데. 호수공원 입구
그네언니 내려와 ----v
공원주차장 옆에 있는 전통찻집
전주에서 내려오는 길에 백양사 단풍구경도 하고~~
첫댓글 낙엽이 지는 가을의 끝자락에 호남의 반가운 얼굴들이 다 모였네요.
덕진공원 연꽃이 예쁘더만 화려했던 꽃은지고 흔적만 남았네요.
우리들의 인생도 가을처럼, 덕진공원 처럼 많은이야기를 간직한체 저물어 가고 있네요.
요즘 박근혜를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되어지는 날들입니다. 잘 살아야 겠다는 생각과 더블어~~~^^
호남지역 동지들이 함께 모였네요..
사진속에 배경은 쓸쓸한 초겨울이지만
동지들의 맑고 밝은 웃음진 모습에서 따뜻함이 전해집니다.
늘 평안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