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령별 발달 수준별 놀이활동
연령별에서는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연령에 따라 엄격히 구분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1) 출생~6개월 영아
-손과 입으로 사물을 탐색하는 놀이를 한다.
-손에 잡히는 대로 입에 집어넣거나 흔들어서 소리를 내기도 하며 잡아당기기, 두드리기 등의 조작을 할 수도 있다.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해서 음악이나 노랫소리에 따라 몸을 움직이며 부모, 형제가 말을 걸면 옹알이로 모방하는 시늉을 한다.
-시각적으로 움직이는 모빌이나 거울을 보고 즐거워한다.
2) 7~12개월 영아
-손, 다리 운동 능력이 발달하여서 다양한 운동놀이를 할 수 있다.
-밀고 당기는 놀이를 하거나 공 굴리기를 하며 감각운동적 놀이이나 (물이나 주스를 손으로 휘젓거나 문지르는 놀이)를 반복하며 즐거워한다.
-자기 주도적인 놀이보다는 짝짜꿍이나 까꿍놀이처럼 부모나 형제가 주관하는 놀이에 참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3) 2세 영아
-대소근육 운동능력이 증진되어서 층계오르기, 혼들 목마타기, 공주고받기를 좋아하며 끌고 돌아다니는 놀잇감도 좋아한다.
-눈과 손의 협응력도 발달하여 물건을 다른 물건 위에 포개 쌓는 놀이나 구멍에 모양 맞추어 넣는 놀이를 즐기며 크레파스를 잡고 끼적거리는 놀이도 가능하다.
-이시기는 인지 발달 측면에서 전조작기가 시작되는 때이지만 아직도 감각운동놀이를 많이 한다.
-일상생활에서 경험했던 단순한 내용의 상징놀이(인형 돌보기, 빨래하기)를 좋아한다. 실물과 형태가 유사한 사물을 상징적으로 활용하여 놀이하는 경우가 많다.
4) 3세 유아
-기본적인 신체운동능력이 발달하여 대근육 운동놀이(세발자전거 타기, 달리기 등)를 좋아할 뿐아니라 소근육 조절능력을 발달시키는 놀이(구슬꿰기, 가위질하기)를 즐긴다.
-언어 발달이 현저하게 증진되어 말하는 것을 즐기고 우스운 소리나 말놀이를 좋아한다.
-유아는 친구와의 관계를 증진시키는 능력이나 기술이 서툴고 부족하며 자기중심적이어서 혼자 노는 편이지만 또래 친구에게 관심을 보이고 친구 곁에서 나란히 병행놀이를 하는 경우도 있다.
5) 4세 유아
-손의 섬세한 근육과 눈과 손의 협응력이 발달함에 따라 작은 조각들을 조립하여 형태를 구성하거나 조각 그림을 맞추는 조작놀이를 하며 극놀이에 활용하기도 한다.
-자유롭게 탐색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놀이를 좋아한다.
-역할놀이의 내용은 직접 경험한 내용을 놀이하기도 한다.
-역할놀이를 시작하기 전에 계획을 세우지만 실제로는 계획대로 놀이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친구와 함께 놀이에 관해 이야기를 주고받거나 놀잇감을 빌려 주는 연합놀이를 할 수 있다.
6) 5세 유아
-소근육 조절기술이 더욱 발달하여 모양 따라 목공 연장을 사용하여 단순한 작품을 만들 수도 있다.
-쌓기놀이에서도 여러 종류의 블록을 이용하여 복잡한 형태의 구조물을 균형과 패턴을 고려해서 만들 수 있다.
-5세가 되면 유아들은 인지 능력이 발달하여 규칙있는 게임(주사위 게임, 바둑판 게임 등)을 한다.
2. 유형별 놀이발달
사회적 놀이
1) 비참여 행동
순간적인 흥미에 따라 어떤 것을 몰두해서 바라만 보는 행동을 말한다.
2) 방관자적 행동
다른 친구의 놀이를 지켜보는 행동으로 가끔 자신이 구경하는 친구에게 말을 걸거나 질문을 하기도 하며, 제안을 하기도 한다.
3) 단독놀이
주변에 있는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위치에서 친구가 사용하는 놀잇감과는 다른 놀잇감을 가지고 혼자서 독자적으로 놀이하는 형태
4) 병행놀이
주변의 다른 친구들과 같은 놀이를 하지만 서로 접촉하거나 간섭하지 않고 혼자서 놀이하는 형태
5) 연합놀이
친구들과 함께 노는 집단놀이의 일종으로 놀이 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주고받거나 놀잇감을 빌려주기도 하지만 역할을 분담하거나 놀이 내용이 조직적으로 전개되지는 못한다.
6) 협동놀이
사회적 놀이 단계로 집단의 한두 명이 지도자가 되어 역할을 서로 분담하고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조직적으로 진행하는 집단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