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예삐언니께서 팅커벨 아이들의 세뱃돈 릴레이를 하는데 댓글로 '별이된 왕자의 세뱃돈'을 주고 싶다는 말씀을 하시기에 아.. 내가 미쳐 챙기지 못한 것까지 챙기는구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왕자는 물론 작고 예쁜 말티즈 천사 팅커벨과 별이된 모든 아가들에게 세뱃돈을 주는 시간을 가졌지요. 그리고 팅커벨프로젝트가 있기 전에 뚱아저씨를 이곳으로 이끈 코돌이와 초롱이에게도 세뱃돈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뭔가 조금 더 해주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뚱아저씨는 특별히 종교인은 아니지만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영화사라는 절을 가끔 가곤 합니다. 이 절은 신라시대때 창건한 절이라고 하는데 가끔 아차산 산행을 하면서 들렀던 곳입니다.
그곳에서 별이된 우리 팅커벨 아가들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그리고 간절한 마음을 담아 세번의 절을 더 했습니다.
첫번째 절을 하면서는 별이된 우리 팅커벨 아가들.. 하늘에서는 부디 건강하고 행복하게 해달라고 빌었습니다.
두번째 절을 하면서는 우리가 구조해낸 팅커벨 아가들.. 좋은 가족을 만나서 꼭 행복하게 살 수 있게 해달라고 빌었습니다.
세번째 절을 하면서는 지금도 길거리를 헤매고 보호소에서 안락사의 위기에 있을 그 아가들을 구해낼 수 있는 더 큰 힘을 우리에게 달라고 빌었습니다.
촛불을 켜고 아가들의 명복을 빈 곳.
3,107명 팅커벨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서.. 별이된 아가들의 명복을 빌며.
마음속으로 간절히 기원하고 제문을 태우고..
아차산 자락에 있는 신라시대 고찰인 영화사 대웅전
간절한 마음을 담아 세 번의 절을 했던 동굴 부처님이 계신 곳.
우리 회원님들의 종교가 어떻게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 또한 독실한 불교신자라서 저 곳을 가서 기원한 것은 아닙니다. 괜찮으시다면 교회나 성당에 다니시는 우리 회원님들도 각자 우리 팅커벨 아가들을 위해, 그리고 가엾은 보호소와 거리의 아가들을 위해 함께 빌어주셨으면 합니다.
회원들의 종교는 달라도 모두 한 마음으로 우리 아이들을 살려내고 행복한 삶을 만들어줄 수 있도록 함께 기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원이네도 맘이답답할때는 동네가까운 절에 가곤합니다.....
아지별에있을 울팅프아이들 하나하나의 명단을 적어~빌어주신 지기님께 감사드립니다....저도 차례지내고나서..울원이 있는곳에 다녀와야겠어요...
지기님! 고맙습니다 꾸벅 ~ ~
이녀석들 모두 아지별에선 건강하고 평안하게 잘 있을거예요
지기님감사드려요 저도늘길아이들 아픈팅프아이들
그리고별이된팅프아이들그리고쭌이할배위해서매일밤마다기도드려요
지기님~ 꾸벅여요.. 아이들의 편한 영면을 위해서 늘 기도 해야겟씁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깊은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멋지고 의미있는 일입니다
연중행사로 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지기님께 감사드려요.
저도 아지별의 아가들의 영면을 위해 기도 하겠습니다~~
지기님 감사합니다
저도 별이된 아가들이 강아지 별에서 잘 쉬고 있을 거라 믿어요
올해는 팅프가 더욱 견실하게 성장해서
우리나라의 동물복지를 위해 일조를 하는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단체가 되었으면 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동물복지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힘을 길러야 겠구나 마니 생각을 합니다
저는 우리 회원님들의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큰힘이 아닐까 합니다
모두의 마음을 결집시키는 구심점에 서있는 분들이 바로
대표님과 운영위원님들이 아닐까 합니다
올해도 화이팅하시길... 더욱 힘을 모아서
이땅위의 귀하디 귀한 생명들이 행복한
그날이 속히 오도록 올해도 뛰어보아요 하나님께 기도하겠어요^^
저는 성당에 다닙니다. 성당에서 기도를 할때마다 항상 빠뜨리지 않는게 인간으로 인해 고통받는 동물들에게 축복을 내려달라는 기도입니다. 물론 불쌍한 사람들도 많죠. 그런데 이 아이들은 우리가, 내가 아니면 누가 기도해 줄 것이며 보살펴 줄까요... 그래서 항상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