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 초고속인터넷 전쟁 속 '엑스피드100'

[마이너스3삭둥이]

단독주택 초고속인터넷 전쟁 속 '엑스피드100'  

초고속인터넷 3사가 올해부터 전국 400만 단독주택 고객을 대상으로 100Mbps 인터넷망을 구축, 연간 3000억원 규모의

'인터넷+인터넷전화+인터넷TV(IPTV)' 결합상품을 출시한다. 현재 업계에서 추정하는 잠재 고객은 전국 약 900만 가구다.

이들 가입자 유치가 최근 포화상태에 이른 초고속인터넷 업체들간의 올 한해동안의 영업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관련 상품 및 서비스 전략을 강화하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그러나 이미 KT와 LG파워콤이 시장 조사를 끝마치고 일찌감치 서비스를 시작한 반면, SK브로드밴드는 올해 투자비 확정이

불투명한 상황이어서 초기 시장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SK브로드밴드는 IPTV를 바탕으로 한 광동축혼합망을

통해 단독주택 거주자도 100Mbps급으로 시청할 수 있는 '닥시스 IPTV 전송 아키텍처'를 개발했지만, 시행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더구나 내부에서는 이미 지난 2007년부터 100Mbps급 인터넷망을 일반 주택에 보급하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현재로서는

최종 서비스 확정 시기가 결정되지 않는 것에 속이 타는 모습이다.

KT는 오는 2011년까지 가입자 집안까지 광케이블로 연결하는 광가입자망(FTTH)을 구축하는데 단독주택에 우선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FTTH망이 들어간 단독주택은 273만여가구. 올 연말까지 90만가구에 FTTH망을 추가로 구축, 단독주택 고객 대상

서비스 경쟁에 동참할 계획이다.

반면 초고속인터넷 시장의 후발 주자인 LG파워콤은 일반 주택지역 공략에 사활을 걸겠다는 입장이다. LG파워콤은 단독, 연립, 다가구

주택지역의 인터넷망에 '닥시스 3.0' 솔루션을 적용해 최고속도 100Mbps급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치고 단독주택 고객 대상 '엑스피드100' 영업을 본격화한다.

그동안 초고속인터넷 업체들은 같은 투자비를 들이고도 다량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100Mbps망을 구축하고 가입자

모집 경쟁을 벌였다. 그러나 아파트 단지 중심의 영업이 과열되면서 단독주택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한 것이다. 단독주택은 투자비가 다소

많이 들고 집집마다 개별적으로 망을 깔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한번 가입자를 확보하면 경쟁사업자는 망이 없어 쉽게 가입자를 빼가지

못하는 장점이 있다. 이 때문에 각 초고속인터넷 업체는 초기 투자를 확대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단독주택 시장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LG파워콤은 현재 서울과 수도권, 부산지역의 단독주택 지역에는 100Mbps 서비스 준비를 끝냈다. 올 연말까지는

전국 모든 지역의 단독주택에도 서비스 준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LG파워콤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는 아파트 고객 대상 100Mbps급 엑스피드 광랜, 주택지역 고객 대상 100Mbps급 엑스피드100,

주택지역 고객 대상 10Mbps급 엑스피드 프라임 등 3가지 상품으로 재편된다.

엑스피드100에 적용된 닥시스 3.0 솔루션은 전송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뿐 아니라 TPS와 같은 방송 통신 융합서비스까지 원활히

제공한다. 특히 이동통신 무선랜과의 로밍, 인터넷전화는 물론 모바일 e비즈니스, 엔터테인먼트 비디오 기능, 양방향서비스 등 향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기술이란 점에 향후 컨버전스 서비스 제공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상대적으로 느린 속도로 인한 주택지역 고객의 불편은 덜어주고 실시간 IPTV까지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돼 초고속인터넷은

물론 IPTV 가입자 확보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초고속인터넷과 IPTV의 각각 독립적인 속도를 보장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해 두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하더라도 안정적인 초고속인터넷

속도와 함께 고화질의 끊김없는 방송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IPTV 서비스는 아날로그 방송 대비 뛰어난 화질을 제공하기 때문에 기존

아날로그 TV 이용 고객도 실시간 IPTV인 myLGtv를 신청하면 고화질 방송을 즐길 수 있다.

이제는 아파트 전용 서비스였던 초고속인터넷과 고화질 실시간방송을 단독주택엥서도 접할 수 있다니,

과연 일석이조의 혜택이 아닌가 싶다.

[통신프라자]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다만,, 정보에,, 요금부분이 잘못되어있네요^^ XPEED 기본요금은 광랜 33,000원(부가세별도) / 프라임 28,500원(부가세별도) / 엑스피드100 33,000원(부가세별도) 입니다^^ 여기서 할인 혜택 적용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