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포스 계정이라 그림 로딩에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계정 3번째 옮기는겁니다. 이번에도 엑박뜨면 포기 ㅠ_ㅠ)
글을 좀 덜 딱딱하게 느끼게 하기 위해 혼자만의 잡담이나 그림, 이모티콘을 다수 삽입했습니다.
테일즈위버를 그만두고나니 막상 할게 없어서 할만한 게임이 생길때까지 테스트서버에서 백법사나 키워볼까 하여 접속했다가 백마법사 솔로잉의 한계를 느끼고 레벨 6에 슬슬 테스트서버에서 나가려는 그때 갑작스럽게 테스트서버 운영자이신 love님이 OX퀴즈 이벤트를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본인은 재빨리 그 장소인 나르비크 플리마켓으로 향했다 +_+
우승 상금은 30만시드 +_+ 그다지 큰 돈은 아니였으나 초기화가 된지 이틀째라 30만시드는 현재로서는 상당히 큰 돈이였다.
<나르비크에 있는 사람들은 상당수가 모였었다.>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도착해있었고 이번 OX퀴즈가 만만치 않을 것임을 예상하게 하였다.
갑작스럽게 플리마켓에 워프가 하나 생겨났고 사람들은 그곳을 향하여 들어갔다.
그리고 눈앞에 나타난 OX퀴즈장. 필자는 이곳을 이번에 처음 보았다.
<괜찮은 디자인의 맵이였었다.>
그리고는 잠시뒤 드디어 퀴즈는 시작되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다들 첫번째 문제를 기다리고 있었다.
<엄청난 수의 참가자. 외국인도 몇몇 끼어있었다.>
첫번째 문제는 "나르비크 플리마켓 파이는 여자이다" 였다.
당연히 플리마켓의 파이는 여자였고 대다수의 사람이 문제를 맞추었다.
<거의 변화가 없는 인원들.. 제발 탈락해줘 ;ㅁ;>
난이도를 조금 올린다는 소리에 다들 긴장.
그리고 이어지는 문제 "췌장은 사람의 몸속에서 소화효소를 분비하지 않는다"
'췌장? 췌장이면 이장인가? 이장이면 소화효소를 분비한거 같기도..'
혼자서 망상에 빠져있을 무렵 많은 사람들이 X로 향하기에 필자도 얼떨결에 X로 가버렸다 ^^;;
<이곳이 바로 X로 이동한 장소. 라이디아나 카울에 있을법한 집같이 생겼다 =ㅅ= 반대로 O는 흰색>
역시나 다수의 힘은 위대했다 +_+ 역시나 아직까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존해 있었다(제발 떨어져줘 ;ㅁ;)
<따라가서 맞춰놓고 '후후'거리는 필자 -ㅂ-;>
이어지는 3번째 문제 "호적등본은 규정상 우편으로 보낼 수 없다"
'어.. 어라.. 뭐지..?? 호적등본은 중요하니 안되지 않으려나.. 어쩌면 될지도..'
라고 고민하고 있던 필자는 역시나 다수를 따라가는 얍삽함을 발휘했다 ^^:;
<이곳이 바로 O구역. 흰색보다는 은색에 가까우려나..>
역시나 얍삽함의 승리였다 -_-v
필자외에도 같은 얍삽함을 발휘한 상당수의 사람들이 생존해있었다. ;ㅁ;
4번째 문제는 "블랙박스는 주황색이다"
후훗.. 간단하지 +_+ 블랙박스가 검은색이 아니란건 알고있다구~
당당히 O로 향한필자.. 이러다가 떨어지면 쪽팔리지만 맞을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형광물질때문인지 처음 알았다 -ㅅ-;;>
역시나 정답은 O였고 아직까지 얍삽함을 발휘하는 대다수의 사람이 살아남았다. -ㅂ-;;
<아직까지 많은수가 남았다. 오른쪽편에 영어로 이야기하는 외국인 밀라 유저도 보인다.>
5번째 문제는 "금광에 금이 가장 많이 난다"
'에잇 어쩔 수 없다 얍삽함을 발휘하자' 라는 생각으로 대다수가 가는 X로 향했다(이렇게라도 30만시드를 타고싶었다 ㅠ_ㅠ)
역시나 얍삽함은 성공(괜히 얍삽한게 아니다) -_-v 역시나 다수의 사람들이 남아있었다(이래서야 언제 끝날까 -_-;;)
이어지는 6번째 문제 "날개를 가진 새 중 가장 빠른 새는 독수리다"
후훗.. 필자가 즐겨 보는 TV프로중 하나가 바로 동물의왕국이나 네셔널 지오그래픽같은 TV프로이단 말이다 +_+
매라고 생각하며 X로 향한 필자.. 정답은 송골매였다.
<송골매로 가수를 떠올리는 나이든 사람(?)은 얼마나 되려나..>
7번째 문제인 "월드컵 제 1회 대회는 스위스에서 열렸다"는 필자가 알던 문제라 당당히 X로 향했다.
개최국과 우승국이 똑같아서 유명하지 않는가.. 정답은 우루과이 =ㅂ=/
아직까지 얍삽한 사람들이 많아서 대다수가 살아남아있었다. ;ㅁ;
사실대로 말해서 이중 알고 정답을 고른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대다수가 따라가는 거지..(먼산)
계속되어지는 치열한 공방. 7번째 문제까지 나갔는데도 불구하고 아직 생존자는 많았다!
<보시다시피 거의 변화가 없어 보인다.>
다음 8번째 문제는 "여왕벌은 5년이상 살 수 있다"
동물 나오는 TV프로를 좋아하는 본인으로서도 오래 산다는 것 밖에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5년이상은 살지 않을까 해서 O를 택했다.
정답은 O라는 말을 듣는순간 두근거리던 심장이 겨우겨우 진정이 되었다 ;ㅂ;
이번 문제를 통하여 어림짐작으로 절반가량이 탈락해버렸다(나이스~ +_+)
<많이도 떨어졌네..>
탈락한게 아쉬운 유저들이 늦게 OX퀴즈장을 나서는 바람에 퀴즈는 잠시 지연되었지만 금방 다음 문제가 시작되었다.
유저들을 대거 탈락시킬 문제가 나오길 기대하던 순간
"말은 가을에 가장 많이 살이 찐다" 라는 문제가 나왔다!
다수의 사람들이 O를 향하는 것을 보며 가볍게 웃으며 X를 향했다.
이런 OX퀴즈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이 바로 이런점이다.
천고마비니해서 가을에 말이 살찐다고 사람들의 머리속에 박혀있던 상식들의 상당수는 틀린 경우가 많다.
보통 이런문제는 그런점을 이용하여 대거 탈락시키는 것이다.
OX퀴즈에 아주 간단한 상식문제를 낼 리가 없지 않는가.
상식이라고 생각하던 문제가 나왔다면 자신의 생각과는 반대로 택해보는 것이 이런 OX퀴즈에서 도움이 많이 된다.
물론 그렇다고해서 전부 그런건 아니다. -_-;; 필자의 경험으로는 상당부분이 그랬다는 것이다.
참고로 말은 봄에 가장 살이 많이 찐다고 한다(영자님 말씀)
<다수가 O에 감에도 어려운 선택을 한 여러분들에게 박수를..>
드디어 사람들은 한자리 수로 줄어 5명이 남았다.
필자는 처음에 4-5번문제까지만 가도 다행이다고 생각했던터라 여기까지 간 것으로도 만족하고 있었다.
물론 30만시드가 탐났지만 필자는 여러번의 행사에 있었던 OX퀴즈에서 중반부정도에 매번 탈락했었기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드디어 마지막은 다가오고 새로운 문제가 출제되었다.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별은 달이다"
필자는 달이 맞지 않나? 라고 생각했지만 위의 말과 같은 경우를 떠올려 X로 향했다.
<쉬.. 쉬어가는 문제인 것이였나..(먼산)>
태양이라는 정답을 듣고서는 '아차!' 라는 탄성이 나왔고 X로 향한 사실이 다행스러웠다. ㅠ_ㅠ
지구와 달이 가깝다는 것은 여러번 듣게 되는터라 태양보다 가깝다고 착각하기 쉬울수도 있다.(자기위안일지도..)
어쨋든! 1분이 탈락하고 남은 인원은 4명(두둥!) 감동 대감동이였다 ㅠ_ㅠ
이어지는 문제! "라면 전체 면발의 길이는 50~60m이다"
'이.. 이걸 어떻게 알아!!!'
혼자서 절규하고 있을때 2분이 X로 향하는 것을 보고 도박이라는 생각으로 O를 향했다.
결국 X를 택한 사람은 3명.. 필자 혼자만 O를 택한 것이다(위험해 ㅠ_ㅠ)
<두근 두근..>
재대결인가.. 아니면 마지막이 되는가.. 필자는 오랫만에 굉장히 떨리고 있었다.
상금은 크지않은 30만시드였지만 우승을 하게 된다면 그것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었기 때문이다.
작던 크던 무언가에서 우승했다는 사실은 기쁠 수 밖에 없지 않은가...
두근~!
두근~!
두근~!
두근~!
드디어 정답의 발표!!!!!!!!
해.. 해냈다! ㅠ_ㅠ
어무이~~~ ㅠ_ㅠ
뿅가죽네~
<30만시드.. +_+>
그저 가볍게 취재글이나 올려볼까 하는 생각으로 참여했던 OX퀴즈에 필자가 우승해버린 것이였다 ㅠ_ㅠ
작년 S/F 2003 용자의무덤 패왕전의 준우승 이후로 처음 맞보는 감동이였다 ㅠ_ㅠ
<만들겁니다 +_+>
마지막으로 love님의 유저여러분께 부탁드리는 말을 끝으로 이벤트는 끝이났다.
간단한 이벤트였지만 꽤나 즐거웠던 이벤트였다(니가 우승해서 그렇게 생각할 뿐이잖아!)
이상으로 테스트서버 깜짝 OX퀴즈 이벤트 취재(를 가장한 자랑 -_-;)를 마치겠습니다 =ㅅ=
첫댓글 다 짤리고 맨 밑에것만 떳네요; 원판은 게임루키가시면 볼수있습니다.
수정했어요^^ 고맙습니다,
부러버 ㅡ,ㅜ 전 돈없어서 쩔쩔매는 ^^
부럽다다다다~ 그런데 o,x 또하나요?
GM님 맘 내킬때 합니다; 저는 gm베라모드님이 엑오하시길래 한번 했었는데요=_= 별의별문제가 다나오더군요-_-..사람이 몰리는시간 4~6사이에 주로 하는것 같습니다.
ㅎㅎ 저두 만들까 하는데 어뜨케 만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