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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섭님은 홍보석은 조직이 단단해서 생과 저장성이 좋고 착과량, 맛 등이 모두 우수해서 5년째 재배 중이다. |
ⓒ www.naturei.net 2015-09-03 [ 자연을닮은사람들 ] |
| | 고추 농사를 지으며 가장 어려운 점 중의 하나가 품종 선택이다. 품종이 셀 수도 없이 많은데다 한번 잘못 선택하면 한 해 농사를 망치게 되는 터라 신중에 신중을 기해 품종 선택을 해야 한다.
포기당 2~3근, 평당 10근을 지향하는 김용섭님은 어떤 품종의 고추를 선호할까? 김용섭님은 실험정신이 투철해서 좋은 품종의 고추를 선택하기 위해 다양한 품종의 고추를 실험하고 재배해 왔다.
김용섭님은 지난 10년의 경험으로 볼 때 최고의 품종으로 홍보석을 꼽았다. 생육과 착과가 우수하고 10cm 정도 크기의 중형과다. 조직이 단단해서 생과 저장성이 좋아 홍초 가격이 좋다. 건고추 품질도 우수하고 건고추의 무게도 많이 나온다. 160개면 한 근이 나온다고 한다. 무엇보다 맛이 좋아 직거래 소비자에게 호평을 받아 왔다.
홍보석은 크기가 10cm이고 과형이 귀여운(?) 모양이다. 과를 만져보면 돌더이처럼 단단하다. 맛은 조금 맵고 씨가 많다. 고추를 말릴 때는 7~10일 정도 후숙을 할 정도로 저장성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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