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은 사색의 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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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이라는 단어는
다른달보다 휠씬 생각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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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보문단지는 지금 한창 가을가을 합니다.
봄에는 벗꽃으로 환희를 안겨주고
가을에는 단풍으로 기쁨을 줍니다...
참~ 보물같은 보문단지
그 곳에서 116회 차회를 또 맞이합니다...
요사이 지진으로 태풍으로
또다시 최순실게이트로
심란한 시국을 맞이 합니다.^^
언제쯤이면
치국평천하 해질까요?
흔들리지 않고
자기자리를 잘 지키고 있으면 그런날 오겠죠^*^

조금 늦게도착했지만 아직 식사를 하고 계십니다.
비어 있는 한자리에 합석해서 맛있는 저녁 먹었습니다.

조금씩 메뉴가 다르네요^^
빵을 좋아하는저는 샌드위치가 있는 메뉴로 정해서 먹었습니다.
신선한 샐러드에 후래쉬한 소스가
입맛을당기고
깔끔한 샌드위치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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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메뉴이긴 하지만
늘먹는 밥이 아니니 가끔은 이렇게
저녁으로 먹어도 괜찮았습니다.^^

식사를 마친 분들은 벌써 2층으로 오셔서 담화를 나누고 계십니다.
1층에서 식사를 하고
2층에서 차회를 시작합니다.

공간이 원없이? 넓으니
넉넉하게 앉아서 야경도구경하고
좋았습니다.
목요일 낮차회는 또다른분위였겠습니다.
궁금해집니다.

목요일은 낮에 공부차형태로
금욜에는 기존회원들이 마시고 음미하는 형태로 구분하시겠다고 하십니다.^^

여느때처럼 시작은 녹차로 시작합니다.
항상 좋은 향과 맛으로 매혹합니다.
기분좋은 녹차의 맛과향이 기억에 남습니다.
녹차사랑 

한목음 넘길때 마다
선생님 ~
차맛이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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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자리에서 들립니다.
차를 내는 사람과 우리는 사람 모두 얼마나 기쁨일까요 !
같이 마시는 저도 어느때보다 맛이 좋습니다.
표현한다는 것
어떤이에게는 힘든일이 될 수도 있겠지만
지금 이순간 모두를 미소 짓게 합니다.


차향과 맛을 원없이 내품어준 어린 엽저마저
ㅅㅏ랑스럽습니다^^

차일기로 책을 내셨습니다.
차를 하는 사람들은 꼭 해야할일 인데
그런데 참 어려운 일이기도 합니다.^^
무슨일이든 꾸준히 열정을 가지고 해나가는 일은 정말 중요한것 같습니다.^^
저도 오늘부터 작심 ㅋㅋ 해봅니다.

다반이 찻물로 자연스러워져 가는 과정입니다..
조금씩 더 멋있어 지겠죠
그러면서 이곳에서 차마신 이들의 희노애락을 고스란히
품어주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0년쯤 후에가 기대가 됩니다.

진사제 소장님이 보관하시던 육계입니다.
맛이 무척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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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홍포에 이어 육계도 맛볼 수 있어 영광입니다.^^

모양과 색이 균일하고 건강해 보입니다..


향과 맛이 정말로 좋았습니다.
선생님 ~~
ㅊㅏ 맛이 참~~ 좋습니다.^^

다를 심취해 보입니다.


오늘의 메인차 살짝 훔쳐보기 ~~

육계의 엽저입니다.
역시 엽저마저도 기대이상입니다.


그냥 차마시고
침향을 피우고 차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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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다 좋습니다..

80년대 산차입니다.





차회 10주년이라고 우드선생님께서 떡케익을 준비하셨네요^^

차회때 마다 다식을 준비해 오시는 마음이 고맙고 감사합니다.
황남빵 .. 춘경회장님
빼빼로. 떡케익.. 우드선생님
당근떡 .. 수석팽주님
초콜렛 .. 김효영님

살짝 훔쳐본 72 광운입니다....
10년전만해도 70년대차는 단골메인차였건만
이제는 전설의 차가 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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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께서 내어 주신차입니다.
감사합니다.



차의 상태를 보기위해서 살짝 포장을 금이 나 있습니다.
완전히 포장을 풀게 되면 상품의 가치가 없어져 버리기 때문이죠^^

72`광운을 마시고
저도 모르는 소리가 나왔습니다.
캬~ 는 소주나 술을 마실때 나오는 후렴이 아니였던가요 ㅋㅋ
어쨌거나 무조건 나왔습니다.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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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마시는 동안 강선생님의
깨알같은 보이차 강의가 이어지고
오늘은 광운의 맛에 홀딱 빠졌습니다.

광운의 엽저입니다.

말차 한잔으로 차회를 마무리 합니다.

여러 다담이 오고 갔지만
시국에 관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차맛 떨어지니깐요~~~~
모든 근심걱정 모두 잠시 내려두고
이자리를 함께 즐긴것이 행복이였습니다.
멀리서 오시는 분들 운전 조심해가시고
다음 차회때도 다시 보
첫댓글 서로 다른사람들과
다른 날 차회를 번갈아가며 했지만
결코 다르지 않았습니다.
이곳에선 누구나 히나되고 그렇게보낸 세월도
함께 맞이하니깐요~*
감홍시가 맛깔스럽게 익어가는것 처럼
후기또한 깊은가을같은 느낌입니다.
늘~*
애써주시는 마음에 두손 모읍니다_()_
그냥
당분간
차만 마시고 싶습니다
봄날이 오겠지요?
웃을 날도 있겠지요?
변함없는 아사가차회의 설레임 행복함
육계 육계?뒷맛이 달달하니?
까스님 후기글은 달콤합니다
보고싶어요...
@保因 난 울었는데요
진짜로 허전했고 엄마찾아 칭얼대는 얼라처럼?
내마음 알란가몰라여
다음달엔 나 목빼는 일 없겠지유?
" 같이"
첨 좋아하는 말입니다.
그러니
"같이 못함"
또한 서운함은 욕심이 아니지요>>>>
보기좋고 아름답습니다... 차는 이렇게 고귀 합니다. ㅎㅎ 삿됨이 없이....
감사합니다..
준비하시고.. 후기 올리시고...
복많이 받을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