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의 수호신, 문경 산북 대하리 소나무

[원장님]

[우리 산하] 마을의 수호신인 산북 대하리 운치있는 소나무를 찾다​

문경 천주산에서 하산하면서 돌아오는 길 옆으로 경천호를 지나 산북면소재지 오기 직전에는 천연기념물 제426호로 지정된 문경대하리 소나무가 있다. 이 소나무는 반송의 일종으로 우산 2개를 맞대어 놓은 듯한 땅으로 넓게 펴진 형태이다. 청도운문사소나무와 비슷한 모양이다. 높이 6m, 가슴 높이 둘레 3.1m, 동서로 15m, 남북으로 20m로 수령은 약 400년으로 추정한다. 나무가지는 왕성하고 수세가 아름답다.

옛날에 이 소나무 주위에 황희의 영정을 모신 장수 황씨 사당인 도천사(道川祠)가 있었다하여 이 마을을 영각이라 한다. 마을에서는 음력 정월 대보름에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영각동제를 지내며 마을의 수호신으로 신성시하고 있다. 소나무 옆 계곡은 수량이 풍부한 맑은 금천이 흐른다. 문경 산북은 높은 산과 금천과 영강을 낀 지역이라 물 많고 높은 산으로 경관 좋은 고장이다. 깊은 계곡을 가고 오는 길에는 문경의 특산품인 5가지 맛이 난다는오미자밭도 많이 보인다.

tip:

•식사는 산북면 소재지에서 해결 할 수 있다.

•가까운 곳에는 김룡사, 대승사, 명봉사, 용문사, 벚꽃길 드라이브코스로 최상인 엄청 넓은 경천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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