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21 . 11 . 14
장소 : 나로도
인원 : 15명
물때 : 2물
날씨 : 좋음
조황 : 개인당 50~100수
안녕하세요 찌발이 입니다
오늘은 모처럼 정기출조를 갯바위가 아닌
쭈꾸미 선상낚시를 다녀왔습니다
1달전부터 15인승배를 독배로 빌려 출조일이
되고 나니 회원분들이 많이 참석을 못하시네요
가족과 함께 오실분들은 함께 출조 하는걸로
하고 다행히 인원수가 딱 맞아 떨어지고
일요일 새벽 4시에 월드낚시점에서 모여
3대에 차량으로 고흥 나로도2대교 밑으로
출발 합니다
출항시간보다 1시간 일찍 도착하여 2대교
가기전 편의점에서 간단히 아침 식사를
하고 시간에 맞춰 2대교 밑으로 이동 합니다
오전7시20분에 고흥 녹동항에서 출발한
익투스배가 다가 옵니다
이미 다른배들은 아까부터 낚시중이고
저희도 서둘러 자리를 정하고 낚시준비를
하는데 배로 2분거리에 도착하자마자
낚시를 하라고 선장님이 신호를 줍니다
오늘은 집사람과 아들놈 생에 첫 쭈꾸미
낚시라 옆에서 채비며 낚시 방법등을
몸에 익을때까지 코치 해주고 영대형님과
정현형님도 자신에 낚시는 일단 포기하고
형수님과 아들에게 코치 해주느라 분주
하시네요
다행히 오전시간 쭈꾸미들에 입질이
활발하여 집사람과 아들놈이 첫 쭈꾸미를
낚는데 성공을 하고 그후 그래도 띄엄띄엄
한마리씩 쭈꾸미를 잡아 내는데 제가 다
뿌듯 하더군요
춘모동생과 함께 온 여성분도 오늘 첫 쭈꾸미
낚시라고 하는데 집중력과 감각이 좋으신지
첫 낚시 치고는 너무도 잘 잡으시네요
그리고 오늘 온 아이들중 정현형님 아들이
20수넘게 오전에 잡아 내는데 어른 못지않게
집중력이 좋더군요
오전11시30분에 점점 조황이 나빠지는
상황에 쭈꾸미 라면으로 점심을 먹기로
하고 택호형님이 준비해오신 치킨과 함께
맛있게 점심을 해결 합니다
점심을 먹고 다른곳으로 이동을 하여
부지런히 낚시를 해보지만 갑자기 바람이
터지고 쭈꾸미가 배에서 한마리 올라오는게
보기 힘들 정도로 너무 상황이 좋지 않자
라면을 먹었던 곳으로 다시 이동하여
그곳에서 오후3시까지 하고 마무리 하기로
합니다
오늘 첫 쭈꾸미 낚시를 한 집사람이 20수
정도 하고 아들놈이 13수 그리고 제가 60수
정도 하였네요
영대형님 형수가 그래도 분발하여 따박따박
잡으시고 영대형님이 오늘 피곤 하셧는지
오후에 주무셔서 얼마 못 잡으시고 영대형님
아들이 다행히 생에 첫 쭈꾸미 1수를 했네요
오늘 춘모동생과 함께 오신 여성분은 첫
쭈꾸미 낚시 치고는 오전에 너무 잘 잡으시고
오후에도 띄엄띄엄 잡으시더군요
춘모동생도 저번 쭈꾸미 잡을때하고는
다르게 오늘은 그래도 선방을 하더군요
선상루어 낚시에 어느 정도 익숙한 경석동생
제수씨는 오전부터 오후까지 꾸준히 잘
잡으시더군요 마지막에 지퍼팩에 담으며
세어보니 50마리가 넘어 가네요
경석이도 옆에서 같이 잘 잡아 내는데
제수씨 보다는 못 잡더군요 ㅋ
오늘 뱃머리에서 열심히 쉬지 않고 오전에
집중력을 보여주던 호정형님 점심먹고
뜸해진 입질에 그대로 선실에서 주무십니다
있는듯 없는듯 낚시 하신 택호형님 그래도
한번도 안쉬며 낚시를 하셨는데 조황이
조금 아쉽네요
그래도 갯바위에서 와는 달리 열심히
하시더라고요
오전에 폭발적인 입질을 받으며 쭈꾸미를
뽑아내시던 성재형님 오늘 화장실 가는것도
못볼 정도로 뱃머리에서 꾸준히 쭈꾸미를
잡으시더군요
쭈꾸미 낚시 달인 정현형님 오늘은 너무
저조 하시네요
오전에는 그래도 잘 잡으시더니 오후에는
선실에 누워 철수때 일어 나시네요
정현형님 아들이 오늘 열심히 하더군요
조과도 어른 못지 않게 쭈꾸미도 잡고
아무튼 한두번 더 하면 상당한 실력자가
될듯 합니다
올해는 녹동항에서 쭈꾸미 조황이 너무
좋지 않아 모든 고흥배들이 나로도쪽으로
오더군요
나로도 역시 조황이 그닥 좋지는 않네요
씨알도 꼴뚜기 만한놈부터 큰놈까지
섞여서 나오고 입질또한 포인트 이동후
1~3마리 잡으면 입질 받기가 힘들 정도로
쭈꾸미 개체수가 없네요
그래도 좋은 날씨에 다들 마음 편히 즐겁게
낚시를 즐기고 몇일은 먹을수 있는 양을
잡고 돌아 가니 그리 아쉽지는 않더군요
그리고 특히 아이들에게 첫 쭈꾸미 추억을
남기게 되어서 조황이 저조해도 큰 불만이
없었던 하루 였습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 추억 남기고 낚시 하시느라
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첫댓글 정출보다는 가족 모임이라해야 할 정도로 화기애애한 모습인거 같네요 부럽다고 해야될까요...다들 고생 많으셧습니다~~~
너도 고생했다 이제 갯바위 가야지
@찌발이(이원길) 쭈꾸미 한번 더 가야 될듯하네요 오늘 갓다오더니 한번 더 가자네요...
수고들 하시고 좋은날이엇나봅니다
메롱선생은 머데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