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3 . 9 . 29
장소 : 평일도 동백리
물때 : 2물
인원 : 12명
날씨 : 천둥번개..그리고 많은비
조황 : 삐드락
안녕하세요 찌발이 입니다.
9월 정기출조를 평일도로 다녀왓습니다.
월레 장도로 출조를 하려고 하엿지만... 기상악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서
고민고민끝에 먼바다보다는 몇일전부터 가을감생이가 마릿수로 나온다는
중내만권 평일도로 토요일 저녁 급하게 변경하엿습니다.
출조하는 토요일저녁 12시 강한바람이 불어오고 내일 낚시가 걱정이
돼더군요
비는 어느정도 각오를 하고 정출을 강행하엿지만.. 예보에도 없던 강풍이
불어오니 불안해 집니다.
새벽1시 모든 회원분들이 모이고 갯바위에 같이 내릴 짝궁을 정합니다!!
오늘 출항시간은 새벽3시.. 많은 비 예보로 낚시꾼들이 많이 출조를
안하여 주말인데도 늦게 출항하기로 하엿습니다.
장흥 회진으로 가는길 중간중간 비가 떨어지더군요
어차피 예상햇던 비라서 크게 신경을 쓰지않고 회진 출조방에 도착!
배에 짐을 옴기는 순간에도 빚줄기는 떨어집니다.
새벽3시에 출항한 출조배는 30~40분정도를 달려 평일도에 도착!
재일먼저 저희 회원분들이 2인1조로 하선을 합니다..
다행이 갯바위에 내림과 동시에 빚줄기는 멈춰주엇고 다행이 채비준비
하는데에는 전혀 지장없이 낚시준비를 마칠수 있엇습니다.
이곳 수심은 만조에 6미터 간조에 4미터 정도 나오더군요
현제 갯바위에 내린시간은 새벽5시쯤.. 만조에 점점 다가갈때입니다.
1시간후면 동이뜨기때문에 집어도 할겸 낚시를 시작합니다.
첫 캐스팅에 약은입질에 잡어...올라온 녀석은 쏨뱅이..
그후 크릴 한마리에 쏨뱅이 한마리씩 올라옵니다.
오늘 저에 짝꿍 병욱동생도 계속해서 쏨뱅이에 입질만 들어옵니다.
그렇게 동이뜨는 1시간동안 쏨뱅이만 10여수 한후 서서히 밝아오는
주위를 보며 감성돔에 입질을 기대해 봅니다.
동이 뜨고도 쏨뱅이에 입질은 계속 이어집니다..
이건머..담궛다하면..쏨뱅이가 물고 늘어지니.. 쏨뱅이밭 이더군요
그렇게 동이뜨고도 1시간 가량 쏨뱅이에게 시달리던중..
지금까지와는 다른 시원한 입질이 들어옵니다..
빠르게 챔질하고.. 힘없이 몇번 쿡쿡 하다 올라온 녀석...감성돔...!
기대하던 감성돔 이지만..씨알이..멍미...25cm미터도 안돼는 삐드락..!
허탈하게 수면위로 떠오른 감성돔을 바라보며.. 들어뽕으로 마무리 합니다..
시원한 입질에 맞게.. 제대로 바늘을 삼켜 아가미로 피를 뿜어내고 있더군요
바늘을 빼 아이스박스에 넣습니다..
이제야 감성돔이 들어왓다는 생각에 더욱 집중해서 쪼아 봅니다..
하지만..길잃은 어린 감성돔 이엇는지..연이어 입질은 이어지질 않더군요.
그후..계속돼는 쏨뱅이.... 그리고 어느순간부터 입질하기 시작하는 용치..
감성돔 낚시하며..제일 만나기 싫은 잡어..용기놀래미가..입질을 시작합니다..
잡어에 대비하여..준비해온 홍거시기로 해보지만...용치놀래미가..비싼
미끼란걸 아는지..아님..제일 좋아하는 미끼인지...용치만 물고 늘어집니다..
아침동안 쏨뱅이에 시달리다..이젠..용치놀래미에 시달리고 있는 병욱동생..!
다행이..남해안은 호우주위보인데..갯바위에 내린순간부터...아침 9시까지
간간히..약한 빚줄기만 잠깐씩 내릴뿐..시원하니..낚시하기엔 참 좋더군요.
그렇게 처음 삐드락이 나오고 2시간후.. 첫 감생이 입질과 같은 시원한
입질이 들어오더군요
역시나.. 처음것과 비슷한 씨알에 감성돔이 올라옵니다..
옆쪽 라인으로 띄엄띄엄 서서 낚시를 즐기고 있는 회원분들!!
포인트 앞엔 양식장이 많더군요...감성돔이 이런곳에 많이 서식을 합니다.
날씨도 좋고... 바람도 없고....바다또한 잔잔하여 아주 좋은 여건이엇으나..
조류에 흐름은..전혀없더군요.. 2물이라 그런지..갯바위에 내리고
철수할때까지..저수지 낚시만 하엿습니다..
또한 아침부터 철수하는 순간까지 물색이 너무 맑아 수심 4미터에 발밑
수중여가 눈으로 보일정도 입니다.
조류와 물색만 좀더 탁햇더라면...재밋는 낚시를 할수 있지 않앗나..
생각해봅니다
아침9시가 넘어가서부터.. 빚줄기가 내리기 시작하더니...말그대로...
퍼붓습니다..
시야확보가 안될정도로 퍼붓는 빚줄기 속에서...씨알좋은 감생이 한마리를
노려..열심히 쪼아 보지만..중날물이 넘어갈때부터..그렇게 낚시를 방해하던
쏨뱅이와 용치놀래미에 입질도 뚜욱 끈집니다.
오늘에 소중한 양식..햄버거와 환타로..배고품을 달래봅니다!!!
그렇게 잡어에 입질도 없이 빚줄기를 맞으며..낚시하는 도중..
스물스물 잠기는 구멍찌..... 간만에..다시 잡어에 입질이 시작돼는가 하고
집중하며 살짝 뒷줄을 잡아주니..시원하게 빨고 들어갑니다..
잡어에 입질이 아니라는 생각과 함께 빠르게 챔질!
이번에도..힘없이 몇번 쿡쿡 하다...올라오는 녀석..앞서 나왓던 녀석들과..
친구인듯...비슷한 씨알입니다.
오늘 철수시간은 오후1시...그렇게 쏟아 붓던 빚줄기도 어느세 소강상태..
12시30분쯤.. 비도 그쳣고...다시 빚줄기가 내리기 전에..서둘러
철수준비를 합니다..
씨알이 작으니..다들 시원하게 바늘을 삼켯네요...씨알좋은..놀래미와.우럭은..마지막에 득템
우리조가 맨 마지막에 철수인지..오후1시30분이 돼도 철수배가 안옵니다..
바다를 바라보니.. 초들물이 시작돼고..그동안 저수지 같앗던..바다도..
좌에서 우로..이쁘게 흘러가 줍니다..
맑앗던 물색도...감성돔이 나올듯 탁해져잇고...철수하는순간에..바뀐 바다를
보고 있노라니..아쉬워 미치겟더군요..
배에는 이미 다들 철수를 하셧는지..저희를 마중해 줍니다....
오늘 대체적으로..감성돔 씨알이..너무 아쉽습니다..간간히 25cm넘긴놈과..
그에 못미치는 녀석들이 대부분이고..오늘에 장원은 3짜가 조금 넘는놈을
잡으신 제식형님이 돼셧습니다..
다들 빚속에서 고생하셧는지...양말까지 젖으셔서 발이 퉁퉁 부엇더군요 ㅎ
그래도.. 널널한 선실에 누어 철수하는길은 너무 편햇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잔손맛..찌맛을 보셔서 재밋는 낚시를 하셧다고 하네요..
광주로 가는길 관산중국집에서 식사를 하고...오늘 9월정출을 마무리 합니다.
다음 10월정출은.. 더욱더 재밋는 낚시를 하셧으면 합니다^^
첫댓글 부지런한 찌발이.. 따끈따끈한 정출보고서.. 수고하셨고 갯바위에서 넘어져 발목을 삔 일철회원 아무 일 아니길 바랍니다 회원님들 모두모두 수고하셨어요
회장님도 비맞으며 낚시하시느라 고생햇어요 ㅋ
에고 우리형들 기대많이하셨을텐데 아무튼 고생하셨습니다 다들안전히 철수해서 다행입니다 참넉못하여 죄송합니다
담엔 꼭 참석해라 ㅎㅎㅎ
모두들 고생많으셨습니다.
형님도요 담엔 꼭 손맛 보세요^^
폭우속에 낚시하시느라 고생들 하셨습니다.
수중전은 다시는 하기 싫음 ㅋㅋ 닦고. 빨고. 말리고. 아직까지 정리가 안됨...ㅋㅋㅋ
운전하신 회원님들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조행기 잘읽고 갑니다.
역시...비가오면 시원하니 좋긴 한데...낚시끝나고 장비 닦는게 힘들죠 ㅋㅋ
비속에 전투라.... 할만하군..ㅎㅎ 모든분들 고생많으셧습니다 일철동생 발목 빨리 회복되길.....
형님도 고생 많앗어요~^^
수고하셧읍니다
다리까지 다치시공 고생하셧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