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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40
코스모40은 인천 서구 가좌동의 오래된 산업단지에 들어선 문화공간이자 카페다. 코스모화학 공장단지 45개 동 중 40번째 동을 보수했다. 공장단지가 이전하면서 1970년대부터 40여 년간 사용된 건물이 버려지자 지역 재생을 위해 문화공간으로 조성, 전시와 연극, 공공예술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문화예술의 장으로 거듭났다. 과거와 동시대 건축이 공존하는 건물은 그 자체로 거대한 포토존이다. 새로 지은 신관을 원래 공장 안으로 삽입하는 최소한의 증축을 통해 기존 분위기를 지켜냈다. 덕분에 사회 관계망(SNS)에서 뉴트로 감성 카페로 알려지며 가좌동의 핫 플레이스로 자리매김했다. 1, 2층의 메인 홀에서는 전시와 공연이 열리고, 3층 코스모 라운지에서는 푸드 브랜드와 연계하여 커피, 수제맥주, 피자 등의 먹거리를 낸다.
수봉공원 수봉별마루
수봉별마루는 수봉공원 내의 야간경관 명소다. 공원 야경과 뉴미디어 기술을 융합하여 도심 공원에 은하수를 펼쳐 놓은 듯한 풍경을 선보인다. 수봉별마루는 공원명인 ‘수봉’과 큰 별을 뜻하는 ‘별마루’를 합친 이름이다. 인공폭포에 미디어 파사드(건물 외벽에 LED 조명을 비춰 영상을 보여주는 기법)를 구현했고, 어둑한 산책로를 미디어 아트랩핑으로 수놓았으며, 녹지에 LED 조형물을 설치해 빛을 불어넣었다. 덕분에 송신탑을 뒤에 둔 ‘I ♡ MICHUHOL’ 조형물 앞, 초승달 조형물 등 공원 곳곳이 어여쁜 포토존이다. 인공폭포와 자연학습 탐방로, 무장애나눔길 등 8개 테마의 산책로를 따라 낭만적인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인공폭포를 스크린 삼아 첨단국제도시로 도약하는 인천과 수봉산 설화를 표현한 미디어 파사드는 놓치면 아쉬운 볼거리다.
연희자연마당
연초록 버드나무가 바람에 한들거리는 호수 앞, 새하얀 원피스를 입은 소녀가 앉아 있다. 햇빛에 반짝이는 호수를 바라보는 뒷모습도 분위기 있다. 인상파 화가 모네의 그림이 떠오르는 이곳은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건너편에 자리한 연희자연마당이다. 사회 관계망(SNS)에 올리기 딱 좋은 구도의 사진으로 연희자연마당은 ‘피크닉 포토존’, ‘호수 뷰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다. 햇살이 좋은 낮에 피크닉 세트를 두고 사진 찍는 이들을 자주 볼 수 있는 이유다. 사진만 찍고 돌아서기엔 아쉽다. 연희자연마당은 도시 주변의 훼손된 자연을 복원한 도심 속 생태공원이다. 69,442㎡의 공원은 포토존으로 이름난 다단정화습지를 중심으로 피톤치드 향이 가득한 탐방로, 철새를 살펴볼 수 있는 조류관찰대, 아이들이 놀기 좋은 생태놀이터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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