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끝에 중학생활이 가을과함께 끝이나고 있었다ᆢ
지금도 그러는지 모르지만 고등학교 진학에는 체력장시험
ᆢ 이친구 점수도 포함되고 있었는데 ᆢ 참가하지 않았다
그해 금오공고가 생겼다 박정희대통령 생가 동네였고 거긴
교내 1프로 이내의 성적자만 갈수있었다 당연히 추천으로
가는데ᆢ 박종식이라는 녀석과 내가 갈수있는 자격이였다
공고ᆢ 관심없었다 그래도 안내책자를 보니 화려하다는 ᆢ
더욱더 위축만 받았다ᆢ그때 맨토가 있었으면 내인생에 ᆢ
뭔가 있었을까ᆢ 생각 할때도있다ᆢ 종식이가 간다고했다
웃었다 ᆢ그당시 내짧은 생각으로도 그친구는 공부말고는
할줄아는 재주가 없는 녀석인데 주위에서 그 어설픈 맨토들
ᆢ 합격했고 자랑스럽게 학교에 알려지고 선생님들의 찬사
ᆢ 나같은 녀석과는 다른ᆢ 졸업식에 나는 참석치않고 ᆢ
시간동안 학교근처에 있는 무덤가에서 책을 보다가 두친구
ᆢ 재상ㆍ창배와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ᆢ 성적표와졸업장
ᆢ 친구들이 담임선생님께 달라고 했는데 ᆢ 학교에서 보관
한다고ᆢ 사실은 앨범값이 없어서 ᆢ 챙피해서 졸업식에 ᆢ
빠진건데ᆢ 그렇게 내 중학생활은 끝나버렸다 ᆢ 몇년후에
종식이 얘길들었다ᆢ 고2 여름방학때 행방불명 이었는데ᆢ
그 이후로 소식없다고ᆢ 적성에 안맞는것을 억지로 시키면
이렇게 되는것이다ᆢ 아까운 인간 버려논거다ᆢ 난 지금도
얘기한다ᆢ학교도 환경이 갖춰져야 가는거지ᆢ무리하게ᆢ
가는것은 어리석다고ᆢ 또 다갖추고 있는데 성적 무서워서
안가는 얘들이 있는데 안가는 녀석들보면 한심하게본다ᆢ
다 갖춘 친구들은 학교 성적이 필요없다ᆢ 그냥 졸업장만ᆢ
사실 한국사회가 그런거 아닌가ᆢ
첫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