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기둥과 불기둥을 따라가는 MD 가만이전도" (출 13:21-22)
찬송가: 430장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에서 인도하셨던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통하여
MD 가만이전도의 원리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광야는 익숙하지 않은 길이었습니다.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언제 출발해야 하는지, 어디에서 머물러야 하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홀로 버려두지 않으시고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가시며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기둥을 그들에게 비추사 밤낮으로 진행하게 하시니.”(출 13:21)
이 말씀은 오늘 우리에게도 중요한 영적 원리를 가르쳐 줍니다. 전도도 우리의 경험과 열심만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가야 합니다.
. 구름기둥처럼 성령의 인도하심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자기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구름기둥으로 앞서 가시면 따라갔고, 구름기둥이 머물면 그 자리에 머물렀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은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행진하였고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진을 쳤으며.”(민 9:18)
이것이 MD 가만이전도의 첫 번째 원리입니다.
가만이전도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전도가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누구를 만나게 하시는지를 주의 깊게 바라보는 전도입니다.
우리는 매일 수많은 사람을 만납니다.
가족을 만나고, 이웃을 만나고, 직장 동료를 만나고, 친구를 만납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을 단순히 ‘전도 대상자’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내 곁에 붙여주신 한 영혼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요 4:35)
MD는 사람을 찾아다니는 것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내 삶의 현장에 보내주신 사람을 발견하는 사역입니다.
그러므로 먼저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 오늘 제가 만나야 할 영혼을 보게 하여 주옵소서. 제가 무심코 지나치는 사람이 없게 하여 주옵소서.”
구름기둥을 바라보듯 성령의 인도하심을 바라보는 것이 가만이전도의 시작입니다.
2. 불기둥처럼 십자가의 사랑으로 한 영혼에게 다가가야 합니다.
밤에는 불기둥이 이스라엘 백성의 길을 밝혀 주었습니다.
어둠 속에서 어디로 가야 할지 알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빛을 비추어 주셨습니다.
가만이전도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군가의 마음이 어둡고 힘들 때 우리는 그 사람에게 빛과 같은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엡 5:8)
사람은 말로만 감동받지 않습니다.
사랑을 경험할 때 마음이 열립니다.
그래서 MD 가만이전도는 작은 것에서 시작합니다.
안부를 묻는 것입니다.
따뜻한 식사를 함께하는 것입니다.
힘들 때 곁에 있어 주는 것입니다.
기도 제목을 들어주는 것입니다.
생일을 기억해 주는 것입니다.
아플 때 찾아가는 것입니다.
좋은 일이 있을 때 함께 기뻐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작은 사랑이 한 영혼의 마음에 복음의 문을 열어 줍니다.
예수님께서도 사람을 만나실 때 먼저 그들의 삶을 보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다가가셨습니다.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요일 4:19)
MD의 핵심은 한 사람을 한 번 전도하고 끝내는 것이 아닙니다.
전도 이전에 사랑하고, 정착 이전에 관계를 맺고, 한 영혼을 끝까지 책임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만이전도는 ‘가만히 있는 전도’가 아니라 사랑으로 기다리고, 사랑으로 다가가고,
사랑으로 끝까지 함께하는 전도입니다.
3. 구름기둥과 불기둥이 움직일 때 즉시 따라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움직이시면 이스라엘 백성도 움직였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알면서도 움직이지 않는다면 광야를 제대로 통과할 수 없습니다.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약 1:22)
MD 사역에도 즉각 순종이 필요합니다.
기도하다가 한 사람이 떠오르면 연락해야 합니다.
성령께서 찾아가라는 감동을 주시면 찾아가야 합니다.
식사를 함께하라는 마음이 들면 초대해야 합니다.
기도해야 할 사람이 생각나면 기도해야 합니다.
복음을 전할 기회가 오면 담대하게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거창한 일을 요구하시기보다 오늘 우리에게 작은 순종을 요구하실 때가 많습니다.
한 통의 전화가 한 영혼을 살릴 수 있습니다.
한 번의 식사가 관계를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한 번의 기도가 낙심한 사람에게 소망을 줄 수 있습니다.
한 번의 초청이 교회와 연결되는 통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MD 가만이전도는
성령의 감동 → 즉각 순종 → 관계 형성 → 복음 전파 → 정착 → 양육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마무리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신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구름기둥처럼 우리보다 앞서 행하시며 누구를 만나야 하는지 보여 주십니다.
불기둥처럼 어두운 세상에서 우리의 길을 밝혀 주시며 사랑으로 한 영혼에게 다가가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전도를 우리의 힘으로 하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구름기둥을 바라봅시다.
불기둥을 따라갑시다.
성령의 감동에 순종합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내 곁에 붙여주신 한 영혼을 사랑합시다.
가만이전도는 멀리 있는 사람을 찾아 헤매는 전도가 아니라
내 곁에 있는 한 사람을 하나님의 눈으로 발견하는 전도입니다.
그리고 그 한 사람을 사랑으로 품고, 기도하며, 관계를 맺고, 복음을 전하고, 교회에 정착시키고,
말씀으로 양육하여 또 다른 제자로 세우는 것이 MD입니다.
“한 사람을 끝까지 책임지는 사역.”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MD의 길입니다.
마무리 기도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우리보다 앞서 행하시며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처럼 우리의 경험과 생각만 의지하지 않고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바라보며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가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우리 주변에 있는 한 영혼을 발견하게 하여 주옵소서.
가족 가운데 아직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영혼을 보게 하시고, 이웃과 친구와 동료 가운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영혼을 발견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에게 십자가의 사랑을 부어 주옵소서. 말로만 사랑하지 않고 실제적인 섬김과 관심과 기도로 사랑하게 하여 주옵소서.
성령께서 감동하실 때 미루지 않게 하시고 즉시 순종하게 하여 주옵소서. 한 통의 전화, 한 번의 만남, 한 끼의 식사, 한 번의 기도가 한 영혼을 살리는 통로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MD사역이 단순한 전도행사로 끝나지 않게 하시고 전도에서 정착으로, 정착에서 양육으로, 양육에서 동역으로, 동역에서 파송으로 이어지게 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한 영혼도 잃어버리지 않고 끝까지 사랑하며 찾아가는 MD사역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우리 앞에서 인도하시는 주님만 바라보며 한 영혼을 향해 믿음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